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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립러닝’ 어떻게 누가 지도하느냐가 더 중요 힘든 수학공부를 포기하지 않고 즐겁게 해내는 다양한 방법 중 전문가들로부터 검증받은 공부법이 바로 거꾸로 학습 ‘플립러닝(flipped learning)’이다. 기존 전통적인 수업 방식과는 정반대로, 수업에 앞서 학생들이 교수가 제공한 강연 영상을 미리 학습하고, 강의실에서는 토론이나 과제 풀이를 진행하는 형태의 수업 방식이다. 플립러닝의 효과가 알려지면서 이 시스템을 활용한 수학학원이 늘어나지만 효과는 제각각이다. 어떻게 하면 플립러닝을 활용해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을까? 최근 고잔신도시 학원가로 자리를 옮긴 구장명품수학원을 찾았다. 구장명품수학원은 매달 10여명의 교육사업자가 찾아와 시스템을 배워간다. 한 방송사는 개별맞춤형수학학습이라는 주제로 구장명품수학원을 취재했으며 중국 유학원에서도 구장명품수학의 시스템을 체험하고 돌아갔다. 구장명품수학원만의 플립러닝 노하우는 무엇일까?매타인지력 키우는 플립러닝 학습시스템먼저 구장명품수학원의 학습시스템을 살펴보자. 학원생이 등원을 하면 먼저 플립 러닝실에서 오늘 자신이 배워야 하는 범위에 대한 개념설명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한다. 전 학원생에게는 태블릿 PC가 제공되고 개별적으로 학습이 이뤄진다. 동영상 시청 후 1단계 개념파악을 묻는 문제 풀이, 2단계 응용, 3단계 심화학습까지 학생 스스로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내가 무엇을 아는지 모르는지를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메타인지력’이다. 정확하게 자신을 파악한 후 이광석 대표강사의 직접강의를 들으며 개념을 익힌다.이 과정에서 강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구장명품수학원 박은정 원장은 “사실 온라인시스템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학부모님들은 강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플립러닝에서 강사의 역할은 아주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한다.수학전공자가 알려주는 수학원리구장명품수학의 이광석 대표강사를 비롯해 모든 강사는 수학을 전공자들이다. 이광석 대표강사는 플립러닝 10년차 현장전문강사로 활동 중미며 한양대학교 수학과 강의전담 교수인 장학진 강사가 질의 응답을 담당하고 박은정 원장이 온라인 수업을 감독한다. 학습자가 사고하고 깨달음을 얻고 체화되는 각 과정에서 한 학생에게 세 명의 지도 선생님이 도움을 준다.이 과정에서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기 위해서는 막힘없이 설명 가능한 수학전공자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 구장명품수학이 수학전공자만 채용하는 이유다. 수학전공자가 직접강의와 토론식 문제풀이를 통해 개념과 원리를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느냐가 플립러닝의 효과와 직결된다는 것이다.초등생부터 고3 이과생까지 수준별 학습 가능플립러닝의 가장 큰 장점은 획일적이지 않은 교육이다. 누구나 자신의 수준에 맞는 학습플랜을 세워 교육이 진행된다. 이광석 대표강사는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티칭위주의 교수방식에서 벗어나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학습플랜을 짜주고 각자의 수준에 맞게 구성된 개별학습이 진행됩니다. 그래서 초등생부터 고3 이과학생까지 전 학년이 공부할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한다.온라인으로 공부한 학생의 학습 이력은 고스란히 개인정보로 저장된다. 단원별 기본 개념 정립이 잘 되었는지, 응용문제는 어떤 유형에 익숙하고 어떤 유형에 취약한지가 학생이 푼 문제를 기반으로 데이터로 정리된 후 이미지를 통해 실력을 한 눈에 보여준다.박 원장은 “현재 자신이 어디쯤 와 있는지 아는 친구들은 수학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길이 보이기 때문이죠. 잘하는 학생은 더 잘하도록 뒤떨어진 학생은 스스로 길을 찾아가도록 돕는 공부법이 바로 플립러닝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2020-03-05
- 늦어지는 개학…공부습관은 꼭 잡아주세요 늦어지는 개학. 출발선에서 출발신호를 기다리는 달리기 주자들처럼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마음이 심난하다. 앞으로 달려 나가지도 못하고 선을 벗어나 다른 걸 할 수도 없는 난감한 상황.이런 위기 상황일수록 자기관리가 중요하다. 시간을 쪼개 과목별 공부시간을 정하고 매일매일 반복하다보면 습관이 되고 결국 스스로 공부하는 힘이 길러진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은 일. 복잡한 입시전형에 맞춰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고 이끌어주는 대입전문가가 있다면 어떨까?얼마 전 문을 연 성장과공감 교육컨설팅 대입학원은 바로 이런 대입 맞춤 공부습관을 만들어주는 학원이다. 유웨이와 에듀플렉스에서 쌓은 학습코칭과 대입컨설팅 경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교육컨설팅학원을 개원한 최진아 원장을 만났다.새로운 형태의 교육컨설팅티칭보다 코칭…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라‘성장과공감 교육컨설팅 학원’(이하 성공 학원)은 확실히 새로운 형태의 학원이다. 과목별 티칭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최적의 전략과 환경을 제공한다.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고 하나하나 실행 할 수 있는 것들을 꼼꼼히 채워가는 것. 이를 위해 적재적소에 필요한 전략과 코칭을 제공한다.사교육경력 15년, 그 중 학습코칭과 컨설팅 경력만 10년째인 최진아 원장은 자신만의 노하우를 담은 새로운 형태의 학원을 개원했다. 