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9,55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신목중 염창중 2023년 3학년 1학기 국어 기말고사 분석 [신목중3] 2023학년도 신목중학교 3학년 1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3점 배점 32문항(96점), 4점 배점 1문항(4점)으로 총 33문항이 모두 객관식으로 출제되었다. ‘1단원-문학을 위한 소통과 공감’에서는 시 <나를 멈추게 하는 것들>, <꽃>, <담쟁이>, 소설 <동백꽃>에서 시의 특징, 시어의 의미, 서술자의 특징, 소설 등장인물 파악, 소설의 심미적 가치 등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교과서나 학교 프린트에 없는 외부 작품은 출제되지 않았으며 문제의 난도도 비교적 평이했다. ‘2(2)단원-문장의 짜임과 양상’에서는 주성분과 부속 성분, 겹문장과 홑문장의 구분, 이어진 문장과 안은 문장의 분석 등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19번 문항은 제시된 <보기>를 분석하는 문제로 100점과 97점을 가르는 이번 시험의 핵심 문항이었다. 직접 인용절을 안고 있는 문장을 제시하고 선택지에 조사와 어미를 바꾸어 출제해 선택지를 꼼꼼하게 읽지 않았다면 틀리기 쉬운 문제였다. ‘4단원-문학 속의 세상’에서는 시<성북동 비둘기>와 시조 <천만리 머나먼 길에>에서 시에 드러난 심상, 시어의 의미, 시의 주제, 시조의 형식적 특징, 시조에 반영된 사회•문화적 배경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환경 파괴에 대한 비판이 주제인 <성북동 비둘기>, 수양대군의 왕위 찬탈이 창작 배경인 <천만리 머나먼 길에>와 유사한 외부 작품을 함께 출제하는 신목중학교의 출제 스타일과 달리 이번 기말고사에서는 외부 작품이 출제되지 않았다. ‘5단원-비판적 읽기와 듣기’에서는 논증의 개념, 글에 쓰인 논증 방식 구분, 논증의 오류, 설득 전략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논증과 논증의 오류를 묻는 문항들은 최상위 수준의 난도로 출제되지는 않았지만 평소 추리 적용 능력이 부족한 학생이라면 어렵게 느껴졌을 문제들이다.이번 신목중학교 3-1학기 기말고사는 외부 작품이 출제되지 않고 교과서 본문과 학교 프린트 중심으로 출제되었다. 하지만 단순히 본문 내용을 암기하는 것만으로는 문제를 풀기 어려웠고 암기한 내용을 자신의 문해력을 바탕으로 문제에 적용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이러한 신목중학교의 시험 유형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시험 기간 외에도 어휘력과 문해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국어 공부가 필수적이다. 시험이 끝나고 방학이 시작되는 여름, 자칫 마음이 풀어지기 쉬우나 꾸준히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염창중3] 2023학년도 염창중학교 3학년 1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3점 배점 3문항(9점), 4점 배점 19문항(76점), 5점 배점 3문항(15점)으로 모두 객관식으로 출제되었다. 이번 기말고사는 ’3(1)단원-우리말의 음운 체계‘에서 13문항, ’4(2)단원-믿음과 소망의 노래‘에서 12문항이 출제되어 시험 범위가 매우 적었다. 또한 5점 배점 문항이 출제되어 한 문제만 틀리더라도 점수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 ’3(1)단원-우리말의 음운 체계‘에서는 최소 대립쌍, 모음과 자음의 특성과 분류, 잘못된 발음으로 인한 의사소통 문제 상황을 묻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다.전체적으로 어려운 문제는 없었으나 기본 개념이 확실히 잡혀 있고 이를 주어진 문제 조건에 적용할 수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또한 12번, 13번 문항은 4단원 이육사의 시 ’청포도‘의 구절을 활용하여 출제되었는데 퍼즐을 맞추듯 기본적인 개념을 잘 활용해 답을 찾아야 하고 배점 또한 5점으로 출제되어 이번 시험의 핵심 문항으로 볼 수 있다. ’4(2)단원-믿음과 소망의 노래‘에서는 비평문을 읽는 방법, 글의 내용 파악, 시어의 의미 해석, 문학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 시의 표현상의 특징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전체적으로 본문의 내용을 잘 파악하고 있는지를 묻는 기본적인 문제였고 선택지 또한 어렵지 않았다. 다만 21번 문항은 본문의 내용이 아닌 외부 자료를 근거로 시어의 해석을 요구하는 문제였다. 단순한 암기가 아니라 시의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해석하는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로 4단원의 핵심 문항으로 볼 수 있다.이번 2023학년도 염창중학교 3학년 1학기 중간고사의 난이도는 중간 정도이며 적은 시험 범위에 비해 어려운 문제가 많지 않았다. 외부 지문이나 자료도 1문항을 제외하고는 출제되지 않았으며 교과서 내용에 충실한 시험이라고 볼 수 있다. 전체 문항 중 반 이상이 문법에서 출제되었다는 점도 중요하다.2학기 시험 범위에는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문장의 짜임‘이 포함되어 있다. 문장의 짜임과 양상은 기본적인 품사 체계, 문장 성분과 짜임을 이해하고 암기해야 하며 많은 문제를 풀며 익숙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지 않는다면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시험이 끝나고 방학이 시작되는 7월은 자칫 마음이 풀어질 수도 있는 시기이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2학기 시험을 미리 준비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3-08-24
-
양천고등학교 진학 대비 영어 학습법 어느 곳에서나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내신 난이도 간극은 큰 편이나, 양천고등학교는 더 하다. 영어 시험이 수능형으로 출제되는 것도 아니며, 어법과 서술형을 통해 변별력을 확보하지도 않는다. 게다가 매번 듣기 시험이 빠지지 않는다. 이에 따라, 양천고등학교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영어 학습법은 다음과 같다.<문제 풀이의 기본인 구문 독해를 위한 조언>1. 겸허한 자세로 문법 개념 점검하기학생들은 내신 준비 또는 학원 및 과외 학습을 통해 문법 수업을 접하고는 해당 개념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을 접어두고 백지 위에 본인이 아는 개념을 얼마나 많이 그리고 정확히 적을 수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 분명 생각만큼 글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책을 덮고도 다 적을 만큼 문법 개념을 속속들이 암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공식을 모르고 수학 문제를 풀겠다고 하는 것과 같다.2. 단어 책 한 권이라도 제대로 끝내기학생들은 대체로 단어량 부족이 드러날 때 원래 암기에 약하다는 식으로 변명을 늘어놓는다. 그러나 남의 나라 말을 하면서, 기본인 단어를 모른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는 말이 있듯이 해석하기 어려운 문장도 단어만이라도 많이 알고 있다면 얼추 뜻을 유추라도 해볼 수 있다. 서점에 가서 수준별 단어 책을 보고, 모르는 단어가 많은 것을 골라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책에 있는 단어를 모두 외우도록 하자.<양천고등학교 내신을 대비한 조언>3. 매일 1쪽 듣기서문에서 언급했듯, 양천고등학교 영어 시험에는 듣기가 8~10문제 출제된다. 따라서 매일 한 쪽이라도 듣기 문제를 풀고 틀린 것을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현 수준에 따라, 듣기 문제에 나오는 단어를 암기부터 해야 하는 학생도 있을 것이며 거의 다 맞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듣기는 일정 궤도에 오르면 고득점을 노릴 수 있는 유형이므로, 잘하든 못하든 매일 1회가 아니라 1쪽씩이라도 문제를 풀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하겠다. 가능하다면 배속 듣기를 추천한다.4. 어려운 지문 꼼꼼히 해석하기양천고등학교 영어 시험에는 변형 문제나 외부 지문이 출제된다. 중학교 내신처럼 단순히 외워서 바로 답을 맞힐 수 없다. 따라서 아무리 길고 낯설지라도 차분히 하나하나 해석할 수 있도록 평소에 어려운 지문을 분석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한 번에 많이 할 필요도 없다. 제대로만 한다면 듣기 학습처럼 매일 1지문이어도 충분하다.진학 후 다들 좋은 결과 거두길 바란다.목동 뒷단지 센트럴프라자 종필영어학원김종필 원장02-2650-8887 2023-08-24
