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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고려대 일어일문학과 이리수(신목고 졸) 학생 학교에 제출하는 사소한 과제나 발표에도 자신의 진로를 연결 지어 최선을 다하면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는 당연히 풍성해질 수밖에 없다. 고려대 일어일문학과를 합격한 이리수 학생은 모든 과목과 자신의 진로를 연결한 훌륭한 생기부를 만들었다. 다른 학생들이 일반적으로 손쉽게 할 수 있는 활동이나 보고서가 아니라 자신만의 고유한 활동으로 만들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학교 활동을 자신의 진로와 함께 녹여내 생기부를 만든 이리수 학생의 수시 준비 과정을 들어보았다.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내 진로에 모든 것을 맞춘 생기부 신목고(교장 정영철)를 졸업한 이리수 학생은 2022 대입 수시전형에서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에 학교장 전형으로 합격했다. 리수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모든 과목과 진로를 연결 지어 활동한 내용이 들어간 생기부를 꼽았다. 성적은 고교기간 계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수 학생은 수시 전형의 장점은 정량적으로 결정되는 전형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자신의 진로에 맞게 생기부를 만들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확률과 통계 과목에 대한 발표를 준비할 때면 단순히 통계의 기원,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확률의 원리 등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내용을 준비하지 않았다. 자신의 진로와 맞는 ‘미디어’와 연관 지어 ‘STDEV.P 엑셀 함수를 활용해 대표적인 우리나라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기업 샌드박스 네트워크의 크리에이터 구독자분포 함수 그리기’와 같이 준비했다. 이 외에도 교과서에 수록된 확률 밀도함수의 내용과도 엮어서 그래프와 현재 MCN기업의 동향을 나타냈다. 학과목 시간에 하는 발표 한 가지도 허투루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진로 안에서 다양하게 탐구하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메타버스와 연결지은 동아리 활동 리수 학생은 동아리 활동도 다른 학생들과는 차별화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방송부 차장으로 활동했던 리수 학생은 동아리 생기부 내용을 어떻게 의미 있게 채울 수 있을지 고민했다. 자신이 열심히 활동하던 방송부 활동을 ‘메타버스’와 연결 지어 활동하고자 했다. “올해 초 미디어 시장의 화두였던 메타버스 프로그램 중 ‘제페토 빌드잇’ 프로그램을 활용해보았어요. 직접 신목고 교정을 건축했고 방송부 부스를 꾸며 소스를 배포했어요. 코로나 상황과 연결 지어 메타버스 동아리 홍보의 장으로 활용한 내용이 고스란히 생기부에 담겨서 보람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또, 메타버스와 관련한 독서 활동을 하고 나서 호주의 ‘스틸 뱅크시’ 모델에 착안한 동아리 축제 부스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담당 교사가 해당 활동 내용을 생기부에 적어주어 리수 학생의 관심 분야가 동아리 활동 항목에 잘 드러났다. 최선을 다해 준비한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과 거둬 리수 학생은 교내 진로 역할모델 탐구에서 전체 1등을 했다. 정치부 기자를 꿈꾸고 있었던 리수 학생은 전 특파원이었던 국회의원과 메일로 약속을 정하고 직접 만나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리수 학생은 1등을 할 수 있었던 비결로 “사실 역할모델 탐구라는 활동을 진행할 때 다른 친구들은 대부분 가상 인터뷰나 책을 기반으로 해 보고서를 작성하는 방식이었어요. 그래서 실제 인물을 직접 만나 인터뷰한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가산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어요. 굳이 수상 실적을 만들기 위함이 아니더라도 정말로 내가 희망하는 진로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주제학습탐구대회에서도 상을 받았다. 이 대회에서도 주제를 진로와 연결해서 선정하면 자소서를 작성할 때 곁들일 내용이 많아지기에 비슷한 진로를 희망하는 친구들과 조를 짜서 해보는 것도 더 훌륭한 성과를 낼 것 같다고 조언했다. 온전한 자신을 보여주는 ‘2번 문항’ 집중 자소서는 여름방학 때부터 쓰기 시작했다. 1번 문항은 자신의 학업 역량을 보여주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생기부에 있는 내용을 많이 차용했다. 리수 학생은 2번 문항이 자신을 진짜로 보여줄 수 있는 문항이라고 생각했다. 방송부 활동을 하면서 겪었던 쌍방향 방송 시스템 고안, 방송 체제 개편과 그 과정에서의 갈등을 잘 녹여낼 수 있었다. 또, 코로나 상항으로 신입생 모집이 어려워졌던 상황을 바탕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해 홍보 방식을 바꿨던 점도 자소서에 나타냈다. 그러면서 희망하는 학과의 학문과 연계 활동을 동아리에서 했다는 것을 가감 없이 드러내려 노력했다. 리수 학생은 “생각보다 생기부에는 자소서에 넣을만한 내용이 많습니다. 우선 본인의 생기부를 천천히 분석한 후 소재들을 모아 최대한 많이 적으세요. 많은 내용을 매끄럽게 연결하다 보면 본인의 글이 더 풍부해질 것입니다”라고 조언했다. 자소서는 깨달음과 진로 나타내야 리수 학생은 고려대 제시문 기반 면접을 보았고 면접을 준비할 때 여러 가지 소스들을 암기하며 준비했다. 예를 들어 ‘미셸 푸코의 원형 감시 이론’, ‘철학자 장 보드리야르’, ‘비트겐슈타인의 <확실성에 관하여>와 <철학적 문법>’등 예시로 들만한 이론들과 사상가들을 50개 이상 암기했다. 리수 학생은 “제가 이렇게 암기를 한 것은 제시문 면접에서는 예시를 드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주장을 펼치더라도 근거가 없다면 빈약해 보이기 쉽습니다. 조금 얕을 수는 있지만 넓은 지식을 미리 암기해 간다면 12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예시를 떠올리기 수월하고 탄탄한 답변을 구성할 수 있어요. 저는 면접을 보면서 4~5개의 문항에 사상가, 실제 있었던 일 등의 사례들을 녹여냈어요”라고 말했다. 2022-08-19
