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유통가에서 배운다 : 현대홈쇼핑-전주시 윈윈 사례 2

[전주시장, 비빔밥 판매도우미 활약]

지역내일 2004-02-19
전주시청은 지난해부터 지역특산물 유통 판로를 활발하게 개척해 홈쇼핑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자체가 지역상품 마케팅에 돌입, 비빔밥, 국밥 등 지역 먹거리를 전국적 상품으로 정착시킨 것이다.
그러나 특정 지역 상품이 전국적 유통망을 공략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다.
지자체에서 지역특산물로 홈쇼핑 진출을 시도했지만, 상품의 경쟁력이 떨어지거나 배달 및 보관문제로 무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를 감안해 전주시 관계자들에서는 초기 상품으로 전주비비밥 세트를 준비하면서 전주의 대표적 식당 다섯 곳의 비빔밥 맛을 분석해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제작됐다.
전주시청 경제지원과 한 관계자는 “글로벌 시대에 지역특산물이 경쟁력이 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손맛으로 유명한 전주상품이라면 시도해볼만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주의 이미지를 대표하면서도 홈쇼핑의 주고객인 주부층을 공략할 수 있는 독특한 상품, 배달이 용이한 상품을 선별하다 보니 ‘전주비빔밥’을 대표상품으로 결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전주시의 향토 상품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로 가치를 높이는 작업에는 김완주 전주시장이 직접 참여했다.
김 시장은 현대홈쇼핑 방송에 직접 출연해 ‘비빔밥 홍보 도우미’로 활약했으며, 오는 3월에는 전통한지 수의 등도 판매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역의 먹거리가 과연 전국적으로 유통될 수 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시도조차 안하고 포기할 수는 없었다”며 “홈쇼핑 진출을 계기로 앞으로 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온라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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