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중소기업 신용대출 비율 확대

지난해 말 41.9%달해 … 1년새 2.4%P 증가

지역내일 2004-02-16
지난해 은행권의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중 신용 대출의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국내 은행의 기업에 대한 원화€대출은 292조1000억원이며 이중 신용대출은 147조1000억원으로 50.4%를 차지했다. 신용여신은 2002년 말과 비교할 때 금액으로는 19조5천억원(15.2%) 늘었으며 원화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율로는 0.3% 포인트 증가했다.
신용대출 비율은 2002년 말 50.1%에서 작년 3월 말 50.4%, 6월 말 50.5%로 늘었다가 9월 말에는 50.1%로 일시 감소했으나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중 신용여신 비율은 증가세를 계속 이어간 끝에€ 전년 말보다 2.4% 포인트 증가한 41.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감독국 박창섭 부국장은 “은행권의 신용 평가 능력이 향상돼 담보력이 약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신용여신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앞으로 신용대출이 여신관행으로 정착되도록 지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기업의 신용여신 비율은 2002년 말 대비 0.9% 포인트 감소한 78.4%로€ 나타났으며 이는 자금사정이 좋은 대기업이 상환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은행별 신용여신 비율은 수출입은행이 전년 말 대비 7.3% 포인트 줄었으나 80.0%로 여전히 가장 높았고 외환은행은 14.5% 포인트 오른 61.6%로 뒤를 이었다. 또 산업은행 58.5%(-1.5%p), 제일은행 57.5%(-2.8%p), 조흥은행 56.0%(+0.8%p), 하나은행 55.5%(-6.1%p) 등의 순으로 높은 편이었다.



/안찬수 기자 khaein@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