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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0회 전국학생 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우수상 수상 지난 8월 13일, 올해로 40회를 맞이한 전국학생 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정발고의 여진승 학생(지도교사 최수진)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예선에서 약 9만 점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거쳐 총 301점이 본선에 진출했다. 여진승군은 노약자의 보행을 돕는 보행기에 각종 센서를 부착한 ‘노위보(노약자를 위한 보행기)’를 출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군은 노인 보행기에 의지해 외출했다 사고를 당한 외할머니의 소식을 접하고 이번 발명품을 구상했다고 한다. 손힘이 약한 노인들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기능에 주력했다. 내리막길이나 오르막길을 감지해 브레이크와 모터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위급한 상황을 고려한 음성인식 브레이크 기능도 탑재했다. 또 자가발전기로 작동하는 전조등을 부착해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보행기의 시험운행은 여군이 사는 아파트 경비원의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노위보’는 교내 대회, 고양시 대회에서 우승하였고 경기도 대회에서도 1등을 한 발명품이다. 여진승군은 장애인, 노약자 등의 사회적 약자들이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을 하도록 돕는 로봇을 만드는 로봇공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여군은 기계공학과나 로봇공학과에 진학할 계획을 갖고 있다. 2018-09-13
- “과학적 지식 쌓아가는 재미, 나눔의 기쁨 함께 경험해요” 지난 8월 열린 제26회 전국과학탐구올림픽 경기도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에서 백송고(김성기 교장) 창의과학봉사단(CSI-SCV, 지도교사 배상일)이 최우수팀에게 주어지는 전국대회 출전자격을 2년 연속으로 획득하며, 경기도교육감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과학탐구올림픽(한국과학교육총연합회 주최, 각 시도교육청 주관) 경기도 대표를 선발하는 대회로 경기도 내의 고교 과학동아리 170개 팀이 참가했다. 백송고 창의과학봉사단 학생들은 오는 10월 전국과학탐구올림픽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학생 주도 교육과정 활발하게 운영 중창의과학봉사단(5기 기장 배진영)은 실험연구를 통해 쌓은 과학적 지식을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나누며 봉사활동으로 이어가는 동아리로, 선배에서 후배로 이어지는 연구 문화가 돋보인다.2013년부터 교내외의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고, 2018년 경기도교육청 학생주도통합동아리 창의발명 분야의 동아리로 선정됐다.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스쿨 동아리, 고양시 자원봉사센터 청소년글로벌 동아리로 지정돼 활동하고 있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세계 학생창의력 올림피아드 국가대표(2016년),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경기도교육감상(2016년), 진로체험 꿈 동아리 경기도교육감상(2016년), 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 전국 은상(2017), 경기도 최우수상(2017) 등을 수상했다.백송고는 ‘학생 참여형 과학수업 선도학교(2017 최우수 운영교로 교육부 장관 표창)’, ‘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를 위한 시범연구학교(교육부 지정), STEAM교육의 메카(STEAM교사연구회), 경기도화학교육연구회 고양파주김포의정부지역 연구회장교(2016~2018) 등으로 지정됐고, 이런 특색사업 덕분에 창의과학봉사단처럼 학생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교육과정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소통과 나눔을 위한 과학 체험프로그램 개발창의과학봉사단은 교내외 과학체험 부스에서 늘 인기가 많다. 학생들이 연구해온 주제를 더 많은 사람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먼저 연구 대주제(과학과 예술로 소통하는 사이언스커뮤니케이터)를 설정하고, 매주 월요일 방과 후 함께하는 STEAM Maker 교실에서 공동연구를 한다. 이후 선후배가 함께하는 연구 활동 후 발표를 진행하며, 이때 서로의 의견을 피드백해준 후 문제점을 보완한다. 2018년에는 학생들이 직접 ‘2018 사이언스오픈랩’을 기획해 백송고의 다른 과학동아리(에너지지킴이, 지도교사 김정은)와 연합해 고양, 파주지역 중학생 초청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창의과학봉사단 6기 기장 신지은 학생은 “행사나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은 고되지만 준비 과정에서 과학적 지식을 쌓아가는 재미를 느끼고, 현장에 나가서는 나눔의 기쁨을 경험하게 된다”고 전했다. 임정현 학생은 “매해 변화하는 과학적 흐름을 간파하시고, 학생들에게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신 지도교사 배상일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미니인터뷰박윤지 학생(CSI-SCV 4기 기장)3년 동안 동아리활동에 흠뻑 빠져 있다 보니, 선배님들과 배상일 선생님과의 추억은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해온 덕분에 자소서에 쓸 내용이 많아 큰 도움이 됐어요.