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사장추천위원회(위원장 장상현)는 사장후보 응모자 34명에 대한 서류심사 결과 10명을 면접심사 대상자로 선정했다.
대상자로 선정된 인사 가운데는 민간기업 CEO 출신의 박운서 전 데이콤 회장, 김상갑 두산중공업 부회장 등이 눈길을 끌었으며, 이임택 한국남부발전 사장(전 현대엔지니어링 사장)과 정동락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신현주 한국알라스카 개발회장도 포함됐다.
정부관료 출신으로는 한이헌 전 청와대 경제수석, 한준호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한국전력 출신으로 안왕선 현 감사, 고인석 전 부사장, 최기정 전 부사장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에 대한 면접은 오는 10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리며, 심사항목은 △전문지식과 경험 △리더십 △경영혁신 의지 △노사 및 직원 화합 등 친화력 △건전한 윤리관 △정신적·육체적 건강 등 6개항목이다.
사장추천위원회는 면접심사를 통해 이달 중순쯤 최종 후보자 5명을 선정, 3월에 열리는 주주총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한국전력 사장은 주주총회 의결과 산업자원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토록 되어 있다.
한편 지난 6일 열린 사장추천위원회에서는 최종 추천인원수를 놓고 설전이 벌어졌다. 장상현 위원장이 “정부측으로부터 5명을 최종 추천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면서 “주택공사·관광공사 사장 공모시에도 추천위가 5배수로 추천하는 등 관례에 따르는 게 좋겠다”고 밝혔기 때문.
이에대해 박창래 삼성언론재단 연구위원과 이석연 변호사 등은 “공개모집을 통해 낙하산 인사줄을 끊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해놓고, 추천인원수를 못박은 것은 사장 공모 취지부터 무너지는 셈”이라고 반발했다. 결국 무기명 표결을 통해 5배수 추천(15표중 9표)안이 결정됐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대상자로 선정된 인사 가운데는 민간기업 CEO 출신의 박운서 전 데이콤 회장, 김상갑 두산중공업 부회장 등이 눈길을 끌었으며, 이임택 한국남부발전 사장(전 현대엔지니어링 사장)과 정동락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신현주 한국알라스카 개발회장도 포함됐다.
정부관료 출신으로는 한이헌 전 청와대 경제수석, 한준호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한국전력 출신으로 안왕선 현 감사, 고인석 전 부사장, 최기정 전 부사장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에 대한 면접은 오는 10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리며, 심사항목은 △전문지식과 경험 △리더십 △경영혁신 의지 △노사 및 직원 화합 등 친화력 △건전한 윤리관 △정신적·육체적 건강 등 6개항목이다.
사장추천위원회는 면접심사를 통해 이달 중순쯤 최종 후보자 5명을 선정, 3월에 열리는 주주총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한국전력 사장은 주주총회 의결과 산업자원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토록 되어 있다.
한편 지난 6일 열린 사장추천위원회에서는 최종 추천인원수를 놓고 설전이 벌어졌다. 장상현 위원장이 “정부측으로부터 5명을 최종 추천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면서 “주택공사·관광공사 사장 공모시에도 추천위가 5배수로 추천하는 등 관례에 따르는 게 좋겠다”고 밝혔기 때문.
이에대해 박창래 삼성언론재단 연구위원과 이석연 변호사 등은 “공개모집을 통해 낙하산 인사줄을 끊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해놓고, 추천인원수를 못박은 것은 사장 공모 취지부터 무너지는 셈”이라고 반발했다. 결국 무기명 표결을 통해 5배수 추천(15표중 9표)안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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