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내가 뛴다. - 인천 부평갑 홍미영

진정한 여성 대표 바라는 토박이

지역내일 2003-12-23 (수정 2003-12-23 오후 2:22:07)
“여성비례대표에 유명인사를 영입하는 풍토는 위험합니다.”
인천 부평갑에 출사표를 던진 홍미영 전 시의원(열린우리당·48)은 여성정치인으로서의 자각이 확고한 사람이다. 그녀는 인천지역의 대표적 여성정치인으로 꼽히고 있다. 단지 여자라는 성별을 가진 정치인이라는 의미가 아닌 진정한 여성정치인으로서 말이다.
홍 전시의원은 “‘무늬’만 여성정치인으로 30% 비례대표 할당을 채우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여성으로서 의식화되고 지역기반을 갖춘 인물이 여성 대표성을 가진다는 것이다.
홍 전시의원은 지난 86년 십정동 산동네에서 ‘해님’공부방을 열면서부터 지역운동과 연계를 맺어왔다. 10여년간 빈민지역에서 그들과 동고동락한 그녀를 주민들은 초대 부평구의회 의원으로 선출했다. 그 이후 11년 동안 부평갑 지역에서 구의원 한차례, 시의원 두차례를 하면서 여느 남성 정치인 못잖은 지역정치 경험을 쌓아왔다.
홍 전시의원은 2대 인천광역시의원 재직당시 ‘교육위원 선거 투표인 매수사건’을 폭로, 기존 정치관행을 깨는 당찬 여성의원으로 이름을 떨친 바 있다. 이를 통해 교육위원 선거제도가 시의원선거에서 학교운영위원 선거제로 바뀌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홍 전시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지역은 ‘인천의 정치 1번지’라고 불리는 부평갑이다. 쟁쟁한 지역토호들이 출마기반을 다져왔고, 열린우리당 내부에서도 치열한 경선전이 예고되고 있다. 그녀의 국회 입성 여부는 인천지역 여성계의 가장 큰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인천 박정미 기자 pj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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