성공학원은 고등학생과 N수생, 편입생을 대상으로 학습코칭과 대입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가장 중요한 것은 왜 공부를 하려하는지 목표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처음 8주간 컨설팅은 이것을 찾는데 주력합니다. 다양한 진로검사와 학습습관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에게 가장 적합한 진로 및 진학목표를 세우는 것이죠. 이상적인 직업을 세팅함으로써 공부가 자신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것임을 일깨워야 합니다.”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공부계획 꼼꼼히 체크목표를 설정한 후에는 개인별 수준별 맞춤 스케줄링을 진행한다. 학생과의긴밀한 소통은 기본이다. “성향도 제각각이고 집중력도 다른 아이들에게 같은 학습 계획을 요구할 수 없죠. 1:1 상담으로 주간, 월간, 연간 계획을 세우고 매일 온오프라인으로 꼼꼼히 체크합니다. 학습자 성향에 맞게 적절한 교육컨텐츠를 찾아 효과적인 학습법까지 계획에 포함됩니다. 특히 내신학습의 경우 뇌과학에 맞춰 하루 4번 누적학습을 원칙으로 스케줄을 정하죠.”공부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메타인지력. 메타인지력이란 한마디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는 능력’이다. 메타인지력은 학습의 나침반과 같다. 성공 학원에서는 내신 수능 1등급을 위한 메타인지 향상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학생들은 매일 2장의 출제시트에 당일 학습한 콘텐츠 중 가장 중요한 내용을 담아 문제를 만들고 해설까지 작성해 메타인지력을 키우는 훈련을 스스로 진행한다. 이 밖에 미니수업과 멘토링, 그룹핑 등 다양한 티칭방식을 통해 메타인지력을 키우는 훈련을 하게 된다.독서실부터 스터디 카페까지 학습공간도 취향따라이 학원이 다른 컨설팅 학원과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최적의 학습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고잔동 네오빌 맞은편 농협건물에 위치한 ‘성공 학원’은 학원생들을 위해 독서실과 스터디 카페형, 강의실 형 학습공간을 갖췄다.목표설정부터 학습환경 제공까지 학생의 입장에서 프로그램과 공간을 채워간 최 원장. 그의 최종 목표는 학생들의 대학입학이 아니라고 말한다. “가장 궁극적인 목표는 제가 지도하는 아이들 한 명 한 명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라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에요. 그러기 위해서는 하루하루 자신의 삶을 계획하고 꾸려나가는 힘이 반드시 필요하죠. 고등학교 과정은 바로 그 힘을 키우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2020-03-05
- 엄마표 영어 "의식적 학습 vs. 무의식적 습득" 영어공부에서 “의식적 학습”은 무엇을 말할까요? 우리가 학교 다니면서 해오던 문법공부, 단어암기, 문제풀이 등을 말합니다.우리가 공부했던 수많은 문법책, 단어장과 문제집들을 보면 열심히 했다는 뿌듯함은 느껴지지만, 정작 외국인 앞에서는 영어가 들리지도 않고 말 한마디도 하지 못하는 꿀 먹은 벙어리 신세가 되고 맙니다.반면 영어에서 “무의식적 습득”이란 무자막 영화보기, 원서읽기, 흘려듣기 등 영어환경에 충분히 노출해 꾸준히 듣고 보는 것만으로 어느 순간 영어가 들리고, 자연스럽게 말을 하게 되는 방식입니다.우리 아이가 첫돌이 될 때 수없이 아이에게 들려주던 그 “엄마”라는 말을 하고 그후 어느 순간 언어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그런 과정처럼 말이죠.언어습득장치(LAD)가 뇌에서 활발히 작용하는 우리아이들에게 “의식적 학습”을 시켜야 할까요? “무의식적 습득”을 시켜야 할까요? 더 말할 것도 없이 “무의식적 습득”이 정답이겠지요.우리가 여태까지 해왔던 “의식적 학습”으로 우리 아이 영어가 우리와 다르게 술술 나오길 원하신다면 뭔가 잘못된 것이 아닐까요?“무의식적 습득”으로 편하게 듣고 말하는 영어가 가능한 “엄마표 영어” 대한민국에 살며 비싼 어학연수를 가지 않아도, 기러기 아빠가 되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 우리보다 몇 배는 영어를 듣고 자유롭게 말하고, 영문으로 편안하게 많은 정보를 접해야 하는 우리 아이들. 엄마들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 때입니다.아이보람 안산프라임센터류미현원장031-410-8919 2020-03-05
- 2020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서울대학교 치의학과 황유빈(백암고졸) 학생 입시제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입에서 수시전형의 영향력은 크다. 2021학년도 수시전형의 비율은 77%로 2020학년도 77.3%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습역량과 더불어 다양한 비교과 활동 등을 통해 전공 적합성과 인성,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는 전형으로 상위권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목동지역 고등학교의 2020학년도 수시합격생을 만나 지원 대학의 합격 비결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전공 적합성을 교내 활동에서 찾아봐백암고등학교(교장 차용호)를 졸업한 황유빈 학생은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치의학과에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최종 합격했다. 연세대 치의예과 면접형, 경희대 치의예과 네오르네상스 전형에도 합격했다. 수능 성적은 지구과학2 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유빈 학생은 합격의 가장 큰 이유로 자신에게 꼭 맞는 전공을 찾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해 본 것을 꼽았다. 