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004(이 천사)년 한해를 ‘나눔으로 하나 되는 사회 만들기의 해’로 선정해 이번 달부터 소외된 이웃을 돕는 대 국민 캠페인 운동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찰이 자발적으로 좌절과 실의에 빠져있는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결식아동, 저소득장애인 등 불우한 이웃을 보살핌으로써 나눔을 실천하는 풍토를 조성해 ‘밝은 사회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취지다.
경찰은 또 지난해 실시했던 전국 경찰관들로부터 수집한 물품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해 소외된 이웃을 돕는 행사가 호응을 보이자 올해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어려운 이웃 찾아가 봉사 = ‘나눔으로 하나되는 사회 만들기’ 캠페인은 전국 각 경찰서별로 어려운 이웃을 자매결연 대상으로 선정해 경찰관들이 직접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고 기금 및 물품을 조성해 전달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자는 △친권자·보호자 없는 소년·소녀 가장 △무의탁 독거노인 및 결손가정의 보호아동 △소득이 없거나 저소득층의 장애인 등이며 경찰서 직원 및 시 군 구청 사회봉사 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경찰청, 각 지방경찰청은 과 또는 계별로 경찰서는 과 또는 순찰지구대별로 지원체계를 구성하고 공정한 기금운영과 대상자 선정을 위해 자원자를 선발해 지원관으로 지정 운영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연말연시, 추석명절, 각종재해 등 특정시기를 정해 어려운 이웃에게 가족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온정의 손길운동’을 추가로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결손아동, 탈선 청소년들에게는 따뜻한 조언과 지속적인 관심으로 올바른 생활을 유도하고 고아원 보육원 양노원 등을 방문, 목욕 세탁 청소 등 실생활에 맞는 봉사활동 을 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경기 침체로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어렵다 보니 주위에 소외된 이웃을 돌아볼 겨를이 없다”며 “경찰이 솔선수범해 어려운 때일수록 주위의 더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사회풍토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 경찰관 기증운동 호응 = 경찰은 또 지난해 경찰의 날을 맞아 시행한 자체 조성한 물품을 ‘아름다운 가게(상임이사 박원순)’에 기증하는 행사를 올해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름다운 가게’는 사회봉사 활동을 하는 비영리법인으로 개인 및 단체로부터 사용하던 물건을 기증 받아 매주 토요일을 ‘아름다운 토요일’로 정하고 기증물품 판매를 통해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단체다.
경찰은 이 행사를 위해 지난해 9월 29일부터 10월 16일까지 18일간 경찰청을 비롯한 전국 경찰서에서 물품수집 활동을 벌였다. 총 6만300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의류 서적 전자제품 등 9만여점의 물품을 수집해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경찰청장이 명예점원으로 판매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소외된 이웃 남몰래 도와 = 남몰래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경찰관들이 있다. 서울 영등포 경찰서 형사과 김윤석 형사가 지난 2002년 2월 다음 까페에 개설한 ‘쪽방도우미봉사회’(cafe.daum.net/jblover)는 현재 회원이 200여명으로 늘어났다.
‘쪽방도우미봉사회’는 독거노인 방문, 반찬 제공과 함께 경로위안잔치 독거노인 눈수술 지원 온천 초청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이들 회원들은 온라인을 통해 수시로 의견을 모은 뒤 오프라인에서 정기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충북 진천경찰서 문백파출소 직원들이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어린 형제를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벌여 잔잔한 감동을 줬다.
전왕호 소장(경사)이 이들의 딱한 사정을 접한 뒤 파출소 회의에서 직원들에게 이들 형제를 돕자고 제안했고 직원들도 흔쾌히 동참한 것.
문백 파출소 직원들의 작은 모금은 경찰서 전 직원으로 확산됐고 이런 노력이 씨앗이 되어 두 형제의 안타까운 사연이 널리 알려져 수술비 1억원이 모이는 작은 기적을 일궜다.
/김장환 기자 polkjh@naeil.com
이번 캠페인은 경찰이 자발적으로 좌절과 실의에 빠져있는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결식아동, 저소득장애인 등 불우한 이웃을 보살핌으로써 나눔을 실천하는 풍토를 조성해 ‘밝은 사회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취지다.
경찰은 또 지난해 실시했던 전국 경찰관들로부터 수집한 물품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해 소외된 이웃을 돕는 행사가 호응을 보이자 올해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어려운 이웃 찾아가 봉사 = ‘나눔으로 하나되는 사회 만들기’ 캠페인은 전국 각 경찰서별로 어려운 이웃을 자매결연 대상으로 선정해 경찰관들이 직접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고 기금 및 물품을 조성해 전달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자는 △친권자·보호자 없는 소년·소녀 가장 △무의탁 독거노인 및 결손가정의 보호아동 △소득이 없거나 저소득층의 장애인 등이며 경찰서 직원 및 시 군 구청 사회봉사 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경찰청, 각 지방경찰청은 과 또는 계별로 경찰서는 과 또는 순찰지구대별로 지원체계를 구성하고 공정한 기금운영과 대상자 선정을 위해 자원자를 선발해 지원관으로 지정 운영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연말연시, 추석명절, 각종재해 등 특정시기를 정해 어려운 이웃에게 가족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온정의 손길운동’을 추가로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결손아동, 탈선 청소년들에게는 따뜻한 조언과 지속적인 관심으로 올바른 생활을 유도하고 고아원 보육원 양노원 등을 방문, 목욕 세탁 청소 등 실생활에 맞는 봉사활동 을 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경기 침체로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어렵다 보니 주위에 소외된 이웃을 돌아볼 겨를이 없다”며 “경찰이 솔선수범해 어려운 때일수록 주위의 더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사회풍토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 경찰관 기증운동 호응 = 경찰은 또 지난해 경찰의 날을 맞아 시행한 자체 조성한 물품을 ‘아름다운 가게(상임이사 박원순)’에 기증하는 행사를 올해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름다운 가게’는 사회봉사 활동을 하는 비영리법인으로 개인 및 단체로부터 사용하던 물건을 기증 받아 매주 토요일을 ‘아름다운 토요일’로 정하고 기증물품 판매를 통해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단체다.
경찰은 이 행사를 위해 지난해 9월 29일부터 10월 16일까지 18일간 경찰청을 비롯한 전국 경찰서에서 물품수집 활동을 벌였다. 총 6만300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의류 서적 전자제품 등 9만여점의 물품을 수집해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경찰청장이 명예점원으로 판매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소외된 이웃 남몰래 도와 = 남몰래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경찰관들이 있다. 서울 영등포 경찰서 형사과 김윤석 형사가 지난 2002년 2월 다음 까페에 개설한 ‘쪽방도우미봉사회’(cafe.daum.net/jblover)는 현재 회원이 200여명으로 늘어났다.
‘쪽방도우미봉사회’는 독거노인 방문, 반찬 제공과 함께 경로위안잔치 독거노인 눈수술 지원 온천 초청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이들 회원들은 온라인을 통해 수시로 의견을 모은 뒤 오프라인에서 정기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충북 진천경찰서 문백파출소 직원들이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어린 형제를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벌여 잔잔한 감동을 줬다.
전왕호 소장(경사)이 이들의 딱한 사정을 접한 뒤 파출소 회의에서 직원들에게 이들 형제를 돕자고 제안했고 직원들도 흔쾌히 동참한 것.
문백 파출소 직원들의 작은 모금은 경찰서 전 직원으로 확산됐고 이런 노력이 씨앗이 되어 두 형제의 안타까운 사연이 널리 알려져 수술비 1억원이 모이는 작은 기적을 일궜다.
/김장환 기자 polkj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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