- 우리 지역 2023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⑥ 선택과목 과목을 선택하는 것은 생각보다 쉬울 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다. 선택할 수 있는 과목 수가 많아 어려운 것 같아도 자신의 진로에 맞추다 보면 금방 결정하기도 한다. 우리 지역 2023 수시 합격생들에게 ‘선택한 과목을 알려주고 어떤 걸 기준으로 해서 선택했는가?’를 질문해 보았다. 그들은 자신의 진로에 맞추기도 하고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했다.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박순호 학생#확률과통계/언어와매체/세계지리/사회문화-일단 탐구는 학습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2학년 때 선택과목으로 했던 과목 중에 인원수가 많은 순서대로 선택했어요. 확률과통계를 선택할 때는 미적분을 선택할까 많이 고민했어요. 확률과통계와 미적분의 표점 차이가 점점 줄어들 것 같다고 생각해 그나마 학습량이 적은 확률과통계를 선택했어요. 또, 언어와매체는 화법과작문과 달리 암기를 통해 어느 정도 풀 수 있고 공부한다면 시간 단축에도 유리하다고 느꼈고 문법은 어느 정도 익숙했기에 시간 단축을 목적으로 골랐어요. 가장 좋은 선택 방법은 자신이 잘할 때 스트레스 안 받는 과목을 고르는 것이 최고인 것 같아요. 괜히 표점이 높다고 맞지 않는 과목을 고른다면 공부를 점점 피하게 되는 것 같아요. *건국대학교 수의대 최준호 학생#생명과학/화학-수의학의 예과에서는 주로 생명과 관련한 학문을, 그리고 본과에서는 기초화학이 필요함을 알고 있었어요. 대학에서 필요한 학문을 먼저 선택하고 이에 대한 개인의 역량을 집중했어요.학생부종합전형이라면 이런 부분도 대학에서 살펴보지 않을까 싶어요.*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위성일 학생#언어와매체/확률과통계/사회문화/세계지리/중국어1-국어는 속도에 자신이 있다면 화법과작문을 선택해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언어와매체 선택을 추천합니다. 언어와매체는 노력하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표준점수 자체도 차이가 나다 보니 저는 언어와매체를 선택했어요. 수학은 문과여서 내신을 할 당시에 확률과통계를 선택해 자연스레 수능에서도 확률과통계를 선택했어요. 하지만 만약 수학에 자신이 있고 상경계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미적분을 선택하는 것 또한 추천합니다. 탐구에 있어서 저는 2학년 때 배우는 과목 하나, 3학년 때 배우는 과목 하나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선택하면 상대적으로 3학년 때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할 때 부담이 적습니다.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손정민 학생#확률과통계/언어와매체/동아시아/세계사-우선 내가 이과 성향인지 문과 성향인지 판단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객관적으로 자신이 공부를 어느 정도 하는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과라면 미적분, 과학탐구를 선택하고 문과라면 확률과통계,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성적 차이로 언어와매체, 화법과작문이 나누어지는데 이럴 때는 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기 성적을 알고 선택하는 것이 혼자 결정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나건희 학생#언어와매체/미적분/지구과학1/화학2-선택과목을 결정하는 기준은 제가 좋아하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었어요. 신청 인원, 난이도 등은 나중에 생각하고 우선 내가 이 과목을 좋아하는지 명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수능 선택과목을 결정할 때는 제가 내신 때 선택했던 과목 중에서 선정했어요. 실제 수능 시험에서 내신 때 공부했던 개념과 문제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수능 준비를 할 때도 시간적인 면에서 장점이 있었어요.*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조창연 학생#언어와매체/확률과통계/경제/정치와법-수학은 문과였기에 확률과통계를 선택했고 국어는 표점상 유불리를 고려해 언어와매체를 선택했어요. 이번 수능에서는 표점 차이가 매우 크게 났고 그로 인해 등급이 정해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언어와매체를 잘 공부하면 화법과작문보다 시간 단축의 효과도 있기에 대학에 가고 싶다면, 언어와매체를 선택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요. 등급이 중요한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더더욱 그렇다고 생각해요. 사회 과목은 매년 유리함과 불리함이 바뀌기에 작년에 표점이 높았다고 선택하는 것은 옳지 않아요. 자신의 성향에 맞게 선택하되 경제는 자신이 고인물이 될 자신이 없으면 선택하지 마세요. 저는 수시로 합격하겠다고 생각했기에 어차피 공부하는 것이니 필요한 과목을 공부하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경제 정책을 염두에 두며 경제 과목과 정치와법을 선택했어요.*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 이아영 학생#수능-생활과윤리/사회문화#내신-생활과윤리/사회문화/생명과학1/세계지리-보통 학생들은 많은 선택자 수가 있는 과목을 따라가기 마련입니다. 내신의 경우 특히 인원수가 많은 과목을 선택해야 내신 등급을 받기 유리하다고 생각해 보통 인원수가 많은 과목을 고르곤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인원수에 휘둘리기보다 본인이 잘할 수 있고 자신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성적을 받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사범대나 교대를 희망하고 있어서 관련 탐구과목이 없었지만, 본인의 희망 학과와 관련 있는 탐구과목이 있다면 무조건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박현진 학생#언어와매체/생명과학1/지구과학1-언어와매체는 화법과작문에 비해 공부량이 많고 더 어렵기에 선택을 주저할 수 있어요. 표점에 따른 유리함과 불리함에 관한 생각보다 자신이 더 많은 문제를 맞힐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길 추천합니다. 저의 경우 2학년까지는 화법, 작문, 문법이 모두 출제되었기에 두 과목 모두 체험해 봤다고 할 수 있는데 항상 화법 부분에서 오답이 나왔어요. 또한 저는 이과적인 성향이 강해 화법 문제보다는 문법 문제의 풀이 방식이 더 깔끔하다고 느껴 주저하지 않고 2학년 겨울방학부터 언어와매체 과목의 공부를 시작했어요. 선택과목은 최대한 빨리 확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에 두 과목을 모두 스스로 풀어보고 수능장에서 문제를 풀 때 어떤 과목이 더 자신에게 유리할지 생각해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과학탐구의 경우 2학년 내신으로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을 선택했어요. 