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장애학생이 재학 중인 일반학교 등에 통합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특수교육보조원 배치가 확대된다. 또 일반유치원에 다니는 특수교육 대상인 장애유아에 대한 교육비 지원이 이뤄진다.<내일신문 1월="" 28일자="" 19면="">
교육인적자원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4년 특수교육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교육부는 올해 특수교사의 장애학생 학습지도 등을 보조·지원하는 특수교육보조원 1000명을 배치한다. 특수교육보조원은 지난해 전국 11개 시·도교육청에서 자체 예산으로 295명을 배치했었다. 그러나 교육부는 올해부터는 국고보조를 통해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4000명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특수교육보조원은 고졸 이상 학력을 갖고 관련 연수과정을 이수하면 되고, 기능직이나 학교회계계약직으로 채용된다. 또 특수교육보조원들은 교육현장에서 △학생지도 보조 △용변·식사·착탈의 등 개인욕구 지원 △학습자료나 학용품 준비 및 이동 등 교수·학습활동 지원 △적응행동 촉진 및 부적응 행동 관리 등의 업무를 맡는다.
또한 특수교육기관이 아닌 사립일반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 장애유아들에 대한 교육비 지원도 이뤄진다. 교육부는 올해 1인당 평균 월 20만원씩 총 3000명의 교육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또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진단과 선정, 지원 등을 위해 2001년부터 설치한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올해 45곳을 설립, 전국 180개 모든 지역교육청 당 1개소씩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특수학교·학급 증설, 특수학교의 학급당 학생수 감축도 추진한다. 특히 교육부는 특수학교를 신설하면서 장애정도별·지역별 균형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올해 특수학교 3곳과 125개 특수학급이 신설되고, 2007년 까지는 지난해 실적을 포함해 특수학급 646학급, 특수학교 10개교가 새로 문을 연다.
또 2007년까지는 지난해 말 4.9명이던 유치원의 학급당 학생수가 4명으로, 6.8명인 초등학교는 6명으로, 7.8명인 중학교는 7명으로, 9.9명인 고등학교는 8명으로 감축된다.
또한 교육부는 특수학교·학급 출석이 어려운 중도·장애학생 등을 위한 순회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병원 장기입원과 통원치료 아동에 대한 순회교육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국정감사 때 제출된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학령기(3~17세) 특수교육 대상자 24만6061명 중 15만712명은 일반교육이 가능하다.
또 특수교육을 받아야 하는 9만5349명 중 5만1060명만이 특수학교(급)에 다니고 있으며 나머지 4만여명 중 3만516명은 일반학급에 다니고 있다. 그러나 1만3632명은 가정형편 등으로 아예 교육을 포기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내일신문>
교육인적자원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4년 특수교육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교육부는 올해 특수교사의 장애학생 학습지도 등을 보조·지원하는 특수교육보조원 1000명을 배치한다. 특수교육보조원은 지난해 전국 11개 시·도교육청에서 자체 예산으로 295명을 배치했었다. 그러나 교육부는 올해부터는 국고보조를 통해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4000명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특수교육보조원은 고졸 이상 학력을 갖고 관련 연수과정을 이수하면 되고, 기능직이나 학교회계계약직으로 채용된다. 또 특수교육보조원들은 교육현장에서 △학생지도 보조 △용변·식사·착탈의 등 개인욕구 지원 △학습자료나 학용품 준비 및 이동 등 교수·학습활동 지원 △적응행동 촉진 및 부적응 행동 관리 등의 업무를 맡는다.
또한 특수교육기관이 아닌 사립일반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 장애유아들에 대한 교육비 지원도 이뤄진다. 교육부는 올해 1인당 평균 월 20만원씩 총 3000명의 교육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또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진단과 선정, 지원 등을 위해 2001년부터 설치한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올해 45곳을 설립, 전국 180개 모든 지역교육청 당 1개소씩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특수학교·학급 증설, 특수학교의 학급당 학생수 감축도 추진한다. 특히 교육부는 특수학교를 신설하면서 장애정도별·지역별 균형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올해 특수학교 3곳과 125개 특수학급이 신설되고, 2007년 까지는 지난해 실적을 포함해 특수학급 646학급, 특수학교 10개교가 새로 문을 연다.
또 2007년까지는 지난해 말 4.9명이던 유치원의 학급당 학생수가 4명으로, 6.8명인 초등학교는 6명으로, 7.8명인 중학교는 7명으로, 9.9명인 고등학교는 8명으로 감축된다.
또한 교육부는 특수학교·학급 출석이 어려운 중도·장애학생 등을 위한 순회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병원 장기입원과 통원치료 아동에 대한 순회교육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국정감사 때 제출된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학령기(3~17세) 특수교육 대상자 24만6061명 중 15만712명은 일반교육이 가능하다.
또 특수교육을 받아야 하는 9만5349명 중 5만1060명만이 특수학교(급)에 다니고 있으며 나머지 4만여명 중 3만516명은 일반학급에 다니고 있다. 그러나 1만3632명은 가정형편 등으로 아예 교육을 포기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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