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3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중간고사 100점이라고 무조건 내신 1등급 아니다 박중근원장수지 장&박 학습코칭센터문의 031-258-9258, www.thestudy.co.kr각종 행사로 가득한 가정의 달이 다가오지만, 학생들은 벼락치기로 바쁘기만 하다. 중간고사 때문이다. 내신의 중요성을 알고는 있지만, 왜 중요한지 성적이 어떻게 산출되는지 모른채 시험범위를 달달 외우면서 문제집만 풀고 있다.이제는 지필평가가 아닌 수행평가 시대입시상담을 하다보면 특목고를 지원하는 학생들 중에 수행평가가 좋지 않아서 결국 포기하는 아이들을 종종 본다. 중간/기말고사 지필고사에서 100점을 받았지만 1등급이 안 되기 때문이다. 교과학습발달상황(내신)은 지필평가와 수행평가로 구분하여 실시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수행평가만 실시한다.2017 교육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기존의 지필평가와 과제형 수행평가를 지양하고 과정중심으로 수행평가가 진행되도록 하되, 평가는 수업 중에 실시한다. 또한 교과별 수행 평가에 대한 정보를 미리 공시하여 충분히 준비할 수 있게 하며 결과 중심으로 기재하였던 학생부를 학생의 성장과 학습과정 중심으로 상세하게 기재하도록 학교에 학생부 표준 가이드라인을 보급한다’고 하였다.반면 지필평가는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90점 이상이면 모두 A가 되니 더 이상 변별력을 갖지 못한다. 수행평가의 확대는 시대흐름의 당연한 결과이다. 수행평가의 핵심은 수능과 같은 ‘의사소통능력’이다.자녀의 성적표를 자세히 살펴보자. 수행평가의 세부내용이 적혀있을 것이다. 대부분 독서, 논술, 토론, 발표, 학습과정평가로 정리될 것이다. 평가비율도 30%를 넘는다. 프린트물 관리나 학교수업태도, 준비물관리, 개별/모둠 탐구활동들을 살펴봤는지 점검해야 한다. 벼락치기 암기형태의 교육은 폐습이다. 아이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 칠 수 있도록 돕는 현명한 학부모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교육이자 입시성공의 지름길이다!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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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권 학생부, 중상위권 논술&수능 맞춤 입시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부분 중하나가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진학 상황이다.입시가 학생부 중심으로 바뀌면서 고교의 입시전략과관련된다양한 프로그램들에 관심이 집중될수밖에 없다.이에 내일신문은 분당 지역 일반고 2017년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각 고교별 진학의 특성과 입시전략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분당지역 일반고 중에서 학업 성취율 1위를 자랑하는 분당영덕여자고등학교(이하 분당영덕여고)고는 그야말로 잘 가르쳐서 대학에 잘 보내는 학교다.여고라는 특장점을 극대화 한 진학지도로 인서울 상위권 진학률이 40%에 이를 정도로 높은 진학 실적을 올렸다.2017년 에도 분당영덕여고는 서울대를 비롯한 최상위권 대학과 학과에 우수한 진학률을 보였다.이는 입학과 동시에 시작되는 개별 상담으로 맞춤형 입시전략을 실행해 온 결과물이다.SKY 40건·의대 4건·교대 6건 등최상위 대학 & 학과에 강세분당영덕여고는 2017년 수시 3명(지역균형1/일반2) 정시 1명 총 4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19건의 합격 사례를 낸 연세대는 수시 11건(학교활동우수자2/논술9) 정시 8건이고, 고려대는 수시 9건(융합인재2/국제인재1/논술6) 정시 8건으로 총 17건이다. 이로써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입시에서만 40건의 합격사례를 냈다. 의대와 한의대는 4건, 교대 6건으로 최상위권 학과에도 초강세를 보였다. 여고의 특성 중의 하나는 여대 입시에 주력할 수 있다는 것. 이화여대 27건 숙명여대 24건 서울여대 14건 동덕여대 10건 성신여대 7건 등 여대 합격 건수만 75건에 이를 만큼 여대 입시에서 강점을 드러냈다.분당영덕여고는 2017년 인서울 상위권 대학 입시에서 두드러진 입시 결과를 냈는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이화여대 서울시립대 등 상위 11개 대학과 전국 교대에만 153건의 합격 사례를 기록한 것도 눈에 띈다. 합격 전형별로 보면 학생부종합 & 교과 전형으로 합격 건이 22명으로 2016년 14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수시 논술전형 합격건 수는 74건이다. 정시 전형은 합격 건수는 308명에 이를 정도로 높다.*2017 주요대학 진학 결과대학명수시정시합계서울대314고려대9817연세대11819의대/한의대314교대66성균관대7411서강대6612이화여대131427중앙대91322경희대7310한국외대61420숙명여대61824건국대4812*2016 VS 2017 전형별 합격건 수 비교전형20162017수시학생부 (교과/종합)1422실기(예체능/특기자)29논술7470정시(수능)348308분당영덕여고, 우수한 입시 결과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매년 서울 소재 4년재 대학 진학자 수(등록자 기준)가 35~40%에 이르는 분당영덕여고의 높은 진학률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분당영덕여고가 수시는 물론 정시에서도 압도적으로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는 이유는 높은 학업 성취도를 바탕으로 학생별 강점을 살려 전형별로 선택하고 집중하는 방식으로 지도한 덕분이다.합격의 결정적 요소인 학력 업그레이드를최우선으로 분당영덕여고는 전교의 모든 학부모와 학생들 대상으로 학과 성적 향상을 높이는데 가장 주력한다.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본인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주력해야 할 과목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학업성취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국어 영어 수학 심화반 운영과 영어와 수학 인증제를 운영해 수능 1등급을 목표로 3년 동안 단계별로 학력을 성취해 나가도록 지도하고 이를 인증해 주는 것이다. 