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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스타샘 - 성덕고 배인호 진로진학·3학년부장교사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주는 ‘호감형’ 교사 2013년 일반고로 전환하며 새롭게 거듭나고자 열정적인 젊은 교사들이 대거 포진한 성덕고. 배인호 진로진학·3학년부장교사는 성덕고에서의 교사생활기간 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고3학생들과 함께 보냈다. 올해는 진로진학지도와 더불어 3학년부장을 맡으며 교사 간 진로진학을 위한 TF, 교내 프로그램의 내실화에 많이 집중하고 있다. “성덕고 학생들은 성품이 유순하고 교사의 지도와 학교생활에 많이 협조적이다. 학교에 대한 신뢰가 높으면 학생들의 능동성이 더욱 강화되고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게 된다. 작년에 2학년부장을 맡으며 함께 생활한 학생들과 올해 입시준비를 같이하며 교사와 학생 간 소통의 중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배인호 교사는 수업과 언행, 복장, 외모 등에서 학생들에게 호감형 교사로 불리고 있다. 학생들의 인성과 책임의식에 대한 깊이 있는 교육과 더불어 교과교사로서의 수업도 즐겁고 재미있게 이끌어 나가고 있다. 매년 교원평가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생명과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대학에서의 전공에 대한 고민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등 좋은 평가를 하고 있다. 특히 생명과학 과목에 대한 중요도가 약한 문과학생들에게도 배인호 교사의 수업은 재미와 흥미를 주는 시간이다. 학생밀착형 관리로 학부모와 학생의 만족도 높아져 성덕고는 현재 3학년, 8개 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3학년 담임교사 중심으로 꾸려진 진로진학팀은 교사 간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진학지도를 이끈다. 다양한 학생의 입시성향 분석과 상담을 통해 성적이 상위권인 학생들을 비롯해 중하위권의 학생까지 개인맞춤형으로 입시지도를 하고 있다. “교사들이 열정과 애정을 갖고 학생들을 지도하니 그 진심이 통한다. 성덕고 지원학생의 비율이 높아지기도 했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 역시 많이 높아지고 있다. 입시에서 우리 학교 학생들이 잘할 수 있는 것을 강조하고 돋보이게 하는 진학지도, 교사들의 심도 깊은 협업을 통해 객관적으로 분석한 자료를 활용한 입시준비는 매우 유용하다.” 이러한 노력은 대입 수시에서 상승하고 있는 입시결과와 더불어 다양한 대학에 합격생을 배출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Q. 진로진학을 지도하며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 수능중심의 전형 비율이 늘어난다는 표현보다는 수시와 정시가 균형을 이루어가고 있다는 표현이 더 맞다. 학생들이 수시와 정시의 균형을 이루어가는 과정 속에서 자신의 자질과 역량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정점에 와 있다고 생각되는 시기이다. 이제는 대부분의 고교에 많은 프로그램이 있어 포화 상태이고 양적인 프로그램 생성보다는 기존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화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이다. 성덕고는 수시를 통한 진학 베이스가 정시보다 더 탄탄한 학교이기에 수시 진학을 위한 전공적합성 지원을 더욱 내실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Q. 학교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기존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교나 교사가 만들고 학생들이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조직하고 참여하는 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런 내실화과정은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다른 학교 혹은 다른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다. 성덕고의 프로그램 내실화과정을 예로 들자면, 1학년 글로벌 융합 세미나의 발전적 형태인 3학년 미래융합포럼이 있다. 1학년 글로벌 융합세미나의 경우, 서로 다른 두 교과교사가 팀을 이루어 융합 주제를 제시하고 학생들이 신청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3학년 미래융합포럼의 경우 두 교과의 융합이라는 포맷은 유지하면서 학생들이 관심 분야와 더불어 연관된 다른 분야를 고려(쉽게 두 과목 연계)하여 주제를 설정하고 자료 조사를 한다. 자신의 관심 분야와 함께 관련 분야까지 살펴보면서 융합적인 사고와 넓은 안목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 또, 2학년 CSI 프로그램의 발전적 형태인 3학년 크라임 씬 분석도 내실화에 대한 고민으로 만들어졌다. 2학년 CSI 프로그램의 경우, 과학교사가 구성한 범죄 상황 설정과 그에 따른 과학적 원리를 이용한 증거 확보 및 분석을 학생들이 해결하는 방식이었다. 반면 3학년 크라임 씬 분석은 CSI 경험을 토대로 범죄 상황을 만들어보고 자신의 관심 분야(문과/이과)를 활용하여 증거 확보를 위한 장치로 활용하거나 증거 분석에 필요하도록 구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체험(수동적)보다는 기획(능동적)의 역할을 해보면서 전공적합성을 능동적으로 강화해나가기 위한 내실화과정이다. Q. 늘어나는 정시 준비를 위한 교내 프로그램을 한 가지 소개한다면? 3학년 모의고사 멘토링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매월 진행되는 3학년 모의고사를 개인적으로 분석하는 것은 기본이 되어야한다. 이러한 학습적인 요소도 비교과 형태로 활용하고자하는 취지로 학재학급 학생들이 모여 고난도 문항에 대한 분석을 모둠별로 진행하면서 자신만의 문제풀이 노하우를 공유한다. 함께 고민해나가며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협력적인 부분도 강화된다. 무엇보다 강의식 수업을 통한 수동적 학습의 형태를 갖지 않는다. 학생들 스스로가 교사의 입장이 되거나 자신의 의견을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개진하면서 서로 간의 발전을 도모하는 시간은 동기부여가 되며 정시준비를 탄탄하게 해나가는 시간이다.Q.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강화를 위해서 노력하는 점은 무엇인가? 수시 진학에 있어서 수능 요소를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내신을 기반으로 한 교과전형 및 학교장 추천전형이 확대되고 수능 최저에 대한 학생들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수시 지원의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서 수능 최저를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 고3 학재학급의 성적분석을 통해 학업 성적 향상을 도모하고 교사들의 TF팀이 학생의 등급 향상에 어려움을 주는 요인들을 분석하고 있다. 학생 스스로 분석한 내용과 함께 학업 향상 전략을 세우는 것은 물론 부족한 학습 내용이 필요한 학생 및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어려워하는 문항과 개별적인 상황을 파악하여 모자란 부분을 보완하는 방법, 필요부분을 짚어주는 시간을 갖고 있다. 