- 우리 지역 2022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⑮ 공부 시간 배분과 나만의 취약 과목 극복법 한정된 시간 속에서 목표하는 학습량을 채우려면 치밀한 학습 계획이 필요하다. 특히 자신 없고 중요한 과목과 이미 자신이 잘하고 높은 등급을 받는 과목은 공부 시간이나 학습 분량도 다르게 계획을 세워야 유리하다. 우리 지역 2022 수시 합격생들에게 ‘효율적인 공부 시간 배분과 나만의 취약 과목 극복법’을 물었다. 수시 합격생들은 2학년 때는 국어와 수학 학습 비중을 높였고 3학년 때는 탐구 과목의 학습량을 늘렸다. 또 자신의 취약 과목 등급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했다. 나에게 유리한 학습 계획으로 시간도 절약하고 실력을 쑥쑥 키워보자.(*공부 시간 배분에 대해서는 전체 학습 시간을 10으로 놓고 봤을 때 주요 과목 학습 비중을 답하도록 했다.)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고려대학교 사회학과 박민서 학생저는 국어 3, 수학 3, 영어 1, 탐구 3으로 공부 시간을 배분해서 공부했어요. 제 약점과목은 한국사였어요. 등급이 낮아서 신경이 많이 쓰였어요. 공부할 인강을 정해서 아침이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열심히 인강을 듣고 도움을 받을 수 있었어요. *카이스트 김정빈 학생저는 국어 6, 영어 0.5, 탐구 2, 수학 1.5 정도로 공부 시간을 나누었어요. 탐구 과목으로 화학Ⅰ과 생물Ⅱ를 정하였는데 생물Ⅱ과목이 너무 어려웠어요. 그래서 퍼즐을 공부하는 느낌으로 기존의 문제를 많이 풀고 새로운 문제도 계속 풀어서 개념도 문제도 익숙하게 만들었어요.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고아현 학생저는 공부 시간 배분을 점수 변동 폭이 별로 없는 수학은 2정도, 국어 3, 영어 2, 탐구 3으로 만들었어요. 국어 과목은 변동 폭이 커서 고2 겨울방학에 시작했어요. 1학년과 2학년의 내용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어요. 고2 겨울방학부터 고2, 고3 내용의 모의고사 공부를 시작했어요. 탐구 과목은 사회문화와 생활과 윤리를 선택했는데 고3 10월에 탐구 과목을 열심히 공부했어요.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이리수 학생공부 시간 배분은 국어 1, 수학 3, 영어 4, 탐구 과목 2로 나누어 공부했어요. 국어 과목은 9월 모의고사에서 100점을 맞고 자만했던 것 같아요. 공부는 거의 안 하고 손을 놓고 있다가 뒤늦게 공부했어요. 수학은 사설 모의고사를 열심히 풀면서 공부했어요.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배정민 학생저는 국어 3, 수학 2, 영어 2, 과탐 3으로 나누어 공부 시간을 조정했어요. 국어 과목은 사실 싫어하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공부를 더 많이 했어요. 국어 내신은 잘하는 편이었고 자신도 있었는데 수능 공부는 힘이 들었어요. 특히 법과 경제 지문이 힘들었어요. 문과 과목이 힘들어 관련 지문을 모아 놓고 열심히 풀었어요. 수학은 상대적으로 부담감이 없어 편하게 느껴졌어요. 영어 과목은 약하기는 했는데 집중해서 공부했어요. 영어 공부하는 것은 좋아하는 편이어서 조금만 신경을 쓰면 성적이 나왔던 것 같아요. 과탐 과목은 암기가 대부분이어서 열심히 암기하려고 노력했어요. *카이스트 최준명 학생수능을 한 달 남기고부터 국어 3, 수학 3.5, 탐구 3, 영어 0.5로 나누어 공부했어요. 6월 모의고사 시험을 보고 났는데 국어가 약점과목으로 느껴졌어요. 9월 모의고사를 보고 나니 수학이 약점처럼 느껴졌어요. 수능 시험에서는 탐구 과목이 엄청 힘들게 느껴졌고요. 문제를 풀 때 다른 때보다 좀 더 신경 쓰면서 문제를 풀었고 기출문제도 더 열심히 풀었어요. 국어 과목의 경우는 10개년 문제를 풀었어요. 기출문제를 풀면서 성적이 많이 올랐어요.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권용재 학생국어 5, 수학2, 영어1, 탐구 2개의 과목은 생명과학1, 지구과학1로 나누어 공부했어요. 영어는 고2 때 모의고사를 다 맞거나 1개 틀리는 수준이었어요. 하지만 고3 때는 모의고사 난이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영어가 절대평가라고 마음 놓지 말고 신경 써서 준비해야 합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이아영 학생저는 수능 시험 순서대로 공부했어요. 국어 3, 수학 5, 영어 0, 탐구과목에 각 1만큼씩 비중을 두어 공부했어요. 국어는 3학년 때 신경이 많이 쓰이는 과목이었어요. 그래서 더 열심히 공부하고 공부 비중을 유지했어요.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전하은 학생저는 영어 2, 국어 3, 수학 3, 탐구 3 정도로 학습량을 배분해서 공부했어요. 수학 과목이 약점과목이었어요. 그래서 수시전형을 꼭 합격한다는 마음을 먹고 수학 마지막 문제는 포기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으로 공부했어요. 즉, 가장 어려운 킬러 문제는 포기하고 그보다 조금 난이도가 낮은 준 킬러 문제는 모두 맞힌다는 마음으로 수학 공부를 했어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황재웅 학생저는 국어 1, 수학 4, 영어 3, 탐구 2로 과목의 공부량을 분배해서 공부했어요. 한국사 공부를 많이 안 한 것 같아 걱정되었어요. 그래서 일단 교과서 부교재 내용 중에서 중요한 내용들을 정리했어요. 그 내용을 A4 용지에 모두 정리했어요. 그래서 정리한 A4 용지를 어디나 들고 다니면서 공부했어요.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과 최가현 학생저는 초반에는 영어 1, 수학과 국어 7, 과탐 2의 비중으로 공부했어요. 후반기에는 영어 2, 수학과 국어 5~6, 과탐은 나머지로 공부량을 배정해서 학습했어요. 약점과목은 과탐 과목이었어요. 어려운 난이도인 킬러 문제가 아닌 오히려 쉬운 부분에서 많이 틀렸어요. 그래서 심화 킬러 문제를 많이 맞히기보다는 개념 부분을 확실히 해서 나머지 문제들을 많이 틀리지 않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어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김영 학생저는 수학 4, 국어 3.5, 영어 0, 탐구 2.5의 분량으로 학습량을 나누어서 공부했어요. 약점과목은 국어 과목이었어요. 지문을 읽고 분석하는 지문 공부를 집중해서 했어요. 고3 여름방학이 지나면서 물리Ⅱ과목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균형을 맞추었어요.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나윤 학생저는 국어 3, 수학 3, 영어 2, 탐구 2 과목은 1씩 나누어서 학습량을 배분했어요. 탐구 과목의 경우에는 두 과목 모두 내신 과목으로 준비해서 미리 내용 정리를 할 수 있어서 그래도 덜 힘들게 공부했어요. 약점과목은 수학 과목이었어요. 수학은 어려운 문제를 열심히 공부하기보다는 일단 개념을 탄탄히 공부하기로 했어요. 그러면서 쉬운 문제는 다 풀어낼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고려대학교 영어교육학과 박나영 학생저는 수학 4, 국어 3, 영어 1, 사탐 2의 비중으로 공부했어요. 한국사는 살짝만 공부했어요. 