높은 학력을 기반으로 학생의 개별적 특성에 따라 주력 전형을 높여가는 방식으로 진학지도를 하는 것은 기본, 학생 한명의 진학지도를 위해 담임교사, 과목 담당 교사, 진학 담당 교사 등 전교사가 협력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한 명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전 교사가하나 되는 진학지도 시스템입시체계를 총괄하는 진학지도부를 운영해 학생 맞춤형 입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학습동기와 목표의식을 높여가고 있다. 진학과 진로 그리고 학교 교육을 긴밀하게 연계해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스펙을 쌓을 수 있도록하고, 각 부서 간 업무를 분담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대학입시의 전반적인 이해부터 개별 사례까지 분석하고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집을 제작해 배포하는가 하면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입시설명회도 개최한다. 학교와 대학 간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심층 심화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최상위권 학생들의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 심화반에서는 심화수업을 통한 성적관리는 물론 동아리, 봉사, 자율, 명사초청 강연, 프로젝트 등 맞춤형으로 집중 관리하고 있다. 미니인터뷰 - 분당영덕여고 유승렬 교사“수시와 정시를 아우르는 수학과학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매년 최전방에서 입시를 치러야 하는 3학년부를 오랫동안 맡아 온 류승렬 교사는 분당영덕여고의 입시 경쟁력의 핵심을 우수한 면학 분위기를 기반으로 한 높은 학력과 맞춤형 진학지라고 재차 강조한다.“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학교가 가장 먼저 입시의 변화를 분석하고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도록 선택과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당영덕여고는 학생부 중심전형에서 꾸준히 진학률이 높아지고 있어요. 전 교과 전 교사가 내 아이 대학에 보내는 마음으로 협력하기 때문에 지금의 성과가 있었습니다. 모든 선생님이 수업뿐만 아니라 입시를 연구하고 학생을 분석하는 입시전문가입니다.”매년 입시 결과를 분석해 보면 학교의 강점과 약점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분당영덕여고는 여학생들이 약하기 쉬운 수학과 과학을 대폭 강화해 대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다양한 수학과학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함으로써 수시 학생부종합과 논술전형은 물론 정시까지도 대비하고 있다.“수학이 입시의 핵심으로 떠오른 만큼 수학 문제 매일 풀기 프로그램, 수학 경시대회, 수학논문 탐구대회 등 수학과 과학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학교 안에서 관련 활동을 마음껏 펼쳐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정착되고 있고, 대학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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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의 깊이를 더하는 결정적 한방! 클러스터 교육과정에 주목하라 전공 관련 학업 능력과 흥미, 적성이 선발의 핵심 요소인 학생부종합전형. 학생은 소속 고교의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활용, 넓고 깊은 학습 경험이 대학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일반고는 특목고나 자사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양화 특성화 된 교육과정을 경험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인근 학교와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넓혀 준 것이 이른바 교육과정 클러스터다. 학교생활기록부의 깊이를 더해 줄 분당 지역 일반고 간 교육과정 클러스터(이하 클러스터)에 대해 알아보았다.도움말 분당고등학교 곽상훈 교장/송림고등학교 조남형 교사 참고자료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 정책과 교육과정 운영계획서 인근 학교와 연계해 공동과목 개설, 학생 선택권 넓혀클러스터는 경기지역 평준화 일반고 내에서 단위 학교별 교육과정을 특성화 다양화 함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정규 교육과정을 확장 심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수준은 심층 학습을 위해 지역 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기 때문에 사교육으로 인한 교육비 절감의 효과도 있다는 분석이다.인문 계열, 자연 계열, 예체능 계열까지 개설과목도 다양하다. 로봇제작, 생명과학실험, 영화제작, 과제연구, 디자인 공예 등 교과를 심화 확장한 활동이나, 학교에서는 접하기 힘든 과목을 개설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클러스터는 전용 교실에서 수업하며 초빙된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진행한다. 주 1회 3시간씩 102시간을 1년간 방과 후에 진행되고,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 이수 시간과 수업 내용이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란에 상세히 기재된다. 주말과 방학을 활용해 수업과 연계한 진로탐색과 체험 학습도 운영되고, 클러스터 과목과 연계한 동아리 활동으로 확대도 가능하다. 늘푸른고-분당고-분당중앙고 협력해 5개 특화 과목 운영분당지역의 경우 늘푸른고-분당고-분당중앙고가 연계해 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늘푸른고-로봇제작, 분당고-프로그래밍, 분당중앙고-영화제작실습·디자인공예 과목을 각각 개설했다. 이렇게 개설된 과목은 3개 고교 학생들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과정은 심화학습 형태로 진행되는 만큼 각 과목의 수강 인원은 13명 이내로 각 학교가 정한 기준에 따라 학생을 선발한다.