김준수 학생(CSI-SCV 5기 동아리활동발표대회 발표자)발표대회 운영보고서와 발표대본을 쓰고, 연습하는 과정이 좀 힘들었어요. 대회나 행사에 나가면 긴장도 많이 됐지요. 하지만 힘들었던 만큼 멋지고 보람된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전국대회에서의 좋은 성과 기대해 주세요.임정현 학생(CSI-SCV 6기 동아리활동발표대회 발표자)체험부스를 운영할 때 어린 동생들의 눈빛에 반해버렸어요. 그런 보람으로 동아리활동을 더욱 열심히 하게 된 것 같아요. 누군가의 눈높이에 맞게 소통하는 사이언스커뮤니케이터의 매력도 알게 됐죠. 발표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함께해준 선배들과 친구들이 있었기에 끝까지 도전할 수 있었어요. 2018-09-13
- 학종 준비 시 가장 어려운 비교과 활동은?… R&E(소논문) 1위 ▲ 수시합격생이 선택한 학종 준비 시 가장 어려운 비교과 활동작년과 올해 목동 지역 고교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으로 합격한 학생들은 ‘학종 준비 시 가장 어려운 비교과 활동’으로 R&E(소논문)를 선택했다.양천·강서·영등포 내일신문에서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작년과 올해 목동 지역 고교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으로 합격한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대상은 작년과 올해 양천·강서·영등포 내일신문에 수시 합격생으로 인터뷰한 학생 중 29명이다. R&E(소논문), 팀풀 활동으로 시간 조율 어려워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활동에 대해 29명 중 19명인 65.5%가 R&E(소논문)라고 대답했다. 뒤를 이어 동아리 활동이 3명(10.3%), 교내대회 수상과 독서 활동, 봉사활동이 각각 2명(6.9%)이었다. 나머지 1명(3.4%)은 임원 활동이라고 대답했다.R&E(소논문)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 대부분의 학생이 주제 선정부터 과제 수행, 논문 작성까지 고등학생들만의 힘으로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 서울대 공대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한 한 학생은 “중학교 때 접해봤거나 어디서 따로 교육받았던 활동도 아니고 도움을 받거나 따로 공부할 방법을 알고 있는 게 아니라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게 어려웠다. 수정을 계속하면서 시간이 많이 걸렸고 혼자 하는 활동이 아니라서 팀원들 간에 시간 조율이나 갈등 해결도 신경 써야 해서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부에는 소논문 제목만 기록돼 있고, 특기자 전형도 아닌 학종은 수상경력도 기재 못 하니 그만큼 노력을 들일 필요가 없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땐 잘 몰랐고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하려다 보면 가장 어려웠다”고 덧붙였다.연세대 학교활동우수자 전형으로 합격한 한 학생은 “자료검색과 팀원 역할분담에서 어려움을 느꼈다. 검색능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소논문 주제 정할 때부터 어려웠다. 하지만 역할분담이나 자료검색 기술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알아볼 기회였기에 입시 때는 자소서에 그 경험을 썼고, 현재 대학 생활에서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소논문)이가 어렵다고 선택한 19명에 이어 동아리 활동이 어렵다고 선택한 학생들은 3명(10.3%)였다. 동아리 활동이 어려운 이유는 직접 개설해서 운영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지난해 서울대 공대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한 한 학생은 “동아리를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준비할 것이 많았고 생각만큼 잘 돌아가지 않아서 동아리 활동이 가장 어려웠다”고 대답했다. 임원활동과 봉사활동이 어렵다고 선택한 학생은 “활동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뺏겼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2018-09-13
- “문제풀이 매달리지 말고 폭넓은 내공 쌓으세요” 최근 대입에서 학교생활기록부에 반영되는 교내 대회 수상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교내대회는 교과 성적과는 별도로 심화된 교과 지식과 확장된 사고력을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잣대가 된다. 자신의 관심 분야를 찾아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결실까지 맺은 교내 대회 수상자를 소개한다.생명과학 경시대회 1등_ 진유경 학생(2학년)“논리적인 사고력과 유추력 필요해요”한가람고등학교 2학년 진유경 학생은 교내 생명과학 경시대회에서 1등을 했다. 2학년 1학기 생명과학 경시대회 시험 범위는 생명과학I 전 과정과 생명과학II 배운 데까지다. 범위 자체가 많기 때문에 벼락치기로 공부해서 좋은 결과를 얻기는 어렵다. 유경양은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는 세세한 모든 것을 다 기억하는 남다른 기억법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제가 좋아하는 것은 사소한 것까지 안 잊어버려요. 사실, 시험 당일 선생님이 정리해주신 스프링 노트 한 번 훑어보고 도전했는데 기대 이상의 성적이 나온 거죠.”그렇다고 유경양이 전혀 공부를 하지 않는 건 아니다. 