수학 과목은 문제를 최대한 많이 푸는 것을 목표로 했어요. 국어의 경우는 비문학이 약해서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비문학 선지를 자주 분석하면서 살펴보았어요. 사탐은 여름방학에 개념을 백지에 적어보면서 암기를 열심히 했어요.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박동휘 학생저는 수학 3, 국어 4, 영어 1, 탐구 2의 비중으로 학습 분량을 늘려갔어요. 수학은 1학년에서 2학년에 올라가면서 난이도가 많이 올라갔어요. 학원 숙제는 열심히 했고 3학년 1학기에 모의고사는 거의 안 풀었어요. 모의고사 문제를 열심히 풀어가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국어는 2학년에서 3학년에 올라가면서 난이도가 높아져서 과목 비중을 높여서 공부했어요. 영어 과목은 단어 암기나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가면서 열심히 공부했어요. *서울대학교 의예과 안성준 학생저는 수학 5, 탐구 3, 국어 2의 학습 비중으로 공부량을 맞춰 학습했어요. 국어 과목은 매일 공부했어요. 글을 읽는 감각을 익히려 애썼어요. 탐구는 시험 시간이 너무 짧아서 변수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탐구 과목은 시간을 넘기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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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여고, 한가람고 2학년 1학기 국어 기말고사(문학) 출제 경향 분석 진명여고2 2022년도 진명여고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문학은 선택형 23문항, 서답형 5문항이 출제되었다. 중간고사 때와 마찬가지로 서답형의 답안은 1~2어절의 단답형으로 적도록 출제하였기 때문에 서답형의 서술 부담은 다소 적었을 것으로 예상되나, 이번 기말고사 시험에서는 서답형 문제의 <보기>에서 낯선 외부 작품이 출제되었기 때문에 서답형 답을 찾는 것 자체가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진명여고2 중간고사 때와 마찬가지로 작품 간의 비교문제와 표현상의 특징을 찾는 문제로 다수 출제되었다. 특히 6번 ‘의산문답’의 적용 문제, 23번 ‘누항사’의 시구에 대한 이해를 문제가 다소 어려운 편이었다. 서답형 문제의 경우 표현상의 특징에 해당하는 시어 및 시구를 찾아 쓰는 문제로 출제되었다. 이러한 유형의 문제는 이는 단순히 작품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문학 기본 개념을 작품에 적용시킬 줄 아는 능력이 요구되는 문제였다. 특히 처음 보는 낯선 작품을 시험 시간이라는 긴장된 상황 속에서, 얼마나 올바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지가 관건이었다.진명여고2 문학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특정 시어 및 구절이 상징하는 의미를 올바르게 파악해야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와 비슷한 의미를 가진 것을 다른 작품에서 찾을 수 있어야한다. 즉, 작품을 꼼꼼하고 완벽하게 이해하여 이를 토대로 올바르게 적용, 분석할 줄 아는 능력을 길러야한다.한가람고22022년도 한가람고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문학은 선택형으로만 30문항이 출제되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학교에서 공지하지 않은 외부 작품이 상당히 많이 출제되었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는 ‘적절한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과 같은 문제 유형이 다수 출제되었다. 선택지 구성도 <보기> 속 각 내용을 올바르고 정확하게 알고 있지 않으면 답을 고르기 힘들게 구성이 되어있어서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상당히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개별 단독 작품의 이해보다는 다른 작품과 엮어서 비교하는 문제가 상당수 출제되었다. 특히 ‘월선헌십육경가’와 ‘매호별곡’을 비교하는 6번 문제, 소설 ‘징소리’와 시 ‘자야곡’을 비교하는 30번 문제처럼 시험 보는 그 자리에서 처음 보는 작품을 해석해야하는 문제가 많았다. 뿐만 아니라 문학 개념어를 적용하는 문제가 많았기 때문에 평소 문학적 지식이 많은 학생들이 유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그 외에도 산문에서는 내용 일치, 인물 간 관계 비교, 사자성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출제를 했는데, 이는 모든 문학 영역을 골고루 준비해야 대비할 수 있는 한가람고 특유의 내신 스타일을 잘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따라서 한가람고2 내신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문학 개념어를 철저하게 이해한 후에, 학교에서 공지한 문학작품은 물론, 상호 텍스트성이 있는 다른 작품을 폭넓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문의 02-2653-3644~5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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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옥여고 1학년 1학기 영어 기말고사 분석 출제 경향금옥여고 1학년 1학기 기말고사는 2학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생들이 실제 수험장에서 느끼는 체감 난이도가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문의 변형이 크게 없었던 2학년과는 달리, 1학년은 교과서 두 과와 모의고사 두 세트에서 19문제가 시험 범위로 제시되었는데, 일곱 개 지문을 제외한 대부분 문제가 변형출제 되었다. 원문에 새로운 문장 추가, 문장 결합, 문장 재배열의 형태로 변형되었고, 어휘는 동의어 및 반의어, 어법의 경우 옳은 것 두 개 고르기와 틀린 것 모두 고르기 형태로 상당히 까다로운 유형으로 출제되어 구문, 어휘 및 문장이해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단순 암기만으로는 고득점을 얻기 어려운 시험이었다. 단, 서답형에서 두 문제가 각 교과서와 모의고사에서 출제되었는데, 원래 문장을 그대로 쓰면 되는 형태로 나머지 유형에서의 어려움을 약간은 상쇄시켜줄 수 있는 정도였지만, 전반적으로 고득점을 쟁취하기 쉽지 않은 시험이었다. 2학년에 비해 1학년의 등급 컷은 훨씬 낮을 것으로 보인다. 고득점을 위한 대비책원문이 변형되어 빈칸추론 문제로 속담과 문장 채우기 및 주제와 제목으로 출제되었지만, 각 단락의 주제와 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다. 