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 선물시장은 벌써부터 다가오는 2001년 새해를 준비하고 있다.
왜냐하면 오는 14일(목요일)이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의 만기일이기 때문이다. 이날 이후엔 지
수선물 12월물은 작별을 고하고 최근월물인 3월물이 거래된다.
만기일이 있는 주에 통상적으로 받았던 질문이어서 이었을까. 아니면 질문하는 기자와 이심전심(以
心傳心) 이었을까.
선물관계자들은 기자에게 이번 최근월물 만기일 우려(프로그램 청산물량으로 인한 지수 하락)에 대
해 긍정적인 대답을 내놓았다.
사실 내심으로 2000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더블위칭데이(선물옵션 동시만기일) 때문에 지수가 폭
락하는 사태는 없었으면 하고 있었다.
어떤 경우, 만기일 충격이 없었을까.
먼저 지난달 옵션 만기의 경우처럼 청산물량이 분산돼서 출회되면 만기일 충격은 적을 수 있다.
베이시스가 계속해서 콘탱코를 유지한다면 매수차익을 설정했던 차익거래자들은 손해볼 위기에 처
해 노심초사(勞心焦思)하게 되고, 기회만 있으면 청산물량을 출회해 결국 청산물량이 분산된다.
그러나 이보다 중요한 것은 3월물로의 롤오버(Roll Over) 여부다.
롤오버란 만기일에 12월물(최근월물) 매도포지션을 그대로 3월물(차근월물) 매도포지션으로 이월하
는 것으로 그 전제는 12월물에 대한 3월물의 고평가 여부에 달려있다.
만약 3월물이 고평가됐다면 만기일을 맞아 소멸되는 12월물을 환매수함과 동시에 3월물을 신규매도한
다. 이 경우 12월물을 매도하며 사 놓았던 현물과 함께 기존 매수차익거래(현물매수, 선물매도)포지
션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현물을 매도할 이유도 없고 현물매도로 지수가 하락할 이유도 없어진다.
다만 이런 시나리오가 가능하려면 3월물이 고평가돼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붙어야 한다.
지수선물관계자들은 개인과 외국인이 지난 주처럼 강력한 매수세력으로 등장한다면 3월물은 쉽게 고
평가 상태에 들어갈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더군다나 그동안 골치를 썩혀왔던 환율과 유가 그리고 자금 문제 등이 개선될 조짐도 나타나고 있어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될 가능성이 높은 점도 이런 시나리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어쨌든 이와 같은 긍정적인 분석이 유난히 이번주 만큼은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길 바라며 저물
어 가는 올해와 함께 12월물도 조용히 사라졌으면 한다.
왜냐하면 오는 14일(목요일)이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의 만기일이기 때문이다. 이날 이후엔 지
수선물 12월물은 작별을 고하고 최근월물인 3월물이 거래된다.
만기일이 있는 주에 통상적으로 받았던 질문이어서 이었을까. 아니면 질문하는 기자와 이심전심(以
心傳心) 이었을까.
선물관계자들은 기자에게 이번 최근월물 만기일 우려(프로그램 청산물량으로 인한 지수 하락)에 대
해 긍정적인 대답을 내놓았다.
사실 내심으로 2000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더블위칭데이(선물옵션 동시만기일) 때문에 지수가 폭
락하는 사태는 없었으면 하고 있었다.
어떤 경우, 만기일 충격이 없었을까.
먼저 지난달 옵션 만기의 경우처럼 청산물량이 분산돼서 출회되면 만기일 충격은 적을 수 있다.
베이시스가 계속해서 콘탱코를 유지한다면 매수차익을 설정했던 차익거래자들은 손해볼 위기에 처
해 노심초사(勞心焦思)하게 되고, 기회만 있으면 청산물량을 출회해 결국 청산물량이 분산된다.
그러나 이보다 중요한 것은 3월물로의 롤오버(Roll Over) 여부다.
롤오버란 만기일에 12월물(최근월물) 매도포지션을 그대로 3월물(차근월물) 매도포지션으로 이월하
는 것으로 그 전제는 12월물에 대한 3월물의 고평가 여부에 달려있다.
만약 3월물이 고평가됐다면 만기일을 맞아 소멸되는 12월물을 환매수함과 동시에 3월물을 신규매도한
다. 이 경우 12월물을 매도하며 사 놓았던 현물과 함께 기존 매수차익거래(현물매수, 선물매도)포지
션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현물을 매도할 이유도 없고 현물매도로 지수가 하락할 이유도 없어진다.
다만 이런 시나리오가 가능하려면 3월물이 고평가돼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붙어야 한다.
지수선물관계자들은 개인과 외국인이 지난 주처럼 강력한 매수세력으로 등장한다면 3월물은 쉽게 고
평가 상태에 들어갈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더군다나 그동안 골치를 썩혀왔던 환율과 유가 그리고 자금 문제 등이 개선될 조짐도 나타나고 있어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될 가능성이 높은 점도 이런 시나리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어쨌든 이와 같은 긍정적인 분석이 유난히 이번주 만큼은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길 바라며 저물
어 가는 올해와 함께 12월물도 조용히 사라졌으면 한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