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부터 목포·여수·순천지역 일반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고교평준화 실시가 확정됐다. 이 지역의 경우 지난 97년부터 5년여 동안 평준화를 둘러싼 논쟁이 끊이질 않았던 만큼 이번 조치로 논란이 종식될 지 주목된다.
10일 전남도 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부터 올해 중학교 3학년에 진급, 12월 실시되는 고입 전형에 응시하는 3개 지역의 27개 일반계 고등학교 신입생 8260명을 대상으로 고교평준화 제도를 적용한다.
도교육청은 고교평준화가 시행되면 3개 지역별로 내신성적과 선발고사 성적의 합산에 의해 지역별 일반계 고등학교 모집정원을 선발한 뒤 선 지원 후 추첨 방식으로 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군 설정이나 학생 배정방법, 평준화 적용 제외지역 등 세부적인 사항은 연구·검토 후 교육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평준화 시행에 대비한 보완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면서 "2월중에 최종 보고서를 제출 받으면 대책을 구체화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교조 전남지부는 논평을 발표하고 "고교평준화 실시는 이 지역 중등교육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며 "후속과제를 성실히 수행, 평준화 안착에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 홍범택 기자 h-durumi@naeil.com
10일 전남도 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부터 올해 중학교 3학년에 진급, 12월 실시되는 고입 전형에 응시하는 3개 지역의 27개 일반계 고등학교 신입생 8260명을 대상으로 고교평준화 제도를 적용한다.
도교육청은 고교평준화가 시행되면 3개 지역별로 내신성적과 선발고사 성적의 합산에 의해 지역별 일반계 고등학교 모집정원을 선발한 뒤 선 지원 후 추첨 방식으로 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군 설정이나 학생 배정방법, 평준화 적용 제외지역 등 세부적인 사항은 연구·검토 후 교육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평준화 시행에 대비한 보완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면서 "2월중에 최종 보고서를 제출 받으면 대책을 구체화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교조 전남지부는 논평을 발표하고 "고교평준화 실시는 이 지역 중등교육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며 "후속과제를 성실히 수행, 평준화 안착에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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