분야별 전문화된 연구 실적으로 가진 교수 및 박사급 강사가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보다 전문적이고 심화된 학습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학생의 연간 수업 활동자료는 포트폴리오로 제작되며 대부분의 과목에서 관련 작품 및 소논문도 작성한다. 수업이 프로젝트형으로 진행되는 만큼 2차 (중간/기말) 지필평가(20%)와 수행평가(80%)으로 진행하되 등급으로 표시하지 않고 이수 여부만 기재된다. 송림고-돌마고 연계, 생명과학실험 & 과제연구반 공동 개설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송림고와 돌마고는 생명과학실험(송림고) 과목과 인문사회 과제연구·자연과학 과제연구(돌마고) 과목을 각각 개설한 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생명과학 실험반은 의학계열 및 생명과학 관련 전공자에게 필요한 과정으로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 관련 진로를 개발해 주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됐다. 돌마고에서 진행되는 인문-과학 과제반은 최근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 각종 프로젝트 및 실험과 소논문 및 보고서 작성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습득할 수 있는 과정이다.생명과학 실험반과 자연과학 과제연구 과목은 자연계열 학생이, 인문사회 과제연구 과목은 인문계열 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수업은 매주 화요일 방과후에 3시간씩, 대학교수와 박사급 연구원이 진행한다. 지필평가(선택형/서술형) 40%, 수행평가(실험평가/논술) 60% 평가하고 등급 산출 없이 이수 여부만 기재된다. *늘푸른고-분당고-분당중앙고 연계 클러스터 교육과정 개설 현황개설 학교개설 과목개설 이유 및 수업 내용늘푸른고등학교로봇제작로봇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로봇을 스스로 제작해보며, 코딩 역량을 강화하고 21세기 최첨단 기술 산업 시대에 필요한 전문적인 인재를 양성분당고등학교프로그래밍현재 및 미래 사회의 원동력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문제해결력과 창의적 사고력 발달을 토대로 다양한 분야의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융합인재를 양성분당중앙고등학교영화제작실습스토리보드 작성부터 연출, 촬영, 편집 등 작품 제작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경험함으로써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인 창의성 협동성, 문제해결력을 갖춘 인재 양성디자인·공예디자인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와 표현 활동을 해 봄으로써 자신의 전공 실기의 폭을 넓히거나 심화하여 창의성과 예술적 심미성을 갖춘 예술가 양성*송림고-돌마고 연계 클러스터 교육과정 개설 현황개설 고교개설 과목개설 이유 및 수업 내용송림고등학교생명과학실험생명과학 실험실 수업을 통한 기존 수업에서 제한 된 시간에 행하지 못한 실험 을 수행함으로써 교과과정을 심화돌마고등학교과제연구-인문사회과정과제연구-자연과학과정기존의 교실에서의 사회수업으로는 제약이 있었던 내용의 심화와 과학분야, 인문사회 분야의 다양한 이론과 실험 수업분당고등학교 곽상훈 교장 “클러스터는 전공 적성에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최적의 경험입니다”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 안에서 학생이 얼마나 정규 교육과정의 넓은 공부와 희망 전공에 대한 깊은 공부의 경험이 있는 지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전형입니다. 학생이 소속된 학교의 교육과정과 프로그램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지도 경쟁력 있는 학생을 만드는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되었습니다. 클러스터는 일반고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배우기 쉽지 않은 교육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혁신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생활기록부의 경쟁력은 학생의 관심사에 대한 열정을 담을 수 있고, 때로는 열정을 끌어낼 수 있는 교육과정에서 나옵니다.물론 클러스터가 모든 학생들이 다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심화과정보다는 내신이나 수능 성적을 올리는데 더 시간을 많이 써야 하는 학생들이 더 많으니까요. 일찍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고 내신과 수능 성적 경쟁력이 있으며, 관련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좋은 밑그림을 그려 온 학생에게 전공 적성에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유용한 프로그램이 바로 클러스터 교육과정입니다. 송림고등학교 조남형 교사 “스스로 방법 찾고 고민하면서 길러진 주도성 창의성,학종에서 좋은 평가 받아”클러스터 교육과정은 전국에서 경기도교육청에서만 실시하는 특화사업입니다. 학생들에게 전공 적합도와 관련한 스펙을 만들어 주는데 대단히 유용한 프로그램이죠. 송림고만 보더라도 작년에 클러스터 교육과정을 수강한 학생 19명 중 14명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할 만큼 높은 성과를 보였습니다. 수강할 학생을 내신 위주로 선발했기 때문에 좋은 내신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전공 탐색 과정이 경쟁력 있는 학생부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102시간이라는 적지 않은 수업이 프로젝트형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학생 주도 수업이 되고, 연간 한 두편의 보고서와 소논문을 완성합니다. 특히 수업 중에 다루었던 내용들이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 고스란히 기재되고, 학습 경험이 구체적이므로 면접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본질은 완성된 학생을 선발하기보다는 완성되어 가는 과정까지도 중요하게 평가하는 만큼 클러스터 수업은 학생들이 스스로 방법을 찾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주도성과 창의성이 극대화 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지는 것이고요. Q&A, 교육 2017-04-25