그중 화학에서 양적 관계의 고난도 문제를 도저히 풀 자신이 없었어요. 하지만 생명과학의 유전 문제와 지구과학의 고난도 문제들 또한 풀기에 만만치 않았어요. 생명과학의 경우 고난도 문제를 풀지 못하더라도 2~3등급이 나올 수 있기에 꼭 1등급이나 만점을 목표로 하지 않고 최저를 맞히는 용도로 활용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2~3등급을 목표로 한다면 정말 적은 시간으로 비유적 개념만 숙지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고 남은 시간을 다른 과목에 쏟을 수 있어요. 반대로 생명과학으로 만점이나 1등급을 맞기는 정말 어려워요. 킬러 문제의 수는 적지만 이를 풀기 위한 시간은 너무나 비효율적으로 많이 써야 해서 자신의 목표에 따라 생명과학을 선택하거나 다른 과목을 선택하기를 바랍니다. 지구과학은 제가 가장 자신 있던 과목 중 하나였어요. 물리, 화학, 생명과학과 같이 특별히 계산이 복잡하지 않고 대부분 기초 개념을 가지고 풀 수 있기에 가장 진입장벽이 낮은 과목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수능 전까지는 지구과학 과목이 가장 효율적인 과목이라고 생각했지만, 작년 수능을 치른 뒤 가장 후회를 느끼게 한 과목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거의 또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개념이 나오며 30분의 시간이 너무 부족하게 느껴졌고 쉬운 문제도 틀리며 가장 낮은 점수를 받게 되었어요. 지구과학의 모든 개념을 사소하다고 넘기지 말고 스스로 정리해 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저 또한 사소하다고 생각한 개념이 수능에 나와 당황했기에 저의 후배들만큼은 저와 같은 경험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이승효 학생#언어와매체/미적분/물리학1 2023-08-24
-
편입은 정말 많이 어려울까? 힘든 고3 시절을 마치고 대학교에 입학하면 고등학생 시절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자유가 주어진다. 더이상 학원에 가지 않아도 되고 친구들과 매일 놀아도 된다. 심지어 수업 참석도 자율이다. 그렇기에 대학교 1학년 시절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잊지 못 할 시절 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스파이더맨의 명대사를 응용하자면 ‘With big freedom comes great responsibility.’라고 큰 자유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어느새 2학기가 시작되고 앞으로 스스로 그려나가야 할 미래에 대한 걱정이 찾아오기 마련인데 대부분 ‘나는 무슨 일을 하면서 돈을 벌지?’ 같은 진로 걱정들이다.대학교 1학년 때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이에 대한 첫 번째 해결책은 학벌 업그레이드일 것인데, 그렇다면 재수보다 시간을 아낄 수 있는 편입이다. 다만 걱정되는 건 들리는 바에 의하면 편입합격이 너무 어렵다고 한다, 시험도 어렵고, 몇 명 뽑지도 않아 기적과 같은 확률이 필요하다는 소리도 들린다. 게다가 학점도 과탑이어야 한다고 한다. 정말 편입이 그렇게 합격하기 어려운 시험일까? 지금부터 편입의 난이도에 대한 실체를 파헤쳐 보자.지금 다니는 학교 학점은 중요하지 않다편입하려면 과탑(학과 내 1등) 정도는 돼야 한다는 이야기는 완전히 잘못된 이야기다. 일례로 중앙대 모집 요강을 살펴보면, 서류전형 40%에서도 학점반영은 일부이며, 그 일부에서도 기본점수를 100점 중 77점을 준다. 최종적으로 학점 3.0인 학생과 4.5인 학생의 학점 1.5점 차이가 필기고사 1문제(환산 시 1.5점)와 거의 같다. 중앙대만 예외적인 것이 아니다. 한마디로 편입 전형에서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의 학점은 당락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시험의 난이도보다 경쟁자가 중요하다편입영어가 매우 어렵다고 해서 미리부터 겁을 먹는 학생들이 있다. 실제로 편입영어는 국내에서 응시 가능한 모든 영어 시험 중 가장 어렵기로 유명한 것이 맞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이 시험은 꼭 100점을 맞아야 하는 시험이 아니라는 것이다. 편입은 상대평가이기에 시험의 절대적인 난이도가 아닌 경쟁자들의 수준이 중요하다. 수능으로 최상위권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수능 전 과목 평균 1등급인 학생들과 경쟁해야 하지만 편입학을 도전하는 학생 중에 그런 학생은 거의 없다. 그런 학생들은 이미 상위권 대학에 진학했을 것이며, 수능 결과가 아쉽다면 수능 재수를 도전할 것이다.일반적으로 수능에서 평균 3등급 이하의 결과를 얻었던 학생들 간의 경쟁이기 때문에 자신이 수능 평균 3~4등급 정도만 되었었다고 해도 매우 유리한 시작을 할 수 있다. 게다가 편입은 문과는 영어, 이과는 수학까지 두 과목만 공부하면 된다. 심적으로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특히나 영어와 수학은 자신 있었으나 다른 과목이 발목을 잡았던 학생들에게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편입은 정말 학생을 조금 뽑을까?편입은 한 명씩밖에 안 뽑아서 재수보다 오히려 어렵다고 알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 이 또한 절대적인 모집 인원만 보면 수능보다 적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당연히 지원자 수를 같이 생각해야 한다. 작년 수능 응시자는 약 45만 명이었다. 그에 비해 편입 응시자는 1만 명 정도이다. 그런데 23년도 중앙대학교 기준으로 정시 모집 인원은 2,204명이며, 편입학 모집 인원은 564명이다. 절대 치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편입의 엄청난 경쟁률을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중요한 건 실제 경쟁자의 수이다. 편입은 정시처럼 지원 대학 개수가 정해져 있지 않고 원하는 만큼 지원이 가능하다. 그래서 평균 15개의 대학을 지원한다. 그 말은 합격하기에 점수가 한참 모자란 학생들뿐 아니라, 어차피 붙어도 다른 학교에 붙어 합격 취소를 할 학생들까지 포함해 실제 경쟁자가 아닌 지원자가 매우 많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그 학생들을 다 제외하고 나면 보통 편입의 실질 경쟁률은 3 대 1에서 5 대 1 정도로 보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수치만 보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이처럼 하나씩 살펴보면 편입은 무작정 겁부터 먹을 전형이 아니다. 그렇다면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영어는 단어 암기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며 수학에서는 단순 계산 문제가 주를 이루지만 대신 양이 정말 많다. 따라서 편입은 그 어떤 시험보다 기간이 중요하기에 여유 있게 1학년 때 시작하면 매우 유리하게 시작할 수 있다. 대학교 1학년은 인생에서 1년뿐이고 누구에게나 곧 취업이라는 현실이 다가온다. 취업난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금부터 나의 경쟁력을 키우는 방법이다.김영편입플러스 신촌캠퍼스나강훈 상담실장문의 02-3142-7033 2023-08-24
-
