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성균관대 논술고사

지역내일 2003-12-24
연세대와 성균관대는 23일 정시모집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연세대의 경우 인문계 논술Ⅰ에서는 고대 그리스 극작가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곡 ‘구름’과 라블레의 중세소설 ‘팡타그뤼엘의 아버지인 위대한 가르강튀아의 소름 끼치는 이야기’, T.코헨의 ‘조크:조크에 대한 철학적 사고’를 예시문으로 제시한 뒤 ‘각각의 경우 웃게 되는 이유와 그 의미를 분석하고 적절한 예를 통해 그런 웃음의사회적 기능을 논술하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자연계 논술Ⅱ에서는 정보 과잉의 문제점을 지적한 데이비드 솅크의 ‘데이터 스모그’에 나타난 사회현상을 마르틴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맹자’의 관점에서각각 비판하고 대안으로 논하라고 주문했다.
김도형 출제위원장(사학과 교수)은 “동서양의 고전과 현대사회에 관한 여러 책에서 제시문을 고루 선정해 꾸준한 독서로 다양한 지적 경험을 쌓은 학생이면 누구나 자신의 생각이나 관점에서 논술할 수 있는 문제를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성균관대도 데스몬드 모리스의 ‘인간동물원’과 알프레드 그로세르의 ‘현대인의정체성’ 등에서 자아정체성과 인간관, 가치관에 관한 지문을 제시하고 자아 정체성의 의의를 인식, 이를 건전한 인간관과 가치관 아래 정립해보라는 문제로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두 대학 모두 내년 1월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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