암기해야 하는 부분은 빈 공간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노트 정리를 열심히 한다. 또한 틀린 문제는 오답 노트를 꼭 작성해 한 번씩 더 풀어본다.유경양은 생명과학은 많은 학생이 생각하는 것처럼 암기과목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생명과학에서 어려운 부분이라고 하면 유전, 신경, 엽록체 이 3가지인데 어렵다고 하는 친구들은 이해하지 못해서 어렵게 느끼는 거예요. 이 3가지는 머리를 써서 외우기보다 논리적인 사고력과 유추력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다른 유형의 경우 문제를 자세히 보면 답을 유추할 수 있는 힌트가 나와 있기도 해요. 때문에 특별히 암기하지 않아도 어려운 문제가 주로 출제되는 경시대회에서 그 세 부분에 대한 이해만 잘해도 충분히 수상할 수 있습니다.”특히, 유전 분야는 중학교 3학년 2학기 과정에 나온다. 유경양은 중학교 교과 과정에서 유전을 배울 이 시기에 확실하게 개념을 정리할 것을 추천했다.”수학·물리 경시대회 1등_ 박재온 학생(2학년)“경쟁자 만들어 같이 공부해요”박재온 학생은 수학과 물리를 좋아한다. 컴퓨터에 관심이 많아 프로그래밍을 다루다 보니 그와 관련된 수학이나 물리를 자연적으로 잘하게 됐다. 특히 수학은 초등학교 때부터 좋아했다. 좋아하는 수학과 컴퓨터에 대한 관심이 합쳐지면서 수학·과학적 잠재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그 결과 중학교 때 문제 풀이에 매달려 공부하지 않았어도 수학·과학 경시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사실 중학교 때 공부를 열심히 하지는 않았어요. 관심이 많았던 컴퓨터를 다루면서 컴퓨터에 적용되는 수학이나 물리에 대한 개념을 폭넓게 공부했어요.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본격적으로 수학을 공부해야 할 때 중학교 때 쌓아둔 내공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재온군은 수학경시대회에서 좋은 점수를 얻는 이유 중 하나로 대학 전공 서적을 찾아본 것을 언급했다. “대학에서 수학 전공자들이 배우는 증명을 찾아보니 고등학교 과정과 완전히 달랐어요. 특히 엄밀한 증명은 비교도 되지 않았는데 그 과정을 훑어보면서 100% 이해는 어렵지만 왜 교과서에 이 개념이 있는지 이해하게 됐어요. 효율적인 수학 공부를 위해서 개념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하지만 물리 과목은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는 생각을 못 했다. 재온군과 가장 라이벌인 친구가 물리를 잘 해서 그 친구를 꼭 이기고 싶은 마음에 물리에 집중했다. 다행히 중학교 때부터 여러 가지 활동에서 배운 물리 개념이 문제 풀이와 합쳐지면서 경시대회 수상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현재 재온군은 컴퓨터공학과를 목표로 수학과 물리를 더 열심히 공부한다고 한다.영어 말하기 대회 1등_ 정혜나 학생(2학년)“쉬운 주제로 도전하세요”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1등을 한 정혜나양은 자신이 특별히 실력이 있어서 수상했다기보다 전략을 잘 짰기 때문에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친구들이 대회를 준비할 때 어려운 주제를 많이 선택해요. 현재 쟁점이 되는 AI, 남북문제 등 주제 자체가 복잡하고 어려워요. 어려운 주제는 듣는 친구들과 심사위원들도 이해하기 어려워요. 쉬운 주제를 선택했던 게 수상에 도움이 됐던 거 같아요.”혜나양은 대회에 나가기 위해 친구들이 관심이 많은 주제가 무엇일까 고민하다 ‘음악’을 선택했다. 음악을 들으며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안 된다 라며 의견이 분분하기도 해서 ‘음악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주제로 선택했다.이 주제는 많은 학생이 경험해 본 것이다. 당연히 이 이야기를 듣는 친구들은 관심을 가지고 들을 수밖에 없다. 쉬운 주제와 함께 어려운 단어도 쓰지 않았다. 이 역시 혜나양의 전략 중 하나였다. 발표할 때 발음에도 신경 썼다. 발음이 좋으면 유창하게 들릴 수 있어 외국인처럼 혀를 약간 굴렸다. 발음을 연습하기 위해 외국매체의 토크쇼에서 외국인들이 말할 때 주로 사용하는 억양을 체크하고 감정 처리하는 방법 등을 익혔다.또 하나, 혜나양은 말하기대회에서 수상하기 위해서는 자료가 풍부한 주제를 선택할 것을 권했다.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래프나 도표가 풍부하면 전문성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10번도 넘는 반복 훈련과 실전처럼 연습하고 피드백을 받아볼 것을 권했다. 무엇보다 동영상을 촬영해 스스로 수정하면서 준비하면 수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2018-09-13
- 2019학년도 수능 9월 모평 출제경향 지난 9월 5일(수) 전국 2,088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31개 학원에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9월 모의평가(이하 모평)가 실시되었다. 9월 모평은 수능 주관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직접 주관하는데다가 출제범위와 응시 인원의 규모가 수능과 가장 비슷해 수능 결과를 예측하기에 적합하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수시 접수에서도 9월 모평의 결과는 중요하다. 각 대학이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출 수 있는지 없는지 판단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13일 현재 많은 대학의 수시 전형 접수가 마무리 되었다. 이제 수능까지 남은 시간은 60여 일. 