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문' 검색결과 총 9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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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_ 상문고등학교 서초구 방배동 상문고등학교(교장 정태식, 교감 강영애 이하 상문고)는 인성 교육부터 진로·진학까지 모범적인 교육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서초지역 일반계 사립 고등학교이다. ‘인성과 지성을 지닌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학교의 전통을 수립하고 예절 바른 상문인을 기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해마다 탁월한 입시 실적을 내며 일반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문고를 찾아가 봤다.도움말 및 자료제공 상문등학교 정태식 교장, 강영애 교감, 박거성 교사(3학년부장) 독보적인 입시 결과, 그 이상의 노력상문고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도 탁월한 진학 성과를 냈다. 서울대 합격 인원은 수시(8명→9명)와 정시(18명→12명)의 전체 인원(26명→21명)은 감소했으나 서울대를 제외한 의·약학 계열(40명→60명)과 연세대(29명→37명), 고려대(14명→40명) 등 선호도가 높은 대학의 합격 인원이 크게 증가했다.이에 상문고등학교는 “의약계열 및 선호도 높은 6개 대학의 합격이 지난 해 145명에서 228명으로 증가했고 올해 역시 과거와 마찬가지로 재학생의 합격 비중(127명, 55.7%)이 높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괄호는 해당 계열 및 대학의 합격 인원에서 재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임) 의약계열 33명(55%), 서울대 13명(62%), 연세대 17명(46%), 고려대 27명(67.5%)이 재학생에 해당한다. 급변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 불안감이 컸음에도 학교를 믿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지지해 주신 학부모님과 교사를 신뢰하는 학생들이 있기에 학교에서도 안정적으로 학생들을 위한 교육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라며 입시 총평을 밝혔다.이어 박 교사는 “아침 자습 및 점심시간과 진로 동아리 활동 시 학생들의 자율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력한 각 반 담임선생님, 수능 2주 전까지 국어, 영어, 수학 교과 모의 수능 시험을 진행하고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점검해 주고 도움을 준 각 교과 선생님, 모의 면접에서 후배들을 위해 도움을 준 졸업생들, 대학 입학처와 서울시 진로진학지원센터, 진학 지도교사 모임 등을 통해 입시 정보를 수합·분석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자료를 제공해 주신 중등진학지원단 소속 선생님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교육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부족했던 부분을 찾고 개선하기 위해 더 노력하는 것이 상문고의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상문고등학교 진학 강점>변화하는 교육 환경, 상문고의 선제 대응 노력고교학점제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선제 대응 노력도 주목할 만하다. 다양한 진단평가를 활용해 최소성취수준에 도달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선제적으로 확인하고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 등을 도입했다. 대입에서 내신 5등급제로 인해 최상위 성취도 학생들의 변별이 약화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지만, 상문고는 오랫동안 우수한 학생들을 배출해 낸 ‘인문/과학아카데미’ 뿐만 아니라 ‘영어디베이트반’, ‘AI·메이커아카데미’ 등 방과후 특성화 프로그램을 수업량 유연화 수업이나 동아리 활동 등과 연계해 교육과정 안으로 편입하고자 하는 노력하고 계속해서 시도하고 있다.이는 다양한 심화 학습을 교과 내, 교과 외 교육 과정에서 진행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깊이 있는 사고와 새로운 시각을 지닐 수 있도록 인문사회부서와 자연과학부서를 중심으로 학교의 모든 구성원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이다. <상문고등학교 교육과정 특징>학생 역량 키우는 인문/과학아카데미‘인문아카데미’와 ‘과학아카데미’는 상문고의 대표적인 특색 프로그램이다. 인문아카데미는 인문 분야의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영재성을 발견하고 다양한 교외 활동을 통해 역량을 계발하는 프로그램이다. 토요일 방과후 수업 시간에 주제별 명사의 특강을 듣고, 주제를 선정하여 탐구 보고서를 작성하는 활동이다. 현장 연구도 함께 진행해 학생들이 사회의 다양한 주제에 관해 심도 깊은 연구를 해 볼 수 있다. 