- 메타인지 학습법의 이해 2편 - 플립드 러닝(거꾸로 교실) 몇 년 전부터 미래 인재양성을 위하여 전통적인 주입식 공부를 탈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많은 학습량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인재가 나오지 않는 이유를 교육방법의 문제에 있다고 진단한 것입니다.이에 대한 대안으로 시작된 것이 '플립드 러닝(Flipped-learning)'입니다. '거꾸로 교실'로 잘 알려져 있지요.과거 전통적인 교육방법은 교사중심의 전달방식입니다. 학교에서 교사가 지식을 전달하고 학생들은 배우는 것이지요. 이 교육법을 거꾸로 하자는 것이 '플립드 러닝'의 핵심입니다. 배우는 것은 집에서 동영상을 통해서 하고 학교에서는 토론이나 탐구활동을 하자는 것입니다. 학생중심의 참여식 교육방식으로 전환하자는 운동이지요.이 교육방식을 수년간 학교현장에서 적용한 결과 성공적인 교육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미래교실네트워크는 플립드 러닝이 우리나라에 소개된 지 3년 만에 1만2000명의 초·중·고 교사들이 미래교실네트워크에 가입하여 교육을 받고 학교현장에서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에 거꾸로교실을 대중적으로 소개한 KBS 정찬필 전 PD는 "교사의 강의를 빼니, 무덤 같던 교실이 살아났다"고 평가했습니다.거꾸로 교실의 핵심은 지식을 집어넣는 데 있지 않고 꺼내는 데 있다는 것입니다. 꺼내는 데 꼭 필요한 것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별하는 능력, 즉 메타인지입니다. 메타인지능력을 키우지 않고 뛰어난 인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공염불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가능합니다.4차 산업혁명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10~20년 후에 우리 아이들이 어떤 직업을 갖고 살게 될 지 걱정이 앞섭니다. 불확실성과 정답을 물어볼 곳이 없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다가올 세상의 인재는 답이 없는 문제를 풀어내는 사람이 되겠지요.스스로 찾아서 학습하는 능력은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능력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 능력의 기초가 '메타인지능력'이라는 것에 공감했으리라고 믿습니다. 희망적인 것은 메타인지능력이 타고난 지능과 달리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서 키워진다는 것입니다.김정학 코치㈜탑씨크리트교육 학습교정연구소 UP학습코치 대표문의 041-578-9558 2017-04-25
- 2018학년도 학생부전형⑨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 알아보기 대학마다 평가 요소는 조금씩 차이를 보이지만, 가장 기본적이고 공통적인 평가 요소는 ‘인성(공동체의식), 성실성, 자기주도성, 리더십, 창의성, 학업역량, 전공적합성’입니다. 어떤 요소에 가중치를 부여할 것인가는 대학마다 다르며, 대개는 이 평가 요소에 점수 배분을 하여 입학사정관들이 채점하는 방식으로 평가합니다.이는 학생부종합전형 자체의 선발 요소이며, 학생부 비교과 영역·자기소개서·교사추천서·면접에 공통으로 적용됩니다. 이를 세부적으로 분석을 하면 ‘합격전략’을 세우는 데 엄청난 도움이 되겠죠.① 공동체의식(인성)인성과 협력정신은 주요한 평가 요소입니다.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단체 활동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지원자의 구체적인 역할과 공동체에 기여하고자 하는 협력정신, 갈등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 등을 평가합니다.② 성실성학교 내에서 수행한 다양한 활동들을 충실하게 참여했는지를 평가합니다. 자율 활동, 동아리 활동, 수업 시간, 봉사활동 등의 내용은 주요한 평가 지표로 활용됩니다. 교내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성장시키고자 충실히 노력해 온 학생이라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③ 학업역량단순히 내신 성적만으로 평가받는 게 아니라, 학과(부) 관련 교과의 성취도, 성적 추이, 학업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④ 전공적합성지원한 학과(부)에 얼마나 적합한 학생인지를 평가합니다. 가장 비중 있게 평가되는 지표이며, 대학에서 전공 수업을 어느 정도 이수해낼 수 있는지를 미리 확인하고자 하는 평가 영역입니다. 다른 영역의 성취도가 조금 모자라더라도 전공에 대한 탐구의지나 배경지식, 경험이 있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⑤ 자기주도성/창의성/리더십활동의 양보다는 구체적인 활동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는 지원자의 주도적 노력과 추진력,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 활동의 성과 들을 평가합니다. 기대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했더라도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지원자의 성장모습도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본스터디학원이상석 입시팀장041-571-1235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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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복잡한 문장을 이해하는 사고력이 중요하다 권쌤영어학원은 대구 북구에서 영어학원을 2005년부터 현재까지 중고등부 및 초등상위권 학생들에게 인정받아 높은 수강률을 기록하고 있는 학원이다. 그리고 지난 2016년 말 동구 이시아관을 직영체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점 영어학원을 시작했다. 대구 동구 이시아점과 북구 복현점의 권쌤과 운영진을 만나 보았다.Q. 동구 봉무동에 권쌤영어 이시아점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A. 