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이 올해 임금 10.7%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노총은 3일 산별대표자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04년도 공동임단투 지침’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노총이 이날 확정한 임금인상 요구율은 정액임금 월총액(월정액임금+상여금월할액)을 기준으로 한 것이며, 지난해 11.4%보다는 낮은 것이다.
10.7% 임금인상 요구의 근거로 지난해 3분기 도시근로자 가구당 평균인원인 3.5인의 생계비 330만원 중 가구주가 충족해야할 생계비 등을 토대로 결정했다고 한국노총은 밝혔다.
강훈중 한국노총 홍보국장은 “도시근로자 생계비와 물가인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합리적 인상안”이라며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임금동결 등은 재론할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노총은 이와 함께 △임금·근로조건 저하없는 주40시간 근무 도입 △공무원 노동권 쟁취 및 비정규직 차별철폐 △노사관계로드맵 저지 및 일자리창출 △최저임금제도 개선 및 현실화 등을 올해 임단투의 주요내용으로 확정했다.
이를 위해 노총은 1∼2월중 투쟁상황실을 설치하고, 3월중 임단투 순회교육 및 각 조직 임단투승리 결의대회 개최, 4월중 본격 교섭돌입 5∼6월중 쟁의행위 찬반투표 및 총력투쟁 전개 등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노총은 이날 도시근로자 가구의 표준생계비로 1인가구 138만12원, 2인가구 218만2898원, 3인가구 288만914원, 4인가구 375만9287원으로 확정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 노사정위원회에서 진행중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협약’의 체결에 적극 노력하기로 결정하고, 잠정합의안이 도출될 경우 내부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노총이 이날 확정한 임금인상 요구율은 정액임금 월총액(월정액임금+상여금월할액)을 기준으로 한 것이며, 지난해 11.4%보다는 낮은 것이다.
10.7% 임금인상 요구의 근거로 지난해 3분기 도시근로자 가구당 평균인원인 3.5인의 생계비 330만원 중 가구주가 충족해야할 생계비 등을 토대로 결정했다고 한국노총은 밝혔다.
강훈중 한국노총 홍보국장은 “도시근로자 생계비와 물가인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합리적 인상안”이라며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임금동결 등은 재론할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노총은 이와 함께 △임금·근로조건 저하없는 주40시간 근무 도입 △공무원 노동권 쟁취 및 비정규직 차별철폐 △노사관계로드맵 저지 및 일자리창출 △최저임금제도 개선 및 현실화 등을 올해 임단투의 주요내용으로 확정했다.
이를 위해 노총은 1∼2월중 투쟁상황실을 설치하고, 3월중 임단투 순회교육 및 각 조직 임단투승리 결의대회 개최, 4월중 본격 교섭돌입 5∼6월중 쟁의행위 찬반투표 및 총력투쟁 전개 등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노총은 이날 도시근로자 가구의 표준생계비로 1인가구 138만12원, 2인가구 218만2898원, 3인가구 288만914원, 4인가구 375만9287원으로 확정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 노사정위원회에서 진행중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협약’의 체결에 적극 노력하기로 결정하고, 잠정합의안이 도출될 경우 내부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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