과학아카데미는 상문고의 전통이 있는 과학 분야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대학 수준의 실험실에서 실험을 진행하고 교외 특강이나 대학 탐방 등을 통해 경험을 확장할 수 있다.이 외에도 상문고는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대입뿐만 아니라 자기성장과 미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자양분이 되어주고 있다. 학교 안에서 대입 경쟁력 탄탄히!상문고는 무전공 모집단위 확대 등과 관련해 학생들이 어떠한 전공이든 탐색할 수 있는 잠재력과 가능성을 평가받을 수 있도록 교육 방향성을 설정하고 있다. 학업에 대한 적성을 바탕으로 한 전공 심화 내용을 탐구할 수 있도록 ‘화학’, ‘스포츠 과학’, ‘의학’, ‘지리학’, ‘언어학’ 등 분야별 명사 초청 특강과 진행하고 있다. 또, 학생들이 수업량 유연화 기간을 활용해 통합 교과와 교과 외 특별한 주제에 관한 탐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폭넓은 기회를 제공한다.3학년부의 대입 노력도 주목할 만하다. 첫째, 학생들의 우수성을 드러낼 학업역량뿐만 아니라 진로 역량과 공동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폭넓은 기회를 제공한다. 둘째, 학생들의 교과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을 고려해 학기 초부터 수차례 면담을 진행한다. 셋째, 3학년 학생을 위한 진로동아리 개설(담임교사가 직접 학생들을 관리)해 자율, 진로, 교과 활동과 연계한 진로 관련 심화 학습을 진행한다. 넷째, 학생들의 교과 학습을 지도하는 시스템(담임 주도하에 30분간 점심 자율학습, 모의고사 후 과목별 오답 정리 체크리스트를 수합해 교과 학습 지도)을 갖추고 있다. 다섯째, 모의고사 분석 자료를 만들어 전체 교사가 모여 교과 학습을 점검하는 모의고사 평가회를 진행하고 있다. 여섯째, ‘성인례’ 등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는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 일곱째, 대학별 모집요강이 발표되면 학부모를 위한 대입 설명회를 열어 정확한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박거성 교사는 “상문고에는 역경을 딛고 뛰어난 성과들을 냈던 선배들이 앞에 있고, 그 모습을 지켜본 교사가 재학생들과 함께하고 있다. 학생의 목표에 따라 시기별로 그 목표와 비슷한 길을 갔던 선배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수시 대비 모의 면접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자신도 해낼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상문고의 진학 강점을 덧붙였다. MINI INTERVIEW 교장선생님의 교육철학과 교육 방침“우리 학교는 학년 초에 재학생들이 신입생을 따뜻한 마음으로 맞이하는 ‘상견례’ 행사를 진행하며 교사와 학생간의 긍정적인 상호 존중의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학급별 ‘사제동행 체험 활동’과 ‘사제간 구기 경기’를 포함한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합니다. 이는 방과후에 학급별로 진행하는 인성협업 활동이나 소규모 테마캠프로 이어지며 학생들이 선생님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서로 존중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데 기여합니다. 학생들의 뛰어난 역량과 능력을 올바르게 발휘할 수 있는 올곧은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건학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본교에서 가장 강조되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단순 암기가 아닌,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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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 강남 공신이 알려주는 ‘나만의 공부법’ 7월 중순, 대다수 학교는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방학에는 학기 중에 부족했던 학업을 보충하고 공부 습관을 다잡는 최적의 시기다.또한,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워 2학기 성적 반등을 꾀할 좋은 기회이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2025학년도 대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강남서초지역 공신 6인(서울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의 학습법을 들어봤다. (학생명 : 가나다순)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1학년곽우진(상문고등학교 졸업)제대로 알 때까지 풀이법 연마“공부는 노동이 아닙니다. 문제집이나 숙제를 끝내는 것보다, 깨달음을 얻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죠. 