처음 학원을 만들 때 북구를 선택한 이유가 ‘좋은 학원은 모두 OO구에 몰려있다’라는 편견을 깨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그랬고 지금도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수업을 듣기 위해서 멀리까지 이동을 하며, 많은 시간을 길에서 낭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어만큼은 굳이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충분히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초심이 작용한 거죠. 이시아폴리스 지역 내에서 저희 복현점까지 오는 수준 높은 학생들이 상당수 있어서 개원하게 되었습니다.Q. 강사로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가장 보람을 느낄때는?A. 강사의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서는 절대 거짓이 없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강사라는 직업은 단지 특정 과목을 잘 가르치는 것을 떠나서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학생들에게 많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준비도 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학원을 잠깐이라도 다닌 학생들은 모두 소중한 존재고, 저에겐 이 학생들이 어떻게 보면 스승인거죠. 저는 강의를 하면서 그리고 학생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많이 배웁니다. 첫 제자들이 지금은 20대 후반이 돼서, 어떤 학생은 경찰이 돼어서 든든하게 주변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대기업 취업부터 의사 한의사 대학교수 영화감독까지 정말 많은 제자들이 사회 진출해서 각자의 영역에서 꿈을 이루어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10년 전 처음 학원을 만들었을 초등부부터 다녔던 학생이 경신고를 졸업하고, 경북대 의대에 수시 합격했습니다. 이 학생은 어렸을 때부터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었던 것이 제겐 큰 행운인거죠. Q. 수업목표와 수업방식은?A. 우선 수업목표는 초등부 상위권 학생과 중고등부 학생들은 시험기간 동안은 철저한 내신관리로 완벽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운영합니다. 평소에는 길고 복잡한 문장을 효과적으로 읽고 정확하게 정답을 찾아낼 수 있는 사고력을 완성하는 데에 목표를 두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방대하고 복잡한 문법 지식과 구조학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구조분석의 틀을 만드는 데는 정작 3시간정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그 후에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적용하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하며 학생들의 실질적인 능력을 향상 시켜 주어야 한다는 거죠. 특히 고등부에서는 자체 제작 내신 변형문제와 EBS 변형 문제의 수준과 적중률은 최고의 자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이시아점은 직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북구 복현동 본점과 긴밀한 협조체제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Q. 이시아 직영점을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운영마인드는?A. 우선 노력하는 아이들을 위한 영어 학원을 만드는 것입니다.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열심히 하려고 해도 영어가 어렵다라는 생각에 가로막히면 절대 좋은 성적과 높은 수준의 영어 능력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그런 상태가 지속되면 학생 스스로 ‘영어는 본인과 맞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나는 본래 영어를 못해’라고 생각을 하며 쉽게 포기를 해버리게 되죠. 분명한건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나 처음부터 영어를 잘할 수 있게 되는 학생은 없다는 것을 학생들이 알아야 합니다. 영어를 못하는 이유는 둘 중 하나인데, 열심히 하는데 좋은 강의를 못 만났다거나 아니면 그 반대가 되는 거죠. 그래서 “노력만 한다면 영어를 잘할 수 있는 학원을 만들자” 이것이 권쌤영어의 의무이자 비전이라 생각합니다. Q. 예비학부모께 하고 싶은 말씀은?A. 권쌤영어학원은 이시아에 직영점을 오픈했다기 보다 또 다른 본원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초중고 학생들에게 정말 영어공부는 이렇게 하면 대한민국에서 원하는 영어의 최종목표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우리아이들에게 심어주고 영어로 더 이상 힘들어 하거나 헛된 시간을 낭비 하지 않도록 옆에서 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학생들이 만족할 만한 높은 수준의 강의로 이시아점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4-25
- 춤추고 싶은 Girls & Guys, 여기 모여라! 동아리 활동은 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 삶의 돌파구 역할을 한다. 다양한 취미와 특기를 가진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미처 풀어내지 못한 에너지와 끼를 발산하는 시간인 셈이다. 또 동급생 위주의 수업과 달리 동아리는 선후배와의 만남이 이뤄지는 공간이기도 한다. 오래된 동아리일수록 선후배 관계가 돈독해 끌어주고 밀어주는 선순환이 일어나는 법. 개교한 세월만큼 나이를 먹고 있는 파주 한빛고등학교(교장 김성규) 댄스 동아리 G&G를 찾아 ‘서로 위해주고 보듬어주는 훈훈한 댄스 이야기’를 들어본다. 교내 행사 뿐 아니라 타 학교, 지역 축제에서도 공연해파주 운정 한빛마을에 위치한 한빛고는 올해로 4년차 된 신생 학교이다. 개교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교정을 비롯해 선생님과 학생들 모두 활기찬 분위기다. 한빛고에는 다양한 종류의 학생 동아리가 있지만 K-pop과 댄스를 좋아하는 학생들의 취향을 반영해 교내에 댄스동아리가 2개 있다고 한다. 