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제주은행 양해각서 체결

공적자금 투입시 신한은행 위험부담 크지 않아

지역내일 2000-12-13 (수정 2000-12-13 오후 1:42:38)
신한은행은 제주은행과의 통합 관련 조만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완전 합병이나 자회사 방식이 아닌 위탁경영 방식을 택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12일 “신한은행과 제주은행이 통합에 합의했으며, 이른 시
일안에 MOU를 체결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우량은행과 지방 부실은행의 통합을 강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합병
에 합의할 경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증권 임일성 연구원은 신한은행과 제주은행 합병과 관련 “신한은행과 제주은행은 제주은행에
충분한 공적자금이 투입돼 BIS비율이 10% 이상을 기록한 뒤 신한은행이 위탁 경영을 후 인수 한다”
고 전했다.
임 연구원은 예보추정에 따라 제주은행에는 공적자금이 2136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공적자금 2136억원 가정시 신한은행의 손실분은 1402억원으로 추산했다.
그는 “현재는 FLC 적용과 높은 대손충당금 적립율을 고려시 제주은행 인수를 위한 신한은행의 필요
액은 순 요주의이하 여신 금액의 162% 수준인 2509억원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적자금 투입 2136억
원 가정시 신한은행의 손실액은 373억원에 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자산가치에 영향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9일 공시에서 제주은행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경영자문계약 또는 위탁경영계약 체결
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한은행은 계약체결의 전제조건으로 부실자산을 정리하고 충분한 공적자금 투입으로 BIS비율 10%이
상 유지, 노조의 구조조정에 대한 동의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 제주은행을 제외하고, 나머지 우량은행과 지방 부실은행의 합병논의는 벽에 부딪쳐 있다.
특히 상당한 단계까지 접근되던 한 우량은행과 지방은행은 합병이 무산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전해
지고 있다. 양성현 기자 shy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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