주요과목 등급 향상 프로그램 및 방과후학교 수업을 통해 학업 성취도를 강화하며 학생들의 자율성을 강조한다. Q.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학습습관 형성을 위해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자습시간 활용 강조를 말하고 싶다. 아침, 점심, 쉬는 시간 등 자투리 시간 활용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한다. 학업 계획 및 추진 능력이 중요한 자습의 중요성, 여러 형태의 교실이나 홈베이스 공간 자습실 책상 비치 등 자습 공간을 다양화하고 있다. 아침과 점심 자습시간에 이용하는 영어듣기 활용 역시 짧은 시간이지만 지속적으로 진행하였을 때 가장 가성비 좋은 전략이라고 본다. 학교에 있을 때는 학교생활에 집중하고 작은 시간마저 소중히 여겨야하는 점을 학생들에게 늘 강조한다.Q. 성덕고의 2022 대입지도에서 중요 포인트를 정리한다면? 코로나19로 인해 비교과 활동이 어려웠던 점, 온라인 수업을 통한 학업 성취도 하락 등을 고려했을 때 교과 성적, 교과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측해서 생활기록부 완성에 집중하고 있다. 수상기록에서도 수상 실적을 학기당 1건(3년간 6건)밖에 기록할 수 없기에 자신의 전공적합성을 드러내면서 생활기록부의 내용을 지원해줄 수 있는 수상 실적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이과 융합 2021-05-07
- 송파 중학생의 ‘자기주도학습’ 습관 기르기 송파구 ㄱ중학교에 다니는 A학생은 공부를 열심히 해도 그에 비해 시험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것 같아 걱정이 많다. 수업도 빠뜨리지 않고 듣고 숙제도 열심히 하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니 답답할 뿐이다. 온라인 학습으로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중요성은 높아졌지만, 예전과는 달리 이른 사교육으로 혼자 공부할 시간이 줄어들고 자유학년제 시행으로 시험 경험이 부족한 요즘 중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기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도움말 에듀플렉스 잠실점 박유나 원장, ㈜코첸 김종훈 대표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 코로나로 인하여 중·고등학생의 학업 성취도에 빨간 불이 켜졌다. 중학생의 경우 중위권은 줄고 상위권과 하위권이 동시에 늘어나는 ‘학력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고, 고등학생은 중위권이 무너지면서 하위권으로 이동하는 ‘학력 저하’ 현상이 확인되었다. 등교수업이 줄면서 평균적인 학습 수준을 유지하던 중위권 학생들이 가장 많은 타격을 받고 있다는 뜻이다. 가정에서의 온라인 수업 상황을 지켜본 부모들은 틈틈이 유튜브나 게임 등 인터넷에 빠지면서 도무지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의 모습에 충격을 받기도 한다. 또한 생활 습관이 무너진 탓에 늦잠으로 인한 지각과 졸다가 수업을 못 들어가는 등 기본적인 학업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를 보면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학습 습관을 잡아줘야 할지 막막해지기도 한다. 학습의 최종 목표인 대입을 위해서는 많은 학습량을 긴 시간 동안 학습할 만큼의 집중력을 키워야 하는데, 그를 위해서는 자기주도학습이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학원과 독서실 운영 등 사교육 경력 20여년의 ㈜코첸 김종훈 대표는 이렇게 말한다.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기르는 학습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약 천여 명이 넘는 대학생 멘토들을 만나보았습니다. 공부를 잘해 소위 명문대에 다니는 학생들이지요. 다양한 학습 상황과 학습법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들의 공통점은 자기주도학습 습관이 잘 되어있다는 것이었습니다.”자신의 학습 성향 파악이 우선되어야 자기주도학습을 하려면 우선 아이의 성향이나 태도, 학습력 등 현재의 학습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보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자신(아이)의 공부 스타일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학습성향검사를 통하여 자신에게 맞는 공부 스타일을 찾아갈 수 있지요.” 에듀플렉스 잠실점 박유나 원장은 이렇게 조언했다. 예를 들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의 경우 공부 시간은 길지만 집중을 잘 못하기 때문일 수 있다. 혹은 핵심적인 요소를 파악하지 못한 채 지엽적인 것에 치중하여 공부한다든가,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은 경우 등 학생별로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또한 공부하는 환경도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이 있다. 어떤 학생은 약간의 소음이 존재하는 개방된 공간을 선호하는 반면, 조용하고 자신만의 개인 공간이 보장되는 곳에서 더 공부가 잘되는 학생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자기주도학습은 언제부터 훈련하는 것이 좋을까? 자기주도학습의 시기는 딱히 정해진 것은 없이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교육전문가들은 본격적으로 학업 내용이 어려워지며 스스로 공부가 필요한 초등 고학년(5~6학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귀띔한다. 특히 입시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고등학교에 가서는 학업량이 많아지고 난이도도 높아지는데, 배운 내용을 소화시켜 내 것으로 만들어내는 작업을 스스로 하지 못하면 좋은 내신 성적을 받기가 어렵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공부 부담이 적은 중학 시기는 자기주도학습을 실천하고 훈련할 수 있는 적절하고도 중요한 때인 것이다.자기주도학습 방법의 팁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내려면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것을 잘 ‘인출’해야 합니다. 학생들이 하는 공부의 대부분은 학교나 학원 수업 등인 ‘입력’인데, 수동적으로 강의를 듣기만 하면 입력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단기기억에 머물고 맙니다.” 김 대표의 말이다. 메타인지를 향상시키면서 배운 내용을 오래 기억하기 위해서는 학습한 내용을 설명하거나 가르쳐보기, 백지 테스트, 시험 보기 등의 방법이 있다. 이 중 가장 학습효과가 좋은 방법은 시험 보기인데, 간단한 퀴즈 형식의 테스트를 통해 공부한 내용을 더 잘 기억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이 배운 것을 말로 설명하거나 가르쳐봄으로써 배운 것을 얼마나 제대로 이해했는지 알 수 있다. 백지 테스트는 빈 종이에 자신이 배운 것을 기억하며 적어보는 것인데, 글로 쓰면서 자신의 생각을 구조화하는 작업을 거치기 때문에 학습에 더욱 효과적이다. 적절한 공부 계획을 세우는 것은 자기주도학습을 습관화하기 위한 필수이다. 