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이대일 서울시의원

지하철 광고물 분리입찰 숨은 주역

지역내일 2004-02-12 (수정 2004-02-13 오후 3:02:52)
“흑자로 돌릴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추진하자.”
적자 기관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지하철 관련 기관이 전동차와 역내 광고물을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하려는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서울지하철공사는 그동안 관례처럼 진행돼 온 전동차와 역내 광고물 사업자에 대한 통합입찰을 분리입찰로 전환했다. 분리입찰로 인해 수익은 수백억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수익구조 전환에는 서울시의회 이대일(59·사진) 의원의 숨은 노력이 있다.
이 의원은 지난해말 시의회 시정질의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하철 광고물 관리업체 분리입찰을 주장해 서울지하철공사가 이를 도입키로 한 것이다.
이 의원은 “그동안 지하철 전동차와 역사내 광고물을 통합입찰하면서 수익구조가 문제있다고 생각해왔다”며 “전동차 광고물과 역사내 광고물 관리업체를 분리입찰할 경우 매년 수백억원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지하철공사는 3-4호선 광고물 분리입찰 도입후 앞으로 1-2호선 분리입찰도 시행할 방침이다. 도시철도공사는 한발 더 나가 2개 노선씩 통합 입찰한 방식을 5·6·7·8호선을 각각 별도로 전동차와 역내 광고물 업체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지하철이 수익구조를 창출해 시민서비스를 강화한다면 각종 수익모델을 창출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수익과 서비스가 공존하는 지하철이 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동북부 교통대란을 우려해 경전철 도입이 조기에 결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의정부 지역의 인구유입이 해마다 늘고 있고, 동북부 3개구에서 50여곳의 재개발이 추진중이다. 또 동북부 지역을 통해 북한산 도봉산을 찾는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며 “이 같은 증가추세라면 교통지옥이 예상돼 버스 위주의 교통체계 개편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주장한 경전철 노선은 현재 신설동에서 우이동을 잇는 11㎞ 노선으로 변경돼 사업 추진이 검토되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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