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 LG "CEO 남편역할도 중요”

새내기 임원연수에 부부동반 프로그램 나란히 도입

지역내일 2004-02-16 (수정 2004-02-16 오후 3:05:13)
삼성·LG 그룹이 금주부터 신임임원 승진자를 대상으로 한 연수프로그램 시작하면서 부부동반 프로그램을 ‘나란히’ 도입, CEO의 남편 역할을 강조하고 나서 관심이다.
삼성그룹은 오는 17일부터 8일간 신규임원 소양교육을 경기도 용인 ‘창조관’에서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임원이 갖춰야 할 리더십과 글로벌 일류기업 구현을 위한 조직문화 실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학습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 사회전반의 흐름, 전략시장 진출을 위한 이해 등을 주제로 전문가의 강연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삼성은 특히 주말 문화강좌 프로그램에 신임임원의 부인들도 동반 참석토록 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임원으로서의 활동을 각 가정에 소개하면서, 동시에 경영자 활동에서 가정의 지원을 받도록 하는 활동에 대해서도 고민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이번 교육과정에서 신임임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토론을 기초로 주제에 대한 해답을 스스로 찾도록 하고, 임원간 상호이해를 통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승진 축하와 화합의 시간을 갖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LG그룹은 오는 19일부터 7일간 경기도 이천 ‘인화원’에서 신임임원 연수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지난 5일부터 일주일간 1차 프로그램을 가진 LG는 이번 교육과정에서 ‘강하고 역동적인 기업구현을 위해 핵심가치와 역할을 서로 공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LG도 교육기간 주말을 ‘LG 부부의날(Spouse’s Day)’로 정하고 부부동반 교양강좌를 마련, 부부간 대화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LG 관계자는 “프로그램 대부분 강의가 아니라 신임임원들의 상호 토론과 질의를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경영과제에 대한 전략적 이해와 해답을 찾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LG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기업윤리와 정도경영 △동반자적 노경관계 △활기찬 조직문화 창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G는 이번 교육에서 특히 구본무 회장이 직접 새내기 임원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김쌍수 LG전자 대표, 이기호 LG화학 대표 등 계열사 CEO들이 선배로서의 성공담과 실패담을 소개하는 시간도 갖기로 했다.
삼성그룹의 신임임원인 상무보 진급자는 올초 단행한 정기인사에서 지난해보다 34명 늘어난 225명이고, LG그룹의 신임임원은 90명이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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