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서울 성동 분구지역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이원욱 맑은정치포럼 위원장의 첫인상은 친근하다. 금방이라도 손을 내밀며 악수를 청해도 웃으며 받아줄 것 같은 느낌이다.
이 위원장의 서민적이고 털털한 모습은 성동에 정치인으로 발을 디딘 첫날부터 주민들에게 각인됐다. 지난 10일 사무실 개소식에서 난생 처음 하는 연설에서 이 위원장이 데모하다 만난 아내 이야기를 하다가 펑펑 눈물을 흘리고 만 것. 공감한 아줌마들도 같이 눈물을 흘리는 통에 개소식장은 난데없는 눈물바다가 돼 버렸다는 이야기를 이 위원장은 쑥스럽게 털어놓았다. 서민정치를 펴겠다는 말이 진실하게 느껴지는 것도 이 위원장의 이런 진실한 모습 때문이리라.
이 위원장은 고려대 법대출신으로 학생운동 노동운동을 거쳐 투옥까지 한 정통 민주화 운동세력이다. 성동구와는 당시 수배생활을 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97년부터는 김대중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후 집권당 당직자로 일해왔다. 집권당 당직은 정부 공무원 못지 않은 실무감각이 필요한 자리이다. 특히 그는 거침없는 쓴소리와 실무능력으로 선·후배로부터 인정받았다.
3월로 다가온 당내 경선을 준비하며 이 위원장이 유권자에게 부탁하는 것은 단 한마디. “옷의 무게보다는 삶의 무게로 평가해 달라”로 말했다. 그의 경선 라이벌은 성공한 법조인 출신인 최재천 변호사인 까닭에 그의 호소는 더욱 절실하다.
자칫 옷의 무게로는 최 변호사에 비해 부족할 순 있지만 정치개혁을 향한 신념의 깊이에서는 누구보다도 자신있다는 그다.
이 위원장은 “이인제 정몽준 이회창 모두 자기 분야에서 으뜸가는 전문가였지만 노무현 후보에게 패했다”면서 “그것은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이 변치않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이 위원장의 서민적이고 털털한 모습은 성동에 정치인으로 발을 디딘 첫날부터 주민들에게 각인됐다. 지난 10일 사무실 개소식에서 난생 처음 하는 연설에서 이 위원장이 데모하다 만난 아내 이야기를 하다가 펑펑 눈물을 흘리고 만 것. 공감한 아줌마들도 같이 눈물을 흘리는 통에 개소식장은 난데없는 눈물바다가 돼 버렸다는 이야기를 이 위원장은 쑥스럽게 털어놓았다. 서민정치를 펴겠다는 말이 진실하게 느껴지는 것도 이 위원장의 이런 진실한 모습 때문이리라.
이 위원장은 고려대 법대출신으로 학생운동 노동운동을 거쳐 투옥까지 한 정통 민주화 운동세력이다. 성동구와는 당시 수배생활을 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97년부터는 김대중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후 집권당 당직자로 일해왔다. 집권당 당직은 정부 공무원 못지 않은 실무감각이 필요한 자리이다. 특히 그는 거침없는 쓴소리와 실무능력으로 선·후배로부터 인정받았다.
3월로 다가온 당내 경선을 준비하며 이 위원장이 유권자에게 부탁하는 것은 단 한마디. “옷의 무게보다는 삶의 무게로 평가해 달라”로 말했다. 그의 경선 라이벌은 성공한 법조인 출신인 최재천 변호사인 까닭에 그의 호소는 더욱 절실하다.
자칫 옷의 무게로는 최 변호사에 비해 부족할 순 있지만 정치개혁을 향한 신념의 깊이에서는 누구보다도 자신있다는 그다.
이 위원장은 “이인제 정몽준 이회창 모두 자기 분야에서 으뜸가는 전문가였지만 노무현 후보에게 패했다”면서 “그것은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이 변치않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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