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은 ‘자산’이다. 질병은 신체적·정신적 고통외에 개인과 사회에도 경제적 손실을 입힌다. 다음은 2004년 ’헬스테크’를 위한 건강달력.
(1월) 호흡기 감염을 막기위해 실내의 습도를 유지하고 자주 환기를 시켜준다. 손을 자주 씻는 것은 필수. 명절을 맞아 주부들은 과로와 우울증에 빠지기 않도록 주의
(2월) 활기찬 한 해를 위해 평소 잘 아는 의사를 찾차가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개학하기 전 필요한 치과진료 등을 받도록 한다.
(3월)일교차가 커지는 계절. 환절기 감기 주의. 비타민 섭취로 봄철 식곤증과 무기력증 예방.
(4월)알레르기 계절. 비염, 결막염, 천식 등 ‘화분성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원인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5월)야외 활동을 할때 주변의 곤충, 벌레, 뱀 등에 주의하고 물렸을 경우를 대비해 응급 처치 방법을 익혀둔다. 기온이 갑자기 올라가기 때문에 상한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에 걸리기 쉽다. 5월은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이므로 안전운전에 힘쓴다.
(6월)일본 뇌염이 유행하기 시작하는 시기가 7월이기 때문에 접종 대상자는 유행 시기보다 적어도 한달 전인 6월부터 첫 회 접종이 이뤄져야 한다. 3세 이상의 모든 소아가 접종 대상이다.
(7~8월)장마철이 되면서 각종 식중독을 비롯해 이질, 장티푸스, 콜레라 등 수인성 전염병이 많아진다. 음식물을 가능한 끓여 먹어야 한다. 특히 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은 어패류를 날로 먹었을 때 잘 생기므로 생선회 등을 조심해야 한다.
바캉스로 인한 질환이 많은 시기다. △일광 화상, 일광욕은 첫날 20∼30분 정도, 다음날부터는 피부가 그을릴 때까지 30분 정도씩 매일 늘리는 것을 권장한다. 자주 화상을 입거나 햇빛에 예민한 사람은 일광차단지수(SPF)가 15 이상인 것을 사용△결막염, 사람이 많이 몰리는 수영장을 피하고 수영 후에도 깨끗한 물로 눈을 씻어낸다. △외이도염, 물놀이를 할 때 귀마개를 하는 것이 좋다. 물놀이 후 귀속의 물을 빼낸다고 귀를 후비는 것은 피해야 한다.
(9월)추석 연휴로 생활리듬이 깨지기 쉬운 시기. 귀향길 장거리 운전, 오랜만에 친척들과 음주를 하며 밤을 지새우는 등 육체적인 과로로 건강을 해치고 몸의 저항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모처럼의 긴 연휴이기 때문에 평소 누적됐던 피로를 푼다는 생각으로 여유 있는 연휴를 보내는 것이 건강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
뇌염모기는 초가을까지 활동하므로 여름이 끝나도 모기에 대한 방심은 금물.
유행성 출혈열을 비롯 ‘렙토스피라’ ‘쯔쯔가무시 병’ 등 발열성질환이 많아지는 시기이다. 고열, 두통 등 몸살 기운과 기침, 오심,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경우에 따라서는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풀을 벨 때는 장갑을 끼고, 풀밭에 눕지 않는다.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긴 옷을 입고, 깨끗하지 못한 웅덩이에 몸을 씻거나 마시는 것은 금물이다. 야외 활동에서 돌아온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한다.
(10월)빠르면 11월 말부터 다음해 3월 초순까지 독감이 유행하기 때문에 적어도 11월까지는 위험군에 대한 독감 예방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독감 예방 접종 대상은 △장기적으로 심장 질환, 폐 질환을 앓고 있는 성인 혹은 소아 △양로원이나 수용 시설에 수용되어 있는 노약자 △연령에 관계없이 신장 질환, 당뇨, 빈혈, 천식, 종양, 면역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65세 이상의 노인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하는 소아 등이다.
(11월)독감이 유행하기 시작. 기온차가 심해지고 건조해짐으로 환절기 질환이나 안구건조증, 피부건조증을 조심해야 한다. 외출후 손을 잘 씻는 등 개인 위생에 주의.