학습 스케줄 역시 자신의 학습 성향과 상황에 맞게 계획해야 하는데, 공부 내용(콘텐츠)과 공부 시간(일자)에 따른 계획을 병행하여 스케줄을 짜는 것이 좋다. “스스로 공부해본 경험이 적은 학생들에게 스케줄러를 사용하고 직접 공부 계획표를 짜도록 도와주는데요, 본인이 계획을 세우다 보면 매일의 학습량이 구체화되면서 생각보다 많은 공부량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자각하게 됩니다.” 박 원장은 이렇게 조언했다. 예를 들면 내신 시험을 앞두고 한달 전부터 계획을 짜게 될 경우, 한 달 동안에 해야 할 공부 계획을 세부 단위(주·일간 등)로 쪼개고, 그 시간에 공부할 분량을 나누면 매일의 학습량이 정해지게 된다. 계획표대로 실행한 것에 대한 체크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 그날의 잘한 점이나 부족한 점 등을 간단히 기록하며 자기 평가 시간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인터넷 매체가 발달한 요즘에는 자기주도학습을 도와주는 도구들이 다양해졌다. 친구들과 삼삼오오 화상회의 앱(zoom)을 통해 자신이 공부하는 모습을 공유하며 혼자 공부하지만 함께 공부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 ‘줌 독서실’을 이용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SNS에 자신이 공부한 것을 인증하거나, 공부에 집중이 잘된다는 ASMR을 틀어놓고 공부하는 등 자기주도학습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도구들을 이용해보는 것도 팁이 될 것이다.Tip : 자기주도학습을 도와주는 온라인 도구들■스터디윗미 : 다른 사람이 공부하는 영상을 볼 수 있는 유튜브 방송이다. 스터디윗미를 방송하는 유튜버들의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같이 공부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영상에서 백색소음이 나와 집중력을 높여준다.■열품타 : ‘열정을 품은 타이머’의 줄임말로 공부 기록(시간)을 공유할 수 있는 앱이다. 공부시작을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의 다른 기능이 작동되지 않는다. 나와 다른 사람의 공부 시간과 순위 등을 알아볼 수 있다.(안드로이드 앱만 가능)■공스타그램 : 공부와 인스타그램의 합성어로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공부하는 영상과 사진을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자신의 공부를 기록하고 다른 사람들과 정보교환 등을 할 수 있다. ‘#공스타그램’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다. 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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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대입 합격을 위해 부모가 꼭 알아야 할 것들(3) 부모가 갖춰야 할 태도와 마음가짐에 대한 세번째 칼럼을 전한다. 지난 칼럼에서는 절대적 학습법, 지도법은 없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즉, 모든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공부법은 없기때문에, 남의 학습법을 따라해야 한다는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우수한 대학에 보낸 학부모님들에게서 찾은 공통점을 언급하고자 한다. 일관된 사랑, 애정을 보여라. 이것은 너무 중요한 사안이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일관성 없는 사랑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열심히 해서 서울대 가자고 말한 후, 기분에 따라 ‘너 그래서 대학이나 가겠냐’라며 상처를 주는 일이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학생이 부모님에게 이중성을 느끼고, 기댈곳을 잃게 되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이다. 아이의 생각은 불안하게 되고, 생각의 갈피를 잡지 못하게 된다. 과거 스파르타식 학원, 과외가 유행이었던 적이 있었다. 그곳의 아이들은 바라는 결과를 얻었을까? 정답은, 있다. 하지만, 그런 학원이 존재하는지도 모르고, 아이의 공부에 거의 관심도 없던 가정의 아이는 좋은 결과를 얻었을까? 정답은 마찬가지로 존재한다. 실제로 사교육 도움, 부모님의 적극적 개입 혹은 간섭없이도 서울대에 합격한 사례를 목격했다. 어느 방법으로든 좋은 대학에 간 사례는 많다. 문제는 일관되지 않은 부모님의 교육, 부모님의 사랑이다. 옆집 아이가 스파르타 학원에 가서 성공할 수 있지만, 나의 아이는 그곳을 지옥이라 여길 수도 있다. 무관심한 듯한 가정의 아이가 우수한 대학에 간 것은 부모의 사랑을 알았기 때문이다. 다른 관심이지만 일관된 사랑이었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아이들이 이러한 이중성에 대해 민감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부모님의 눈치를 많이 본다. 그러나 부모의 이중성을 감지한 아이에게 그 어떤 비책도 소용없다. 아이에게 매일 사랑한다고, 매일 응원한다고 말해야 한다. 일관된 사랑을 아이가 느끼도록 해야 한다. 부모의 진심어린 사랑과 응원은 아이들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결국 아이 스스로 학업에 충실하게 만든다.가온에듀 고등 국어영어학원이성수 원장031-364-8114 202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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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전 득이 되고 점수가 되는 공부법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 책을 백번 읽으면 그 뜻을 저절로 알게 된다는 말이다. 학생 때 저 말에 있는 ‘편’자를 ‘엮을 편’으로 바꿔서 가죽 끈이 닳고 닳아 백 번 고쳐 맬 만큼 책을 읽고 또 읽는다는 말로 해석해서 마음을 잡곤 했다. 지금도 공부 중 복습의 힘을 믿는다. 수학과학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나요? 라는 질문을 받으면 그래서 저 말을 들려주고 싶어진다.” ‘엠클래스’ 장동민 원장의 말이다. 그렇다면 고등3년 동안 수학공부 어떻게 할까? 장동민 원장의 대답이다.자신만의 오답노트를 만들어라수능이 가까워질수록 학생들은 어떤 공부를 해야 할지 막연함이 커진다. 교재를 사기도 그렇지만 그 한권을 푼다고 해서 금방 실력이 상승하는 일은 없다. 장 원장은 조언한다. “고3학생들이 겪는 막연함은 학생이라면 누구나 겪는 막연함이다. 그에 대한 대안은 ‘오답노트’다. 꾸준히 ‘자신만의 오답노트’ 만들어서 어느 부분을 공부할지에 대한 막연함 대신 내가 모르는 것과 내가 잘 못하는 것이 가장 잘 정리 된 오답 노트로 시험 전 정리를 하는 것이 성적과 가장 잘 이어진다. 오답 정리가 안 된 학생들은 결국 틀린 문제를 또 틀린다. 오답노트만이 오답을 줄일 수 있는 자신만의 교재이고 이런 공부가 자신에게 가장 최적화된 공부다. 공부를 한다는 것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는 것이다. 평소에 반복을 통해 그 구분을 해내는 것이 흔히 말하는 공부다. 자신의 노트에 이 구분된 것들이 잘 들어가 있으면 된다.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 할 수 있느냐? 답은 정해져 있다. 이런 구분들을 평소에 성실히 하는 것과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한 복습이 잘 실행되느냐의 문제다. 