이 시간 동안 희망적인 변화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9월 모평의 결과에 기반을 둔 약점 단원 분석과 학습방향 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 평가원이 밝힌 6월 모평 출제경향과 여러 입시 전문기관들의 영역별 난이도 분석을 살펴봤다.참고자료 출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성마이맥, 메가스터디, 비상교육, 유웨이 중앙교육, 이투스, 진학사, 종로하늘지원자 수 증가, 수학(나)형 응시자 증가이번 9월 모평에 지원한 수험생은 60만780명으로, 재학생은 51만7436명이고 졸업생은 8만6344명이다. 작년 9월 모의평가 대비 지원자 수는 7295명 증가했다. 재학생이 7018명 대폭 증가한데 비해 졸업생은 277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응시 인원이 늘어난 것과 달리 자연계열 지원자 수는 오히려 감소했다는 점이다. 소폭 감소이긴 하지만 최근 5년 동안 계속해서 자연계열 응시 인원이 늘어나며 이과 선호 현상이 뚜렷했던 것과는 다른 신호다. 입시전문기관인 ‘메가스터디’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학생부교과전형이나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자의 경우 이런 수치의 변화가 유의미하다고 말한다. 모의고사에서 사탐을 선택한 학생들이 교과에서도 사탐을 선택했을 확률이 높으므로 인문계열에서는 최저 등급을 맞춘 학생들이 늘어나고, 반대로 자연계열에서는 미세하게나마 줄지 않겠느냐는 분석이다. 게다가 올해는 의치대 정원이 약 470명 정도 늘었다. 대학의 모집인원은 늘었는데 지원 학생 수는 줄었으니 합격선이 많이 올라가지는 않을 거라는 예측이 가능해 진다. 9월 모평의 결과는 우선적으로 수시 지원의 중요한 기준이 되지만 수시 전형이 마무리 되어가는 현재 시점에서는 지금까지의 학습방향 및 성과 점검 도구로서의 기능이 크다. 지금까지의 학습방법이 적합했는지, 약점과 강점 과목 및 단원은 무엇인지 확실하고 철저하게 분석해서 남은 60여일을 알차게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출제 범위와 응시 인원의 규모가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9월 모평의 성적을 수능까지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대부분의 경우 점수가 더 오르거나 떨어진다. 9평과 수능의 응시 인원이 비슷해도 내 위치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얘기다. 입시전문기관 이투스 김병진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어떤 구간도 점수를 유지하는 비율은 5%가 되지 않습니다. 점수가 오를 거라는 막연한 희망은 금물입니다. 열심히 하면 될 거라는 생각으로 전략 없이 무작정 공부하는 것도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9월 모평 결과를 치밀하게 분석해서 효과적이었던 학습방법은 무엇이었는지 학습방향을 수정할 필요는 없는 지 따져봐야 합니다”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갑자기 대대적인 학습전략 수정은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다. 먼저 어떤 영역의 과목, 어떤 단원의 어떤 유형의 문제에서 힘들어했는지 시험 과정을 복기해본다. 그 뒤 실수를 한 것인지, 시간 안배를 잘못한 것인지, 중간에 집중력이 흐트러진 것인지 원인을 분석한다. 그리고 나서 어떤 방법을 활용해야 약점과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지 상세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 강사나 교재를 통째로 바꾸거나, 새로운 학습법을 적용하는 것은 지금 시기에 적합하지 않다. 수시 원서를 쓰면서 혹은 수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학습리듬을 놓쳐 50% 넘는 수험생이 9평보다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 9월 모평 지원 인원 변화구분합계재학생졸업생20189월모평인원(명)593,485507,41886,067비율(%)100.085.514.5수능인원(명)593,527444,873148,654비율(%)100.075.025.020199월모평인원(명)600,780517,43686,344비율(%)100.085.614.4※자료출처: 메가스터디/원서접수인원 기준▒ 계열별 지원 인원 변화구분9월 모평수능인문자연인문자연2018학년도304,791275,262303,720264,2012019학년도311,679275,087?증감△6,888▽175※자료출처: 메가스터디/인문계는 사탐 응시인원 기준 & 자연계는 과탐 응시인원 기준▒ 9월 모평 대비 수능 성적 향상 비율인문점수구간(백분위)자연향상 유지 하락 향상유지하락22.1%4.7%73.2%280~28524.7%3.1%72.2%34.6%3.7%61.8%240~24542.1%2.4%55.5%42.7%3.7%53.7%200~20549.2%1.7%49.2%※자료출처: 이투스/ 점수구간: 국ㆍ수ㆍ탐(영어 제외) 백분위 점수(300점 만점 기준)국어영역 - 화작과 문학 신경향 유지이번 9월 모평 국어영역은 2018학년도 수능과 지난 6월 모평에서 일부 변화를 준 형태로 출제되었다. 화법과 작문을 묶은 복합 지문이 5문항 세트로 출제되었고, 문학에서 고전시가와 현대 시 영역이 복합 지문으로 출제되고, 극 영역이 출제되었다. 또한 6월 모평에 출제되지 않았던 문학 이론 지문이 다시 등장했다. EBS 교재 연계 비율이 71.1%였지만 대부분 개념이나 원리, 논지 등을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연계되었다. 난이도는 지난 6월 모평 보다 쉬워서 대부분의 입시 기관들은 1등급 컷을 96점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9월 모평의 난이도로는 상위권을 변별하기 어려우므로 수능 난이도는 9월 모평 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9월 모평에서는 뜻밖에 화작문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는 학생들이 많았다. 