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박재갑)는 6일 고양시 일산구 마두동 암센터 강당에서 '암과 심신장애 예방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암센터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후원했다. 국립암센터 박재갑 원장은 "국내 암환자가 매년 10만명씩 발생하고 매년 5만여명이 암으로 사망하는 가운데 암 자체뿐만 아니라 수술과 방사선 치료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장애가 발생한다"며 "암환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암의학 전문가들의 간암 폐암 위암 유방암 자궁암의 예방책과 장애증상에 대한 대책이 제시됐다. 또한 국민연금관리공단과 산재의료관리원은 심포지엄에서 장애연금제도와 암장애를 위한 재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따르면 장애연금은 초진일로부터 2년 경과후에도 완치되지 않은 경우 2년이 경과한 날을 기준으로 장애정도를 결정해 정도에 따라 지급되는 급여로 전신 쇠약 또는 기능장애가 해당된다.
국립암센터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암으로 인한 심신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암환자의 복지향상을 위한 정책수립에 관해 의견을 제시하였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의 내용은 국립암센터는 2001년 3월에 정식 개원하며 홈페이지(http://www.ncc.re.kr)를 통해 암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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