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자동차 도로로 ‘불법’ 사용돼온 서울시청앞 교차로가 당초 용도인 광장으로 되돌아간다. 이에 따라 시청앞에 대규모 잔디광장이 조성되고, 이 일대 차량 통행 방식이 바뀐다.
서울시는 ‘시청앞 잔디광장 조성에 따른 교통체계 개편안’을 마련하고 오는 27일 오후 10시부터 횡단보도 설치 및 차선 변경 등 교통체계 개편공사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교통체계 개편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구간별로 차량의 통행이 통제되고, 3월 2일 오전 6시부터는 전면 변경된 교통체계가 적용된다.
교통체계 개편 방안에 따르면 덕수궁·대한문앞, 프라자호텔앞, 무교동길 등 3곳에서 시청앞 광장으로 이어지는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이에 따라 시민이 시청 지하철역 어느 출구로 나와도 횡단보도를 이용해 시청앞 광장을 오갈 수 있게 된다.
시청 앞 교차로에 조성될 잔디공원은 1년 내도록 개방돼, 향후 집회장소 등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차량 통행은 현재 분수대를 끼고 돌면서 남대문, 서소문, 세종로, 소공로, 을지로 등 다양한 방향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방식에서 시청 뒷길이나 프라자호텔 뒷길 등으로 우회하는 등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바뀐다.
소공로→시청앞 분수대→태평로로 진입하던 차량통행의 방향이 소공로→무교동길→시청 뒷길→태평로로 변경되고, 반대편 통행 차량은 태평로→프라자호텔 앞길→소공로로 진입하게 된다.
시청 뒤편은 현재 1차로에서 3차로로 확대되고 태평로→무교동길 방향이 반대방향으로 변경돼 무교동길에서 좌회전하는 차량을 수용하게 된다.
이번 교통체계 개편이 보행자와 대중교통 위주로 이뤄짐에 따라 승용차 운전자들의 큰 불편과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남산3호터널→세종로 방향의 경우 무교동길로 우회하는 차량과 남대문·서소문로에서 북창동길을 통해 을지로로 진입하려는 차량이 만나 병목 구간이 발생하는 등 혼잡이 우려된다.
서울시 김영걸 건설기획국장은 “공사기간동안에는 교통정체 등이 예상되지만, 승용차 운전자들이 익숙해지고 나면 교통처리가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며 “최단기간에 공사를 마무리해 정체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서울시는 ‘시청앞 잔디광장 조성에 따른 교통체계 개편안’을 마련하고 오는 27일 오후 10시부터 횡단보도 설치 및 차선 변경 등 교통체계 개편공사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교통체계 개편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구간별로 차량의 통행이 통제되고, 3월 2일 오전 6시부터는 전면 변경된 교통체계가 적용된다.
교통체계 개편 방안에 따르면 덕수궁·대한문앞, 프라자호텔앞, 무교동길 등 3곳에서 시청앞 광장으로 이어지는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이에 따라 시민이 시청 지하철역 어느 출구로 나와도 횡단보도를 이용해 시청앞 광장을 오갈 수 있게 된다.
시청 앞 교차로에 조성될 잔디공원은 1년 내도록 개방돼, 향후 집회장소 등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차량 통행은 현재 분수대를 끼고 돌면서 남대문, 서소문, 세종로, 소공로, 을지로 등 다양한 방향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방식에서 시청 뒷길이나 프라자호텔 뒷길 등으로 우회하는 등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바뀐다.
소공로→시청앞 분수대→태평로로 진입하던 차량통행의 방향이 소공로→무교동길→시청 뒷길→태평로로 변경되고, 반대편 통행 차량은 태평로→프라자호텔 앞길→소공로로 진입하게 된다.
시청 뒤편은 현재 1차로에서 3차로로 확대되고 태평로→무교동길 방향이 반대방향으로 변경돼 무교동길에서 좌회전하는 차량을 수용하게 된다.
이번 교통체계 개편이 보행자와 대중교통 위주로 이뤄짐에 따라 승용차 운전자들의 큰 불편과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남산3호터널→세종로 방향의 경우 무교동길로 우회하는 차량과 남대문·서소문로에서 북창동길을 통해 을지로로 진입하려는 차량이 만나 병목 구간이 발생하는 등 혼잡이 우려된다.
서울시 김영걸 건설기획국장은 “공사기간동안에는 교통정체 등이 예상되지만, 승용차 운전자들이 익숙해지고 나면 교통처리가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며 “최단기간에 공사를 마무리해 정체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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