이는 요약문 빈칸 채우기에도 마찬가지로 적용할 수 있다. 순서배열이나 문장삽입의 경우 억지 문제보다는 수능 유형에 충실하게 출제되었다. 어법의 경우 여러 개를 고르는 문제로 어렵게 느낄 수도 있지만, 지엽적인 문법 사항 보다는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을 묻는 문제가 대부분이라 평소 수능 어법을 꼼꼼하게 공부한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었다.금옥여고 영어 내신 시험의 경우 문제의 유형이 급변화하지 않고 일관성을 보여주므로, 이에 따른 공부 방향성도 명확하다. 이는 금옥여고 뿐만 아니라 모든 학교 영어내신 대비에 적용되는 방법으로, 1차적으로 문장 단위별로 철저하게 구문분석하며 철저하게 이해하는 연습을 하고, 이를 토대로 문장들을 기능어를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학습하며 글의 주제 및 요지를 정리한다. 이를 통해 어법, 대의 파악 및 순서배열과 문장삽입 유형 모두 공략할 수 있다. 이후 주요 어휘를 선별하여 동의어, 반의어, 다의어 중심으로 암기하면 문맥에 맞는 영영풀이 고르기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근본적으로는 평소 많은 수능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보며,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접하고, 활용 중심으로 어법 및 어휘를 학습하면, 2학년에 진학하여 영어 내신에 오히려 시간을 적게 투입하면서도 더 높은 점수를 얻는 효과를 얻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수능과 내신 모두 한 번에 효율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목동 종필영어학원김종필 원장02-2650-8887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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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내신과 모의고사 1등급 획득 비법 2022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치루는 전국학력평가가 8월31일 수요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2학기 중간고사 역시 학교별로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모의고사와 내신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전략이 뭘까? 지금 알아보자! 공부도 전략이 필요하다!학습자의 성향과 1학기 성취도 분석이 필요하다. 공부도 전략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 무조건 성실하다고, 혹은 나름 머리가 좋다고 학습 성취도가 높은 건 아니다. 특히 성실한 것 같은데,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면 더더욱 그 원인을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필자는 우선 학습자의 성향을 떠나 1학기 영어 성적 결과를 놓고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눠 2학기 대비 전략을 언급해 보고자 한다. 첫째, 내신과 모의고사 모두 4등급 이하인 경우성실함 혹은 머리가 좋고 나쁨을 떠나서 내신과 모의고사가 4등급 이하인 경우 학습의 기초 체력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학년을 막론하고 학습 결손이 없도록 고교 기본 문법과 기본 어휘부터 다시 공부해야 한다. 특히 어법은 품사를 떠나 문장성분을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춰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예를 들면,‘to부정사’의 명사적 용법, 형용사적 용법을 배웠다라고 한다면 이제는‘to부정사’가 명사적 용법으로 쓰였을 경우 문장 중에서 주어, 목적어 혹은 보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식으로 분석적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중학교 문법이 단어의 형태, 기능, 의미에 주안점을 둔‘품사 어법’이었다면 고등학교 문법은 이제 단어가 문장 중에서의 쓰이는 역할, 다른 단어들과의 관계를 다룬‘문장 성분 어법’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문 분석력을 기르기 위한 문장 성분 어법을 반드시 공부해야 한다. 만약‘품사 어법’ 자체가 익숙하지 않다면 기초부터 다시 다지고‘문장 성분 어법’을 공부해야 한다. 어휘와 문장 성분에 대한 이해가 수반되어야 수능 영어의 핵심인‘해석력’과 ‘독해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학습의 방법 역시 반드시 고려해야한다. 방법이 틀렸는데 계속 고수하면 결과는 똑같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남들과 똑같이 앉아만 있는 건 아닌지, 시간이나 양만 채운 후 학습을 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반드시 학습 방법을 다시 점검해 보아야 한다.둘째, 모의고사 성적은 잘 나오는데 내신 성적이 안 나오는 경우모의고사와 내신은 사실 형식이 다르다. 모의고사는 절대 평가이고 내신은 상대평가이며, 모의고사는 모두 객관식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 내신은 주관식 서술형까지 포함하고 있다. 바로 이 형식의 차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모의고사 성적에 비해 내신 성적이 안 나오는 경우는 내신의 주관식 서술형과 심화 문법 문제를 놓쳤을 가능성과 모두 객관식 문형인 모의고사 역시 탄탄한 영어 실력이 아닌 어감으로 풀어내서 흔히 말하는 문제풀이 스킬만 높을 가능성 역시 배제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런 경우 심화 문법과 구문 연습이 필요하며 서논술형 영작 연습 또한 반드시 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서논술형 영작 연습이라 함은 고등학교 수능 지문 수준의 텍스트를 가지고 조건부 영작 연습을 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필자가 수년간 가르치면서 정리해 온 영작의 노하우를 담아 출간한 《기영이:기출로 영작문은 이렇게》라는 책을 통해 단계별로 서논술형 연습을 해 보는 것이다. 학교에 따라 유형은 다를 수 있으나, 대체로 고교 내신에서 서논술형으로 자주 출제되는 유형은 다음과 같다. 현행 고교 내신의 서논술형 고빈출 유형 1. 영어로 주제, 요지 쓰기 2. 틀린 어법 고쳐 쓰기 3. 단어 배열(어형 바꾸기) 4. 조건 영작하기 5. 빈칸 완성하기 앞서 말한 것처럼 고등부 서논술형은 조건부 영작 형태이다. 