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와 인물 - 레인콤 양덕준 대표이사

지역내일 2003-12-16
증시와 인물 - 레인콤 양덕준 대표이사

“가치경영이 내실있는 기업의 토대”

‘액면가 94배 공모가는 그저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4만7000원이라는 올 최고 공모가로 화제를 모았던 레인콤이 직원 복지수준에서도 최고임이 밝혀져 화제다. MP3 플레이어 생산업체로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점유율 1위인 이 회사는 출퇴근시간도 없고 식사비용에 대한 제한도 없다. 문화·교육비에 대한 상한선도 없다. 최말단 직원이라도 골프를 배울 수 있고 매일 최고급 식사를 할 수도 있다.
조직도 단순화 시켜 일반회사와 같은 수직조직은 단 하나도 없으며 모든 부서가 프로젝트에 따라 팀별로 구성된다. 팀장은 필요에 따라 엔지니어가 되기도 하고 마케팅 담당자가 되기도 한다.
이 회사 양덕준 대표이사(사진)는 “우리는 단순 생산업체가 아닌 창의력으로 먹고사는 회사”라며 직원들에게 최대한의 자율성을 주려고 애쓴다고 말했다. 본인이 20년간 대기업에 몸담은 경험에서 배운 것이다.
자사주와 우리사주 배정에서도 남다른 경영방침이 있었다. 이 회사는 2001년과 지난해 직원들에게 1200주 내외의 자사주를 1000∼3000원에 나눠줬으며 이번 공모에서도 우리사주조합에 19만8000주를 배정했다. 근무연한에 따라 3000∼5000주를 소유하고 있는 이 회사 직원들은 19일 등록 후 거래를 시작하면 최소 수천만원에서 억대의 차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이런 체력을 토대로 내년부터 비메모리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으며 텔레매틱스와 스마트 폰 사업 등에 진출할 계획이다.
양 대표는 “아직도 복지수준은 대기업에 비해 못해 주는 것이 훨씬 많다”고 말하면서도 “직원들의 도덕성과 자금 흐름에 문제만 생기지 않는다면 자율성이 생산성 향상에 도움된다는 믿음이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사명 ‘레인콤(Reigncom)’도 무력으로 정복한다는 conquor와는 달리 카리스마에 의해 스스로 복종하게 만든다는 통치의 의미 reign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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