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 가격 6주 연속 하락재건축 하락

재건축 하락폭 둔화, 일반 아파트로 확산

지역내일 2003-12-15 (수정 2003-12-15 오후 5:58:44)
10·29 부동산시장 안정대책 이후 매수 관망세와 비수기 수요 감소까지 겹치면서 시장 전반에 거래 소강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 수도권 아파트시장은 올해 10월까지 가격 상승폭이 컸던 재건축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고, 일반 아파트시장까지 약세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 진행된 서울11차 동시분양과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도 미달사태가 벌어지고 있고, 정부에서는 거래세, 보유세 강화책과 2차 안정대책의 꾸준한 추진을 언급하고 있어 신규분양, 재건축을 비롯한 부동산 시장 전반이 얼어붙고 있다.
부동산 포탈사이트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매값이 6주째 하락세를 기록하고 전세시장도 매매값보다 하락폭이 다소 커지고 있는 등 부동산시장의 하향 안정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에도 서울 매매가는 -0.18%, 수도권은 -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각각 5~6주째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구별로는 강동(-0.43%), 강남(-0.39%), 동대문(-0.36%), 송파(-0.29%), 마포(-0.26%), 양천(-0.2%) 등이 서울 평균보다 주간 하락폭이 컸다.
10.29조치 직후에 비해서는 간간히 급매물 거래가 성사되기도 했지만, 둔촌주공 등 재건축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강동구와 재건축 하락세가 주요 일반 아파트로도 확산되고 있는 강남구는 11월 이후 비교적 주간 하락폭이 꾸준히 큰 편이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를 비교하면 서울의 경우 재건축이 -0.31% 변동률을, 일반아파트는 -0.15% 하락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재건축은 전 주의 절반 이하로 하락폭이 둔화된 것이고 일반아파트는 오히려 하락폭이 2배 이상 커진 것으로 강남, 강서, 송파, 강동 등 주요 지역에서 재건축 하락폭은 전 주와 비교해 둔화됐고 일반 아파트값 하락폭은 소폭씩 증가한 상황이다.
전세시장은 매매보다 하락폭이 다소 커지면서 전반적으로 약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0.1%, 신도시 -0.2%, 수도권 -0.21% 하락률을 기록하면서 전주 대비 0.1~0.2% 포인트 가량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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