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 5개영역 원점수총점(영역별 평균 단순합계)은 인문계 216.5점, 자연계 239.1점, 예·체능계 162.9점으로 지난해보다 9.6점, 4.8점, 1.6점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위 50%는 273.1점, 299.1점, 208.2점으로 지난해보다 7.6점, 1.3점, 0.6점 상승했다.
특히 이번 수능은 상위권 학생들의 점수가 떨어진데 반해 중위권과 중하위권 수험생들은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5개영역 종합 계열별 점수분포 그래프에서 인문계는 가운데가 볼록한 좌우대칭형의 분포를 이뤘고, 자연계는 상위권이 많아 오른쪽으로, 반면 예·체능계는 왼쪽으로 기운 형태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두터운 중위권 수험생들이 입시전략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과학탐구에 충격 = 지난해 사회탐구가 복병으로 수험생들의 발목을 잡았다면 올해는 과학탐구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반해 수리와 사회탐구 그리고 외국어(영어)는 상승했고 언어영역은 예년 수준을 유지했다.
표본채점 결과 약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던 언어영역(120점 만점)은 평균 1.4~1.5점 높아졌다. 상위 50%는 인문계 84.4점, 자연계 87.9점으로 지난해보다 인문계는 0.1점 떨어지고 자연계는 같았다.
과학탐구의 상위 50% 평균점수는 인문계(48점 만점)가 22.5점으로 11.4점, 자연계(72점 만점)가 49.9점으로 10.7점 각각 떨어졌다.
수리영역(80점 만점)은 인문 6.6점-자연 6.8점이 올랐고 외국어(영어, 80점 만점)는 인문 7.4점-자연 5.8점이 뛰었다.
그러나 사회탐구는 인문계(72점 만점)가 5.1점 상승한데 반해 자연계(48점 만점)는 0.6점 하락해 올해 시험이 예년과 비교해 인문계에 상대적으로 유리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 계열별 득점 상황 = 계열별로는 인문계의 경우 상위 50% 수험생의 원점수 평균이 273.1점으로 지난해보다 7.6점, 자연계는 299.1점으로 1.3점 올랐고 전체로 치면 인문계는 9.6점, 자연계는 4.8점 상승했다.
따라서 인문계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커 계열별 점수차는 자연계가 인문계보다 전체 평균이 22.6점(지난해 27.4점), 상위 50%는 26점(지난해 32.3점) 여전히 높았지만 그 격차는 크게 줄었다.
이와 함께 전체 수험생 비율이 인문계 53.5%, 자연계 31.5%, 예·체능계 15%인점을 감안하면 전체 수험생의 평균점수는 215.6점으로 지난해(207.6점)보다 8점 상승한 것으로 추산됐다.
수능 9등급제 도입에 따른 수능 9등급제에 따른 1등급(변환표준점수 기준 상위4%)은 인문 348점-자연 361점, 2등급(상위 11%)은 인문 329점-자연 347점, 3등급(23%)은 인문 307점-자연 327점 등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인문계는 1-2등급이 1-3점, 자연계는 1-4등급이 1-4점 각각 떨어진 반면 인문계는 3-6등급이 1-4점, 자연계는 5-6등급이 1-2점 오른 것으로, 평균점수가 상승한 것과 비교할 때 상위권 수험생 점수는 하락한 반면 중위권이 상대적으로 크게 두터워진 것으로 분석됐다.
◇ 재학생과 졸업생 득점 상황 = 2004학년도 수능에서도 재수생 강세는 여전하다. 이는 재수생들이 재학생에 비해 지난해 수능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던 수험생이 많고, 1년간 시험영역을 집중적으로 더 공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상위권에서 재학생들의 선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계열별 평균점수를 살펴보면 인문계는 재학생이 208.2점을 기록한데 반해 재수생은 235.6점을 기록해 27.4점차를 보였다. 또 자연계는 재학생이 225.6점을, 재수생이 271.9점을 기록해 46.3점차를 보였다. 예·체능계의 경우 26.1점차로 재학생은 156.2점을 기록한데 반해 재수생은 182.3점을 기록했다.