내가 찾아낸 그 전공에 적합한 인재라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한 학교 안 여러 활동에 활발히 참여해 흔적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특히, 교내 대회의 경우 더 열심히 참여했다. 출전했지만 수상하지 못한 대회도 매우 많았다. 하지만 모두 경험이 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참여했다. 특히, 교내발명품대회는 2, 3학년 때 참가 했는데 평소 생활 속에서 불편한 것을 살펴보면서 구상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불편함을 찾은 뒤 생각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롭게 상상하면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수리논술대회와 수학 경시대회는 3년 연속으로 수상을 했고 과학 소통발표회, 물리, 화학 경시대회에서도 2년 연속 수상을 했다. 토론대회의 경우는 경쟁이 치열해서 수상을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논거 등을 철저하게 준비해 보고 상대방이 어떻게 반론할지 생각해보며 대회를 준비했다. 그런 경험이 나중에 면접 준비에도 도움이 되므로 작은 대회라도 열심히 참여하려고 노력했다.융합 인재 보여주는 동아리와 독서로 나를 표현해유빈 학생은 학교 활동 중에서 동아리 활동을 가장 설레하며 준비했다. 수과학 융합동아리안에서 미술 속의 의학을 찾아보는 활동을 했다. 예술과 의학을 접목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서양미술사를 익히고 미술 작품을 감상하면서 의학적인 내용을 찾아 내 것으로 만드는 활동은 생각보다 재미있고 유익했다. 의학도 예술이라는 학문과 접목해 틀에 갇혀있지 않는 나를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수학과 물리를 좋아한 유빈 학생이 치대로 전공을 굳히게 된 계기는 학교에 찾아온 치대 선배 덕분이었다. “치대 선배의 강연을 듣고 자료를 찾아봤어요. 임플란트에도 제가 좋아하는 물리 과목이 들어가 있었어요. 생체 연구를 하고 기술적인 연구가 들어가고. 그래서 흥미를 느꼈어요”라고 전공 선택의 이유를 말한다. 독서 활동에는 치의학과 관련된 책은 1권 정도만 올렸다. 대신 의학, 생명과학, 물리나 미술, 수학과 같이 관심 있어 하는 분야의 책들을 다양하게 많이 읽었다. 치의학 분야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책을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치의학에 적합한 인재임을 드러내려고 노력했다. 후배들에게 <입속 미생물 이야기> 책을 추천했다. 기초치의학 분야 중 하나인 구강 미생물 분야를 다루고 있어 치의학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보기를 추천했다.자기소개서 초고는 일기 쓰듯 편안하게~유빈 학생은 자기소개서를 7월 중순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후부터 준비했다. 막상 자기소개서를 쓰려고 빈 종이를 마주 대하면 막막할 수가 있다. 자신이 3년 동안 학교생활을 어떻게 했고 무엇을 했고 가장 애써서 준비한 활동은 무엇이었는지 생각하다 보면 소재가 떠오르게 된다. 또, 초고는 최대한 일기처럼 편안하게 써 볼 것을 추천한다. 처음부터 잘 쓰려고 하면 오히려 글쓰기가 막히고 어려울 수 있는데 일기처럼 써 내려 가다 보면 솔직한 글이 나올 수 있다. 유빈 학생은 자기소개서 2번 항목에 가장 중점을 두어 작성했다. 1학년 때 식물 관련 주제로 탐구해 본 경험을 살렸고 3학년 여름방학에 참여했던 일반고 역량 강화 프로그램 미래 상상 과학 캠프에서 했던 실험에 관해서도 썼다. 두 실험을 비교해 1학년 실험에서는 변인 통제를 제대로 못 해 실패했는데 3학년 때는 변인 통제 부분에 신경을 더 썼다는 식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라유빈 학생은 잠이 많은 편이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하지만 잠을 무작정 줄이기보다는 매일 7시간 30분에서 8시간 정도 충분히 자고 낮에 졸지 말고 깨어있자고 마음을 바꾸었다. 수능시험과 모의고사가 모두 아침 일찍부터 시험이 있는데 수면 시간을 조절하지 못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갑자기 3학년에 와서 바꾸려고 하지 말고 서서히 수면 리듬을 조절하면서 시험 시간에 맞춰 맑은 정신으로 깨어 있으려 노력하자. 국어 과목도 약점이었다. 국어 실력을 높이기 위해 국어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자 다른 과목의 성적이 떨어졌던 경험이 있다. 부족한 과목이 있다면 그 외 다른 과목에 투자하는 시간을 줄이지 말고 총공부량을 늘리는 방법을 추천한다. 무리한 시간 조절로 잘하고 있는 다른 과목의 습관까지 무너지면 위험하다. 국어 문법은 학교 수업 시간에 잘 정리해 주신 내용으로 기계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해 공부했다. 까다로운 비문학 부분은 기출문제로 연습했다. 기출문제 분석은 고2 겨울방학에는 꼭 시작하기를 조언한다.유빈 학생은 “공부에는 확실한 이유가 있어야 해요. 미래를 생각해 보고 내가 무엇이 되어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지 상상해보면서 이유를 명확하게 만들어가세요”라고 조언한다. 2020-03-05
