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이동통신인 비동기식 IMT-2000인 광대역 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상용서비스 실시를 앞두고 서비스 업체들이 ‘울상’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불안정한 ‘설익은’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수 없다면서도 올해중으로 상용서비스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W-CDMA 서비스는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만 가능한데다가 아직까지 불안정한 ‘반쪽 서비스’로 서비스 초기 고객들이 외면할 우려가 높다. 이같은 상황속에서 두 사업자가 무리수를 두면서 서비스 출시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외부적 요인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당초 정부가 올해말까지 IMT-2000 사업의 상용화를 목표로 했기 때문에 관련 업체들이 심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며 “과거 호출기에서 이동전화 사이에 잠시 운용됐던 시티폰처럼 불안한 서비스로 인식돼 사장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를 반영한 듯 SK텔레콤은 이달 31일 상용화 일정을 잡았던 것을 28일로 앞당겼다.
SK텔레콤은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외에도 SK 남산 그린빌딩, 서린동 SK텔레콤 본사, 보라매·분당 사옥 등지에 400개 안팎의 기지국을 설치한 후 시범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이 회사는 총 200명의 직원들에게 LG전자가 제작한 단말기를 보급 시킨후 테스트를 실시중에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초기 WCDMA가 CDMA 1X EV-DO 수준에 못 따라가겠지만 차츰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국망 구성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상용서비스 날짜는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보다 먼저 시범서비스에 들어간 KTF의 고민은 더욱 크다.
KTF는 지난 9월 초부터 WCDMA 시범 서비스에 들어가 현재는 음성 서비스외에 2차 시범운용중이다.
KTF는 11월 말 또는 12월 초 상용화 계획을 결정할 계획이라면서 마케팅 계획은 소극적으로 수립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단말기 구입량을 1만대로 할지10만대로 할지조차 결정 나지 않았다”면서
KTF는 서울과 과천, 안양, 군포, 의왕, 성남, 수지, 광명, 부천 등 수도권 8개 지역 일부에 기지국을 설치했거나 11월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이 두 이동통신회사가 자체적으로 WCDMA를 테스트 한 결과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휴대전화 단말기는 기존 휴대폰에 비해 무겁고 동화상 통화로 인해 배터리 소모시간이 배우 짧다.
WCDMA는 이론상 영상전화가 가능할 뿐 아니라 한개 기지국이 포괄할 수 있는 사용자가 CDMA 1X에 비해 최고 10배까지 수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다용량 콘텐츠를 동시에 많이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시범서비스를 거친 WCDMA는 영상전화가 선명하지 않고 1개 기지국이 소화할 수 있는 사용인원도 아직 검증되지 않은 상황이다.
기존 CDMA 단말기보다 하나 더 많은 칩이 들어가는데다가 이동중에 통화 화면이 깨지는 현상도 기술적으로 극복해야 한다.
특히 수신이 가능한 지역과 음역지역간 이동을 하다가 끊어진후 수초후에 연결되는 핸드 오프(Hand Off)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도 큰 문제점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민들과 약속을 했으나 상용화는 하겠지만 상품성이 없는 제품에 소비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두렵다”고 토로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불안정한 ‘설익은’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수 없다면서도 올해중으로 상용서비스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W-CDMA 서비스는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만 가능한데다가 아직까지 불안정한 ‘반쪽 서비스’로 서비스 초기 고객들이 외면할 우려가 높다. 이같은 상황속에서 두 사업자가 무리수를 두면서 서비스 출시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외부적 요인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당초 정부가 올해말까지 IMT-2000 사업의 상용화를 목표로 했기 때문에 관련 업체들이 심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며 “과거 호출기에서 이동전화 사이에 잠시 운용됐던 시티폰처럼 불안한 서비스로 인식돼 사장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를 반영한 듯 SK텔레콤은 이달 31일 상용화 일정을 잡았던 것을 28일로 앞당겼다.
SK텔레콤은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외에도 SK 남산 그린빌딩, 서린동 SK텔레콤 본사, 보라매·분당 사옥 등지에 400개 안팎의 기지국을 설치한 후 시범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이 회사는 총 200명의 직원들에게 LG전자가 제작한 단말기를 보급 시킨후 테스트를 실시중에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초기 WCDMA가 CDMA 1X EV-DO 수준에 못 따라가겠지만 차츰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국망 구성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상용서비스 날짜는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보다 먼저 시범서비스에 들어간 KTF의 고민은 더욱 크다.
KTF는 지난 9월 초부터 WCDMA 시범 서비스에 들어가 현재는 음성 서비스외에 2차 시범운용중이다.
KTF는 11월 말 또는 12월 초 상용화 계획을 결정할 계획이라면서 마케팅 계획은 소극적으로 수립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단말기 구입량을 1만대로 할지10만대로 할지조차 결정 나지 않았다”면서
KTF는 서울과 과천, 안양, 군포, 의왕, 성남, 수지, 광명, 부천 등 수도권 8개 지역 일부에 기지국을 설치했거나 11월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이 두 이동통신회사가 자체적으로 WCDMA를 테스트 한 결과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휴대전화 단말기는 기존 휴대폰에 비해 무겁고 동화상 통화로 인해 배터리 소모시간이 배우 짧다.
WCDMA는 이론상 영상전화가 가능할 뿐 아니라 한개 기지국이 포괄할 수 있는 사용자가 CDMA 1X에 비해 최고 10배까지 수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다용량 콘텐츠를 동시에 많이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시범서비스를 거친 WCDMA는 영상전화가 선명하지 않고 1개 기지국이 소화할 수 있는 사용인원도 아직 검증되지 않은 상황이다.
기존 CDMA 단말기보다 하나 더 많은 칩이 들어가는데다가 이동중에 통화 화면이 깨지는 현상도 기술적으로 극복해야 한다.
특히 수신이 가능한 지역과 음역지역간 이동을 하다가 끊어진후 수초후에 연결되는 핸드 오프(Hand Off)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도 큰 문제점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민들과 약속을 했으나 상용화는 하겠지만 상품성이 없는 제품에 소비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두렵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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