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방비석 부천 시장직무대행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

지역내일 2004-01-16
방비석 부천시장 직무대행은 회의시간 감축, 행사 간소화로 시정을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지난 12월 17일 원혜영 전 시장의 사퇴로 방 직무대행은 시 공직자의 내부조직을 챙기는 업무 외에 대외적 활동도 함께 해 1인 2역의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방 대행은 현행 선거법상 6월 10일로 예정된 보궐선거에서 새 시장이 선출될 때까지 6개월 동안 부천호를 이끌어나가게 된다.
방 직무대행은 “행정적인 업무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첫 말을 뗐다. 그 동안 부시장으로서 부천시정 내부를 아울러온 그로서는 행정업무는 기존의 연장인 셈이다. 하지만 시장직의 고유권한인 정부부처와의 관계, 상급행정기관과의 관계가 문제시되고 있다.
현재 부천시는 오정산업단지의 추진이나 특정시 지정으로 인한 공무원 배치 등 대외적 정치활동이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그는 “정치적 채널은 지금까지 해왔듯이 전임 시장의 도움과 조언, 그리고 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의원의 지원을 받아 함께 맞추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 직무대행은 “한시적 직무대행체제로서 새로운 시장이 나타날 때까지 원혜영 시장이 세운 시정목표와 시책들을 그대로 진행해나가는 것이 원칙”이라면서도 “새 시장을 기다려서는 실기할 수 있는 중요사항에 한해서는 지금 착수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한 사업으로서 그는 지하철 7호선 예산확보와 공장지역 재개발 및 재건축사업 등을 들었다.
방 직무대행은 지난 6년 동안 원시장이 문화면에서 이룩한 성과를 경제와 연결, 산업화하는 구체적인 지역경제 발전플랜으로 ‘낙후된 공장지대의 재개발·재건축프로젝트’가 지적되고 있다. 1960∼70년대 마구잡이로 들어선 공장지역을 재정비하고 주차장, 도로, 공원을 갖춘 공장지대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것. 그는 “6개월 동안 사업을 완성시킬 수는 없겠지만 사업모델(ideal type), 방법론, 목표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방 직무대행은 지난 2년 3개월 동안 부시장으로 재직해오면서 공무원들의 신망과 시민들의 기대를 받았다. 지역정가에서는 방 직무대행의 차기 시장직 보궐선거 출마설도 심심챦게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방 대행은 “지금은 부천시정을 이끌어나가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향후 5∼6개월 후의 상황은 생각할 겨를도 없고 이야기 할 때도 아니다”고 말했다.




/부천 박정미 기자 pj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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