화법과 작문이 합쳐졌는데 길이까지 긴 지문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지문을 다 읽었을 즈음엔 처음 시작 내용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다. 박광일 국어전문 강사는 화작문이 흔들리는 경우는 두 가지라고 강조한다. 하나는 초반 집중력이 떨어지는 학생의 경우이고, 또 다른 하나는 편견을 갖고 있는 경우다. 박광일 강사는 초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 자신 있는 영역부터 풀고 화작문을 푸는 것으로 순서를 바꿔 극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단, 시간에 쫓기는 스타일이라면 화작을 가장 나중에 푸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차분하게 관계나 일치여부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문학을 가장 나중에 푸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험생들이 갖는 대부분의 편견은 ‘화작은 쉽다’거나, ‘화작을 ○○분 안에 끝내야 한다’는 선입견이다. 화작이 결코 쉽지 않고, 빨리 풀어지지 않는 학생들이 있다. 박광일 강사는 “다를 수 있어요.& 2018-09-13
- 고2, 9월 학력평가 어떻게 활용할까 9월 모의평가는 고3 수험생들에게는 2019학년도 수능의 난이도와 출제경향을 예측할 수 있는 시험이자 수시 지원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시험이다. 같은 날 고2 학생들은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9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을 치렀다. 성공적인 2020학년도 대학입시를 위해 고2 학생들은 이번 9월 전국연합학력평가시험 결과를 어떻게 활용해야 좋을지 알아봤다.도움말 풍문고등학교 진학정보부 이호준 부장교사국어와 수학 나형이 어려워, 영어와 수학 가형은 평년 수준이번 9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과 관련해 풍문고등학교 진학정보부 이호준 부장 교사는 학생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분위기는 국어와 수학(나) 과목이 어려웠고, 영어와 수학(가)는 평년 수준의 난이도라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특히 수학(나)의 1등급 등급 컷이 80점대 중후반 일 가능성이 있으며, 국어는 90점 근처, 수학(가)는 92점대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절대평가인 영어의 1등급 인원은 약 8~10%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입시업체인 이투스, 유웨이, 종로하늘교육, EBSi가 공개한 이번 시험의 1등급 예상 원점수도 국어는 89점, 수학(가)는 92점, 수학(나)는 84점이다. 이 교사는 풍문고의 경우 1, 2등급 상위권은 국어, 수학이 평균보다 조금 높은 수준의 성취율을 보이고 있고, 영어는 전국 평균의 두 배 정도 성취율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9월 학력평가시험 결과, 수시와 정시 결정 잣대로 활용고2의 경우 이번 연합학력평가가 사실상 고3이 되기 전에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는 마지막 시험이다. 9월 학력평가 시험 결과로 내년 2020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를 선택할지 정시에 올인 할지 결정할 수 있는 잣대로 활용할 수 있을 지도 궁금하다. 이호준 부장교사는 입시는 결국 자신이 가고자 하는 대학의 위치에 따라 결정된다고 한다. 4등급 대 학생이 지방대까지도 고려를 하고, 학교 활동을 어느 정도 해왔다면 수시 학생부 전형을 준비할 수도 있다. 그러나 서울 15개 대학 이하는 절대 가지 않겠다는 목표라면 학생부전형보다는 수시의 논술전형이나 정시가 적합하다. 2학년 1학기까지의 내신 성적이 나오면 어느 정도 자신의 내신 위치가 결정이 된다. 평소 4등급 받던 학생이 2학년 2학기와 3학년 1학기 모두 1등급을 받더라도 전체 등급 평균이 1등급대가 되지는 않기에 현재 자신의 내신등급에 0.5 등급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고 했다. 고3 입시지도를 할 때도 먼저 학생의 모의고사 성적을 토대로 정시로 갈 수 있는 대학의 라인을 결정한 뒤 상향으로 수시 지원을 하기에 3학년을 앞두고 있는 고2 시기에 집중해야 할 입시전형에 대해 틀을 잡을 때 역시 학교에서는 9월 학력평가시험 결과를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고2 연합학력평가, 성적 추이 판단하는데 사용학교에서는 고2 때 치른 9월 학력평가 성적을 주로 학생 성적의 추이를 판단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성적이 오르는지 하락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서 활용한다. 단 학교생할기록부에는 모의고사 성적 관련된 내용은 작성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어서 기재하지는 않는다. 이호준 부장교사는 성적추이와 관련해서 모의고사 점수는 습관과 같아서 학생들의 모의고사 점수 변동을 보면, 계속적으로 상승하는 학생은 다른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하지 않을 때에도 꾸준히 자기주도학습을 하거나 자신만의 방법으로 공부하는 학생이라고 했다. 무엇보다도 소리 없이 꾸준히 오르는 학생들의 특징은 꾸준함과 집중력을 가지고 있으며 성적이 떨어져가는 학생은 평소 단기간에만 공부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내가 해야 될 부분이 아닌, 안 해도 되는 부분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라고 했다. 