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청 행정 ‘오락가락’

신흥개발지구 중학교 설립 놓고 주민과 마찰

지역내일 2000-11-21 (수정 2000-11-22 오전 11:10:45)
전주시교육청의 신흥개발지구내 중학교 설립계획 폐지를 놓고 입주민들과 전주시교육청이 첨예하게 대립하
는 등 전주시교육청의 중학교신설 계획이 표류하고 있다.
전주시교육청은 지난 92년 수립한 전주시 신흥개발지구내 4개 중학교 설립계획을 예산절감 등의 이유로 작
년에 폐지하고 도심지 초등학교내 병설중학교를 설립하겠다며 전주시에 도시계획폐지 및 변경을 요청했다.
이에 중학교설립을 믿고 전주아중·서곡지구 등 신흥개발지구내 아파트에 입주한 학부모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전주시에서도 입주민들의 반발과 도시계획의 일관성 확보 등을 들어 시교육청의 변경요청을 거부해
전주시교육청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전주시교육청 장병선 관리과장은 “초등학교내 병설중학교 설립시 부지매입비 4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
며 “신흥개발지구에는 이미 학생수용이 가능할 정도로 중학교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입주민들의 주장은 다르다.
중학교설립을 믿고 입주한 만큼 당연히 설립약속을 지키라는 주장이다. 또 초등학교내 병설중학교 설립시
초등학교 내에 위치한 유치원의 이전이 불가피해 또 다른 예산 낭비라는 주장이다. 전북도의회 김완자 의원
은 “공공기관에서 시민들과 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부작용이 우려되는 병설중학교설립 반대의견
을 밝혔다.
신흥개발지구내 중학교 설립계획을 폐지한 전주시교육청은 중학교 설립을 요구하는 입주민들과 도시계획변
경을 승인하지 않고 있는 전주시를 설득하지 못할 경우 전주시내 중학교 설립계획은 표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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