- 공부의 키, 문해력(文解力 -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 들어서 모르든 보아서 모르든 ‘이해불가理解不可’는 살면서 참으로 불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학생의 경우 글을 읽어도 이해할 수 없다면 공부는 고역을 넘어 불가능한 일로 느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근래 몇몇 언론이 국제기구의 발표를 빌어 한국 청소년들의 문해력文解力(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 수준이 조사국 중 최하위라는 충격적인 보도를 낸 바 있다. 통계를 내는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도 있으나 저자가 교육 현장에서 느끼는 바는 보도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문장을 끝까지 읽지 못할 뿐더러 읽어도 내용 파악을 못하는 아이들이 학년불문하고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 한글이라는 우수한 문자를 가지고 있으며 문맹률 제로에 가깝다는 우리나라에서 왜 이러한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한자 교육 충분히 이루어져야한글은 누구나 쉽게 배워서 읽고 쓸 수 있는 우수한 문자이다. 그러나 한글의 독해는 이와는 별개의 문제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한글 뒤에 숱한 한자가 숨어 있는 까닭에 읽고 바로 이해가가 쉽지 않은 것이다. 그렇다면 한자어의 이해를 돕는 한자 교육이 학교 수업에 있어 필수적일 텐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초등은 방과 후 선택 수업으로, 중등은 주1회 정규 수업이지만 1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드물다. 이러한 교육 현실은 마치 미끼도 못 끼우는 아이들에게 낚싯대를 던져주는 꼴과 다르지 않다. 한자어가 많은 교재를 바꿀 수 없다면 그것을 배워야하는 아이들에게 한자 교육은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정독훈련 문해력 향상에 중요‘빨리빨리’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우리의 대표성향 중 하나이다. 긍정적인 면이 크지만 그늘도 상당하다. 특히 글 읽기에 있어서 그렇다. 부모들은 자녀가 ‘빨리빨리’ 한글을 떼고 아나운서처럼 능숙하게 글을 읽기를 바라는 것 같다. 그러나 제대로 서지도 못하는 아이에게 달음박질을 시키면 넘어질 수밖에 없듯이, 정독한 경험이 없는 아이가 빠르게 읽기만하면 빈틈을 만들기 십상이다. 말이 좋아 속독이지 그것은 생각 없이 ‘대충대충’ 읽는 것과 다르지 않다. 무엇을 읽었는지 이해도 안 될뿐더러 재미도 없고 독서 후 잔량도 터무니없이 적다. 그런 아이에게 느낀 점과 의견을 서술하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제대로 읽고 이해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천천히 읽어야 한다. 생각하면서 중요한 부분에 밑줄도 그으며 읽어야 한다. 물론 부모와 선생은 그러한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주어야 한다. 한권을 읽어도 충분히 느끼고 이해한다면 의미 없는 다독보다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러한 정독 훈련은 한자 교육과 더불어 문해력 향상을 이끄는 중요한 축이 된다.공부의 기본은 읽기 능력에서 나와손흥민 선수는 축구에 입문 후 열여섯 살이 될 때까지 시합에 나가지 못했다고 한다. 먼저 기초체력을 높이고 공을 다루는 기술을 충분히 익혀야 한다는 선수출신 아버지의 철학 때문이었다. 세계적인 선수가 된 지금도 그는 당시의 지난했던 훈련이 현재의 자신을 있게 한 원동력이 됐다고 말한다. 공부의 기본은 읽기 능력에서 나온다. 즉 문해력이 바탕이 돼야 공부도 가능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한자 교육과 정독훈련은 초중생 아이들에게 필수 교육과정이 되어야 한다.토브메타인지이우선 원장문의 02-2642-8677 2020-03-05
- 수포자에 대하여 10대의 생활속에 인생의 첫 시련을 맞이한다. 몇몇은 아니겠지만 80%에 이르는 사람은, 특히나 고등학교를 진학하면서 ‘수학’이라는 거대한 벽을 만나게 된다. 어떤 과목보다 처음 등장한, ‘수’포자. 입에도 뭔가 착착 감기는 말이다. 왜 이런 현상들이 세대가 바뀌어도 계속 반복되는 걸까? 10대 때부터 수학을 어려워하는 친구들의 수학을 가르쳐 주며 자라온 나로서는 명확하게 이해가 안 되었지만, 수학교육의 뜻을 품고 대학에서 더 나아가 교육의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면서 이러한 것들의 의심과 의문들이 조금은 체계적으로 구조화가 되었다. 거시적 관점에서 수포자의 원인을 말하기에는 너무 광범위하고, 지금 말하고자 하는 것은 중·고등학교 수학시험점수가 낮은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학생의 학습능력에 보았을 때,1. 수 체계에 대한 이해도(이산적, 연속적)확실하게 자연수나 정수와 같은 이산적(서로 단절되는. 또는 그런 것. 연속되는 것과 반대되는 것)체계의 수나 형태들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이 체계가 연속성의 세계로 진입을 하게 되면 추상적인 개념들로써 생각을 해야 되는데 이 벽을 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특히 고2로 올라와서 함수의 극한과 미적분에서 많이 좌절을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2. 문자와 수식에 대한 이질감수학문제를 접하고 개념을 정리하면 상당히 많은 문자와 수식 만나게 된다. 수학의 모든 과정에서의 일반화와 수많은 공식과 개념설명, 문제풀이에서 쓰인다. 그리고 문자가 주어진 공식이나 식의 형태자체를 하나의 완성형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많고, 모양이 조금만 바뀌어도 받아들이기 쉽지 않아지는 경우가 생긴다. 문제 속에서 나오는 특정 문자가 변수인지 미지수인지의 차이를 인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워낙에 수학의 개념과 공식을 일반화하기 위해 문자와 수식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3. 함수와 그래프, 방정식, 부등식의 관계이해도(대수와 해석기하의 이해도)대부분의 수학을 가르치는 분들은 이 부분에서 특히 많은 공감을 하실 것이라고 본다. 그래프를 그리는 것과 그 그래프들을 이용해서 방·부등식의 관계를 이해하는 해석기하의 부분이 결여된 학생들이 가장 많은 좌절을 맛본다. 달리 말하면 이 부분이 어느 정도 이해를 하고 많은 연습을 하면 수학이 조금 더 재미있어지고 쉬워질 것이다.4. 문제풀이의 잘못된 자세문제를 풀 때 잘못된 습관들이 상당히 많다. 해설지를 보고 푸는 경우, 틀린문제에 대한 피드백을 하지 않는 경우, 문제가 조금 어려울 때 조금의 고민과 시도없이 그냥 포기하는 경우 이런 일들이 반복이 되면 실전에서 좋은 점수를 맞기란 힘들고 점수가 낮아지면 자연스레 수학이 싫어질 것이다.5. 