학력평가는 시험범위도 넓고 누적되므로 평소 꾸준한 학업습관이 투영되는 시험이기에 단순히 학교나 학원에서 듣는 수업시간만을 확대해서는 스스로 익히고 소화하는 시간이 현저히 부족하게 되어 점수가 하락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학교나 학원에서 수업 받은 내용을 평소에 꾸준히 스스로 익히고 외우며 소화시키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는 계획이 필요하다라고도 말했다. 학력평가 이후 학교수업과 정시 준비 분리해서는 안돼학력평가 이후 남은 2학기의 바람직한 학교생활과 관련해 이호준 부장교사는 정시 준비를 위해 학교 수업시간에 듣지 않고 다른 것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학교가 끝난 방과후 자기주도학습 시간에 어느 쪽에 더욱 집중하느냐하는 문제가 관건이라고 했다. 꼭 들어야 하는 학교 수업이라면 수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최대로 얻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 필요한 생기부 내용도 결국은 학교에서의 생활을 판단하고 있어 큰 프로그램을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그 프로그램 가운데 학생의 역량이 어떻게 드러나고 3년간 꾸준히 해왔는지가 중요하다. 때문에 평소 수업시간과 수행평가 및 기본적 활동을 충실히 하면 충분히 학생부종합전형도 준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수시(내신)와 정시(모의고사)가 전혀 다른 준비가 필요하다는 선입관은 위험하다고도 말했다.9월 학력평가 시험결과로 고 3 앞둔 겨울방학 과목별 공부계획 세워야이번 9월 학력평가 시험 결과에 따라 고2 학생들은 이번 2학기 공부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에 대해 이호준 부장교사는 국어, 영어, 수학 그리고 탐구 과목까지 상세한 전략을 제시했다. 자신의 학업습관을 돌아보고, 과목별 취약부분을 파악하는 도구로 모의고사를 활용하면 좋다고 한다.“국어와 영어의 경우는 이번 학력평가시험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학생이라면 평소 자신의 학업 패턴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자신의 취약한 과목을 예비 고3 겨울방학이 끝날 때까지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모의고사 문제 중 오답인 문제의 유형들을 분석해 보고, 자신이 많이 틀리는 유형이나 단원, 내용에 대해서는 필수적으로 추가적인 학습을 진행해야 합니다.” “수학의 경우 상위권 학생들은 기출형 문제를 꾸준히 풀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21번, 30번과 같은 고난이도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기르기 위해 처음 보는 유형의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많이 하면 좋습니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기출형 고난이도의 문제를 푸는 것 보다는 낮은 난이도의 문제를 실수 없이 풀어내도록 차근차근 공부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이와 병행하여 기출형 문제를 자신의 실력에 맞게 풀이 개수를 조절하며 풀어나가도록 하면 좋습니다.” “탐구의 경우 모든 학생들이 2학년 겨울방학 전에 탐구 선택과목을 어느 정도 결정한 뒤 최소한 한 과목이라도 예비 고3 겨울방학 중 1~2번 정도 정리해야 합니다. 탐구의 특성상 평소에 꾸준히 조금씩 하는 것보다는 단기간에 전체를 정리하고 평소 관련 내용 문제를 꾸준히 풀거나 인강을 들으며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3학년 학기 중에는 탐구를 정리할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특히 과탐의 경우는 정리가 되지 않으면 고3 때 매우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Mini Interview대성 2018-09-13
- 2019학년도 영재학교/과학고 경쟁률 변화 분석 2019학년도 전국 8개 영재학교 입시가 마무리되었고, 전국 20개 과학고는 지난 9월 7일 제주과학고를 마지막으로 지원이 마감되었다. 영재학교와 과학고 모두 2018학년도 입시보다 경쟁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얼마나 증가했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봤다. 8개 영재학교 경쟁률 지난해 14.0:1에서 올해 14.4:12019학년도 영재학교 입시에서 8개 영재학교의 전체(정원 내) 평균 경쟁률은 14.4:1로 지난해의 14.0:1보다 상승했다. 학교별로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 21.5: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서울과학고가 6.6:1로 가장 낮았다. 경기과학고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도 각각 19.7:1, 19.3: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과학고는 지난해 대비 경쟁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표1> 8개 영재학교 지원 경쟁률 변화학교명2018학년도2019학년도경쟁률증감모집정원지원자수경쟁률모집정원지원자수경쟁률서울과학고120 909 7.6120 7866.6-1.0경기과학고120 2,145 17.9120 2,36319.7+1.8한국과학영재학교1201,635 13.6 120 1,40711.7-1.9대전과학고90 1,218 13.5 90 1,17213.0-0.5대구과학고90 1,782 19.8 90 1,59417.7-2.1광주과학고90 667 7.4 90 8169.1+1.7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84 1,589 18.984 1,80621.5+2.6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75 1,110 14.875 1,44419.3+4.5합계789 