다행히 수학은 시험에 잘 활용되는 개념과 유형이 있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 오답체크를 하면서 개념과 유형 잡기에 집중해도 좋다. 혹시 지금 삼각형의 넓이를 이용해 그 외접원의 반지름 구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어서 노트에 정리해보자. 분명 시험 보기 두 주 전쯤 빛을 발할 것이다.” 복습에 이해를 더하면 실력이 된다하지만 이해가 빠진 의미 없는 반복 학습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반복’후에는 반드시 ‘이해’를 끌어내야 한다. 꼼꼼한 학습에 강사의 실력과 관심이 보태진다면 성적은 당연히 따라온다. 엠클래스에서는 모든 강의가 원장 직강으로 진행된다. 소그룹을 고집하는 것은 장 원장의 철학이다. 개인별 오답리스트를 직접 만들어서 배부하고 한명한명 개별관리도 철저히 한다.장 원장은 말한다. “학원생들을 보면서 이 짝사랑이 언제까지 갈까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초등 6학년 때 들어와 고2학년이 된 아이도 있다. 잘 가르치고 싶고 성장을 지켜보면서 부모의 마음이 되기도 한다. 올해는 정시 확대 말고도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에서 수능최저가 많이 들어갔다. 수능의 영향은 더욱 커진 만큼 각 학년별로 준비하고 공통과목 수Ⅰ·Ⅱ를 정리해서 6월 모의고사도 준비하려 한다.”엠클래스는 재원률이 높은 학원 중 한 곳이다. 재원률의 비결을 묻자 장 원장은 “글쎄 너 왜 이렇게 오래 다니니? 하고 묻고 싶을 때가 많다”고 웃었다.실력 있는 선한 선생 옆에 노력하는 제자라면 좋은 성적은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올해 장 원장은 오랫동안 가르치던 학원생들을 연세대 고려대학교 등에 보내며 만족할 만한 입시 실적을 올리고 대입을 마쳤다. 202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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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을 왜 배우는가 목적을 생각하고 공부하라” 17개 대학에서 발표한 2022학년도 입시는 정시가 40%로 확대되었고 공통과 선택의 비중이 3:1로 공통과목에 무게중심이 실렸다. ‘수능최저학력’을 요구하는 대학들도 상당수다. 변화된 대입에 맞춰 고등수학 공부법을 ‘최강수학’ 최동조 원장에게 들었다. ‘최강’은 지난해 수능만점자를 4명 배출했고 올해는 2년 연속 서울대합격 이화여대 수석 고려대학교 차석 서울교대 경인교대 등 눈에 띄는 대입 실적을 내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한편 5월말 ‘최강수학 송산2호점’이 오픈한다는데 ‘초등중등 수학·고등수리논술’ 강의가 개강될 예정이다. 최 원장에 따르면 수리논술을 담당할 강사는 최 원장이 삼고초려해서 초빙할 만큼의 실력자라고 전했다.10명중 4명이 정시로 대학에 간다최 원장은 조언한다. “안산은 학생들의 역량이 부족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수시에만 집중한다. 정시가 확대된 만큼 교육에 변화가 필요하고 사교육을 선택할 때도 정시와 수시를 다 가르칠 수 있는 선생을 선택했으면 한다. 분명한 것은 수능적 사고를 하다보면 성적은 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정시 공부는 내신으로 이어질 만큼 깊이와 폭이 넓다. 문제 유형이나 출제 경향, 출제자의 의도 파악 등 다양한 훈련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문제 풀기에 급급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공부습관이 부족한 핸디캡 때문에 한계점을 느낀다. 학원생들에게는 취약부분을 개선하려는 다양한 시도를 한다. 좋은 내신 성적을 가지고도 최저등급에 걸려 대학을 하향지원하는 일이 없도록 미리부터 고민하고 준비하고 있다.”외고와 과고 기출·고3 모의고사 전체 풀이‘최강수학’의 강의는 어떠할까. 내신관리는 안산 지역 기출은 물론이고 시야를 넓히기 위해 외고 과고 또는 서울 쪽 기출도 같이 푼다. 고2고3모의고사를 풀어주는 것도 최강의 매리트다. 사실 30번 문제를 풀지 못하는 강사들이 의외로 많다. 그만큼 정시강의는 강사에게 높은 실력을 요한다. 최강에서는 모의고사를 본 후에 학원생들의 이해도를 돕기 위해서 최 원장에게 배웠던 방식 그대로 모의고사를 다시한번 풀어준다. 답안지의 풀이와 가르치는 강사의 풀이가 다름을 감안한 최 원장의 학원생들에 대한 배려다. 최 원장의 말이다. “문제를 풀 때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훈련을 한다. 출제 의도를 알면 답이 보인다. 그때부터는 혼자 공부도 가능하다. 학원생들이 그렇게 되기까지 강사의 실력과 노력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기본부터 최상위 1등급 수학까지 맞춤 강의수능 1등급을 결정짓는 문제는 30번 문제다. 이 한 문제를 위해 중학교 때부터 수많은 트레이닝을 한다. 하지만 심화문제를 풀 수 있는 바탕에는 탄탄한 기초와 개념원리가 필요하다. 최동조 원장은 “심화 문제의 특징은 기초의 깊이를 물어보는 것이고 단원의 태동부터 묻는 문제다. 수학을 개념부터 단계별로 배워야 하는 이유도 바로 심화를 풀기 위함이다. 또 무조건 공식과 풀이과정을 외우는 암기식 보다는 기초를 알고 개념을 파악하는 공부가 먼저다. 수학을 공부함에 있어서도 원리를 파악하고 단원의 목적이 무엇인가 왜 배워야하는가를 아는 것은 중요한 핵심이다. 그것이 곧 실력이 되고 실력은 언제나 입시에 좋은 결과로 나타난다.”최 원장은 학생들 사이에 ‘친절한 원장님’으로도 알려져 있다. 학생 개개인의 성적에 맞게 조곤조곤 설명하는 최 원장의 실력 있는 강의 스타일이 입소문이 나는 가장 큰 비결인 듯하다. 202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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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정중학교 ‘수세미 봉사단’ 나눔 천사들 지난 4월 28일, 내정중학교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있었다.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두 달 동안 학생들이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만든 수세미 100여 개를 성남시 독거노인 지원센터를 통해전달한 이번 행사는 자발적으로 참여를 신청한 2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수세미 봉사단’의 나눔 행사였다.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참여한 학생들이 모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일부러 시간을 내어 자신들이 만든 수세미가 전달되는 것을 보기 위해 모인 학생들의 밝은 웃음과 이야기를 통해 봉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었다.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우리들의 약속 ‘4시 2학년 3반’수세미 봉사단은 내정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지역 사회를 위한 릴레이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임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주변의 소외되고 힘든 이웃들에게 작은 마음이라도 나누고 싶어 비대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 수세미 만들기에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서유정 학생은 “처음에는 내 시간이 없어지는 것 같은 생각에 참여할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친구들이 많이 참여하더라고요. 