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명’파병 결정한 정부

파병 심리적 불안 해소 기대

지역내일 2003-12-15 (수정 2003-12-15 오후 5:00:10)
정부는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체포와 관련, 평화정착 및 재건지원을 위한 파병의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 한 관계자는 15일 “단기적으로는 구심점을 잃은 세력들이 돌출행동이나 소요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면서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볼 때 안정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정부 관계자는 “이라크 치안상황이 안정됨으로써 파병에 따른 심리적 불안감이 적지 않게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런 낙관적인 기대감 속에서 관련부처 의견, 이라크 현지에 파견된 우리 군의 정보, 미국측의 정보 등 각종 자료를 취합, 이라크 정세에 대한 종합적 분석에 나섰다. 조만간 외교부, 국방부 등 외교안보 부처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 등이 참석하는 정례 정세평가회의를 열어 이라크 정세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전날 노무현 대통령과 4당 대표 회동을 통해 ‘3천명 규모 독자적 지역담당’안이 확정된 만큼 후세인 전 대통령의 체포가 파병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평화정착과 재건지원’을 파병목적으로 분명하게 선을 그은 만큼 후세인 전 대통령의 체포와 파병 사이에는 커다란 상관관계는 없다는 게 정부 관계자들의 일치된 견해다.
앞서 신봉길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14일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미국 당국에 의해 체포됐음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이날 후세인 전 대통령 체포와 관련한 성명을 발표, 이같이 밝히고 “이번 일이 향후 이라크 내 모든 테러리즘의 근절과 함께 이라크 국민들의 정치적 안정, 민생회복, 이라크 전후복구 및 재건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숙현 기자 s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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