11,055 14.0789 11,38814.4+0.4* 경쟁률 자료: 종로학원 하늘교육20개 과학고 경쟁률 지난해 3.09:1에서 올해 3.54:1로 상승전국 20개 과학고의 전체(정원 내) 평균 경쟁률은 모집정원 1638명에 5802명이 지원해 3.54: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인 3.09:1보다 0.45 상승한 수치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경기북과학고로 8.53:1이라는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전국 20개 과학고 중 부산일과학고를 제외한 19개 과학고에서 경쟁률이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전년도 대비 정원 내 경쟁률 증가폭이 큰 학교는 경기북과학고(전년도 6.85:1→올해 8.53:1, 1.68 증가), 세종과학고(전년도 2.67:1→올해 3.80:1, 1.13 증가), 경북과학고(전년도 1.68:1→올해 2.80:1, 1.12 증가)이며, 부산일과학고의 경쟁률은 0.32 감소했다(전년도 3.17:1→올해 2.85:1). <표2> 20개 과학고 지원 경쟁률 변화지역학교명2018학년도2019학년도경쟁률증감모집정원지원자수경쟁률모집정원지원자수경쟁률서울한성과학고1405533.951405954.25+0.3세종과학고1604272.671606083.80+1.13부산부산과학고1002362.361002662.66+0.3부산일과학고1003173.171002852.85-0.32대구대구일과학고802443.05802633.29+0.24인천인천과학고802252.81802533.16+0.35인천진산과학고802272.84802533.16+0.32대전대전동신과학고802563.20803003.75+0.55울산울산과학고721802.50722152.99+0.49경기경기북과학고1006856.851008538.53+1.68강원강원과학고601592.65601732.88+0.23충북충북과학고541522.81541542.85+0.04충남충남과학고721912.65722433.38+0.73전북전북과학고601362.27601472.45+0.18전남전남과학고801972.46802132.66+0.2경북경북과학고40671.68401122.80+1.12경산과학고601282.13601362.27+0.14경남경남과학고1002782.781003143.14+0.36창원과학고803023.78803063.83+0.05제주제주과학고401002.50401132.83+0.33합계(20개 학교)1,6385,0603.091,6385,8023.54+0.45* 경쟁률 자료: 종로학원 하늘교육서울권 2개 과학고 경쟁률 지난해 3.27:1에서 올해 4.01:1로 상승서울지역 과학고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한성과학고와 세종과학고 2개 학교 모두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한성과학고 전체 경쟁률은 4.25:1로 지난해 3.95:1보다 0.3 상승했지만, 일반전형만 비교해보면 지난해 4.51:1에서 올해 5.09:1로 전체 경쟁률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사회통합전형은 지난해 1.71:1에서 올해 0.89:1로 하락했다.세종과학고의 전체 경쟁률은 3.80:1로 지난해 2.67:1보다 1.13 상승했다. 일반전형 경쟁률은 지난해 3.08:1에서 올해 4.49:1로 큰 폭으로 상승했고, 사회통합전형은 지난해와 올해 모두 1.03:1의 경쟁률을 보였다. <표3> 서울권 2개 과학고 지원 경쟁률 변화학교명2018학년도2019학년도경쟁률증감전형모집정원지원자수경쟁률전형모집정원지원자수경쟁률한성과고일반112 505 4.51 일반1125705.09+0.58사회통합28 48 1.71 사회통합28250.89-0.82전체140 553 3.95 전체140 5954.25 +0.3세종과고일반128 394 3.08일반128 5754.49+1.41사회통합32 33 1.03 사회통합32 331.030전체160 427 2.67 전체160 6083.80+1.13합계3009803.27합계3001,2034.01+0.74* 경쟁률 자료: 종로학원 하늘교육현 중3 학령인구는 소폭 증가교육부 공시 사이트 ‘학교알리미’에서 조회(2018년 9월 2일 조회)한 바에 따르면 현 중3 학생들은 46만4900명으로 지난해 고입을 치른 현 고1 학생 45만6869명보다 8031명이 많다. 이는 비율로는 1.76% 증가한 것이다. 학령인구 소폭 증가가 영재학교, 과학고 경쟁률 증가 요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각각의 증가 인원을 비율로 따져보면 학령인구는 1.76% 증가했고, 영재학교 지원자 수는 3.01%, 과학고 지원자 수는 14.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학령인구 증가 폭보다 전국 영재학교와 과학고 지원자 수 증가 폭이 훨씬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학령인구 증가 외에도 경쟁률이 증가한 또 다른 요인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표4> 2018년 기준 전국 중1~고1 학령인구 변화구분재학인원증감인원고1456,869 중3464,900+8,031중2448,228-16,672중1415,474-32,754* 학년별 학령인구 자료: 학교알리미 사이트 조회영재학교, 과학고 지원자는 최대 4중 지원 2018-09-13