그중 여학생과 남학생들이 자유롭게 모여 댄스를 배우고 즐기는 G&G 댄스 동아리(담당 교사 이영)를 만났다. G&G는 Girls&Guys의 약자로 ‘소녀와 소년이 모여 함께 댄스를 즐긴다’는 의미라고 한다. 보통 아이돌은 여자나 남자 그룹으로 구분돼 있지만 G&G에서는 혼성 댄스 그룹을 추구한다. 보통 정규 동아리 시간에 모여 좋아하는 안무를 골라 춤을 추지만 공연이 예정돼 있을 때는 공연 한 달 전부터 매일 모여 춤 연습을 한다.한빛고에서는 교내 홈베이스 무대에서 학생들의 자유로운 공연을 장려하고 있다고 한다. 작년에 G&G 동아리 부장을 맡았던 이상민군(고3)은 “노래나 댄스 등 보여줄 게 있는 동아리에서는 동아리 홍보를 위해 홈베이스에서 공연을 하곤 해요. 저희도 얼마 전에 홈베이스 공연을 했는데 학생들이 크게 호응해줘서 참 좋았어요”라고 말했다.G&G는 체육대회나 학교 축제, 졸업식 등 교내 행사 뿐 아니라 교외 행사에서도 찬조공연을 하고 있다. “공연을 하고 나면 공연 동영상을 매번 페이스북에 올리는데, 한번은 파주 율곡고에서 공연 동영상을 보고서 저희 동아리를 초청한 적이 있어요. 학교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율곡고로 찾아가 댄스 공연을 했어요. 또 한울 코스모스 축제 때에도 댄스 공연을 했습니다.”G&G는 고1 신입생을 대상으로 신규 회원을 모집하는데 정식 오디션을 거쳐 선발한다. 신입생 오디션에는 고2, 고3 동아리 선배들이 함께 모여 심사한다. “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 있어요. 신규 회원을 뽑을 때 정원을 미리 정해 두지 않고, 기존 회원들과 어우러져 함께 춤을 즐길 수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에게나 기회를 주고 있어요.” 서로 챙겨주고 보듬어주는 선후배 관계 G&G에서 3년째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조윤아양(고3)은 동아리 활동의 장점으로 선후배와의 관계, 사회성 향상, 체력관리를 꼽았다. “가장 좋은 점은 선후배간 관계가 돈독해서 학교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이에요. 문과나 이과를 선택할 때 어떤 기준으로 할지, 선택과목을 고를 때 과목별 장단점, 대학별 정보 등에 대해 선배님들이 저희에게 자세히 얘기해줘요.”다음으로 좋은 점은 단체로 춤을 춰야 하는 댄스 동아리인 만큼 단합과 사회성 향상을 들었다. “요즘 애들은 개인적으로 하는 활동이 많은데 저희 동아리는 기본적으로 단체 활동이라서 사회생활을 미리 배울 수 있어요. 조금은 소심한 성격이었던 저도 동아리에서 선후배와 어울리면서 사교적으로 바뀐 것 같아요.”마지막으로 꼽은 동아리의 장점은 체력관리라고 한다. “댄스 동아리다 보니 어떨 땐 2시간 동안 춤 연습을 할 때가 있어요. 기본적으로 활동이 많다보니 다이어트도 되고 체력이 강해지는 측면도 있어요. 교실에서 열심히 공부하다가 연습실로 내려와서 춤을 출 때면 스트레스도 확 풀립니다.” 미니 인터뷰1. 이상민군(고3 전 동아리 부장)“동아리를 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대 공연을 끝내고 난 뒤 느껴지는 여운이에요. 공연을 끝냈다는 뿌듯함과 좀 더 춤을 추고 싶은 아쉬움이 동시에 느껴지는데, 그 느낌이 참 행복해요. 중학교 때는 공부 때문에 춤을 잠시 멈췄어야 했는데, 고등학교에 오니 댄스 동아리가 있어서 시작하게 됐어요. 수업 시간에 발표할 때 간혹 긴장될 때가 있는데, 무대에서 공연했던 경험을 떠올리면서 자신감을 얻은 적도 있어요.” 2. 김보영양(고2 현 동아리 부장)“저희 G&G 댄스부는 춤을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모여 소소하게 댄스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아요. 남녀가 섞여 있어서 커플 댄스를 출 수도 있고요. 한번은 율곡고등학교의 초청으로 찬조공연을 갔었는데 다른 학교에서 공연을 하게 되니 뿌듯했어요. 동아리 선후배끼리 서로 위해주고 배려해주는 분위기라 더 즐거워요.”3. 국도희양(고2)“보통 춤을 추면 여자는 여자들끼리, 남자는 남자들끼리 춤을 추는데, 얼마 전에 남녀가 함께 짝을 지어 춤을 춘 적이 있어요. 의외로 서로 호흡이 잘 맞아서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공연을 앞두고는 주말에도 나와서 춤 연습을 해야 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조금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댄스 동아리를 한다는 건 정말 즐거운 경험이에요.” 4. 오건우군(고1)“저에게 댄스는 제2의 진로라고 할 수 있어요. 저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항공교통관제사가 되는 게 꿈인데 그건 제 미래를 위한 것이고, 댄스는 제 행복을 위한 것이에요. 취미로 댄스를 하지만 그 자체가 너무 행복해요. 댄스 덕분에 매사가 다 즐겁습니다.” 5. 장다은양(고1)“페이스북에서 G&G 공연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너무 멋져서 이 동아리에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원래 어릴 때부터 춤을 좋아했고 중학교 때도 댄스 동아리를 했었는데, 고등학교에 오니까 댄스 동아리의 수준이 훨씬 높아서 좋아요. 수준 높은 춤을 연습하는 게 어렵긴 하지만 그 자체가 너무 즐거워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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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영어에 비해 낮은 수학 성적 끌어올리는 것이 과제 지난해 11월 30일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2016학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이하 학업성취도)는 전국의 중학교 3학년생이 모두 치르는 시험으로 국어, 수학, 영어 세 과목을 평가한다. 같은 시험을 동시에 보기 때문에 학교와 학생의 전국적인 학업수준을 파악하는 자료가 될 수 있다. 일산지역에서 학업성취도가 가장 높은 학교는 오마중이며, 뒤를 잇는 학교가 정발중이다. 이 두 학교와 강남·목동·분당의 학업성취도 우수 중학교를 분석해보았다.사진참고자료 : https://naea.kice.re.kr일산 학업성취도 우수 중학교인 오마중 국·수·영 평균 92.2%강남·목동·분당 우수중과 비교해 다소 낮은 편학업성취도는 최상위 학생지표가 발표되지 않아 한계가 있지만 학교의 전반적인 학업 수준을 파악해 볼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실제 교육특구로 불리는 강남·목동·분당지역 주요 중학교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높게 나타났다. 