꼭 채워야 하는 봉사시간이 아니라 제가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워 참여하게 되었어요”라고 봉사에 참여한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박영윤 학생은 “수세미를 만드는 것이 좋아 참여했다기보다는 의미 있는 활동에 친구들과 함께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많은 친구들이 참여했기 때문에 수세미 만들기에 도전할 마음을 먹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계획한 김은진 교사는 “학생들이 순서대로 실과 키트를 가져가 수세미를 만드는 봉사는 다른 분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보탤 수 있다는 기쁨도 얻을 수 있지만 내정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함께 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봉사였다”며 두 달이 넘도록 함께 순서를 정하고 수세미를 만들어 온 내정중 2학년 학생들에게 ‘4시 2학년 3반’은 너무도 익숙한 말이 되었다고 알려주었다.친구들과 함께 하니 봉사가 어렵지 않아요김은채 학생은 “봉사는 혼자 책임지고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에 봉사는 함께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어요”라며 봉사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곁에 있던 이유나 학생도 “봉사를 하려면 큰 돈을 들여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꼭 그렇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작은 실로 수세미를 만들어도 봉사가 가능하니까요”라며 내가 가진 재능으로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봉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고 덧붙였다.뜨개질을 좋아했다는 유재희 학생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며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또 참여하고 싶다며 수줍게 웃었다. 생각보다 수세미 만드는 게 힘들었다는 서유정 학생은 “2시간 동안 실을 풀고 다시 만들고 하는 작업을 반복하면서도 제 뒤에 순서를 기다리는 친구가 있기 때문에 쉽게 포기할 수 없었어요”라고 말하며 친구들과 함께 하는 봉사였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김은진 교사는 이번 봉사에 참여한 많은 학생들이 봉사가 어려운 줄 알았는데 조그마한 자신의 정성으로도 가능하다는 사실과 친구들과 함께 해 더욱 좋았다는 말들을 전해준다고 귀띔해주었다. 봉사의 행복뿐 아니라저마다의 성취감을 얻게 된 소중한 시간들손재주가 없어 수세미 하나 만드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는 강다현 학생은 “많은 시간이 걸려 속상했지만 이왕 시작하는 거 끝까지 해야 다른 친구들에게 피해가 없다는 생각으로 마무리하며 책임감을 배우게 되었다”고 의젓하게 말했다. 가장 많은 수세미를 만든 박연우 학생은 “반복되는 작업이 힘들었지만 할머니 할아버지께 드린다는 생각에 기분 좋게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웃들을 위해 작은 마음이지만 행동으로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이외에도 처음 수세미를 만들어보는 친구들을 도와주며 함께 하는 기쁨을 알게 되었다는 유재희 학생과 수세미 만드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재능기부를 한 조수윤 학생도 빼놓을 수 없는 숨은 조력자다. 재미로 한 번 동영상을 찍어봤다고 겸연쩍게 말하지만 조수윤 학생의 동영상은 난생 처음 수세미를 만드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나눔뿐 아니라 봉사하며 한뼘 성장할 수 있었다.이제 시작, 다음 봉사를 위해다시 마음을 모아요수세미 봉사단은 이번 전달식으로 봉사를 마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모아 다음 봉사를 준비하고 있다.“처음 수업시간에 선생님께 봉사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주변에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를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활동에 참여해 제 작은 마음이나마 보태고 싶었다”는 길태윤 학생은 자신의 소소한 활동이 친구들의 활동과 모여 큰 활동이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이왕 참여할 거 즐겁게 봉사하고 싶었다며 비록 내가 만든 것은 수세미 한 개였지만 많이 모이면 그 의미는 달라진다는 것이 신기했다”는 박영윤 학생처럼 이번 봉사경험으로 봉사의 의미를 알게 된 많은 내정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앞으로도 ‘함께의 힘은 강하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할 계획이다. 미니인터뷰 _ 내정중학교 김용진 교장”사랑을 나눌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생활 속에서 인성교육을 하고 있습니다“평소 인성교육을 강조하는 김용진 교장은 봉사활동이 대입을 위한 형식적인 활동으로 여겨지고 있어 안타깝다는 말로 중학교에서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경험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학창시절에 경험한 봉사의 기쁨은 사회에 나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동기가 됩니다. 따라서 저희 내정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어요. 더욱이 이번 수세미 봉사단처럼 각 교과 시간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비롯해 싱글벙글 프로그램과 함께 걸어요 등 학생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해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경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인성교육은 따로 시간을 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김용진 교장은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나아가 다른 사람과 내정중, 그리고 지역사회를 사랑할 수 있도록 서로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배울 수 있는 경험들이 모여 더불어 사는 사회를 돌아볼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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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평가 글쓰기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수행평가를 단순히 숙제 정도로 생각한다면 학기 말 최종 성적표를 받아보고 놀라게 될 것이다. 