(12월)아침 온도가 갑작스럽게 떨어지면 혈압이 높은 노인은 바깥 활동중 뇌졸중으로 갑자기 쓰러질 수 있다. 평소 따뜻한 곳에서 지내는 사람들이 추위에 갑자기 노출됐을 때 발생하기 쉬우므로 사지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혈관 질환을 갖고 있거나,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도움말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이정권 교수
정리 하채림 기자 chaerim@naeil.com
(1월) 호흡기 감염을 막기위해 실내의 습도를 유지하고 자주 환기를 시켜준다. 손을 자주 씻는 것은 필수. 명절을 맞아 주부들은 과로와 우울증에 빠지기 않도록 주의
(2월) 활기찬 한 해를 위해 평소 잘 아는 의사를 찾차가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개학하기 전 필요한 치과진료 등을 받도록 한다.
(3월)일교차가 커지는 계절. 환절기 감기 주의. 비타민 섭취로 봄철 식곤증과 무기력증 예방.
(4월)알레르기 계절. 비염, 결막염, 천식 등 ‘화분성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원인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5월)야외 활동을 할때 주변의 곤충, 벌레, 뱀 등에 주의하고 물렸을 경우를 대비해 응급 처치 방법을 익혀둔다. 기온이 갑자기 올라가기 때문에 상한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에 걸리기 쉽다. 5월은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이므로 안전운전에 힘쓴다.
(6월)일본 뇌염이 유행하기 시작하는 시기가 7월이기 때문에 접종 대상자는 유행 시기보다 적어도 한달 전인 6월부터 첫 회 접종이 이뤄져야 한다. 3세 이상의 모든 소아가 접종 대상이다.
(7~8월)장마철이 되면서 각종 식중독을 비롯해 이질, 장티푸스, 콜레라 등 수인성 전염병이 많아진다. 음식물을 가능한 끓여 먹어야 한다. 특히 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은 어패류를 날로 먹었을 때 잘 생기므로 생선회 등을 조심해야 한다.
바캉스로 인한 질환이 많은 시기다. △일광 화상, 일광욕은 첫날 20∼30분 정도, 다음날부터는 피부가 그을릴 때까지 30분 정도씩 매일 늘리는 것을 권장한다. 자주 화상을 입거나 햇빛에 예민한 사람은 일광차단지수(SPF)가 15 이상인 것을 사용△결막염, 사람이 많이 몰리는 수영장을 피하고 수영 후에도 깨끗한 물로 눈을 씻어낸다. △외이도염, 물놀이를 할 때 귀마개를 하는 것이 좋다. 물놀이 후 귀속의 물을 빼낸다고 귀를 후비는 것은 피해야 한다.
(9월)추석 연휴로 생활리듬이 깨지기 쉬운 시기. 귀향길 장거리 운전, 오랜만에 친척들과 음주를 하며 밤을 지새우는 등 육체적인 과로로 건강을 해치고 몸의 저항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모처럼의 긴 연휴이기 때문에 평소 누적됐던 피로를 푼다는 생각으로 여유 있는 연휴를 보내는 것이 건강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
뇌염모기는 초가을까지 활동하므로 여름이 끝나도 모기에 대한 방심은 금물.
유행성 출혈열을 비롯 ‘렙토스피라’ ‘쯔쯔가무시 병’ 등 발열성질환이 많아지는 시기이다. 고열, 두통 등 몸살 기운과 기침, 오심,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경우에 따라서는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풀을 벨 때는 장갑을 끼고, 풀밭에 눕지 않는다.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긴 옷을 입고, 깨끗하지 못한 웅덩이에 몸을 씻거나 마시는 것은 금물이다. 야외 활동에서 돌아온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한다.
(10월)빠르면 11월 말부터 다음해 3월 초순까지 독감이 유행하기 때문에 적어도 11월까지는 위험군에 대한 독감 예방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독감 예방 접종 대상은 △장기적으로 심장 질환, 폐 질환을 앓고 있는 성인 혹은 소아 △양로원이나 수용 시설에 수용되어 있는 노약자 △연령에 관계없이 신장 질환, 당뇨, 빈혈, 천식, 종양, 면역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65세 이상의 노인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하는 소아 등이다.
(11월)독감이 유행하기 시작. 기온차가 심해지고 건조해짐으로 환절기 질환이나 안구건조증, 피부건조증을 조심해야 한다. 외출후 손을 잘 씻는 등 개인 위생에 주의.
(12월)아침 온도가 갑작스럽게 떨어지면 혈압이 높은 노인은 바깥 활동중 뇌졸중으로 갑자기 쓰러질 수 있다. 평소 따뜻한 곳에서 지내는 사람들이 추위에 갑자기 노출됐을 때 발생하기 쉬우므로 사지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혈관 질환을 갖고 있거나,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도움말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이정권 교수
정리 하채림 기자 chaer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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