자기합리화(메타인지부족)이것은 수학적 능력뿐만이 아니라 10대의 생활의 전반적 부분에 속한다. 수학의 개념이나 문제를 정확히 이해 못 했을 때, 메타인지가 부족한 학생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자기방어를 하게된다. 명확하게 본인의 문제점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올바른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넘어가 버리게 되면, 수학이라는 학문의 특성상 앞의 부분이 제대로 이해가 되지 않으면 그 다음 스텝을 나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런 일이 반복이 되면 흥미가 떨어지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다.학습하는 환경에서의 문제1. 실력에 따른 적절한 진도(선행)의 양선행은 필요하다. 하지만 학생의 능력에 따른 선행의 양을 적절히 나가야 한다. 대부분의 선행을 나가는 방법들이 무작정 진도만을 나가는 곳이 많다. 앞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수학이란 학문은 연결이 되는 개념들이 너무나 많고, 앞부분이 막혀 버리면 그 진도는 그냥 시간낭비와 학생들에겐 지루함만을 안겨 줄 뿐이다.2. 문제풀이의 부족수학에서 나오는 개념들은 타 과목보다는 어렵다. 수학을 가르치고 있어서가 아니라, 수포자라는 말이 그 증거라 볼 수 있다. 개념이해가 잘 되어도, 명확하게 안 되고 기억이 나지 않는 부분들은 반드시 많은 문제 풀이를 해주어야 한다.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 봄으로써 막혀있던 개념들이 조각모음처럼 되는 상황도 존재하고, 주어진 문제를 푸는 해결력과 알고리즘도 생기고 본인이 부족한 부분들도 파악할 수 있다.3. 잘못된 교수법수학을 가르치는 강사들의 수학적 자질에 대한 문제뿐만 아니라 교수법에 대한 명확한 철학이 없이 가르치는 것은 아이들이 수학적 흥미와 성적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아이들의 생각과 그 수준에 맞는 정확한 교수법이 더 해진다면, 학생들이 좀 더 수학에 흥미를 가질 것이고, 더 좋은 시너지가 날 것이다.4. 학부모님의 잘못된 영향학생들이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고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은의 학부모님은 우리아이들과 벽이 생기는 것을 느끼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니 마냥 부수려고 하기 보다는 조금 더 신중하고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현재도 과거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입시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수학이다. 그 누구도 이의제기를 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수학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수학을 포기하지 않고 정확한 계획과 실행이 되어 진다면 상상치 못할 결과물들이 나올 것이다.‘노력은 가끔 배신을 한다. 하지만 포기는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참 좋아하는 문구이고, 수포자라고 본인을 표현하는 학생들에게 꼭 해주는 말이다. 절대 수‘포’는 하지 않기를 바라고, 앞으로 또는 현재 학생들이 행복한 학창시절을 수학과 함께 보냈으면 좋겠다.페르마수학 평촌캠퍼스고등부원장 정영채 2020-03-04
- 내신, 수능, 수리논술까지 입시 맞춤 수업으로 성과를 높이다 코로나19로 새학기 시작이 늦춰지고 어수선한 지금도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각자 공부에 여념이 없다. 올 고3이 치르는 2021학년도 입시부터는 2015개정교과가 수능시험범위에 반영되어 작년 수능과는 또 다른 변수를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고2부터는 수능형 정시전형이 대폭 늘어나는 등 입시변화 폭이 크다. 대입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과목인 수학. 변화하는 입시에 맞춰 내신과 수능에서 원하는 성과를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다수인 학원 신철민 대표에게 조언을 구했다.고등수학은 수학(상)(하)부터 탄탄히 다져야교육과정이 개편되면서 고등수학은 고2 과목인 수학1, 2를 비롯해 선택과목인 확률과통계, 기하, 미적분 등이 수능 시험범위에 포함된다. 그래서인지 고1 수학인 수학(상)(하)는 상대적으로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신 대표는 “모든 고등수학의 사고력, 해결력 등은 수학(상)(하)에서부터 출발한다”며 “수능 시험범위가 아니라고 수학(상)(하)를 등한시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수학은 여러 가지 얻은 지식을 통해 다양한 접근법을 생각할 수 있어야 장기적으로 수학할 잘 할 수 있게 된다고. 신 대표는 또한 “수학(상)(하)를 탄탄히 하면 이후 과정들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수 있으나, 부족하면 이후 과정이 모두 어렵게 느껴져 느리게 진행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교육과정이 개편되면서 삼각함수가 수학1에 포함되어 문이과 공통범위인 수1이 생각보다 어려운 과목이 될수 있다”며 “그래프를 자주 그리며 연습하는 것이 좋은 점수를 받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또한 다수인은 수학 풀이식을 적는 연습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전용 용지를 통해 틀린 문제를 고쳐보게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능에서 고득점을 받은 많은 조교들을 통해 개인 질문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어 만족도가 높다. 