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물 선물과 옵션 동시 만기일인 ‘더블위칭데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더블위칭데
이는 장기 침체를 거듭하던 증시가 모처럼 만에 반등을 시도하려는 시점에서 나타나 증시에 미칠 영
향력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더블위칭데이 전후 종합주가지수 추이를 살펴보면 증시가 상승국면에 있던 지난 해 3
월, 6월, 9월 세 차례 만기일을 제외하고는 4번의 더블위칭데이 당일에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이같
은 추세를 고려 이번 만기일에도 지수 충격은 어느 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더블위칭데이 전날에는 대체로 지수가 강세였던 경우가 많았고 선물옵션 만기일 다음날에는 만
기일 하락을 만회하려는 시도가 많았다.
그러나 이 같은 과거 데이터도 결국 만기일을 전후한 시장의 기조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즉 상승국면에 있을 경우에는 만기일 충격이 있더라도 곧 만회될 것이고 하락국면일 경우
만기 부담이 적더라도 이후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얘기다.
실제 약세국면이 지속된 지난 9월물 더블위칭데이에는 지난 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만기일 다음날 지
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edaily 이정훈 기자
이는 장기 침체를 거듭하던 증시가 모처럼 만에 반등을 시도하려는 시점에서 나타나 증시에 미칠 영
향력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더블위칭데이 전후 종합주가지수 추이를 살펴보면 증시가 상승국면에 있던 지난 해 3
월, 6월, 9월 세 차례 만기일을 제외하고는 4번의 더블위칭데이 당일에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이같
은 추세를 고려 이번 만기일에도 지수 충격은 어느 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더블위칭데이 전날에는 대체로 지수가 강세였던 경우가 많았고 선물옵션 만기일 다음날에는 만
기일 하락을 만회하려는 시도가 많았다.
그러나 이 같은 과거 데이터도 결국 만기일을 전후한 시장의 기조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즉 상승국면에 있을 경우에는 만기일 충격이 있더라도 곧 만회될 것이고 하락국면일 경우
만기 부담이 적더라도 이후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얘기다.
실제 약세국면이 지속된 지난 9월물 더블위칭데이에는 지난 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만기일 다음날 지
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edaily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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