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24% 만이 학교서 수능 준비

아주대 설문조사 … 과목 축소 불구, 학습부담 여전

지역내일 2004-02-05
제7차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시험과목이 축소되는 변화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학습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도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주대학교는 4일 예비수험생 캠퍼스체험 행사인 ‘아주드림캠프’에 참가한 고2 학생 7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차 교육과정에 따른 대학입학준비’ 설문조사 결과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 중 19.6%만이 시험과목 축소로 학습부담이 줄었다고 답했다. 이에 반해 55.2%의 학생들은 ‘줄지 않았다’고 응답했으며 25.2%는 ‘변화가 없다’는 반응을 보여 80.4%의 학생들이 학습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습부담이 감소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난이도가 어려워져 선택과목의 심화학습이 필요하고 △6차 교육과정에 비해 학습부담이 줄어든 것을 별로 느끼지 못하고 △내신 준비로 평소에 공부하는 양이 같고 △대학마다 반영과목이 달라 결국 여러 과목을 봐야 하고 △상위권 대학은 많은 과목을 반영하기 때문이라는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7차 교육과정에 따라 사교육비가 줄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55.4%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28.5%는 오히려 핵심과목에 대한 사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11.9%는 전체적으로 필요성이 강해졌다고 답해 전체 응답자의 40.4%는 오히려 7차 교육과정이 사교육 의존도를 높인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23.9%만이 학교 수업으로 대입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머지 37.4%는 단과학원, 18.3%가 집중과외를, 6.6%가 종합학원을 다니고 있다. 제7차 교육과정 역시 사교육의 의존도가 여전한 셈이다.
이와 함께 교육과정변화에 따른 진학지도의 적절성에 대해서는 44.5%가 ‘적절하지 않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답변한 응답자는 43.4%였다. 또 수험생들이 대학의 입시정보를 취득하는 경로는 16.8%가 고교 교사로부터 얻고 있을 뿐 69%는 대학의 홈페이지를 통해, 14.3%는 학원 및 교육전문지 등 기타 입시정보를 통해 확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7차 교육과정의 취지와 주요내용에 따라 교육이 잘 이뤄지고 있는가의 여부에 대한 빌문에는 52.9%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고, 40.6%가 보통이라고 답한데 반해 6.5%만이 ‘그렇다’고 답해 7차 교육과정에 따른 교육방식이 아직 정착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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