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8.8%, 34개월래 최고

실업률 0.1%P 증가 … 일자리 16만개나 줄어

지역내일 2004-02-19 (수정 2004-02-19 오후 2:23:39)
지난달 청년실업률이 지난 2001년 3월 9.0% 이후 34개월래 최고치인 8.8%를 기록하는 등 청년실업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직철에도 불구하고 취업여건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구직을 아예 포기하는 구직 단념자도 급증하고 있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중 실업률과 실업자수는 각각 3.7%, 85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0.2%포인트, 6만5000명이 증가했다.
특히 15세부터 29세 사이의 청년 실업률은 8.8%로 지난달대비 0.2%포인트,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0.5%포인트나 높아졌다. 또 30대와 60대 실업률도 각각 전월대비0.1%포인트, 50대는 0.2%포인트가 상승하는 등 모든 연령계층에서 증가했다.
또 20세부터 29세의 20대 실업률은 8.3%를 기록 2002년 1월 7.7%, 지난해 1월 8.1%에 이어 매년 상승 추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경제여건이 급속히 악화된 탓에 구직을 포기하는 사례도 급속히 늘어 비경제 활동인구중 구직 단념자수가 12만4천명을 기록, 지난해 12월에 비해 14.8%, 작년 1월에 비해서는 무려 82.4%나 폭증세를 보였다.
반면 전체 취업자수는 겨울철 건설업 및 농림어업 부문의 취업자 감소로 전월대비 16만명이 줄어든 2193만6000명을 기록했다.
이와관련 1월 실업률은 지난해 2월 이후 11개월만에 가장 높은 것이나 이는 방학과 졸업을 맞아 재학생과 졸업예정자들의 구직활동이 늘어난데다 건설업 등 계절성 산업의 취업 감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요인을 고려한 계절조정 실업률은 그러나 3.3%로 두달째 하락세였다.
한편, 지난 4주간 구직활동을 했으나 일자리를 찾지 못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실업률과 실업자수는 각각 4.0%, 90만8000명으로 전월대비 각각 0.2%포인트, 3만8000명이 증가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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