총선출마 위해 사퇴한 원혜영 부천시장

“시정 경험 살려 국가경영에 참여하겠다”

지역내일 2003-12-11 (수정 2003-12-12 오후 3:05:15)
“지방의 최일선에서 민선 2기에 걸쳐 시정을 운영해본 경험과 식견을 가지고 국가경영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원혜영 부천시장은 지난 6일 부천시의회에 국회의원 출마를 위한 사임통지서를 제출한 이후 시장 집무실에서의 업무를 마무리하면서 마지막 일주일을 정리를 하고 있었다.
원 시장은 먼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시장임기를 마치지 못해 시민들께 죄송하다”고 사의를 표했다. 하지만 그는 출마가 자신의 뜻만은 아님을 내 비췄다.
그는 “‘열린 우리당이 내년 총선에서 정치적 기반을 구축하지 않으면 참여정부는 임기 내내 레임덕 현상으로 개혁이나 경제발전을 추구할 수 없다’며, 김원기 의장, 김근태 고문, 이해찬 의원 등이 출마를 종용했다”고 말했다.

“내 정치적 기반은 오정구”
원 시장은 ‘행자부장관 입각설’이 한차례 지나 간 뒤 ‘총선 차출설’이 나돌았으며, ‘출마지가 어디냐’에 주변사람들이 촉각을 세웠다.
이에 대해 그는 “오정구가 내 정치적 기반이며, 오정구에 출마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오정구는 그의 고향이며 그를 14대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줬고, 두 번의 시장선거에서가장 적극적으로 지지해준 지역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오정구는 재선경력의 최선영 의원(민주당)이 버티고 있는 곳으로 그로서도 결코 만만한 곳은 아니다. 지난 15개 선거에서 3백여표 차로 최의원에게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국회의원으로 지방분권 이룰 터”
현재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단체장들은 “지방자치를 가로막고 있는 벽이 중앙과 국회임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우리는 국회에 가서 지방분권을 추진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의장으로서 지정시 추진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원 시장은 “부천을 비롯한 11개 대도시 800만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지정시 추진에 대해서 각별히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라고 밝혔다.

/ 부천 박정미 기자 pj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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