이는 일산 또한 마찬가지다. 일산지역 중학교 중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오마중이다. 오마중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국어 96.4%, 수학 87.6%, 영어 92.2%로 평균 92.1%였다.이는 일산지역 전체 중학교 평균인 국어 91.9%, 수학 75.6%, 영어 82.1% 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그러나 일산지역에서 학업성취도가 가장 높은 학교지만 강남·목동·분당의 학업성취도 우수 중학교와 비교해봤을 때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다소 낮은 결과를 보였다.강남의 학업성취도 우수 중학교로 꼽히는 역삼중의 경우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국어 98.2%, 수학 90.7%, 영어 94.2%로 평균 94.3%였다. 목동의 학업성취도 우수 중학교인 목운중은 국어 98.4%, 수학 94%, 영어 96.9%로 평균 96.4%였다. 분당의 학업성취도 우수 중학교는 내정중으로 국어 99%, 수학 92.8%, 영어 96.8%, 평균 96.2%로 나타났다.학업성취도 보통학력 이상비율을 과목별로 비교해보면 국어는 역삼중 98.2%, 목운중 98.4%, 내정중 99%였고 오마중은 96.4%였다. 수학은 역삼중 90.7%, 목운중 94%, 내정중 92.8%였고, 오마중은 87.6%였다. 영어는 역삼중 94.2%, 목운중 96.9%, 내정중 96.8%였고, 오마중은 92.2%였다. 과목별로 분석해봤을 때 국어와 영어는 소폭의 차이가 있었으나 수학은 다소 큰 폭의 차이를 보였다.특히 오마중의 수학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일산 전체 중학교 평균인 75.6%보다 12% 높은 87.6%였지만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가장 높은 목운중에 비하면 6.4% 낮게 나타났다. 국어는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가장 높은 내정중과 비교해 2.6%, 영어는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가장 높은 목운중에 비해 4.7%의 차이가 났다. 국어·영어에 비해 낮은 수학 성적 과고 진학에도 영향일산지역에서 두 번째로 학업성취도가 높은 정발중은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국어 94.3%, 수학 83%, 영어 91.8%로 평균 89.7%였다. 정발중의 경우를 보더라도 국어와 영어에 비해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수학에서 큰 폭으로 낮았다.일산지역 전체 중학교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국어 91.9%, 수학 75.6%, 영어 82.1%로 평균 83.2%다. 일산지역만을 놓고 봤을 때나 강남·목동·분당의 학업성취도 우수 중학교와 비교했을 때도 국어, 영어에 비해 수학 과목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낮음을 가늠할 수 있다. 이는 ‘수포자’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으로도 예측해 볼 수 있어, 수학 성적을 끌어 올리는 것이 과제로 분석됐다.국어·영어 과목에 비해 낮은 수학 과목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과고 진학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2월 졸업한 오마중의 과고 진학자수는 5명으로 전체 졸업생 500명 중 1%에 달하는 비율이다. 반면 외고나 국제고 진학자수는 28명으로 5.6%에 달했다. 정발중 또한 2016년 2월 졸업생 430명 중 3명인 0.7%가 과고에 진학했고, 16명인 3.7%가 외고와 국제고에 진학했다. 2016학년도 일산·강남·목동·분당학업성취도 우수 중학교(보통학력 이상 비율%)우수중학교일산오마중일산정발중강남역삼중양천구목운중분당내정중국어96.494.398.298.499수학87.68390.79492.8영어92.291.894.296.996.8국수영 평균92.189.794.396.496.2과고·영재고진학자수5명(1%)3명(0.7%)12명(2.4%)12명(2.3%)5명(1.3%)외고·국제고진학자수28명(5.6%)졸업생 500명16명(3.7%)졸업생 430명17명(3.5%)졸업생 490명15명(2.8%)졸업생 533명14명(3.8%)졸업생 372명진학자수는 2016년 2월 졸업생 기준 2017-04-21
- 고3 시절 지치지 않도록, 긴 호흡으로 마라톤 하는 마음으로 보내야 대입 수시모집 비율은 해마다 늘어나 2018학년도에는 대입 정원의 73% 이상을 수시로 선발한다. 10명 중 7명이 수시로 대학을 가는 현실이다 보니 나에게 적합한 수시 전형을 찾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일산 내일신문에서는 우리 지역의 다양한 수시합격 사례를 독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수시합격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클러스트 수업 참여하며 진로 탐색고교시절의 경험은 진로 설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다 보면 자신의 적성을 발견할 수 있고, 이것이 자연스럽게 진학 준비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서울대 생명과학부에 합격한 강예은(대진고) 학생은 고교시절 생명과학실험이라는 클러스트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클러스트 교육과정은 인근 학교가 연계해 일반 교과 수업에서 진행되지 않는 심화수업이나 대학 예비 과정 등을 진행한다.예은 학생은 고2 때 생명과학실험 클러스트 수업에 참여했고, 그러면서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고 한다. 학교에서는 환경생태 동아리와 환경 기자단으로 활동하며 환경과 동물, 생태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공부했다.3학년 때 진학 준비를 위해 깊은 고민을 하던 중 자신의 관심 분야를 압축해보니 인체와 환경, 생명 분야 등으로 생명과학이라는 큰 틀 안에 담을 수 있었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대 생명과학부와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카톨릭대 의대 등을 지원했고, 그 중 서울대 생명과학부에 최종적으로 합격했다. 서울대 기준으로 총 내신 성적은 1.2등급이었고 수능 성적은 국어 2등급, 영어 1등급, 수학 2등급, 생명과학Ⅱ 1등급, 화학Ⅰ 3등급이었다. 