학교와 과목마다 차이는 있지만 수행평가의 비중은 지필평가만큼이나 높다. 지필평가에서 아무리 높은 성적을 받았더라도 수행을 챙기지 않는다면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없는 것이 현실. 특히 숫자로 평가되는 지필평가와는 달리 수행평가는 과목별 세부특기사항에 기록되는 정성평가의 기준이 된다. 해당 과목에 대한 학생의 관심도와 문제해결력, 응용력 등 포괄적인 이해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가 돼 상급학교 진학의 중요한 지표가 된다. 이처럼 수행평가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학생들은 글쓰기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지만 학교에서 체계적인 글쓰기 교육이 이뤄지지는 않고 있다. 독서와 글쓰기 교육을 병행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안산 국어학원 혜다논술학원에서 그 해결책을 찾아보았다.중등 수행평가, 과목별 서술형 글쓰기 수행 늘어혜다국어논술학원 정희진 원장은 “예전에는 글쓰기 수행이 국어 과목에만 한정되었는데 요즘엔 과목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글쓰기 수행이 진행된다. 예를 들어 인근 학교 과학 수행에서 ‘물리와 관련된 책을 읽고 글쓰기’를 요구한다든가 역사 과목 수행으로 ‘중국의 제자백가 시대의 배경’에 관한 글쓰기 수행평가를 진행하기도 했다. 교과서 밖의 정보를 추려 교과서 안의 내용과 연결하고 자기의 생각도 담아야 하는 이런 수행평가는 스스로 자료 조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처음 글쓰기를 접한 친구들이라면 제대로 된 방향을 잡기도 힘들다”고 말한다.문제는 체계적인 글쓰기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논리적’으로 써야 하다보니 시도도 하지 않고 포기하거나 인터넷에서 글을 카피해 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로 온라인 지식인 창에서 ‘과제인데 급해요’라는 아이들의 구조신호를 종종 확인할 수 있다.자료조사부터 주제정하기까지 체계적인 글쓰기 교육내 의견 내 생각을 풀어내는 ‘글쓰기’와 달리 수행평가에서 요구하는 글쓰기는 자료찾기와 읽은 글에서 주요 내용을 요약해 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정 원장은 “글쓰기 주제와 관련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을 수집할 수 있어야 하고 그 수집된 자료를 읽고 수행평가에 적합한 주제를 선정할 수 있어야 한다. 몇 번 연습한 친구들은 어렵지 않은 과정이지만 이 과정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은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몰라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라고 말한다.혜다국어의 글쓰기 수업은 매달 한 권의 책을 읽고 요약하고 감상문을 작성하는 것으로 이뤄져 있다. 대충 글자 수만 채우는 글쓰기가 아니다. 매주 수업시간에는 책을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보충할 자료를 수집해 ‘내가 쓸 수 있는’ 가장 완벽한 한 편의 글로 완성하는 것이 혜다 글쓰기 수업의 목표다. 이런 과정을 반복해온 아이들은 글쓰기에 대한 단단한 내공이 길러져 어떤 주제의 글이라도 막힘없이 풀어낼 수 있게 된다.중 2 기말고사 준비 지금부터 준비해야입시에서 국어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일찍부터 국어를 준비하는 학생들도 늘어나고 있다. 정 원장은 “고등국어에서 헤매지 않으려면 중학교부터 국어 문법과 독해법을 익혀 준비해야 한다. 특히 첫 시험을 치르는 중 2학년은 시험 범위가 넓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지 않으면 원하는 성적을 받기 힘들다”고 말한다. 혜다국어는 기말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요구로 기말대비 특강반을 개설했다. 오는 15일부터 6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대상은 중2, 3학년이다.혜다국어논술학원 031-509-1087고잔동 715-2 203호 (단원마을 건너편 2층) 202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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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수학 전문, ‘입실론수학전문학원’ 매 시험이 대입과 직결되는 고등학교에서는 다음 시험에서 원하는 성적을 받으려면 반드시 이번 시험 분석에 따른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 이에 분당 대표 수학학원으로 분당지역 18개 고교의 내신시험 분석을 기반으로 한 지도로 많은 학생의 성적을 향상시켜온 ‘입실론수학전문학원’ 이승우 원장에게 고1 학생들이 기말고사 성적을 올리기 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알아보았다. 중간고사가 끝난 지금, 무엇을해야 할까요?점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험지 오답과 원인 분석입니다. 다음 시험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단원이라는 생각에 시험지 분석에 소홀하기 쉽지만, 오답에 대한 원인 분석을 해 보면 내용을 모르는 것보다 잘못된 학습 습관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계산 실수를 많이 하거나 문제를 대충 읽어서 주어진 조건을 놓치는 등의 개별 습관은 특정 단원에 따라 나타나는 것이 아니므로 내가 가지고 있는 습관 중에 어떤 부분을 장점화 하고 고쳐야 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해야만 합니다.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확인해야하는지 설명해주세요.“시간이 부족했어요”, “아는 문제였는데 계산 실수를 했어요”, “너무 떨려서 제대로 못 풀었어요”라고 말하는 학생들이 많은데요. 이런 어려움의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점검해야 합니다.시험 대비 시작이 너무 늦지는 않았는지, 개념학습이 부족한 상태에서 문제풀이에만 집중했는지, 실력에 맞지 않는 목표 설정으로 비효율적인 시험 대비를 한 것은 아닌지, 출제 경향이나 난이도 예측에 실패해 엉뚱한 곳에 힘을 쏟은 건 아닌지(시험대비 교재 선정 착오), 실전 연습이 부족해 시험 당일 시간 안배와 집중력에서 실패한 것은 아닌지, 시험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과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를 객관적으로 따져보세요. 원인을 찾았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해결해야 할까요?우선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은 평소 시간을 재면서 문제를 푸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실전감을 높이기 위해 5~10분 정도 시간을 줄이고, 모든 문제를 다 풀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내 실력에 맞춘 효율적인 문제풀이 방식을 연습해야 합니다.