예컨대, 단어를 주고 글자 수에 제한을 두고 제시된 문법에 맞게 질문에 답하라는 유형이거나 혹은 어순 배열, 문법 첨삭 등 이다. 따라서 어휘나 문법에 대한 기본 실력을 갖춘 후 질문의 요구 조건에 맞게 스스로 써 보는 연습을 충실히 해야 한다. 이때 작문의 소스가 될 수 있는 지문은 3월,6월,9월 등 전국 모의고사 지문을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검증되고 공인된 모범 지문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작문을 해본 후 모범 문장과 비교해 봄으로써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차근차근 채워나간다면 어려운 서논술형도 정복할 수 있고, 심화 문법이나 구문도 저절로 해결될 수 있다. 내신 1등급을 받는 건 당연하고 말이다.필자가 언급한 내용을 토대로 이제 곧 있을 모의고사와 내신에서 모두 1등급을 거머쥘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목동 이태윤영어중국어학원 이태윤 원장02-2650-8777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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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영어 내신과 수능 마스터? 중학교 2학기 영어 1등급 전략! 뜨거운 여름이 끝이 나고 이제 곧 2학기가 시작이 된다. 1학기 성적을 기반으로 지난 여름방학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많은 학생들이 노력을 기울여 왔을 것이다.고등 진학 이후 아이들은 내신 11번, 그리고 수능 1번 총 12번의 시험을 치루고 그 점수로 대학을 가게 된다. 특히 지난 고1 첫 번째 중간고사에서 많은 아이들의 영어 내신점수에 크게 당황했을 것이다. 중학교 때 좋은 영어 성적을 받았거나,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했던 아이들은 더욱 그러했을 것이다. 고교 진학 후 수능 영어에서 쇼크를 받은 대부분 학생들의 말은, 독해가 갑자기 너무 어려워졌고 문장 구문이 너무 길고 복잡해 졌으며, 어휘 수준이 확 높아 졌다는 것이다. 영어 내신에서 쇼크를 받은 아이들은 서술형&어법형 문제와 어휘 문제 등이 중등과 비교해서 너무 어려워 졌다는 것이다.특히 코로나 시국에 고1이 된 아이들의 영어 기본 실력이 전반적으로 너무 낮아졌는데 학교 시험 난이도는 그대로거나 더 어려워졌기에 이러한 어려움을 토로하는 아이들이 더 많아진 건 어쩌면 당연한 결과이다. 중학교 영어성적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려면그렇다면, 아이들의 고교 진학 이후에도 중학교와 같은 수준의 영어 성적을 받게 하려면 어떻게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필자는 입시 영어력인 3가지 영어 기둥을 잘 만들고, 읽고 논지 파악을 잘하는 언어 사고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한다.수능 영어 지문은 영어로 된 비문학 지문이다. 영어식으로 해석을 잘하고 난 이후에는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논지 파악을 잘하고 이를 기반으로 논리적으로 문제에 접근하는 훈련이 필요 하다. 수능 고난도 독해에 속하는 빈칸추론과 간접 쓰기는 특히 논리적인 언어 사고력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수능 국어 고난도 문제 및 자기주도 학습에 반드시 필요한 역량 역시 문해력 이다. 이렇듯 수능 영어에서의 성공은 단순히 영어력 뿐만 아니라 언어사고력이라는 기틀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고등 내신 영어의 킬러문제는 어법과 서술형문제에서 출제가 되기에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역량은 세가지 기둥으로 요약 된다. 소위 S3 고등 영어력 강화 프로그램은 현재 대입 영어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한 입시 기본 영어력을 의미하는 본 학원의 시스템이다. 중등 영어 학습 과정은 근시안적인 중등 내신 중심에서 고교 입시 영어를 잘하기 위한 어법력(서술형)+어휘력(어원기반)+구문력(분석훈련)이라는 고등 영어 기둥 3가지를 튼튼히 하자는 것이다. 이렇게 형성된 고등 영어 기둥 S3 또한 각각의 영역 강화를 위해서 따로 배우고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내신과 수능 모의고사 학습과 연계 적용해서 병행 학습을 진행 한다면 일거양득의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예비 고, 그리고 고등학생들은 우선 정확한 해석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구문 독해 훈련을 열심히 해서 독해 원리를 터득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구문력은 문법의 어순 학습 영역으로 학습해야하는 개념은 적은 영역이다. 선생님의 설명보다는 직접 문장을 보면서 분석하는 훈련을 많이 해야 한다. 덩어리 단어인 준단어의 문장 내 역할에 따른 괄호 표시를 해보고, 명사와 동사를 수식하는 영역은 별도 표시를 하는 꾸준한 훈련을 많이 해야 실력이 는다. 이러한 개념 + 훈련 학습으로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의 복잡한 문장에 대한 해석이 가능하다면, 이를 기반으로 수능 모의고사형 훈련인 SLE로 들어갈 수 있다. 수준에 따라서 수능 기본유형 정복 훈련과 심화 유형 정복을 위한 논리 독해 학습 훈련을 해야 한다.심화 고난도 유형까지도 성과가 나왔다면, 이제부터는 자신의 약점 유형을 강화하기 위한 개별 보충 학습과 더불어서 실전 모의고사를 기반으로 속도훈련까지 연계하면서 고3을 맞이해야 한다. 영어 내신 따로 수능 영어 따로가 아닌 영어력의 강화를 통해 모두 잡을 수 있는 영어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이번 2학기 중등 예비고, 고등학생들의 영어 기반 실력 향상을 위한 고등 영어 뿌리인 어법, 어휘, 구문 이라는 3가지 기둥을 만들고 정확하고 빠른 독해를 위한 기본기를 다지는데 집중을 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목동 영어의 자존심YNS 열정과신념영어학원 V12 고등학원제니퍼 원장본원 02-2646-7905센터관 02-6958-5950목동관 02-2642-0513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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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를 어떤 아이로 양육할 것인가?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힘들게도 하는 것 중 하나는 반드시 다른 이와 관계를 맺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 중에는 총체적인 인격 됨됨이가 형편없어서 끊임없이 고통을 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끊을 수 있는 관계의 사람이라면 문제가 덜 되겠지만, 끊을 수 없는 사람인데 인격 수준이 매우 떨어질 경우 우리는 말 할 수 없는 고통을 받게 된다. 