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일괄사표를 제출한 현대그룹 사장단의 거취가 연내 매듭지어질 예정인 가운데 현정은 회장 체제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각 계열사별로 이사회 재신임 과정을 거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정은 회장의 의중”이라며 “정주영 명예회장-정몽헌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현 회장 체제의 구축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룹은 이에따라 현 회장 중심의 조직개편 작업을 연내 마무리, 내년 1∼2월중 예상되는 금융당국의 KCC 지분 제재조치 및 3월 주주총회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현대증권 이사회는 26일 오전 이사회를 개최하고 조규욱 부회장(공동대표), 권순석 전무, 김용진 상무, 최영국 상무 등 임원 4명의 퇴임을 결의했다. 조 부회장 등은 내년 1월5일자로 퇴직한다.
또 강명구 현대택배 회장도 그룹 부실에 대한 가신으로서의 책임을 지고 2선으로 후퇴, 고문에 선임될 계획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사장단은 유임이 유력시된다.
사표를 제출한 사장단은 강명구 현대택배 회장,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 김재수 경영전략팀 사장, 최용묵 현대엘리베이터 사장, 조규욱 현대증권 부회장, 김지완 현대증권 사장, 장철순 현대상선 부회장, 노정익 현대상선 사장 등 8명이다.
현대그룹은 이와 함께 국민기업화 취지를 살리기 위해 법조인이나 경제관료 출신중 명망있는 인사에게 그룹총괄회장을 맡기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재호·고병수 기자 jhlee@naeil.com
현대그룹 관계자는 “각 계열사별로 이사회 재신임 과정을 거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정은 회장의 의중”이라며 “정주영 명예회장-정몽헌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현 회장 체제의 구축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룹은 이에따라 현 회장 중심의 조직개편 작업을 연내 마무리, 내년 1∼2월중 예상되는 금융당국의 KCC 지분 제재조치 및 3월 주주총회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현대증권 이사회는 26일 오전 이사회를 개최하고 조규욱 부회장(공동대표), 권순석 전무, 김용진 상무, 최영국 상무 등 임원 4명의 퇴임을 결의했다. 조 부회장 등은 내년 1월5일자로 퇴직한다.
또 강명구 현대택배 회장도 그룹 부실에 대한 가신으로서의 책임을 지고 2선으로 후퇴, 고문에 선임될 계획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사장단은 유임이 유력시된다.
사표를 제출한 사장단은 강명구 현대택배 회장,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 김재수 경영전략팀 사장, 최용묵 현대엘리베이터 사장, 조규욱 현대증권 부회장, 김지완 현대증권 사장, 장철순 현대상선 부회장, 노정익 현대상선 사장 등 8명이다.
현대그룹은 이와 함께 국민기업화 취지를 살리기 위해 법조인이나 경제관료 출신중 명망있는 인사에게 그룹총괄회장을 맡기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재호·고병수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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