마음의 힘이 강한 아이가 공부도 잘 한다! - 스트레스 관리법 2023년의 짧은 여름 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되었다. 우리 아이들은 곧 9월 모의고사를 치러야 하고 곧 바로 중간고사도 봐야 한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스트레스 받는 상황의 연속인 것이다. 그렇다. 우리 아이들은 공부를 잘하는 아이든지, 못하는 아이든지 늘 학업 스트레스 속에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 아이들 곁에서 장시간 가르치는 일을 하면서 그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학업 스트레스를 어떻게 견디고 처리하는가를 지켜 봐 왔다. 그러면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가진 나름의 스트레스 해소 노하우라고 할까, 아무튼 그들만이 갖고 있거나 실천 하는 몇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아이들이 공부하는 동안 겪을 수밖에 없는 만성적인 학업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떨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소개하려고 한다.공부 잘 하는 학생들은 마음과 정서가 안정 되어 있다!첫째, 당연한 일이지만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마음과 정서가 안정적이다. 지적 능력은 좋은데, 학업 능률이 오르지 않는 아이들은 대부분 정서적 문제를 가지고 있다. 필자가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거의 한 번도 예외의 경우를 보지 못 했을 정도이다.아이들의 마음과 정서의 안정은 가정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엄마 아빠 관계가 어떤지, 가족들 간의 신뢰 정도가 어떤가에 따라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엄마 아빠가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지 않고 자주 다툰다거나 서로 신뢰하지 못 하는 냉랭한 사이라면 아이 마음이나 정서가 힘들 수밖에 없다. 그러면 이런 아이가 공부 잘하기를 기대하기 어렵고 기대해서도 안 되는 것이다.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갖고 있어야둘째,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자신만의 건전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시험이 끝나고 나면 하루 이틀 정도는 친구들과 어울려 영화를 보러 가거나 쇼핑을 하거나 노래방에 노는 등 신나게 스트레스를 푼다.그런데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몰아서도 풀지만 평소에도 꾸준히 자신만의 건전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는 것을 종종 발견한다. 틈틈이 운동을 하기도 하고, 재미있는 책을 읽기도 하면서 항상 즐거운 마음을 유지한다. 일주일에 1~2회 정도 키 성장 경락 맛사지를 받는 여학생을 본 적도 있다. 어떤 형태든지 무엇이든 소모적이지 않고, 아이들의 마음이 즐거워지는 일을 찾아 즐길 수 있는 여유를 아이들에게 주는 것이 아이의 학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조급함 금물, 잔소리 대신 열린 귀로 들어야셋째, 부모님 특히 엄마가 학업에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아이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는 것이 아이의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부모님과의 관계가 틀어져서 대화가 단절된 아이들을 수없이 많이 본다. 이런 아이들은 결국 학업과 시험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삐뚤어져 반항하거나 아예 공부를 포기해버리기 일쑤이다.아이가 부모님께 이런저런 수다를 떨 때가 있을 것이다. 부모님이 생각하기에는 시시껄렁한 이야기처럼 들릴지라도 진심으로 공감하며 들어주면, 아이의 학업 긴장과 스트레스가 풀릴 것이다. 진짜 공부의 적은 스트레스필자가 경험한 가장 안타까운 유형의 학생들은 평소에는 공부를 곧잘 하다가도 정작 중요한 시험만 보면 꼭 망치는 아이들이다. 이런 아이들은 대부분 1. 소심한 성격인데, 2. 스스로 학업 스트레스가 심하고, 거기에 3.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까봐 겪는 스트레스까지 3중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이 원인일 때가 많았다. 이런 아이들이 나중에는 ‘나는 항상 중요한 시험을 망친다’는 트라우마까지 안게 되어 결국 총체적 난국에 빠지게 되는 일이 많았다.결국 ‘마음의 힘’이 강한 아이들이 공부를 잘한다. 현재 학업 상황은 하위권이라 하더라도 마음의 힘이 강한 아이들은 결국 방법을 찾아내고 자신의 목표를 이뤄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리 아이들이 마음의 힘이 강해질 수 있도록 방법을 안내해주고 도와주는 것이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3-08-24
-
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연세대 인공지능학과 유승민(양정고 졸) 학생 양정고등학교(교장 이범희)를 졸업한 유승민 학생은 연세대학교 인공지능학과에 합격했다. 승민 학생은 모든 요인을 고려해 수시에 대한 전략을 세우고 이를 실천했다. 수학과 과학 과목의 배운 내용을 토대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하는 등 다양한 학교 활동에 힘썼다. 승민 학생의 체계적인 수시 합격 전략을 살펴보자.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치밀한 수시합격 전략과 면접 준비 승민 학생은 2023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에 일반전형으로, 연세대학교 인공지능학과에 활동 우수 형으로 합격했다. 승민 학생은 자신의 합격 요인으로 좋은 수시 전략과 확실한 면접 준비를 꼽았다. 수시 지원을 할 때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의 전년도 입시 결과, 인원수, 최저 여부, 면접과 서류 평가 비율은 어느 정도 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지원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진학하고 싶은 학과와 내 성적을 충분히 고려해 어느 정도 타협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승민 학생은 “제가 합격한 서울대와 연세대의 면접 평가 비율은 각각 50%와 40%였어요. 서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더라도 면접에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서류 평가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었지만, 면접을 어느 정도 잘 보았기에 합격했다고 생각해요. 상위권 대학의 면접 문제는 어렵기에 수시 지원을 하고 나서 조금씩 미리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라고 말했다. 내신 준비-시험 5주 전부터 계획<승민 학생의 내신 관리법>-시험 보기 5주 전부터 시험 준비 시작함.시험 준비 초반에는 수학과 과학 과목은 개념 위주로 공부하고 국어나 한국사, 사회 과목은 나만의 노트를 만들어 보기 좋게 정리하려고 노력했음.-시험이 3주 남았을 때부터는 수학과 과학은 어려운 문제 위주로 계속 풀었고 다른 암기 과목들의 내용을 암기하기 시작했음.-마지막 1주일을 남기고는 처음 풀었을 때 틀렸던 문제를 다시 보거나 정확하게 암기가 안 되어 있는 부분을 다시 외우는 등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데 집중했음. 독서 활동-도서관을 적극 활용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다 보니 승민 학생은 독서 활동을 할 시간이 부족했다. 그래서 학기 중에는 학교에 일찍 가서 30분, 점심시간에 30분으로 나누어 하루에 1시간 정도는 꼭 책을 읽으려고 노력했다.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자신이 희망하는 학과와 연결 지어 독서록에 기록한다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조언했다. <컴퓨팅 사고>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와 함께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대할 때 어떤 자세를 갖춰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음.