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터널 개통 … 반포로 정체 예상

서초구, 반포로 교통상황 집중 점검후 개선안 제시

지역내일 2004-01-05 (수정 2004-01-06 오후 2:04:50)
반포로 교통정체와 소음, 예술의전당 공연 피해 등으로 여러차례 마찰을 빚었던 우면산 터널이 6일 오후 6시 개통된다.
서초구는 우면산터널 개통으로 반포로 교통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보고 개통 이후 반포로를 중심으로 교통량을 분석, 개선안을 서울시에 제시키로 했다.

서초구 건설교통국 관계자는 “우면산터널 통행료 조정 등을 통해 교통량을 분산하라고 시에 요구했다”며 “특히 반포로 교통정체가 우려돼 이 일대 교통량을 집중 분석해 개선방안을 서울시에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건설안전본부 최창식 본부장은 “예술의전당이 소리에 민감하기 때문에 국내 최초로 소음을 흡수하는 방진패드 도로를 건설했다”며 “이후 교통량이 늘어나도 공연에 전혀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음문제 등이 제기되자 예술의 전당측은 개통에 앞서 5일 자체적으로 차 8대를 왕복 소통시키는 사전 실험을 진행했다.
예술의 전당 시설관리팀 관계자는 “일단 방진패드 설치로 시험개통에는 별 문제가 없었다”며 “정식 개통된 후 날을 잡아 다시 한번 정밀조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서초구 예술의전당 앞 반포로와 우면동 선암로 인터체인지를 연결하는 우면산터널은 두산중공업 등 민자사업자가 1384억원을 들여 건설한 터널 2070m 총노선 2960m의 왕복 4차로 자동차전용도로다.
우면산터널에는 전광판과 폐쇄회로TV 등 교통정보시스템과 대피통로, 화재탐지기 등의 방재시설도 갖추고 있다.

행료는 소·중형차가 2000원, 배기량 800㏄ 이하 경차는 1000원이며, 10t 초과화물차와 건설기계, 특수자동차, 고압가스, 폭발물 운반차는 통행이 제한된다.
시는 터널 개통으로 반포로와 과천, 안양 등 시 외곽지역간 진출입시간이 4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되고, 강남대로와 동작대로 등 인근 서울시계 연결로의 교통정체가 10%가량 완화되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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