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세종과학기지 운영개선을 위해 현지에 조사단을 파견키로 했다.
정부는 11일 오전 조난사고관련 대책단(단장 최경수 국무조정실 사회수석조정관) 2차 회의를 갖고 희생자 장례 등 사고가 수습되는 대로 관계부처, 해양연구원, 전문가들로 현지조사단을 구성해 실사하기로 했다.
조사단은 전재규 대원의 사망사고를 계기로 세종기지의 시설·장비, 안전관리체계를 전면적으로 점검, 문제점을 고치고 유사사고 재발을 방지할 예정이다.
예컨대 남극에 상설기지를 운영하고 있는 19개국 중 우리나라를 비롯해 우루과이 폴란드 3개국만이 자체 쇄빙선을 갖고 있지 못한 점 등을 개선한다는 것이다.
대책단 관계자는 “자체 쇄빙연구선을 빠른 시일 안에 확보하기 위해 내년에 10억원을 기본설계비로 반영하고, 예산을 집중투입해 건조기간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이 장착된 최신형 보트도 빠른 시일 안에 확보하고 기지의 통신시설도 첨단 장비로 대체키로 의견을 모았다.
기지 운영에 대한 개선대책은 실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 3월까지 마련된다.
대책단은 또 세종기지에서 실종된 동료대원 구조작업 중 보트 전복사고로 희생된 고 전재규 대원에게 훈장을 추서키로 했다. 훈장은 고인의 시신이 12일 저녁 국내에 운구된 후 빈소로 전달될 예정이다.
/ 이강연 기자 lkyym@naeil.com
정부는 11일 오전 조난사고관련 대책단(단장 최경수 국무조정실 사회수석조정관) 2차 회의를 갖고 희생자 장례 등 사고가 수습되는 대로 관계부처, 해양연구원, 전문가들로 현지조사단을 구성해 실사하기로 했다.
조사단은 전재규 대원의 사망사고를 계기로 세종기지의 시설·장비, 안전관리체계를 전면적으로 점검, 문제점을 고치고 유사사고 재발을 방지할 예정이다.
예컨대 남극에 상설기지를 운영하고 있는 19개국 중 우리나라를 비롯해 우루과이 폴란드 3개국만이 자체 쇄빙선을 갖고 있지 못한 점 등을 개선한다는 것이다.
대책단 관계자는 “자체 쇄빙연구선을 빠른 시일 안에 확보하기 위해 내년에 10억원을 기본설계비로 반영하고, 예산을 집중투입해 건조기간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이 장착된 최신형 보트도 빠른 시일 안에 확보하고 기지의 통신시설도 첨단 장비로 대체키로 의견을 모았다.
기지 운영에 대한 개선대책은 실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 3월까지 마련된다.
대책단은 또 세종기지에서 실종된 동료대원 구조작업 중 보트 전복사고로 희생된 고 전재규 대원에게 훈장을 추서키로 했다. 훈장은 고인의 시신이 12일 저녁 국내에 운구된 후 빈소로 전달될 예정이다.
/ 이강연 기자 lkyy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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