이외에도 수학을 어려워하거나 개인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잡고 싶은 학생을 위한 과외형 시스템도 운영되고 있다. 한원석원장이 운영하는 1:1 개인별맞춤수업 HERA CLASS와 신철민 대표와 송정숙 대표강사가 운영하는 코칭 GROUP은 과외형에 최적화 되어있는 시스템이다.기출, 유사 유형 다양하게 풀어야 내신 고득점 가능신 대표는 “내신고득점을 위해서는 내신부교재가 있는 학교는 부교재를 중심으로 유사유형들을 많이 다루어야 하는데 학생들이 찾기에는 힘들다”며 “다수인은 다양한 유사유형의 문제 제공이 가능하고 안양권 고교의 다양한 기출자료를 보유하고 있어 내신대비에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또한 “자기 학교문제만 풀어보는 학생들이 있는데 작년문제가 또 나온다고 확신하면 안되고, 여러 학교에서 나온 문제를 수학교사들의 관점에서 보면서가 있고 7~8개 단원이 모인 기출들을 풀어봐야 여러 단원을 한 눈에 꿰뚫는 안목이 생기게 된다”고 덧붙였다. 다수인은 매주 TEST를 통하여 부족한 학생을 상시 보충한다. 이 때 문제를 다 풀어주는 것이 아니라 접근방법을 알려주고 스스로 해보게 하면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신 대표는 “설명만 듣고 이해했다고 넘어가는 것은 영화 한편 보고 끝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며 “스스로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대입성공하려면 수능, 수리논술도 대비해야입시에 있어서 논술전형은 많이 축소되고 있지만 상위권 대학에서는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신 대표는 “수리논술은 상당한 수학 풀이 능력과 사고력이 요구된다”며 “대부분은 예비고3 겨울방학부터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평소에 수능 준비와 풀이식 전개 연습 등이 잘 되어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수인은 강남대성과 대성마이맥의 신재호 선생님이 수리논술을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풀이식은 모두 걷어 다음 시간에 첨삭해 나눠주는 식으로 진행한다. 신 대표는 “수학을 좋아하는 이과생이라면 반드시 노려봐야하는 전형이다”며 “적어도 고3 1월부터는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수리논술 뿐아니라 정시전형이 40%로 확대되면서 이제는 수능준비가 필수다. 때문에 다수인은 올해부터 수능 강자 CANON 김재하 선생님을 초빙하여 수능 문과, 이과반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2020-03-04
- 대입수시, 적성고사로 In Seoul하라! (2021 대입적성 네비게이션①) 3월,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대학입시, 고3 학생들의 대학 합격을 기원하며 2021 대학입시 적성고사 전형을 6회에 걸쳐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적성고사전형 준비와 지원 대상은 수도권 대학에 학생부 교과중심전형으로 지원하기가 버거운 학생, 수능모의고사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 학생, 학생부 종합전형 준비가 미흡한 학생이다. 내신 3~6등급이지만 단기간 밀도 있는 학습으로 인 서울 또는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겠다는 의지와 뚝심을 가진 학생에게 최적화된 전형이다.11개 대학 4500명 선발2021 대입적성고사는 수도권 대학 중심으로 11개 대학에서 4,500명 가까이 선발하는 수시전형이다. 서울소재 3개교(삼육대, 서경대, 한성대), 경기권 소재 7개교(가천대, 성결대, 수원대, 을지대. 평택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신대) 그리고 세종시 소재 1개교(고려대 세종 캠퍼스)에서 모집한다. 적성고사는 8개 대학이 국어·수학을, 3개 대학(가천대, 을지대, 고려대 세종)이 국어·수학·영어를 4지선다형 객관식으로 출제한다. 물론 서경대와 고려대 세종은 5지선다형 객관식으로 출제하고, 을지대의 경우는 수학에서 단답형 주관식이 포함되어 있음을 참고하기 바란다. 아울러 적성고사는 대부분 60문항을 60분에 풀어야 하는 시험이라서 시간관리 훈련이 필요하다. 고려대 세종과 평택대 간호학과는 수능최저도 적용한다. 고려대 세종은 1개 3등급(영어는 2등급) 평택대 간호학과는 2개 합이 6등급이다. 수능최저를 충족하면 실질 경쟁률이 매우 낮아지고 합격의 가능성은 훨씬 높아진다. 수능과 병행하는 학습을 하길 권한다.적성고사의 전략 5가지첫째, 3학년 1학기 내신 성적은 여전히 중요하다. 최선을 다해 내신을 관리하기 바란다. 둘째, 적성은 수능과 결이 다른 시험이다. 적성고사에 특화된 교재와 학습방법을 선택해서 공부해야 한다. 셋째, 대부분의 대학이 EBS수능 교재와 연계해서 출제한다. EBS수능 교재를 병행하여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넷째, 대학별 출제유형과 난이도 파악이 당락을 결정한다. 따라서 대학별 적성기출문제와 모의고사 문제를 충분히 다루어야 한다. 마지막은 뚝심이다. 좌고우면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공부하기 바란다. (다음 회는 [2021 대입적성 네비게이션] 가천대, 을지대 적성전형)일산적성고사 진짜공부입시학원넥젠북스 대입적성전약연구소동석희 소장문의 031-911-9705 2020-02-28