심화 내용 자세히 살펴보며 구술면접 준비서울대 구술면접에서는 생명과학 관련 제시문 4개 정도가 출제됐다. 예은 학생은 “교과 범위 이내의 문제들이지만 모두 심화 지식을 요구하는 문제였다”며 “실험 관련 제시문을 보고 논리적으로 사고해 결론을 도출해낼 수 있는지를 주로 물어보는 문제였다”고 전했다.심층 면접 시간은 총 45분으로 30분간 문제를 풀고 15분간 이에 대해 답변을 해야 하는데 예은 학생은 정신도 없거니와 시간이 워낙 빨리 가서 문제를 빠듯하게 풀었다고 한다. 면접에서는 제시문에 대해 자신이 아는 만큼 답변을 하면 교수님들이 관련된 세부 질문을 던지기도 하는데, 대답을 잘못하면 힌트도 주기 때문에 그 힌트를 토대로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잘 설명하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예은 학생은 수능에서 생명과학Ⅱ를 선택했기 때문에 심층 면접에 대한 기본기는 어느 정도 닦여 있었다. 1차 합격자 발표가 난 후 하이탑 교재를 활용해 본격적인 면접 준비를 했다. 하이탑 교재는 일반적인 교과 내용 외에도 불필요하다 싶을 만큼 심화 내용에 대한 설명이 충실한 교재로, 이 심화 내용들을 자세히 살펴보며 공부한 것이 구술면접에 도움이 됐다고 한다. 선행보다는 현행 학습 튼튼히 하며 실력 키워예은 학생이 졸업한 일산대진고는 내신 경쟁이 치열한 편으로 전교 1등이 늘 바뀌었다고 한다. 학교장 추천(지역균형선발)을 받는 것도 치열하고 0.1점 차이로 등급이 달라지기 때문에 내신 관리에 집중해야 했다. 예은 학생은 내신과 수능 공부가 분리돼 있다고 보지 않았다. 내신 준비를 하면서도 ‘심화 문제 풀이가 수능 준비’라는 생각으로 내신과 수능 공부를 병행했다.수학은 고2 때까지 미적분2와 기하벡터 부분을 내신 준비를 하며 완성했고, 확률 통계는 고2 겨울방학 때부터 시작했다. 수학은 하부 내용을 정확히 알지 못하면 그 위에 내용을 쌓아도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선행 학습보다는 현행 학습을 튼튼히 하며 실력을 키웠다. 고3 때는 주로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했으나 부족하다 싶으면 다시 개념서를 붙잡고 내용을 채워갔다.영어는 그야말로 반전 과목이었다. 다른 친구들보다 조금 늦은, 중학교 때 영어 공부를 처음 시작했다. 특히 다니던 중학교가 영어시험이 워낙 어려운 학교라서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하지만 제대로 공부해보자 결심하고 영문법을 차근차근 마스터한 후 그 때부터 성적이 오르면서 자신감을 회복했고, 수능에서도 1등급을 받게 됐다.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 대입 준비에 도움예은 학생은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대학입시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심화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클러스트 수업을 통해 전공 탐색을 할 수 있었고, 심화와 문제풀이 등 다양하게 개설된 학교 방과후 수업을 잘 활용해 학원가는 시간을 절약하며 공부 효율을 높였다. 또한 학교의 멘토 멘티 프로그램으로 만난 선배로부터 수시 원서를 쓸 때까지 공부컨설팅과 자소서, 면접 준비 등 이런저런 도움을 받았다. 교실 야자를 하며 모르는 것이 있으면 선생님께 바로바로 물어볼 수 있었고, 봉사나 동아리 활동 등 비교과 활동에 대한 지원도 도움이 됐다.고3 시절은 빨리 지나가지만 그리 짧은 시간은 아니라고 한다. 과정이 짧지 않기 때문에 무엇보다 지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긴 호흡으로 마라톤이라고 생각하고 임할 필요가 있다. 예은 학생은 고3이 됐다고 오버 페이스로 달리기보다 잠도 충분히 자면서 깨어있을 때 최대한 공부에 집중하라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또한 수능이란 마지막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는 길이기에 거기에 맞는 준비도 필요하다고 전했다.예은 학생은 고3 때 수능 패턴에 익숙해지려고 아침 6시에 일어나 7시 10분에 등교했고 아침 시간에 모의고사를 풀면서 자습을 했다. 어차피 수능은 학교 교실에서 치르기 때문에 교실에서 자율학습을 하며 집중력을 높였다. 교실 자율학습은 정해진 시간에 종이 쳐서 공부에 집중했다가 쉬는 시간에 쉬면서 공부의 강약을 조절할 수 있었다. 또한 수능 준비 막판에는 정말 공부할 친구들만 남아서 공부를 하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열심히 하는 면학분위기도 장점으로 꼽았다. 2017-04-21
- 밥 짓기와 수학 공부 밥을 지어본 사람은 안다. 센 불만 또는 약한 불만으로는 맛있는 밥을 지을 수 없다. 센 불로 계속 가열하면 밥이 타버리고 반대로 약한 불만으로는 죽이 되어버린다. 수학 공부의 이치도 같다. 처음에 센 불로 물을 팔팔 끓이고 그 다음 약한 불에서 여유 있는 시간으로 서서히 밥을 맛있게 지어내듯 수학 공부도 그렇게 접근해야 한다. 새로운 원리와 개념을 익혀야 할 때나, 제대로 배우지 못해 생긴 허술한 개념과 구멍난 원리를 제대로 완성시키고 싶다면 반드시 시작에는 강한 집중과 몰입으로 공부의 효율을 높여라. 집중과 몰입은 길게 해낼 수가 없기에 짧고 굵게 하라. 그렇게 해야 쌀이 익는 온도, 즉 임계점을 넘겨 맛있는 밥을 지을 수 있는 것처럼 수학의 원리와 개념 이해의 임계점을 넘어서게 된다. 그런 후에야 뜸 들이기와 같은 꾸준한 마무리 수업이 의미가 있다. 만일 새로운 진도 수업을 집중과 몰입이 결여된 그냥 꾸준한 공부만으로 그 임계점을 넘기지 못한다면 그 공부의 결과는 죽처럼 되고 말아 어쩔 수없이 이미 배운 과정을 다시 두번 세번 도는 시간 낭비식 반복 수업을 할 수밖에 없다. 학부모님들께서 질문하신다. "공부는 꾸준함이 더 필요하지 않은가요? 우리 아이는 집중력이 안되는데 계속 꾸준하게라도 수학공부를 시키는 것이 나은 선택일 것 같은데..." 이것은 밥을 지을 때 중불이나 약한 불에 뜸만 들이자는 말과 같다. 수학 공부도 꾸준함만 가지고는 절대 훌륭한 결과(맛있는 밥)를 얻을 수 없다. 반드시 집중과 몰입으로 일정수준의 임계점까지 아이의 개념과 원리를 끌어올리고 그 다음 꾸준함으로 뜸을 들여 미세한 구멍까지 메우고 원리와 개념을 다지며 심화 발전시키는, 예컨대 밥 짓기와 같은 방법으로 수학 공부를 해야 함을 그간의 초집중 수업을 이루어낸 제자들의 기적 같은 성적 향상이 생생히 증명한다. '집중과 몰입' '꾸준한 노력' 둘 다 어느 것도 버릴 수없는 공부의 핵이다. 그리고 이 둘의 순서는 반드시 센 불이 우선 물을 팔팔 끓여야 하듯 집중과 몰입이 선두에 서야 한다. 그다음 밥을 완성해내는 뜸처럼 수학의 성취도를 서서히 제대로 완성해내면 된다. 명심하자. 제대로 된 수학공부는 수학 정복을 이루어내게 할 기적의 보약이 될 것임을!김필립수학전문학원 김필립 원장문의 02-2653-5504 2017-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