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북 불균형 ‘집값·소득’ 가장 심각

서울시민·전문가 1400여명 조사결과 … 2위는 교육여건

지역내일 2003-12-18 (수정 2003-12-19 오후 1:48:24)
강남북의 불균형 격차가 가장 심한 부분으로 ‘집값과 소득수준’이 꼽혔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시정연)이 지난해 9월 서울시민 1000명과 올 10월 전문가 426명을 대상으로 지역격차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시민 41%와 전문가 45%가 집값과 소득수준 부문에서 가장 지역격차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뒤를 이어 시민의 28%와 전문가의 30%가 교육여건에서 차이가 난다고 답했다. 세 번째는 시민과 전문가 모두 자치구 재정력 차이에 입을 모았으나 네 번째의 경우 시민들은 소비환경에, 전문가는 교통환경에 격차가 있다고 답했다.
지역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한 과제로, 시민들은 ‘문화복지·편의시설 확충’(21%)을 첫손에 꼽은 반면 전문가들은 ‘교육·문화 격차 완화’(26%)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고 답했다.
권역별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조사한 결과 강남·서초·송파 등 동남권 주민들은 다른 권역에 비해 ‘생활안전’에 대한 불편이 39.6%로 나와 구로·금천·관악 등 서남권의 응답(10.5%)에 비해 4배 가량 높았다.
한편 노원·도봉·성북 등 동북권 주민들은 ‘도로·주차’에 대한 불만(75.0%)이, 마포·은평 등 서북권 주민들은 ‘공공문화’에 대한 불만(70.1%)이 높았다.
주거지를 옮길 때 가장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직장 근접 33%, 교통편리 20% 교육여건 13% 주택가격 11%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과 교통여건은 모든 계층에서 중요한 요인이었으나 상위계층일수록 교육여건을, 하위계층일수록 주택가격을 더욱 비중 있게 고려했다.
한편 지난 90년부터 2000년까지 인구증감률은 강서구가 30.5% 증가했고 종로구는 28.8% 감소해 각각 최고와 최저를 기록했다. 30년 이상 된 건물의 경우 종로구는 전체 건물 가운데 23.4%가 이에 해당됐지만 강남구는 0.1%의 건물만이 포함됐다.
대졸 이상 인구비율은 서초구가 40.4%로 1위를, 중랑구가 15%로 최하위였으며 직장과 주거지가 동일 자치구 내에 있는 직주비율의 경우 중구가 10.63%, 노원구가 0.46%로 각각 최고와 최저를 기록했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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