- 2020 대입 수시합격생 릴레이 인터뷰-한국항공대학교 항공전자·정보공학부 배진영(백송고 졸) 학생 대입에서 정시 비율이 확대될 것이라고는 하지만 수시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각자의 목표와 상황에 맞는 수시 전략 짜기와 학교생활의 중요성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우리지역 학생들을 위해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 합격한 일산과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 그들의 고교 생활과 수시합격 전략에 대해 들어보았다.일찍부터 관심 많았던 항공 관련분야로 진로 정해백송고등학교(교장 김성기) 배진영 학생은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광운대 전자공학과, 서울과기대 기계자동차공학과, 세종대 기계항공우주공학과, 인천대 도시환경공학부, 한국항공대 항공전자·정보공학부와 한국교통대 항공운항학과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했다. 그중 인천대와 한국항공대에 합격, 현재 한국항공대 항공전자·정보공학부 입학을 앞두고 있다. 배진영 학생이 전공을 결정한 시기는 고등학교 입학 전부터다. 항공 관련 일을 하시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비행기를 좋아하고 비행기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비행기와 관련된 일, 항공기조종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었고 고등학교 3년간을 그 목표를 위해 달렸다. 원서를 쓰면서 아쉽게도 항공기조종사에서 항공기엔지니어로 방향을 수정해야 했지만, 관심 있는 분야고 비행기와 관련된 일이라는 것에 의미를 두었다.학교 공부와 과학 관련 활동 적극적으로 하며 차근차근 준비배진영 학생은 고등학교 입학 전부터 희망하는 과를 확실히 정했기에 고등학교에서의 3년을 그것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온전히 보낼 수 있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학생부종합전형을 목표로 내신 공부와 진로 관련 활동에 집중하며 학교생활을 했다. 수업 시간 최대한 몰입해 공부하고 학교에 머무는 시간은 ‘무조건 열심히 생활하자’는 생각으로 노력했다. 과학 관련 교내 활동과 대회는 가능한 한 다 참여했고 과학 동아리(‘창의융합인재반 CSI’) 활동을 3년간을 꾸준히 이어나갔다. 그 결과 화학·생명과학·문학·독서와 문법·일본어 과목은 1등급으로 교과 우수상을, 내신 성적은 전 학년 평균 2.5등급을 받았다. 또한, 골드버그 장치 설계 및 제작을 위한 ‘융합인재 창의력 대전’과 화학, 물리 등 교과서 내용을 범위로 하는 ‘과학과 주제별 글쓰기’, ‘창의·융합 과학 글쓰기’ 등 여러 교내 대회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3년간의 과학 동아리 활동하며 많이 배우고 발전할 수 있어학교 활동 중 진학에 가장 도움이 됐던 것은 과학 동아리에서의 연구와 활동. 치열하기로 이름난 동아리였기에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고 열심히 하다 보니 얻는 것 또한 많았다. 무엇보다 동아리 담당 과학 선생님의 지도로 이루어진 진로 관련 연구와 다양한 교내·외 활동은 경험과 실력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목표하는 진로를 더욱 굳건히 할 수 있었다. 진로와 연관된 개별 프로젝트 연구를 진행하고, 교외 활동으로 동아리 부스운영과 봉사활동을 하면서 기획하고 발표하는 능력 또한 기를 수 있었고 이번 입시에서 면접시험을 치를 때 도움이 많이 됐다. 동아리 활동을 위해 늦게까지 남아 준비해야 하는 날도 있었고 해야 할 과제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같이 하는 친구들, 선생님의 지원과 도움이 끝까지 열심히 할 수 있는 힘이 됐다. 그리고 동아리 활동에 부담이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평소에 더 많이 공부하자 했고 고등학교 입학하면서 ‘목표를 위해 무조건 학교생활을 열심히 해보자’ 했던 다짐을 떠올렸다. 경기 꿈의 대학에서의 항공 관련 수업, 학생회와 체육부에서의 활동 등 학교에서 하는 활동 하나하나 열심히 참여하다 보니 실력은 물론 자신감이 커졌으며 그렇게 보낸 고등학교 3년으로 원하는 학과에 진학하고, 중학교 성적으로는 생각할 수 없었던 학교에 지원할 수 있었다.결국은 학교 공부와 활동,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 최대한 이용하기배진영 학생이 목표를 이룰 수 있었던 힘은 결국 고등학교 3년간의 학교 공부와 생활이었다. 자신에게 맞는 고등학교를 선택했고, 입학하면서 세운 목표와 결심을 위해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중학교 때 공부를 잘하는 편은 아니었어요. 관심도 많지 않았고요.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진로와 진학에 대한 생각을 굳건히 했고 그때부터 노력한 경우죠. 내신공부와 학교생활 열심히 해 수능 최저 없는 대학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해야겠다고 마음먹었고 그래서 수업 시간 최대한 집중하며 모르는 것이 있으면 바로 질문하고 해결하고자 노력했어요. 내신은 결국 학교 선생님들께서 출제하시는 거니까 교과서 열심히 보고 수업에서 하나라도 놓치지 말자는 마음이었죠. 그렇게 공부하니 중학교 때와는 다르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많이 생겼고 결과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동아리와 다양한 학교 활동에 참여하면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힘을 얻었고 실제로 도움을 많이 받았죠. 중학교 성적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학과와 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던 것은 제게 맞는 고등학교를 선택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며 늦지 않았다는 생각으로 학교에서의 공부와 활동에 최대한 집중하며 3년을 보냈기 때문인 것 같아요.” 2020-02-28