더구나 한번 고착된 인격 형질은 거의 바꿀 수 없다는 정신의학자나 심리학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암담한 생각조차 들 지경일 것이다.가정의 양육 환경 그리고 부모의 태도그래서 어려서부터 가정의 양육 환경과 부모님의 교육 태도가 중요하다. 모든 부모님들이 자녀에게 바라는 점은 훌륭한 인격을 갖추고, 공부도 잘해서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부모님들이 어떤 생각으로 아이를 키우면 자녀가 이런 아이로 자랄 수 있을까?사람의 인격 형성 요소를 감성, 지성, 도덕성, 영성 등 4가지로 꼽기도 한다. 이 4 가지 요소가 골고루 높은 수준으로 조화롭게 갖춰져 있을 때 수준 높은 훌륭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내 자녀의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각각의 요소를 최대로 계발하고 향상 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지 생각해보자.공감하는 능력은 21세기 IQ먼저 ‘감성’은 간단히 말하면 다른 사람의 감정에 얼마나 공감하은 힘이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는 특히 이 요소가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감성을 계발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필자는 특별히 ‘시 읽기’를 권하고 싶다. 말초적이고 즉흥적인 문화가 판치는 사회에서 생활하는 요즘 학생들에게 시 감상이 쉽지 않을거란 예측은 하지만 학생들을 지도하다보면 실지로는 훨씬 더 시의 정서에 공감하지 못 하는 모습을 발견한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맛을 안다는 말이 있듯이, 시도 많이 접해 본 사람이 시의 맛을 알고 즐길 줄 알게 된다. 우리의 메마른 감성이 풍부해져서 다른 사람의 마음에 충분히 깊게 공감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좋은 시를 가능한 많이 읽히기를 권한다.지식과 지혜는 다르다‘지성’의 계발 측면에서 우리 아이들은 앞에서 언급한 4가지 요소 중 상대적으로 많이 계발되어 있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지식’과 ‘지혜’는 엄연히 다르다는 관점에서 지혜로운 아이로 양육하려는 노력은 필요하다. ‘지혜’의 사전 뜻을 보니 ‘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정신적 능력’, 또는 ‘모든 현상에 환하여 잃고 얻음과 옳고 그름을 가려내는 마음의 작용’이라고 한다. 또한 지혜의 특성은 근면, 정직, 절제, 순결, 덕행 등이라고 하는데, 이와 같은 성품을 길러주기 위한 부모님의 특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식의 계발에만 치우치기 십상이다.부모의 노력에 크게 좌우되는 아이의 도덕성‘도덕성’은 수많은 심리학 연구 결과들이 보여주는 것처럼 타고난다고 한다. 선천적으로 도덕적 기준이 높고 도덕 감각이 예민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타고난 도덕 수준의 한계는 논외로 하고 자신의 그릇 안에서 도덕성을 최대한 계발시키는 것은 중요하다. 부모님들의 도덕 민감성이 좋아야 가능한 일이기는 하지만, 도덕적 판단이 필요한 상황을 가능한 많이 경험하게 하고 대화를 통해 높은 도덕 기준을 가르쳐 주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영성’의 요소는 매우 고차원적인 논의가 필요하므로 “신이 없다고 하는 사람은 불행해질 것이다”라는 누군가의 말을 인용하는 것으로 대신하고 여기서는 논의하지 않기로 하겠다. 필자는 사람은 누구나 여러 가지 의미에서 수준 높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하고, 자녀를 수준 높은 사람으로 키우고 싶어 한다고 믿는다. 그렇다면 부모로서 타고난 유전적 특질은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후천적으로 노력해서 보완하고 계발 향상시킬 수 있는 요소에 대해서는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우리 아이들을 공부는 잘하지만 인격은 형편없는 사람으로 만들 것이냐. 지성과 인격이 높게 조화로운 인격체로 키울 것이냐는 근본적인 질문을 항상 잊지 말아야겠다. 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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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행복하기 위해서 약점을 보충하는 것이 나을까? 아니면, 강점을 끌어올리는 것이 나을까? 안 되는 걸 되게 하려고 애쓰는 시간에 재미있고 잘 하는 걸 열심히 하는 건 안 될까? 이미 대학을 간 친구들도, 아직 입시를 치르고 있는 친구들도 하소연하는 말이다. 이 고민에 불변의 정답이 있을까? 50년 전과 지금의 해답이 달라야 하지 않을까? 먹고 사는 것이 일생일대의 목표였던 시절에는 남들만큼은 해야 뒤처지지 않았지만 ,평균적인 일들은 AI가 처리하는 이 시대에도 특별한 강점이 없이 오직 약점을 끌어올리는 것만이 능사일까? 내가 재미있어하는 것, 잘 하는 것을 찾는 것이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는 것이지 않을까? 내가 못하는 건 애초에 다른 이들이 장악할 영역이라면 내가 점유한 분야에서만큼은 독보적일 수 있도록 잘하는 걸 더 잘하도록 갈고 닦는 것이 훨씬 더 전략적이지 않을까? 역시 정답은 없다. 각자의 의사와 가치관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답이 있을 것이다. 다만, 이제 우리는 꽤 오랜 세월을 더 살아가야 할 텐데 몇 년을 더 대학에서 배운 지식에 기대서 살아갈 수 있을까? 자의든 타의든 은퇴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는 지금도 재미있고 잘하는 것이 없이 오로지 서울 안에 이름 있는 대학을 가기 위해 초등학교 때부터 고3까지 12년을 통째로 바친다는 건 오히려 더 큰 모험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식을 쌓되, 나에게 무기가 되어줄 지식을 탐구하고 관심을 갖는 것이 자신만의 성공을 추구하는 방편일 것이다. 약점을 고치고 채우는 데 들이는 정성을 강점을 강화하는데 쏟는다면 몇 배 더 알차고 실속 있는 열매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는 강점과 전문 영역이 있다. 남들이 하니까 어쩔 수 없이 나도 해야 하는 시대는 갔다. 내가 정하고 내가 이끌어가는 나만의 세상에서는 나를 대체할 것은 없다. 대학도 가고 대학원도 가고, 하고 싶은 공부를 하되 이제 더 이상은 인기 있는 학과여서 인기 있는 직종이어서가 아니라 내가 잘 할 수 있어서 결정하는 방향이기를 바란다.