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기업은 건축용 도료에 포함된 유기용제를 2005년말까지 20% 이상 저감하고 2007년말까지 35% 이상을, 2009년말까지 50% 이상을 저감한다.”
환경부와 국내 6개 페인트 제조사는 13일 페인트 도색 과정에서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의 저감을 위해 페인트에 포함된 유기용제 함량을 줄이는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참가하는 업체들은 국내 페인트 시장의 70% 이상을 점하고 있는 건설화학공업(제비표), 금강고려화학 (고려페인트), 동주산업, 디피아이 (노루표), 삼화페인트공업, 조광페인트 등이다.
VOC는 여름철 도심 광화학 오존오염의 원인이자 인체에 유해하고 악취를 풍기는 대표적인 오염물질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건축물과 자동차 보수에 사용되는 페인트에서 발생하는 VOC는 방지시설 등을 통해 사후처리가 불가능해 전량 대기로 배출돼왔다. 특히 우리나라 전체 VOC의 40% 가량이 페인트 사용 과정에서 배출되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은 2001년부터 기업과 정부가 공동으로 노력해온 결과”라며 “기업들과 국내 페인트 시장의 수요패턴을 친환경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포함된 유기용제 저감 목표는 건축용의 경우 업계 공통의 목표를 설정하여 추진하고 자동차 보수용의 경우 각 회사별로 자율로 저감목표를 설정하되, 회사별 목표, 이행실적 등을 반기별로 공개할 예정이다.
건축용 페인트의 유기용제 저감 목표는 2005년말까지 2003년 대비 20% 이상이며, 2007년말 및 2009년말에는 각각 30% 및 50% 이상이다.
환경부는 “6개사 모두 저감목표 20%를 달성하는 경우 약 1만톤의 VOC 저감효과가 기대된다”며 “환경친화적 도료기술 개발이 전체 도료업계에 파급되면 국내 도료산업의 친환경적 생산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5년부터 시행될 수도권대기질개선특별법은 수도권 내에 VOC 함량이 낮은 페인트의 공급을 의무화하고 있다.
/남준기 기자 jknam@naeil.com
환경부와 국내 6개 페인트 제조사는 13일 페인트 도색 과정에서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의 저감을 위해 페인트에 포함된 유기용제 함량을 줄이는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참가하는 업체들은 국내 페인트 시장의 70% 이상을 점하고 있는 건설화학공업(제비표), 금강고려화학 (고려페인트), 동주산업, 디피아이 (노루표), 삼화페인트공업, 조광페인트 등이다.
VOC는 여름철 도심 광화학 오존오염의 원인이자 인체에 유해하고 악취를 풍기는 대표적인 오염물질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건축물과 자동차 보수에 사용되는 페인트에서 발생하는 VOC는 방지시설 등을 통해 사후처리가 불가능해 전량 대기로 배출돼왔다. 특히 우리나라 전체 VOC의 40% 가량이 페인트 사용 과정에서 배출되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은 2001년부터 기업과 정부가 공동으로 노력해온 결과”라며 “기업들과 국내 페인트 시장의 수요패턴을 친환경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포함된 유기용제 저감 목표는 건축용의 경우 업계 공통의 목표를 설정하여 추진하고 자동차 보수용의 경우 각 회사별로 자율로 저감목표를 설정하되, 회사별 목표, 이행실적 등을 반기별로 공개할 예정이다.
건축용 페인트의 유기용제 저감 목표는 2005년말까지 2003년 대비 20% 이상이며, 2007년말 및 2009년말에는 각각 30% 및 50% 이상이다.
환경부는 “6개사 모두 저감목표 20%를 달성하는 경우 약 1만톤의 VOC 저감효과가 기대된다”며 “환경친화적 도료기술 개발이 전체 도료업계에 파급되면 국내 도료산업의 친환경적 생산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5년부터 시행될 수도권대기질개선특별법은 수도권 내에 VOC 함량이 낮은 페인트의 공급을 의무화하고 있다.
/남준기 기자 jkna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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