계산 실수를 한 경우에는 ‘아는 문제’를 단순히 실수했다고 넘기기 쉽지만, 계산 실수도 킬러문제처럼 연습하지 않으면 반복될 수 있어 평소 문제풀이에 집중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만일 긴장감 때문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면 충분한 공부로 자신감을 높이고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의 잦은 노출로 긴장에 익숙해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저희 입실론수학에서는 매주 모의고사 및 분당지역 고교 기출문제들로 구성된 일요 모의고사로 학생들이 출제 경향과 난이도에 적응할 뿐 아니라 시험시간 안배와 응시 전략 등 철저한 실전 대비로 제 실력을 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기말고사 단원의 특징과그에 따른 입실론수학의 내신대비 전략을설명해주세요.기하 단원이 시험 범위인 기말고사에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어려워하는 부분은 원 단원입니다. 중 3, 2학기에 처음 접하게 되는 원 단원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우선 중학교 때 배웠던 일차 함수와 원의 기본 성질에 대해 확실히 복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5월부터 저희 학원에서는 기말고사 범위 개념의 심화수업을 시작합니다. 이미 학습된 개념이 기본 유형부터 킬러문제까지 어떻게 응용되어 출제되는지를 확인하면서 문제 독해 시 유형별로 정확하게 개념을 적용할 수 있도록 심화학습을 진행합니다. 이때, 학생들이 기본 이론서(학원 자체교재)에 스스로 개념을 정리하게 하는데요, 이렇게 학습을 해야만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덧붙여 효율적인 시험 대비를 위해 난이도별, 레벨별, 유형별로 구성된 학교별 내신대비 교재와 높은 적중률의 예상 문제들로 실전 대비를 하고, 개별 클리닉이 가능한 재원생 전용 트레이닝 센터운영과 시험 당일 직보로 개별 학생들이 성적을 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amil.net문의 031-706-1336 (고등관) 031-708-1336 (중등관) 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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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 AP 전문 학원, ‘탑클어학원’ 분당 정자동에 위치한 탑클어학원은 해마다 수강생 대부분이 SAT에서 고득점을 받는 것은 물론 MIT, 유펜, 다트머스 등 미국 명문대에 합격하고 있다. 해외 대학으로 진학하려면 압구정이나 강남의 SAT 학원을 가야 한다는 편견을 깨고 결과로 증명하는 탑클어학원의 경쟁력은 SAT 전문 강사의 수업과 철저한 관리다. 10년이 넘도록 분당 SAT 명문학원의 명성을 지키고 있는 탑클어학원을 소개한다.SAT 전문 강사들의 강의로재원생 80% 이상 SAT 1500점 이상 받아굳이 거리가 먼 압구정이나 강남에 가지 않아도 탑클어학원 재원생의 대부분은 SAT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 이렇듯 재원생이 고득점을 거두는 비결은 20년 이상 SAT를 전문으로 강의하고 있는 강사들의 수준 높은 강의력에 있다. 더욱이 탑클어학원이 개원한 이래 단 1명도 바뀌지 않은 강사들은 SAT에 대한 철저한 분석으로 최근 출제 경향을 비롯해 학생들이 무엇을, 어떻게 학습해야 고득점이 나오는지를 잘 알고 그에 따른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탑클어학원과 동시에 압구정 SAT 학원에도 출강할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특히 단어와 문법, 그리고 글의 구조를 파악하는 능력 및 배경지식 등 SAT 점수를 올리기 위한 기초 실력부터 점수화시킬 수 있는 실전 능력까지 어느 하나 놓치지 않는 강사들의 강의력은 대다수의 재원생들의 SAT 고득점을 이끌어내고 있다.철저한 관리로 개별 점수 높여제아무리 유명강사의 강의를 듣더라도 모든 학생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는 없다. 이에 탑클어학원은 강의력 못지않은 학생 관리로 점수를 올린다. 개별 학생들의 점수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는 탑클어학원은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철저하게 방역수칙에 맞춰 운영되는 자습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학생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조교와 명문대 문학 박사학위를 받은 자기주도학습 지도 강사가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무엇보다 이곳 관리의 핵심은 바로 단순히 학생들이 공부하는 공간과 분위기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습에서 생긴 질문을 SAT 강사에게 직접 물어 해결할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의 학습효과를 높인 점이다.이외에도 기숙사 학교 학생들을 위한 원격 수업과 양질의 연습 문제 제공 등 재원생들의 각기 다른 실력과 상황에 맞는 수업 및 자료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학습상황을 확인하고 보완하는 것, 이것이 탑클어학원 재원생들의 고득점 비결이다. SAT 고득점을 위한 여름특강,6월 14일부터 개강일찌감치 SAT에서 고득점을 받으면 GPA(내신성적), 비교과 활동, 인턴, 에세이 등 여러 가지 역량을 갖춰야 하는 해외 명문 대학으로의 진학을 준비하는데 유리하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현재 자신의 학습상황에 맞춰진 학습전략으로 리딩과 라이팅 실력을 균형 있게 향상시켜 고득점을 받고 싶다면 탑클어학원의 여름방학 특강을 놓치지 말자. SAT 실전반과 예비반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여름방학 특강은 그동안 특강을 수강한 학생들의 높은 성적 향상으로 수업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우선 8월 SAT 시험에서 1500점 이상을 목표로 하는 SAT 실전반은 해마다 80% 이상의 학생들이 목표를 이룬다. 고득점을 위해 SAT에서 다루는 문법을 정리하고 별도의 전문 팀이 출제한 SAT 기준에 부합하는 문제들로 실력을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높이는 데 집중된 수업은 문제 풀이는 물론 학생들이 인터넷 강의로 약점을 보완해 효율적으로 점수를 높인다.SAT 예비반은 SAT문제를 풀 수 있는 실력의 기본이 되는 독해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기본적인 수업을 듣고 자습시간에 각 영역의 인터넷 강의로 개별 약점을 보완하도록 설계된 수업은 단기간에 기초 실력을 다지게 한다. 또한, 문제유형별 학습과 지문별 유형 풀이로 리딩 실력을 높이는데 특히 지문별 유형 풀이의 경우, 보기를 없앤 주관식 문제 풀이 방식을 도입해 학생들이 정확하게 답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라이팅 실력을 높이기 위해 SAT에 필요한 기본 문법을 완벽하게 정리하고 리딩과 통합된 수업으로 문제 적응력을 높인다. 문의 031-726-4893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il.net 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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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이재현(양천고 졸) 학생 “한결같은 꾸준함과 융합학문탐구로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갔어요~”입시를 치르는 학생들에게 고3 생활은 말 못 할 고통스러움을 동반한다. 