정은경 원장더큰교육영어학원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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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경희대학교 간호학과 남형주(세원고 졸) 학생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에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생활과 수시합격 전략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진로 결정에 도움 준 독서, 간호학과 지망 학생이라면 이 책을 추천! 남형주 학생은 2022년 대입 수시모집에서 경희대 간호학과(네오르네상스 전형)에 합격했다. 경희대 외에도 가톨릭대 간호학과 지역균형 전형, 가천대 간호학과 학생부 우수자 전형에도 합격했다. 형주 학생은 수시 지원에서 6개 대학 모두 간호학과를 지원할 만큼 진로에 대한 확고함이 있었다. 형주 학생은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간호사는 힘든 직종이다’ ‘남자 간호사는 힘든 일을 많이 한다’라는 이야기도 많았고, 무엇보다 생명과 직결되는 의료 전문직인만큼 신중해야 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쯤에 접한 <좋은 간호사, 더 좋은 간호>라는 책은 형주 학생에게 큰 도움이 됐단다.“다양한 병동에서 일하는 30인의 간호사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이지요. 간호사가 얼마나 힘든 직업인지, 반면에 또 얼마나 보람된 직업인지도 알 수 있었어요. 어떤 간호사가 되어 환자를 대해야 할지도 생각해보며 제 진로에 대한 고민을 덜었습니다”형주 학생은 간호학과를 지망하는 학생이라면 간호학과 학생 시절부터 병원 근무까지 기록되어 있고 어떤 전문간호사가 될지 방향을 잡아줄 수 있는 <간호사, 너 자신이 되어라>라는 책도 꼭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했다.형주 학생은 “독서 활동의 포인트는 학업역량인데 고교 교육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독서로 채울 수 있습니다. 문제풀이식 공부가 싫다면 책을 읽어보는 것도 유익합니다”라며 “저는 생명과학 2 과목과 관련 <판스워스 교수의 생물학 강의>를 읽으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라고 조언했다. 진로 관련 독서는 자신의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줄 수 책을 읽되, 한 한 학기에 1~2권은 읽어두기를 권했다. 진로에 맞춰 알차게 채워나간 고교생활 만약 전문직을 확고하게 희망하는 후배라면 스스로 동아리를 조직해 심도 있는 진로 활동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이야기한다. 형주 학생은 ‘각자 진로에 맞는 활동을 하자!’라는 목표로 진로 동아리에 가입해, 동아리 기장으로 활동했다. 보건의료에 관심 있는 친구들과 함께 의료 관련 진로 신문 기사 작성, 현직 간호사 초청 좌담회, 혈압측정 및 차트 작성 실습, 4차 산업 유망 직종-스마트 헬스케어 프레젠테이션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임했단다.세특은 자신이 계속 노력하고 고민해야 좋은 세특이 만들어지므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어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형주 학생은 “세특은 전공 적합성과 학업역량을 최대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공 적합성 관련 활동을 위해선 먼저 희망 진로, 직업이 요구하는 필요 능력이나 학과에서 배우는 내용 등을 알아야 합니다. 대학 백과, 어디가 등의 커뮤니티도 좋고 주변 지인의 조언을 듣는 것도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형주 학생은 경기도 꿈의 대학, 온라인 클러스터 수업에서 ‘생생 간호학’과 ‘간호의 기초’를 들었는데, 이를 백분 활용해 전공 적합성을 세특에 담아냈다. 생명과 화학 과목은 진로와 밀접한 과목이라 유전병과 유전병 치료, 호르몬 주사 등 질병과 약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적극성과 탐구심을 보여줬다. 세특 관리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점은 유기성이다. 형주 학생은 “잘 설계된 생기부는 1~3학년 동안 학생이 어떤 주제에 지속해서 관심을 갖고 활동했는지 눈에 띄게 잘 드러납니다”라며 “저의 사례로 보면 1학년 과학탐구실험 세특 '천연 항생제와 아로마테라피' , 2학년 창체 '에센셜 오일을 이용한 비누 제작' , 3학년 화학 세특 '비누화 작용', 3학년 동아리 '허브의 효능과 실생활 쓰임' 등으로 연결했죠. 지속적인 관심과 탐구 활동한 내용을 보인다면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과목보다 약점이 무엇인지 파악해 학습 전략 세워 형주 학생은 과목별로 약점 부분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학습했다. 형주 학생은 “국어를 푸는 데 시간이 부족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문학 문제 풀이 시간을 줄이도록 노력했고, 순서삽입 문제가 약한 영어는 관련 강의를 찾아 듣고 하루에 정해진 분량만큼 문제를 푸는 방식 등으로 극복하고자 했습니다”라고 말했다.내신은 선생님의 스타일을 파악하고, 수업에 충실히 하는 것만큼 왕도는 없다고 형주 학생은 조언했다. 수능 공부는 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므로 데일리테스크를 작성해 준비했다고 한다. 형주 학생의 데일리테스크를 살펴보면 10월 전 ▲국어-기출지문요약/ 문학, 비문학 최소 1지문 풀이 ▲영어-하프모의고사 풀이 or 수능 완성, 수능특강 정리, 순서삽입문제 풀이 ▲수학-킬러문제 2~3문제 풀이 후 강의 ▲과탐-모의고사 1개씩으로 요약된다. 10월 이후엔 수능 시간표와 동일하게 전 과목 모의고사를 풀면서 수능 날과 같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특히 데일리테스크 작성은 슬럼프 시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이기에 후배들에게 적극 추천했다. 정말 빨리 지나가는 시간, 느긋함보다 약간의 긴장이 필요 형주 학생은 고 3 생활을 돌아보며 ‘정말 빨리 지나간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한다.“제가 살아본 해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지나간 한 해였어요. 아무 생각 없이 보내다간 정말 수능이 코 앞일 수 있습니다. 여유로운 마음보다는 조금은 긴장된 마음으로 지내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또한,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고 주변을 탓하기보다 늘 겸손한 자세로, 자신이 부족한 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메꾸려고 노력할 때 비로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잊어선 안 됩니다”라고 조언했다.