상위 50%의 평균점수는 인문계의 경우 재수생이 281.8점으로 재학생(268.2점)보다 13.6점, 자연계는 재수생이 309.7점으로 재학생(291.6점)보다 18.1점 각각 높았으며 격차는 인문계가 지난해보다 0.2점 넓어졌고 자연계는 2.7점 좁아졌다.
특히 전반적으로 평균점수가 상승한 가운데 의예, 한의예, 치의예 등을 선호하는 자연계 재수생들은 지난해보다 1.1점 떨어져 입시에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상위 50% 남학생 우세 = 지난해 수능에 비해 올해는 남학생의 선전이 뚜렸이 나타나고 있다.
전체 평균으로 볼 때 인문계의 경우 남학생이 216.5점을 기록한데 반해 여학생은 216.2점으로 남학생이 0.3점 높았다. 이는 지난해 인문계 여학생들의 평균이 남학생에 비해 8.5점 높았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수능에서 남학생들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자연계의 경우는 남학생이 233.1점을 기록한데 반해 여학생들은 252.3점으로 19.2점 높았다. 그러나 지나해 수능에서 여학생 평균이 25.9점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자연계도 남학생들의 선전이 두드러진다.
예·체능계의 경우는 남학생 152.9점을 기록한데 반해 여학생들이 171.0점으로 18.1점 높았다.
상위 50%의 총점 평균점수는 남학생이 276.4점으로 여학생(270.5점)보다 5.9점, 자연계는 남학생이 299.9점으로 여학생(297.2점)보다 2.7점 높아 지난해의 격차(인문계 6점, 자연계 0.1점)와 견주어서는 자연계의 성별 차이가 더 벌어졌다.
인문계는 언어와 외국어(영어)에서 여학생 점수가 0.8점, 0.2점, 자연계도 언어와 외국어에서 여학생이 2.2점, 0.9점 각각 높았다.
특히 이번 수능은 상위권 학생들의 점수가 떨어진데 반해 중위권과 중하위권 수험생들은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5개영역 종합 계열별 점수분포 그래프에서 인문계는 가운데가 볼록한 좌우대칭형의 분포를 이뤘고, 자연계는 상위권이 많아 오른쪽으로, 반면 예·체능계는 왼쪽으로 기운 형태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두터운 중위권 수험생들이 입시전략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과학탐구에 충격 = 지난해 사회탐구가 복병으로 수험생들의 발목을 잡았다면 올해는 과학탐구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반해 수리와 사회탐구 그리고 외국어(영어)는 상승했고 언어영역은 예년 수준을 유지했다.
표본채점 결과 약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던 언어영역(120점 만점)은 평균 1.4~1.5점 높아졌다. 상위 50%는 인문계 84.4점, 자연계 87.9점으로 지난해보다 인문계는 0.1점 떨어지고 자연계는 같았다.
과학탐구의 상위 50% 평균점수는 인문계(48점 만점)가 22.5점으로 11.4점, 자연계(72점 만점)가 49.9점으로 10.7점 각각 떨어졌다.
수리영역(80점 만점)은 인문 6.6점-자연 6.8점이 올랐고 외국어(영어, 80점 만점)는 인문 7.4점-자연 5.8점이 뛰었다.
그러나 사회탐구는 인문계(72점 만점)가 5.1점 상승한데 반해 자연계(48점 만점)는 0.6점 하락해 올해 시험이 예년과 비교해 인문계에 상대적으로 유리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 계열별 득점 상황 = 계열별로는 인문계의 경우 상위 50% 수험생의 원점수 평균이 273.1점으로 지난해보다 7.6점, 자연계는 299.1점으로 1.3점 올랐고 전체로 치면 인문계는 9.6점, 자연계는 4.8점 상승했다.