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너무 감명 깊게 읽은 책. 행복이 과연 무엇인지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질문하고 답변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꼭 읽어보기를 추천함. 면접 준비-어려운 문제를 꾸준히 풀어야 서울대학교 면접은 교육 과정 내에서만 문제가 나오지만, 문제 수준이 높아 풀기 쉽지는 않았다. 승민 학생은 “서울대 면접은 서울대에 지원한 순간부터 어려운 문제를 꾸준히 풀고 설명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과학교육과를 적었다면 각 과목의 Ⅱ과목 내용까지 숙지하는 게 면접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연세대는 짧은 시간에 다양한 내용을 질문합니다. 시간 안에 말하는 연습이 더 중요하고 다양한 과학적 지식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전공 적합성 향상 활동-모든 과목에 컴퓨터 프로그래밍 연결 승민 학생은 중학교 때 게임을 많이 했었다. “게임을 하고 있으니, 어머니께서 직접 게임을 한번 만들어 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간단하게 게임 만드는 파이선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만들어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때부터 컴퓨터를 활용하는 쪽으로 진로를 생각하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승민 학생은 수학과 과학 과목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C언어나 파이썬을 통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활동들을 주로 했다. 컴퓨터를 잘 다루지는 못하더라도 컴퓨터를 이용한 활동에 큰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냈다. 국어나 영어, 사회 과목 같은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큰 관련이 없어 보이는 과목에서도 컴퓨터 프로그램을 할 때 필요한 역량을 기르려는 노력을 보였다. 국어 과목에서는 컴퓨터 언어에 대해 알아보거나 영어 과목에서는 명령어의 어원이나 뜻에 대해 알아보는 등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대한 제 관심을 모든 과목에서 골고루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동아리 활동-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축제 준비<승민 학생의 동아리 활동>*이름/분야-INCORES(컴퓨터 동아리)*주요 활동-부서는 코딩 부와 하드웨어(기획부), 포토샵 영상편집부로 나누어 활동함.-주요 활동은 연말 동아리 축제에 전시할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만드는 것이었음. 펀치 기계 만들기, 철권게임기 만들기, 볼링 게임 만들기처럼 사람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오락 위주의 프로그램을 만들었음.주제 탐구-게임 이론에 관한 연구 <승민 학생의 주제 탐구 활동>*주제 이름게임 이론에 관한 연구*주요 활동-두 사람이 게임을 할 때는 일정한 필승법 같은 법칙이 있음. 2~3명일 때의 필승법 정리-주제 탐구 준비를 한 달 정도 한 것 같은데 준비하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들도 많이 있었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주제라고 해서 무조건 어려운 주제는 아님.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나 쉬운 주제라도 실생활과 연결지어 생각한다든지 혹은 그런 내용을 토대로 새로운 무언가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한다면 충분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함.목표와 진로-대학에 가기 위한 공부가 우선 승민 학생은 “요즘 대학들은 복수 전공이나 전과 같은 제도들이 활성화되어 있기에 일단 대학에 들어가서 여러 가지 공부를 해보고 나서 자신의 진로를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지금은 목표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진로를 정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2023-08-24
-
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가천대 약학과 김민지(금옥여고 졸) 학생 금옥여자고등학교(교장 홍덕표)를 졸업한 김민지 학생은 가천대학교 약학과에 합격했다. 민지 학생은 주제 탐구, 각종 대회 수상 등 진로에 맞춘 다양한 학교 활동을 보여주었다. 민지 학생의 전공에 맞춘 학교 활동과 학습법을 들어보자.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다양한 학교 활동과 좋은 평가 김민지 학생은 2023 대입 수시전형에서 가천대학교 가천의약학 약학과,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에 학교추천 전형으로, 성균관대학교 공학계열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 민서 학생은 자신의 합격 요인으로 학교 안 다양한 활동과 교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을 꼽았다. 민지 학생은 “솔직히 제 내신이 매우 뛰어난 편은 아니었지만, 합격할 수 있었던 건 학교에서 진행하는 거의 모든 활동과 프로젝트에 주체적으로 참가한 것에 이유가 있어요. 또, 이런 모습에 대해 교사들이 좋은 평가를 남겨주었기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민지 학생은 알츠하이머에 관심을 가지고 중학교부터 의학을 진로로 잡았다. 중학교 때 치매 환자를 돌보는 봉사 활동을 갔다가 신경과 의사로 진로를 세분화했다. 고등학교에서 치매 환자를 위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최종적으로 약학과로 진로를 정했다. 민지 학생은 생기부가 1학년 때의 의학 분야 관심에서 바뀌게 된 이유를 생기부와 자소서, 면접에서 잘 나타냈기에 합격할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했다. 내신 관리-4주 계획 철저하게 민지 학생은 내신을 가장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은 수업 시간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과학탐구의 경우는 교사가 설명하는 내용이 곧 시험 문제가 되겠다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수업 시간에 집중해서 열심히 참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민지 학생은 내신 시험 보기 한 달 전부터 준비를 시작했다. <민지 학생의 내신 준비 꿀팁>*4주 계획-4주 전에는 주요 과목인 국어, 영어, 탐구과목은 1~2회 독을 마쳤고, 3주 전부터는 주요 과목 회독과 더불어 문제 풀이를 했음. 3주에서 2주가 남았을 때는 많은 양의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노력했음. 1주 전부터는 다시 개념에 대한 복습과 틀린 문제에 대한 오답 정리를 반복했음. 그리고 시험 전날 학교 교과서와 나누어준 프린트를 풀어보는 과정을 거쳤음.*암기 방법-암기에 약했기에 문제를 많이 풀면서 자연스럽게 암기가 되도록 했음.*문제 풀이법-국어와 영어는 인터넷 문제 은행에서 구할 수 있는 문제들을 프린트해서 풀었음. 탐구과목의 경우는 시중에 나와 있는 자습서와 문제집을 푼 후에 모의고사와 평가원 기출 문제까지 풀었음. 또, 수학은 내신 기간이 아니더라도 계속 공부를 해왔기에 내신 기간이라고 특별히 공부하기보다는 꾸준히 문제를 풀도록 했음.*학습 계획-언제까지 완수해야 한다는 학습 리스트를 작성하고 매일 그 리스트에 있는 일을 해나가는 방식으로 공부했음. 