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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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권 이공계 학생 위한 수학 과학 전문학원 ‘우성학원-일프로의모든 것’ 고교든 대학이든 입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치밀하고 과학적인 전략을 세우고 그에 따른 학습 계획 및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 바로 그러한 점을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1%로 꼽는 ‘우성학원-일프로의모든 것(이하 우성학원)’이 얼마 전 백마학원가에 새로이 문을 열었다. SKY이공계와 의치한수약대 진학을 희망하는 최상위권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수학 과학 전문학원으로, 영재고와 과고 입시부터 고등내신 및 수능, 논술까지 입시의 모든 영역에서 재원생들을 1% 최상위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현재 가장 잘나가는 대치동 최고 강사들과 함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우성학원은 지난달 18일 정식 수업을 앞두고 이미 100여 명의 학생들이 등록을 마쳤을 정도로 일산 지역 학부모 사이에는 이미 ‘핫한’ 학원이다. 류우성 대표원장을 비롯해 강사진 대부분이 서울대 출신으로 강사진 모두 10년 이상 일산과 대치동 대형학원에서 강의를 해왔으며 현재도 대치동 유명 학원에 출강하고 있다.류 원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진들이 모여 ‘고교와 대학 입시에서 대한 가장 중요한 1%를 채워주겠다’라는 의미로 ‘1%의 모든 것’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학원을 오픈했다”라며 “현재 최상위권 학생이 아니어도, 지금 1%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우성학원이 꿈을 이루도록 도와드리고자 한다. 저희 [1%의 모든것]은 현재 가장 잘나가는 대치동 최고의 강사들과 함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우성학원은 영재고, 과학고, 특목고 최상위권 학생들의 대학 입시지도 경력 10년을 바탕으로 개별 맞춤형 입시 컨설팅과 학생 개개인에 특화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생에 대한 정확한 진단 없이 입시에 성공하는 것은 불가능해”우성학원이 학부모 사이에 ‘핫한’ 이유는 또 있다. 바로 자체 개발한 진단 프로그램과 그에 따른 과학적인 학습 컨설팅이 그것.류 원장은 “대부분 학생들이 고교를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가장 중요한 1%가 빠져 있다. 입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현재 아이의 위치, 학습상황 등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를 누락한 채 학생들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수업을 들으며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을 놓쳐 입시에 실패를 하는 안타까운 케이스를 많이 봐왔다”라며 “정확한 진단 없이 입시에 성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성학원은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1%를 채워주고자 한다. 진단을 통해 학생 개개인에게 가장 효율적인 수업을 제안, 부족함을 채우고 실력을 올려 희망 학교에 들어갈 수 있는 역량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핵심이다”라고 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 계기와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수능 역량 진단과 내신 예비 진단, 그리고 이를 통한 과학적인 컨설팅우성학원의 진단 프로그램은 ‘수능 역량 진단 프로그램’과 ‘내신 예비 진단 프로그램’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중 내신 예비 진단 프로그램은 예비 고1의 전략적 고교 선택을 위한 심층 진단 평가다.“학생들이 학교 간판이나 입시 성과를 보고 막연한 기대감 아래 고교를 선택하는 게 아닌, 당사자에게 유·불리한 점을 정확히 진단해 고등학교를 선택한다면 대입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중학생들 같은 경우 내신 예비 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우리 아이가 전국에서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는지, 또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 유형에 따라 내신이 몇 등급 나올 수 있을지 예측해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었다.”우성학원은 두 가지 진단 프로그램을 분석해 개별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수업 및 학습 프로그램 등을 제안하는 등 희망 학교 합격을 위한 과학적이고 세밀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필요한 부분만 정확히! 가장 효율적인 학습 과정 & 개별 특화 클리닉 강화우성학원은 학생 개개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이를 바탕으로 한 ‘실력 올림과 채움’이 있는 프로그램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학원 시스템과 프로그램에 학생들을 끼워 맞추는 게 아닌,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꼭 필요한 수업, 가장 효율적인 프로그램만을 제안한다.학생들이 공통적으로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부분은 정규 과정을 통해 최소한의 시간을 들여 학습하도록 하고, 개개인에 가장 필요한 수업을 클리닉 형태로 진행하는 개별 특화 클리닉 수업을 강화했다. 또한 올림 뿐 아니라 ‘채움 프로그램’을 통해 고등 선행을 빨리 나간 중학생 중 중학교 과정이 제대로 학습돼 있지 않은 학생들의 경우 ‘비어 있는’ 부분을 단기간에 채워 정규반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211(마두동 백마마두빌딩) 6층문의 031-903-1011 2022-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