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초등학교 신설로 3년 동안 기차길을 건너 원거리를 통학했던 풍동 일대 초등학생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지난 8일 고양교육청은 올해안으로 93억원의 예산을 들여 일산구 풍동 산 79의1 4100여평에 지상 5층 38학급규모의 풍산초등학교 신설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풍산초등학교는 2002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그동안 풍동 성원·에이스아파트에 거주하는 300여명의 초등학생들은 학교가 없어 입주이후 3년이 넘도록 경의선 철교를 건너 2∼3㎞ 가량 떨어진 백마·백석·금계·냉천초교로 통학했다.
지난 97년 말 3차 사업 승인 과정에서 이미 입주한 성원·에이스 아파트 입주민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뒤늦게 풍산초교 설립 계획이 마련됐다.
이처럼 초등학교 신설이 늦어진 것으로 일산신도시 주변에 소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학교건립 의무조항을 피해나간 것이 지적됐다. 지난 95년부터 일산신도시에서 1㎞ 밖에 떨어지지 않은 이 지역에 1400여 가구의 아파트 건설 사업이 계획됐으나 3차례로 나눠 건설계획을 세우는 바람에 학교 신설이 불투명해진 것.
한편 고양교육청은 가능하면 내년 9월께 부분 개교한다고 밝혔다.
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지난 8일 고양교육청은 올해안으로 93억원의 예산을 들여 일산구 풍동 산 79의1 4100여평에 지상 5층 38학급규모의 풍산초등학교 신설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풍산초등학교는 2002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그동안 풍동 성원·에이스아파트에 거주하는 300여명의 초등학생들은 학교가 없어 입주이후 3년이 넘도록 경의선 철교를 건너 2∼3㎞ 가량 떨어진 백마·백석·금계·냉천초교로 통학했다.
지난 97년 말 3차 사업 승인 과정에서 이미 입주한 성원·에이스 아파트 입주민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뒤늦게 풍산초교 설립 계획이 마련됐다.
이처럼 초등학교 신설이 늦어진 것으로 일산신도시 주변에 소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학교건립 의무조항을 피해나간 것이 지적됐다. 지난 95년부터 일산신도시에서 1㎞ 밖에 떨어지지 않은 이 지역에 1400여 가구의 아파트 건설 사업이 계획됐으나 3차례로 나눠 건설계획을 세우는 바람에 학교 신설이 불투명해진 것.
한편 고양교육청은 가능하면 내년 9월께 부분 개교한다고 밝혔다.
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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