그렇게 공부하면 매일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스트레스로부터 좀 더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었음. 또, 아무 계획도 없이 공부하다가 필요한 공부를 못하게 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었음. 전공 적합성 향상 활동-주제 탐구 보고서 민지 학생은 2학년 주제 탐구 프로젝트와 3학년 미래 활력 프로젝트에서 전공 적합성을 가장 많이 보여주었다. 다른 활동이 대부분 일회성으로 끝나지만, 이 두 프로젝트의 경우 한 학기 동안 다른 친구들과 함께 주제를 잡고 이에 대해 탐구하며 보고서를 작성하는 활동이었기에 민지 학생의 역량을 오랜 시간 잘 보여줄 수 있었다. 민지 학생은 이 활동에서 최대한 진로와 연관 지어 주제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주제를 정할 때는 평소 생활하면서 생긴 궁금증을 보완해 가면서 정했다. 특히 3학년에 진행한 미래 활력 프로젝트는 ‘분광기를 이용한 여러 의약품의 정성분석과 이성질체의 분리 방법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이 실험으로 분광기 오픈 랩에 가서 이용 무료 결과를 도출하는 방법도 배우고 관련 기계를 사용해 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다. 독서 활동-진로에 맞춘 독서 민서 학생은 학기 중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는 모든 일은 대부분 방학에 끝내놓았다. 특히 책 읽는 것은 무조건 방학 때 했다. 민지 학생은 책을 선택할 때 학년 별로 다른 기준을 가지고 선택했다. <민지 학생의 독서 활동>*1학년-상대적으로 다양한 주제의 책을 선택함. 단순히 읽고 싶은 책과 교과 관련 내용+진로 관련 내용이 섞인 책 등 다양한 책을 읽었음.*2학년-본격적으로 진로와 관련된 독서를 많이 하기 시작함. 주로 과학과 수학 관련 독서를 많이 했고 한 학기에 한두 권 정도 국어책도 읽어 너무 수‧과학에만 편중되지 않도록 했음.-책을 선택할 때는 수행평가나 보고서 등을 쓸 때 참고했던 책, 혹은 그와 관련한 책을 가장 먼저 선택했고 진로와 관련한 책 중에서 흥미를 끄는 책을 선택함.*3학년-부족한 이수 과목을 보완하기 위한 독서를 했음.-확률과통계 과목을 수강하지 않았는데 약학과에서는 통계학과 관련한 수업을 진행하기에 이와 관련한 내용을 공부했다면 플러스 요소가 되겠다고 생각했음. 따라서 이와 관련한 책을 읽어서 이수 과목의 문제를 보완했음.면접 준비-생기부와 자소서 숙지 민지 학생은 면접 연습 때 했던 것보다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고 떨려서 자세나 목소리가 흐트러져서 잘 못 보았다고 생각했다. 면접은 총 3개의 방에서 면접을 진행했고 첫 번째와 두 번째 방에서 제대로 못 했다고 생각해 세 번째 방에서 최선을 다해 면접에 임했다. 민지 학생은 “생기부와 자소서 기반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생기부와 자소서 내용을 완벽하게 숙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본인의 생기부와 자소서를 읽어보면 면접관이 질문할 내용을 알 수 있어요. 이 부분을 표시하고 본인이 이 부분과 관련해 어떤 활동을 한 것인지, 활동 중 문제는 없었는지, 깨달은 점은 무엇인지 등 답변할 내용을 모두 암기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후 이 내용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도록 연습하면 됩니다”라고 조언했다. 2023-08-24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9월 모의평가 9월 6일(수) 실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9월 모의평가가 9월 6일(수) 치러진다. 9월 모의평가는 응시 인원, 시험 출제 범위 등이 수능과 가장 유사한 시험이다. 수험생들에게는 오는 11월 16일(목) 실시하는 수능 전에 치르는 마지막 점검이기에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9월 모의평가가 시행되기까지 남은 2주 동안 수험생들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그 핵심 내용만 간략히 짚어봤다.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3월, 4월, 6월, 7월 모의고사 성적표 점검“무슨 과목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의외로 많은 학생이 이 같은 고민을 한다. 다가오는 9월 모의평가를 앞두고 2주간의 시험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현재 자인의 강점과 약점을 최우선으로 분석해야 한다.자신이 ‘어떤 과목이나 단원을 잘 한다’는 막연한 판단보다는 지난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평가를 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서는 올해 치른 3, 4, 6, 7월 모의고사의 시험지와 성적표를 다시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시험지와 정답지, 그리고 성적표를 바탕으로 본인의 취약점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 ‘지난 시험 취약점 분석’과 ‘오답 원인 분석’이 중요함을 강조했다.체크 포인트 1 - 채점 결과와 해설지 비교 분석예를 들어 국어 시험지의 채점 결과와 해설지를 비교해 살펴보자.출제 과목(화법, 작문, 문법, 독서, 문학 등) 및 출제 의도(정보 파악, 추론, 적용, 이해 등) 등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지난 시험지들을 분석해 본인이 유독 많이 틀리는 과목이나 의도(유형) 등이 무엇인지 알아야 이에 대한 정확한 대응을 할 수 있다.체크 포인트 2 - 오답 원인 정확히 파악오답의 원인을 정확하게 판단해야 한다. 틀린 이유는 저마다 다르다.그 이유가 개념이 부족해서 틀린 것인지, 복습의 부족으로 배운 내용이 생각이 나지 않아 틀렸는지, 혹은 난이도 있는 문제를 푸느라 시간이 부족했는지 등 오답의 이유도 기록한 후 본인의 오답 원인을 분석해 취약한 점을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취약한 유형별 학습에 주력 아직도 개념이 부족한 학생이라면 인터넷 강의나 선생님의 설명에 의존하기보다는 교과서를 비롯한 교재를 통해 기초 개념을 빠르게 훑고 넘어가야 한다. 9월 모의평가뿐만 아니라 수능까지 남은 기간을 고려할 때 강의를 들으면서 개념을 다지기에는 시간이 매우 부족하므로 교재를 중심으로 필요한 부분만 빠르게 익히는 것이 효과적이다.유난히 많이 틀리는 출제 유형이 있는 학생이라면 시중에 나와 있는 문제집을 활용해 많은 문제를 풀어보며 해당 유형을 익히는 학습이 필요하다. 같은 유형의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면서 해당 유형을 풀 때의 본인의 사고 과정, 오답 이유 등을 계속해 보완하는 것이 좋다.(Tip 참조)Tip 유혈별 오답 학습 방법① 문항별 정답률에 따른 연습학력평가 성적표의 하단에 있는 문항별 정답률을 기준으로 D(정답률 20% 이상 40% 미만), E(정답률 20% 미만) 유형을 많이 틀리는 학생이라면 고난도 문제들을 많이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 수능 기출문제 또는 고난도 문제집 등을 활용하되 본인이 선택한 선지들 각각의 이유를 기재하면서 정답과 비교하는 과정이 필요하다.② 수학 오답 확인수학 과목이라면 풀이 과정을 꼼꼼하게 작성하고 풀이 도중에 해설지를 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고난도 문제는 학생이 다양한 사고 방법을 통해 끝까지 풀어보는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그 외에도 수학이나 국어 등 특정 과목에서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그 과목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도 지양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만을 목표로 일부 과목만 학습한다면 수시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의 위험성이 매우 크다. 