- 예비 고1을 위한 조언 예비 고1이 꼭 알아야 할 사항을 수능과 학생부로 나누어 설명한다.대화고 최승후 교사[1] 수능수능 공부는 선택이 아닌 필수2023학년도(現 중3) 대입을 치르는 예비 고1은 본격적인 수능 40%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정부는 2019년 11월 28일에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위주전형으로 쏠림이 있는 서울소재 16개 대학(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한양대)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까지 수능위주전형을 40% 이상 완성하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대학 여건을 감안하여 2022학년도까지 조기달성을 유도한다는 일방적인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16개 대학의 수능위주전형 증가인원은 2021학년도 대비 5,625명 38% 증가한 수치다. 이 대학들은 서울소재 대학들이어서 드러난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또한 수시이월인원, 신설되는 가칭 지역균형 선발, 사회적배려대상자 선발에서 충원하지 못한 인원까지 합치면 2023학년도 대입에서 정시모집 수능위주전형 비율은 50%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예비 고1 학생은 수능 공부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춰야 하는 학생까지 포함하면 예비 고1 학생들에게 수능은 매우 중요한 전형요소다.2023학년도 수능은 문·이과 통합형 수능이 시작되는 2022학년도 수능과 같을 것으로 예상한다. 먼저, EBS 수능연계비율이 2022학년도부터 70%에서 50%로 감소하지만, 간접연계비율은 증가한다. 여전히 EBS 수능연계교재와 방송은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수능 영역의 변동사항을 알아보면, 국어는 독서, 문학이 공통이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수학은 문·이과 구분이 폐지됐다. 수학Ⅰ, 수학Ⅱ가 공통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국어와 수학 모두 공통 두 개, 선택 하나를 해야 하는 구조다. 영어와 한국사는 기존의 절대평가가 이어지고, 제2외국어 및 한문은 2022학년도부터 절대평가로 바뀐다. 탐구영역은 수학과 마찬가지로 문·이과 구분이 폐지된다. 즉 사회, 과학 계열구분 없이 최대 두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다만, 2019년 10월 현재 43개 대학 중 일부 대학[경희대, 계명대(의예/약학/제약), 고려대(서울), 동국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세종대, 연세대(서울),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서울), 한양대(ERICA)]에서 과학탐구만 두 과목 선택, 수학은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하게 지정하고 있다. 자연계 학생이 탑 7 대학에 지원하려면 과탐 두 과목, 미적분과 기하 중 한 과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이야기다.[2] 학생부내신, 수행평가, 비교과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2024학년도(現 중2) 대입부터는 학생부 주요항목과 자기소개서 등이 대폭 변하기 때문에 예비 고1 학생들은 재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2019년에 학생부 종합의견은 1,000자에서 500자, 자율활동은 1,000자에서 500자, 진로활동은 1,000자에서 700자로 기재글자수가 감소했다. 2022학년도, 2023학년도에는 방과후학교 활동 내용이 미기재, 자율동아리는 연간 1개(30자)만 기재, 청소년단체활동은 단체명만 기재, 소논문 미기재, 봉사활동 특기사항 미기재, 진로희망분야 대입 미반영, 교내수상 학기당 1건만(3년간 6건) 대입 반영으로 대폭 변한다.2024학년도부터는 영재·발명교육 실적 대입 미반영, 자율동아리 대입 미반영, 청소년단체활동 미기재, 개인봉사활동 실적 대입 미반영, 수상경력 대입 미반영, 독서활동 미반영이다.자기소개서는 2022학년도, 2023학년도에 현재 4,500자 또는 5,000자에서 3,100자로 글자수가 감소하고 2024학년도에는 폐지된다. 추천서는 2022학년도부터 폐지된다.이번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은 2018년 8월 17일 발표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 및 고교교육 혁신방향’ 발표 이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금지·축소 로드맵을 충실히 따르고 있던 현장의 교사들에겐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다. 학생부 미기재, 미반영 항목이 늘어나고, 자기소개서·추천서는 폐지된다. 양질의 정보 없이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가능할지 의문일 뿐이다. 참담하지만, 정성평가의 종말이자 학종 몰락의 전조를 담담히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이렇듯 학생부 미기재, 미반영 항목이 대폭 늘고, 자기소개서·추천서가 폐지되는 일련의 상황에서 예비 고1학생들은 학생부 비교과활동뿐만 아니라 교과활동, 교과연계활동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학생부에서 볼 게 마땅치 않다면 입학사정관들은 교과 성적과 교과 세특에 집중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즉, 수상경력, 봉사활동, 자율동아리, 방과후학교, 소논문, 독서의 영향력은 감소했고 교과 성적, 교과 세특, 자율 활동, 진로활동, 정규동아리,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의 영향력은 크게 증가했다.끝으로, 대입 공정성 강화방안이 원안대로 실시되면, 예비 고1이 치르는 2023학년도 대입까지는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이 여전히 중요한 전형이다. 하지만 2024학년도부터 이 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의 아류로 전락할 전망이다. 따라서 예비 고1 학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을 지원하려면 재수는 선택지가 절대 아님을 명심하고 내신, 수행평가, 비교과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해야 할 이유다. 2020-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