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회복에 주력 하겠다”

안 교육부총리, “현안보다는 본질적 문제 논의”

지역내일 2003-12-24
신임 안병영 교육부총리가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단기적 현안에 매달리기 보다는 중·장기 비전을 갖고 본질적인 교육 문제를 논의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전임 윤덕홍 부총리가 세워놓은 틀을 크게 변경하지는 않을 생각이고 중장기적인 플랜을 만들어 국민을 설득, 신뢰를 회복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안 부총리는 “교육은 그동안 희망과 용기의 원천이 아닌 좌절과 실망의 씨앗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희망을 안겨주는 교육행정을 펴는 한편 견실한 대중교육 및 공교육의 기반 위에 경쟁력 있는 엘리트 교육도 제 빛을 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평준화문제는 현행제도를 유지하되 문제점은 보완해간다는 참여정부의 기존 원칙을 고수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특목고, 자율학교 등 보완적 의미의 제도들은 확대될 전망이다.
안 부총리는 또 사교육에 대해서는 “하루아침에 사교육을 없앨 수는 없지만 사교육의 좋은 점을 받아들여 조화로운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안 부총리는 5·31교육개혁안에 대해 “국민의 정부 교육개혁은 5.31 교육개혁으로 대표되는 문민정부 개혁안의 60~80%를 받아들였다”며 “참여정부는 분권화 등을 가미, 이를 가다듬고 있는 만큼 큰 그림은 살아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특히 안 부총리는 거의 완성한 로드맵을 성숙시켜 국민을 설득하고 신뢰를 회복하는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현안에 매달리지 않겠다는 안 부총리의 계획이 현실화되기에는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
특히 교육계에서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문제와 전교조 반미교육, 교장 자살사건, 대학수학능력시험 복수정답 파문, 학생부CD 파동 등으로 사분오열된 교단의 화합이 새 부총리가 가정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목하고 있다. 또 원칙적인 합의는 이뤄졌지만 NEIS 관련 협상도 당장 해결해야 할 현안이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