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측근비리를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1일 노무현 대통령의 오랜 후원자로 알려진 강금원 창신섬유 대표를 이날 오전 10시 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강 회장을 상대로 지난해 11∼12월 4차례에 걸쳐 선봉술 전 장수천 대표에게 9억5000만원을 제공한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또 강 회장이 선씨에게 제공한 돈의 출처가 회사 비자금인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선씨에 대해서도 2일자로 소환통보한 바 있다.
검찰은 강 회장이 선씨에게 제공한 9억5000만원이 단순 개인간의 금전거래가 아닌 불법 대선자금이거나 돈의 출처가 회사 공금인 점이 확인 되는대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나 공금횡령 혐의로 형사처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강 회장 귀가 여부에 대해 “수사 진행 상황을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들 외에도 강병중 넥센 회장과 김성철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도 조만간 소환키로 했다.
한편 검찰은 현대비자금과 관련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박주천·임진출·이훈평·박주선 의원과 박광태 광주시장 가운데 죄질에 따라 2∼3명은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일부는 불구속기소키로 했다.
검찰은 또 SK외 다른 기업에서도 불법 대선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김영일·최돈웅 의원에 대해 1일중 소환 통보키로 했다.
검찰은 삼성그룹이 전현직 임원 명의로 지난해 대선 때 민주당 선대위에 낸 3억원과 관련, 안복현 제일모직 사장과 이대원 전 삼성중공업 부회장을 소환조사한데 이어 소병해 삼성화재 고문도 이날 불러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불법 대선자금을 제공 혐의와 관련, 일부 재벌총수 소환시기는 대선자금 수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이 될 것으로 보고 기업 구조조정본부장급 핵심 임원을 우선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 범현주 기자
검찰은 강 회장을 상대로 지난해 11∼12월 4차례에 걸쳐 선봉술 전 장수천 대표에게 9억5000만원을 제공한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또 강 회장이 선씨에게 제공한 돈의 출처가 회사 비자금인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선씨에 대해서도 2일자로 소환통보한 바 있다.
검찰은 강 회장이 선씨에게 제공한 9억5000만원이 단순 개인간의 금전거래가 아닌 불법 대선자금이거나 돈의 출처가 회사 공금인 점이 확인 되는대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나 공금횡령 혐의로 형사처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강 회장 귀가 여부에 대해 “수사 진행 상황을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들 외에도 강병중 넥센 회장과 김성철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도 조만간 소환키로 했다.
한편 검찰은 현대비자금과 관련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박주천·임진출·이훈평·박주선 의원과 박광태 광주시장 가운데 죄질에 따라 2∼3명은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일부는 불구속기소키로 했다.
검찰은 또 SK외 다른 기업에서도 불법 대선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김영일·최돈웅 의원에 대해 1일중 소환 통보키로 했다.
검찰은 삼성그룹이 전현직 임원 명의로 지난해 대선 때 민주당 선대위에 낸 3억원과 관련, 안복현 제일모직 사장과 이대원 전 삼성중공업 부회장을 소환조사한데 이어 소병해 삼성화재 고문도 이날 불러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불법 대선자금을 제공 혐의와 관련, 일부 재벌총수 소환시기는 대선자금 수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이 될 것으로 보고 기업 구조조정본부장급 핵심 임원을 우선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 범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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