수능은 과목별 밸런스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학습 계획을 세워 놓고 학습하는 것이 좋다.이제는 실수도 실력임을 인정해야시험을 치르고 나서 대응을 잘하지 못하는 이유는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지 못하기 때문일 수 있다. 특히 수험생들이 자주 쓰는 단어인 ‘실수’는 ‘실력’을 판단할 수 없게 만드는 마법의 단어로 유독 ‘실수’가 많은 학생이라면 그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해야 한다.실수의 근본적인 원인은 다양하다. 예를 들어 시간이 없어서 실수를 많이 하는 학생이라면 시간 부족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 수학 과목에서 시간이 없어서 후반부에 계산 실수가 많은 학생은 복습의 부족으로 난이도가 높지 않은 문제들을 푸는 데 시간을 많이 소비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이 학생은 계산 실수를 해결하기 위한 심층 학습보다는 복습을 철저히 해 난이도가 낮은 계산 위주 문제들을 기계적으로 빨리 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올바른 학습 전략이다.국어 과목 역시 시간 부족으로 뒷부분을 풀지 못하는 학생이라면 독해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 남은 기간 동안 독해력을 기르기 어렵다면 선지부터 읽고 문제를 푸는 등의 스킬을 갖추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이에 우연철 소장은 “9월 모의 평가가 실제 수능에 가까운 매우 중요한 시험이지만 이 역시 수능을 치르기 위한 ‘모의’ 평가이다. 지난 시험을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세워 꾸준히 공부한 학생이라면, 그 결과물을 바탕으로 지난 학습 전략이 효과적이었는지 보완할 사항은 없는지 점검하고 남은 기간 동안의 학습 전략을 세워 학습하는 도구로 활용하면 된다. 아직 구체적인 시험 계획이 없는 학생이라면, 앞서 언급한 내용을 바탕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남은 기간 동안 학습에 집중해야 원하는 성적과 대입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3-08-24
-
2024학년도 수시 면접 대비 전략 오는 9월 11일(월)부터 2024학년도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수험생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하고 대학별고사 대비와 수능 공부에 집중해야 한다. 수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와 대학을 잠정적으로 결정했다면, 수능 공부에 집중하면서 대학별 고사에도 대비해야 한다. 특히, 면접을 치르는 대학에 수시 지원하려는 학생이라면 대학별 고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2024학년도 대입부터 자기소개서가 폐지되고, 학생부 대입 반영 항목이 축소돼 면접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 2024학년도 수시 유형별 면접 일정과 대비 전략을 살펴봤다. 도움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대학별 면접 유형, 출제 경향 등 파악수시 면접은 대학, 전형, 계열, 모집단위 등에 따라 유형이 달라 유의해야 한다. 면접은 대체로 ‘서류 기반 면접’과 ‘제시문 기반 면접’으로 나뉜다. 고려대를 포함한 일부 대학에서는 두 가지 유형의 면접을 모두 실시하거나 전형과 계열, 혹은 모집단위에 따라 특기 확인 면접, 인적성 면접, 외국어 면접, MMI(다중미니면접) 등을 진행하기도 한다. (표 참조)2024학년도 수도권 대학의 수능 전 면접 일정 및 유형※자료 :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은 “가장 먼저 수험생들은 수시 모집요강과 학생부위주전형 가이드북,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등을 통해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의 면접 유형을 알아야 한다. 특히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는 면접 유형, 전년도 기출 제시문, 질문 예시, 출제경향, 진행 방식, 평가 기준 등의 정보를 담고 있어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하며 각 면접 유형에 따른 대비 전략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서류 기반 면접학생부 꼼꼼히 숙지 후 예상 질문 만들어 답변 연습하기가장 많은 대학이 실시하고 있는 ‘서류 기반 면접’은 지원자가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 교사추천서 등의 서류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면접 유형이다. 제출 서류의 진위 여부와 구체적 내용을 확인함으로써 지원자의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서류 기반 면접은 정해진 질문이나 답변이 없는 만큼 제출 서류를 면밀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학생부 각 항목에 기재된 내용을 중심으로 질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출결사항부터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까지 항목별로 3개 이상 예상 질문을 만들어 답해보는 방법을 추천한다.Key Point해당 대학과 전공을 지원한 이유, 이를 위해 기울인 노력, 고교 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경험과 극복 방법, 자신의 장단점 등에 대한 답안 역시 미리 구상해 보는 것이 좋다. 이때 간결하고 명료한 표현을 사용하고, 또렷한 목소리, 바른 태도로 자신감 있게 답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제시문 활용 면접전공 관련 이슈 정리하고 각 대학 기출 제시문 적극 활용‘제시문 기반 면접’은 지원 계열 및 전공 관련 제시문을 읽고, 그에 대한 지원자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답변하는 방식이다. 전공 관련 이슈나 동향, 사회적 화두에 관한 내용이 지문으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전에 주요 이슈를 파악해 몇 가지 질문을 만든 다음 자신의 논리로 설명할 수 있도록 답변을 정리해 보는 것이 유리하다.제시문 기반 면접은 기출문제 및 제시문, 출제 의도, 해설, 채점 기준, 모범답안 등이 담긴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나 모의면접 등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Key Point지원 대학의 최근 2~3년 기출 문항이나 다른 대학의 기출 문제도 함께 풀어보며 제시문에 다양한 관점의 답을 구상해 본다면 합격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다중미니면접논리적 주장 제기와 비판적 사고 위해 스스로 질문하는 연습해야의학 계열을 중심으로 시행되는 다중미니면접(MMI)은 지원자가 면접실을 순차적으로 이동하며 소규모 면접이 계속 치르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자의 전공적합성, 사고력, 의사소통능력, 인성 등을 세부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 대부분의 의학계열에서 선호하는 면접 방식이다.다중미니면접은 상황 제시 및 제시문 분석이 주로 활용되는데, 상황 제시의 경우 특정 상황을 제시한 후 지원자에게 원인 분석과 판단, 해결방안 등의 질문을 던진다.Key Point다양한 상황이 제시되고 지원자의 순간적인 대처 능력이 필요한 만큼 이를 준비할 때 면접관의 입장에서 자신의 주장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비판적 반론을 제기해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모든 대학 ‘블라인드 면접’ 실시면접 관련 안내사항 확인 필수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모든 대학은 블라인드 면접을 진행한다.이에 김병진 소장은 “블라인드 면접은 지원자의 개인정보 및 인적사항을 블라인드 처리한 뒤 치르는 것을 뜻한다. 때문에 수험생들은 면접 당일 교복 착용이 금지되며, 고사실에 입장할 때 수험표 등 자신의 신원을 드러내는 물품을 소지할 수 없다. 이외에도 각 대학마다 상세한 면접 규정을 적용하고 있는데, 이를 준수하지 않았을 경우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사전에 면접 관련 안내사항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2023-08-24
