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PA, 25일 IT-SoC 아카데미 개소
국내 유일의 실무 프로젝트 중심 교육과정 개설
올해 석?박사급 100명, 산업체 전문인력 400명 양성
국내 유일의 IT SoC 설계 전문 교육기관이 설립됐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 원장 고현진)은 25일 서울시 송파구 오금동 신도빌딩에서 고현진 KIPA원장, 송문섭 IT SoC 협회장, 임형규 삼성전자 기술총괄부문 사장 등 내외 귀빈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IT SoC 아카데미’의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문을 연 IT-SoC 아카데미는 국내 유일의 SoC 전문 교육기관으로, 서울대, 연세대, KAIST, ICU 등 24개 대학과 협력하여 대학원 석?박사 과정 및 SoC 산업체 인력을 대상으로 설계 프로젝트 중심의 고급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IT-SoC 아카데미에서는 산학연 SoC 공동개발 프로젝트 운영 및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교과과정 개발을 통해 대학원의 SoC 전공 인증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강의시설과 연구기자재를 구축하여 현장중심의 특강과 실습과정을 제공함으로써 시스템 지식과 반도체 기술을 겸비한 SoC 아키텍트 등 설계 전문인력을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아카데미에서 제공하는 IT SoC 설계실습과정은 교육생들로 하여금 회로 설계에서 제품테스트에 이르는 제품개발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도록 구성되어, 교육을 수료한 학생이 산업현장에서 즉시 SoC 설계 전문가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IT-SoC 아카데미의 개소로 작년 ETRI에서 이관된 IT SoC 지원센터와 더불어 KIPA의 IT SoC 사업단에 산학연 공동연구, 인력양성 및 중소기업 지원을 연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정보통신부의 IT SoC 산업 육성 전략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2007년 IT SoC 3대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이동통신, DTV, 홈N/W 등 신성장동력과 연계한 SoC 개발, 핵심설계인력양성 및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7년까지 아카데미에 약 700억원을 투입하여 연간 석박사급 핵심 설계인력 250명(2004년 100명)과 설계 전문인력 500명(2004년 400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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