지난해 입시를 준비한 수험생들은 코로나19 상황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겪어내야 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역량을 보여 줄 수 있는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하기도 힘들었다. 그런데도 합격생들은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학습역량을 상승시켰고 개성 만점인 활동들을 통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며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2021 수시합격생에게서 지원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 다양한 학문 활동이 자유전공학부 진학에 도움 양천고등학교(교장 박상걸)를 졸업한 이재현 학생은 2021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에 지역균형전형으로 합격했다. 재현 학생은 고등학교 기간 가장 의미를 둔 활동으로 동아리 활동을 꼽았다. 재현 학생의 동아리는 ‘융합학문탐구 부’로 학생들이 관심 있는 것들을 다양한 학문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조사하는 활동을 많이 했다. 진로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었지만 다양한 학문 간의 융합을 중요시하는 활동 덕분에 재현 학생이 자유전공학부에 진학하는 데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특히 학교 축제에서 먹고 즐기는 위주로 진행을 많이 하는 다른 부서와 달리 학술적인 목적을 가지고 활동했다. 모의 UN 총회나 모의 법정을 공개적으로 진행하기도 하는 등 색다른 경험도 했다. 인포그래픽 대회에도 참가해 의미 있는 경험도 쌓았다. 제한적인 공간 안에 많은 정보를 담기 보다는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그림 등을 활용해 제작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던 기억이다. 앞으로 수상경력의 중요성이 많이 작아진다고 하니 너무 대회에 큰 에너지를 사용하기보다는 공부에 집중이 안 될 때 학교 홈페이지에서 마음에 드는 대회를 진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매년 10권 정도 읽고 싶은 책 위주로 독서 재현 학생은 매년 10권 이상의 책을 읽는 정도로 독서 활동을 진행했다. 꾸준한 독서를 하는 편은 아니었다. 내신 기간이 끝난 뒤 시간 여유가 날 때 독서 활동을 몰아서 했다. 책을 고르는 기준은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자유롭게 고르는 것이었다. 재현 학생은 “너무 진로에만 관련된 책을 읽는 것은 책에 대한 흥미를 오히려 떨어뜨릴 수 있어요. 책을 선정할 때 자신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읽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한다. <1984>는 현대 사회의 이슈와 관련지어 볼 수도 있고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좋았던 점을 생각해 추천했다. 과학 기술에 대해서 부정적인 관점에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이고 따뜻한 면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책인 <따뜻한 기술>, 다양한 현대 사회 문제에 대해 교수들의 의견을 들으며 자신의 식견을 넓혀갈 수 있어 좋았던 책인 <데이터 이코노미>도 추천했다. 봉사 활동은 초등학생들을 가르쳐주는 교육 봉사를 했다. 초등학교에 찾아가 방학 방과 후 수학 학습을 도와주었다. 재현 학생은 “교육 봉사는 너무 아이들에게 학습적인 부분만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먼저 많이 대화하고 친해지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자신이 한 활동은 목록별로 미리 정리를~ 재현 학생은 자기소개서를 고3 여름방학부터 시작했다. 고등학교 때 활동했던 자료들을 대부분 바로 USB에 모아 놓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 늦게 시작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자소서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그 활동들을 하면서 느낀 나만의 생각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하는 것이었다. 재현 학생은 “작성한 자소서를 주변의 담임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어른들의 시선에서 피드백을 받아보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자신이 진행한 활동들을 잘 정리하고 모아서 저장해 두어야 나중에 활동의 구체적인 내용을 쉽게 기억할 수 있어요”라고 조언한다. 서울대 지역균형전형 면접은 자소서 기반면접으로 자소서와 생기부 속의 내용에 대해 팩트 체크하고 심화한 내용을 질문받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자소서와 생기부 내용을 잘 숙지하고 그에 대한 심화, 심층적인 생각을 많이 하면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재현 학생은 수시를 준비한다고 해서 수능 공부를 적게 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한다. “수능 공부를 열심히 준비해서 잘 보았기 때문에 면접에 가서도 정시라는 또 다른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 해 자신감 있게 내 생각을 잘 나타낼 수 있었어요”라고 수능 공부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학교 수업에 가장 많은 집중을~ 재현 학생은 문`이과를 합쳐서 국어와 수학 과목의 중요도가 가장 높다고 생각해 이 두 과목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특히 국어 과목의 경우 학교 수업 시간에 집중해서 열심히 들었다. 내신 기간에는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았다. 재현 학생은 “국어는 자신이 약한 부분과 강한 부분을 잘 파악해 약점을 잘 보완하고 강점을 잃지 않도록 무조건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영어 과목의 경우 가장 약점인 부분으로 생각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계 공부를 열심히 했다. 사회탐구는 수능시험이 가까워질수록 시간 비중을 높여 매일매일 공부했다. 재현 학생은 목표나 진로를 아직 정하지 못한 후배들에게 “다양한 학교 활동을 하고 여러 학과에 대해서 직접 조사하다 보면 끌리는 학과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학교에서 열리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해요”라고 조언했다. “꾸준히 하는 것이 사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내신도 꾸준히 하고 학교 활동도 꾸준히, 수능 공부도 꾸준히 해야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나가기를 바랍니다”라고 응원했다. 2021-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