-
최근 6년간 ‘주요 대학 검정고시 합격생 추이’와 최근 3년간 ‘전국 일반고 학업중단 현황’ 분석 해마다 고등학교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어느 정도 될까? 종로학원이 학교알리미와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를 토대로 최근 3년간 전국 일반고 학업중단 현황(전국 17개 시·도, 서울 25개구)과 최근 6년간 서연고 등 주요대 검정고시 합격생 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검정고시 합격생은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였다. 전국 17개 시도 기준 일반고 1학년을 다니다가 학업을 중단한 학생도 2021학년도와 비교해 2023학년도에 크게 늘었다. 특히 2023학년도 일반고 1학년을 기준으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강남구가 163명(4.13%)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가 143명(3.70%)으로 그 뒤를 이었다. 최근 6년간 ‘주요대 검정고시 합격생 추이’와 최근 3년간 ‘전국 일반고 학업중단 현황’을 살펴봤다.자료제공 종로학원 참고자료 학교알리미, 대학알리미전국 일반고 학업중단자 수 증가 추세전국 17개 시·도 일반고 학업중단자 수는 2021년 공시 기준 9,504명, 2022년 공시 기준 12,798명, 2023년 공시 기준 15,520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이에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2021년 학교알리미 공시는 코로나19 상황이었던 2020년 중단자 수로 코로나19 기간 동안 중단자 수가 일시적으로 줄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 공시기준은 14,732명으로 2023년 공시기준상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큰 증가세로 전환되었다. 특히 일반고 1학년 학업중단자 수 전국 17개 시도에서 2021년 공시기준 5,015명, 2022년 공시 6,330명, 2023년 공시 8,050명으로 최근 3년 사이 3,035명으로 60.5%가 증가했다”고 성명했다. (표1 참조)표1. 최근 3년간 전국 일반고 학업중단 현황① 1학년 기준② 1~3학년 전체 기준이러한 결과에 대해 임 대표는 “고교 1학년 때 학교 내신 관리가 잘되지 않은 학생 중 본인의 목표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 수능을 통한 정시로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이 최근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볼 수 있고, 이는 사실상 학교에서 내신 관리가 잘 되지 않은 학생들에 대한 수능 준비 특별 프로그램 등이 원활하게 운영되지 않다고도 할 수 있다. 특히 자기소개서 등 비교과 영역이 대폭 축소된 상황에서 1학년 때 학교내신 관리가 목표 대학에서 벗어날 경우 앞으로 이런 검정고시 등을 통한 대학 진학 루트를 생각하는 학생들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강남구, 고1 학업중단 학생 가장 많아이러한 추세는 서울 25개구 일반고 학업중단자 수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강남구와 송파구 일반고 1학년 기준 학업중단자 수가 25개구 중 가장 많아 눈길을 끈다.최근 3년간 서울 25개구 일반고 학업중단 현황 중 1학년 기준으로 살펴보면 강남구는 2021학년도 95명(2.29%), 2022학년도 144명(3.83%), 163명(4.13%)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였고, 2023학년도 기준으로 가장 비율이 높았다. 그 뒤를 이어 송파구의 일반고 1학년 학업중단자 수가 높아 2023학년도 기준 143명(3.70%)이었고, 서초구는 72명(2.94%)이었다. (표2 참조)표2. 최근 3년간 서울 25개구 일반고 학업중단 현황① 1학년 기준② 1~3학년 전체 기준1~3학년 전체 기준으로 일반고 학업중단자 수는 강남구의 경우 2021학년도 172명(1.43%), 2022학년도 225명(1.89%), 2023학년도 260명(2.23%)이었다. 2023학년도 기준으로 강남구가 가장 높았고, 송파구는 238명(2.10%)로 그 뒤를 이었으며, 서초구는 130명(1.83%)였다. 최근 3년간 ‘전국 일반고 학업중단 현황’에 대해 임 대표는 “고교 1학년 때 학교내신 관리가 잘되지 않은 학생 중 본인의 목표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 수능을 통한 정시로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이 최근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볼 수 있고, 이는 사실상 학교에서 내신 관리가 잘 되지 않은 학생들에 대한 수능 준비 특별 프로그램 등이 원활하게 운영되지 않다고도 할 수 있다. 특히 자기소개서 등 비교과 영역이 대폭 축소된 상황에서 1학년 때 학교내신 관리를 목표 대학에서 벗어날 경우 앞으로 이런 검정고시 등을 통한 대학 진학 루트를 생각하는 학생들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물론 학업중단 사유가 대입과 연관된 것만은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 토대로 종로학원이 분석한 주요 대학 검정고시 합격생 증가 추세 역시 이를 뒷받침 한다.서연고 검정고시 합격생 해마다 증가 추세종로학원이 최근 6년간 ‘주요대 검정고시 합격생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국 4년제 대학 신입생 중 검정고시생 5년 전 2018학년도 4,533명에서 2023학년도 7,690명이었다. 이는 2018학년도 대비 6년 사이 3,137명(68.9%)이 증가한 수치이다. (표3 참조)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검정고시 합격생은 2018학년도 80명에서 2019학년도 82명, 2020학년도 108명, 2021학년도 138명, 2022학년도 142명, 2023학년도 155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고려대는 2018학년도 14명에서 2023학년도 61명으로 4.4배나 증가했다.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포함 주요 10개 대학 검정고시 합격생 수도 2023학년도 524명으로 6년 연속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18학년도 276명, 2019학년도 290명, 2020학년도 399명, 2021학년도 478명, 2022학년도 494명, 2023학년도 524명으로, 이는 2018학년도 276명 대비 248명(89.9%)이 증가한 수치이다.서강대는 2018학년도 5명에서 2023학년도 28명으로 23명(460.0%)으로 증가했고, 한양대는 2018학년도 22명에서 2023학년도 54명으로 32명(145.5%)이 증가했다. (표4 참조)임 대표는 “서울대는 2018학년도 13명에서 2023학년도 28명으로 2022학년도 40명 대비 감소했다. 이는 2023학년도부터 정시에서 내신 반영이 직접적 원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표3. 전국 4년제 검정고시 출신 입학자*대학알리미 공시 기준*대학교, 산업대, 교육대 기준/경희대, 한국외대 캠퍼스 포함표4. 주요 10개 대학 검정고시 출신 입학자*대학알리미 공시 기준 ※표3, 표4 : 종로학원 2023-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