따라서 인문계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커 계열별 점수차는 자연계가 인문계보다 전체 평균이 22.6점(지난해 27.4점), 상위 50%는 26점(지난해 32.3점) 여전히 높았지만 그 격차는 크게 줄었다.
이와 함께 전체 수험생 비율이 인문계 53.5%, 자연계 31.5%, 예·체능계 15%인점을 감안하면 전체 수험생의 평균점수는 215.6점으로 지난해(207.6점)보다 8점 상승한 것으로 추산됐다.
수능 9등급제 도입에 따른 수능 9등급제에 따른 1등급(변환표준점수 기준 상위4%)은 인문 348점-자연 361점, 2등급(상위 11%)은 인문 329점-자연 347점, 3등급(23%)은 인문 307점-자연 327점 등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인문계는 1-2등급이 1-3점, 자연계는 1-4등급이 1-4점 각각 떨어진 반면 인문계는 3-6등급이 1-4점, 자연계는 5-6등급이 1-2점 오른 것으로, 평균점수가 상승한 것과 비교할 때 상위권 수험생 점수는 하락한 반면 중위권이 상대적으로 크게 두터워진 것으로 분석됐다.
◇ 재학생과 졸업생 득점 상황 = 2004학년도 수능에서도 재수생 강세는 여전하다. 이는 재수생들이 재학생에 비해 지난해 수능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던 수험생이 많고, 1년간 시험영역을 집중적으로 더 공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상위권에서 재학생들의 선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계열별 평균점수를 살펴보면 인문계는 재학생이 208.2점을 기록한데 반해 재수생은 235.6점을 기록해 27.4점차를 보였다. 또 자연계는 재학생이 225.6점을, 재수생이 271.9점을 기록해 46.3점차를 보였다. 예·체능계의 경우 26.1점차로 재학생은 156.2점을 기록한데 반해 재수생은 182.3점을 기록했다.
상위 50%의 평균점수는 인문계의 경우 재수생이 281.8점으로 재학생(268.2점)보다 13.6점, 자연계는 재수생이 309.7점으로 재학생(291.6점)보다 18.1점 각각 높았으며 격차는 인문계가 지난해보다 0.2점 넓어졌고 자연계는 2.7점 좁아졌다.
특히 전반적으로 평균점수가 상승한 가운데 의예, 한의예, 치의예 등을 선호하는 자연계 재수생들은 지난해보다 1.1점 떨어져 입시에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상위 50% 남학생 우세 = 지난해 수능에 비해 올해는 남학생의 선전이 뚜렸이 나타나고 있다.
전체 평균으로 볼 때 인문계의 경우 남학생이 216.5점을 기록한데 반해 여학생은 216.2점으로 남학생이 0.3점 높았다. 이는 지난해 인문계 여학생들의 평균이 남학생에 비해 8.5점 높았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수능에서 남학생들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자연계의 경우는 남학생이 233.1점을 기록한데 반해 여학생들은 252.3점으로 19.2점 높았다. 그러나 지나해 수능에서 여학생 평균이 25.9점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자연계도 남학생들의 선전이 두드러진다.
예·체능계의 경우는 남학생 152.9점을 기록한데 반해 여학생들이 171.0점으로 18.1점 높았다.
상위 50%의 총점 평균점수는 남학생이 276.4점으로 여학생(270.5점)보다 5.9점, 자연계는 남학생이 299.9점으로 여학생(297.2점)보다 2.7점 높아 지난해의 격차(인문계 6점, 자연계 0.1점)와 견주어서는 자연계의 성별 차이가 더 벌어졌다.
인문계는 언어와 외국어(영어)에서 여학생 점수가 0.8점, 0.2점, 자연계도 언어와 외국어에서 여학생이 2.2점, 0.9점 각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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