- 2022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현 중3 학생의 고등수학 학습방향 학부모님들께서 수능위주 전형이 30% 이상 할애되는 수능준비를 위해 中3겨울방학까지 어느 과목까지 어떻게 학습해야 하는지 걱정이 많을 것이다.우선 수능 수학 과목은 수Ⅰ, 수Ⅱ는 공통으로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中 택1을 하도록 되어있어 문과계열 학생들은 대부분 확률과 통계를, 이과계열 학생들은 미적분을 택할 것이다. 그리고 모든 고등학교가 1학년때 고등수학을 하지만 2학년 때는 수Ⅰ,수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심지어 기하까지)를 학교들마다 1학기 2학기에 나누어 다르게 진도를 나감으로써 학습계획을 잘 세워야 할 것이다.24년 이상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해 본 경험에서 중학교 때는 전교 1~2%였던 학생이 고등학교에서 3~4등급을 받는 경우도 봤고 중학교 때 잘 눈에 띄지 않던 학생이 고등학교 때 성적이 많이 올라 서울대에 진학한 학생도 있다. 입학상담을 하다보면 부모님 교육관이 ‘선행보다 자기 학기공부에 충실히 심화하면 된다. 그래서 우리애가 중학교때는 선행을 하지 않아도 성적이 좋았는데 고등학교 와서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또는 ‘중3때까지 고등학교 전과정을 모두 선행을 하고 진학했는데 성적이 왜 그런지 모르겠다’ 등 고등학교 성적이 원하시는 만큼 안 나오는 경우 입학상담 시 많이들 그 이유를 궁금해 하신다. 물론 학생들마다 각기 다른 이유가 있을 텐데, 중학교 때는 성적이 좋은 줄 아셨다가 고등학교내신이 대학입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고 특히 강남에서 최상위권이 되기가 어려워 더 그러할 것이다. 고등학교 과정에 대한 선행이 너무 안 되어 있어도 문제고 잘 다져지지 않은 상태에서 선행만 하는 것도 문제이다. 학생들마다 진도 상황이 다르겠지만 이번 기말고사 끝나고 2월말까지 약 4개월의 시간은 최소 3과목이상을 잘 다지며 끝낼 수 있고 중학교 때 성적을 상상 이상으로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수학은 듣기만 해서 되는 과목이 아니고 정확한 개념이해를 바탕으로 응용하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하기 때문에 자기 공부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할 것이다. 곽효용원장압구정 수학사랑학원문의 02-515-5099 2018-09-13
- 과학영재학교 준비 방법 필자는 25년여 동안 서울과학고를 기준으로 입시 지도를 해왔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과학영재학교를 실질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을 설명하고자 한다. 과학영재학교와 서울과학고는 실제 입시의 경우 과학 분야의 비중이 높은 편이나, 지문을 통하여 해결할 수 있는 과학, 즉 독서와 추론을 통하여 답을 구할 수 있는 문제가 상당수 출제되고 있고, 지식의 깊이보다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과학 문항도 출제 빈도가 높은 편이다. 공교육에 바탕을 둔 과학영재학교의 특성상 앞으로도 그렇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대외적으로 교과과정의 범위 내에서 출제하였다고 주장할 수도 있으며, 변별력도 확보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과학영재학교 서울과학고의 최근 실제 입시에서 물리 분야의 출제 범위와 유형을 분석하여 볼 때, 경시(KMPhC)와의 연관성은 그리 높지 않으나, KMPhC는 물리 분야를 공부하는 좋은 계기로 활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학년과 시기에 따라 공부 방법을 조율할 필요성이 있다. 실제 입시는 교과 과정과 연관된 역학 및 전기 분야가 주로 출제되고 있으며, 굴절이나 반사 등 기초적인 광학 분야 및 대류와 복사 및 전도 등의 기초적인 열역학의 일부도 출제되고 있다. 출제 유형도 실제 입시와 경시(KMPhC)는 매우 다르다. 또한, 다른 과목과 연관된 통합적인 문제가 상당수 출제되고 있으며, 방대한 지문을 통하여 독서와 추론 능력을 함께 측정하는 문제도 많다. 대략적으로 과학영재학교 서울과학고 입시와 경시와의 연관성은 KMO 및 KMPhC는 약 30% 내외, KMChC는 약 20% 내외로 볼 수 있으나, 학문적 체계, 진로 및 전공 적성, 목적의식 및 자존감 등을 고려할 때, 훨씬 높은 연관성 및 상승 작용이 있을 수도 있다. 경시(KMO, KMPhC, KMChC)는 여유 있게 학문적 축제로 즐기면서 준비하여야 하며, 실제 입시 준비생은 전체적인 맥락에서 현실적이고 실질적이며 효율적으로 대비하여야 할 것이다. 김주준원장새밝학원문의 02-514-3536 2018-09-13
- ‘집중과 몰입’은 수학의 기적을 만들어 낸다 6개월을 책상에 앉아 있었어도 정작 공부에 진정으로 몰입한 시간이 하루라면 공부는 단 하루만 한 것이다. 1시간 책상에 앉아 그 한 시간을 오롯이 공부에 집중 몰입했다면, 10시간 공부한다고 앉아있으면서도 딴짓하느라 제대로 된 공부는 30분도 못한 학생보다 훨씬 훌륭하고 효율적인 공부를 한 것이다. 만일 그 정도 집중력으로 10시간을 제대로 수학에 몰입한다면 남들 한 달 두 달 공부한 성과를 하루 만에도 따라잡을 수 있기에 수학의 기적은 분명 이루어진다.헛공부란 글자 그대로 학교에서, 학원에서, 독서실 등에서 공부한다고 앉아는 있는데 이 생각 저 생각 딴짓과 잡념으로 그냥 시간만 보내는 한심한 공부를 말한다. 이렇게 헛공부를 하게 되면 공부한 성과도 없을 뿐 아니라 성적은 하향하고 자신감마저 상실하게 되어 완전히 공부의 의욕도 꺾인다. 헛공부를 극복해내는 ‘집중과 몰입 능력’은 반드시 키워내고 발전시켜야 한다. 공부에 대한 집중과 몰입능력도 의식적인 훈련과 연습 그리고 그것을 이루어 내게 만드는 전략적 환경과 시스템으로 극적인 향상과 발전을 끌어낼 수 있음은 물론이다.그렇기에 연휴든 명절이든 어느 특정한 때에 단기간 집중해서 수학에 몰입할 시간을 가져 보길 적극적으로 권한다. 왜냐하면 그것보다 더 좋은 ‘집중과 몰입’에 대한 연습 기회와 적합한 환경은 없으며 수학 역전의 천금 같은 기회가 바로 그러한 특정 기간의 간절한 각오와 도전 속에서 잉태되기 때문이다.그러니 주어진 소중한 기회를 “그깟 며칠 수업으로 우리 아이가 얼마나 달라지겠어”라며 헛되게 보내지 말길 바란다. 집에서 노는 꼴 보기 싫으니 그냥 대충 며칠이라도 공부시켜 볼까 하는 안이한 마음도 거두길 바란다. 그 짧은 시간 ‘집중과 몰입’에 기반을 둔 아이의 변화와 발전은 기대와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기에 아이 자신도 그 모습에 뿌듯해하며 큰 성취감을 맛보게 될 것이다. 그렇게 수학 공부의 기적은 작지만 용기 있는 도전에서 시작될 것이라는 걸 그리고 그 도전의 뿌리가 바로 ‘집중과 몰입’임을 명심 또 명심하길 당부한다!김필립원장김필립수학전문학원문의 02-552-5504 2018-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