저는 무조건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제대로 아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일찍이 깨닫고 문제를 덜 풀더라도 확신이 생길 때까지 풀이법을 연마하고 정리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수학의 경우 문제집을 풀고 모의고사를 풀면 공부가 끝난 줄 아는 학생들이 매우 많아요. 오답도 안 하고 넘기는 경우가 태반이죠. 특히 수학 실수는 해결법을 찾기 난해하기까지 해서 ‘시험 때는 안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원인이 수학 실수라는 점을 간파하고, 이를 고치기 위해 모의고사를 수십 개 풀며 어디에서 실수가 나오는지 확인했습니다. 대부분의 실수가 오독에서 일어난다는 점을 확인하고 나서, 이를 고치고자 풀이 과정이나 문제를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확인하는 습관을 만들었고, 그 결과 수능에서 고등학교 시험 중 처음으로 수학 100점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통합사회나 한국사와 같은 암기과목도, 문제 풀이 위주의 잘못된 공부를 하기 마련입니다. 암기과목의 ‘깨달음’은 곧 암기인 만큼, 대부분 시간을 백지 복습 등 암기에 할애하고 문제 풀이는 놓친 부분을 확인하는 용도로만 사용했어요. 그 결과 두 과목 모두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시험에 임하는 태도 “수능은 단 한번의 시험으로 모든 것을 확정하게 되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매우 높습니다. 반면 내신의 경우 총 10번의 시험으로(3-2학기 제외) 성적이 결정되는 만큼, 본인의 실력이나 노력에 가깝게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무엇보다도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을 한번 망쳐도, 다음 시험에서 대박이 터질 수 있는 게 내신 시험이니까요. 국어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수능 국어의 경우, 문제집이나 모의고사를 많이 푸는 것, <수능 특강> 연계 교재를 암기하는 것보다도 몇 개의 기출 지문을 통해서 읽는 방법을 이해하고 습관을 교정한다면 더 높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1학년권민주(서울세종고등학교 졸업)틀린 문제는 완벽하게 이해할 때까지 공부“내신 국어나 영어는 시험 범위에 나오는 지문을 외울 만큼 많이 읽었습니다. 국어의 문학은 작품의 주제나 특징적인 표현 방식과 같이 빈출되는 부분을 작품마다 간단하게 정리해서 외웠고, 비문학의 경우 정보들을 순서대로 구조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지문을 외우는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내신 수학의 경우, 주변 학교 기출들을 모아서 풀어보았고, 틀린 문제를 계속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잘 안 풀리는 문제는 답지를 보지 않고, 끝까지 고민해 보다가 텀을 두고 여러 번 다시 도전해 보는 방법을 활용했어요. 무엇보다 과거 학교 내신 기출 문제를 풀어보는 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과목 시험지를 출제하시는 선생님의 성함으로 시험지를 검색해서 담당 선생님이 시험을 출제하실 때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지, 문제의 소스가 어디인지 파악하면 대략적인 공부 방향을 수립하는 게 쉬워집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부분은 오답 노트라고 생각해요. 문제를 틀리고 답지를 확인하는 것에만 그치면 다음에 같은 문제를 다시 풀어보았을 때 또다시 틀릴 확률이 매우 높아요. 이 말은 결국 내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뜻이겠지요. 특히 수학이라는 과목에 많이 적용된다고 생각하는데요. 문제를 틀렸다면 비슷한 문제를 내가 완벽히 이해할 때까지 여러 번 풀어볼 것을 추천합니다.”학교에서 배운 내용은 ‘당일 복습’ 필수“저는 학교 선생님 수업과 당일 복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수업 시간에 하시는 말씀 중에 교과서나 부교재에 없는 내용들을 전부 필기하고,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는 부분에 중요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그날 배운 과목의 교과서와 프린트는 모두 집으로 가져가 ‘당일’ 복습을 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복기하면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다음 날에 담당 선생님께 찾아가 질문했어요. 시험 준비 기간이 아니어도 복습을 그날그날 해두면 시험공부 기간에 개념을 이해하고 암기하는 데에 투입하는 시간이 확실히 줄어들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학교 치의예과 1학년신민경(세화여자고등학교 졸업) 개념 다잡고 나만의 오답 노트 분류법 적용 “수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생님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이 조금씩 다르므로 수업을 집중해서 듣고 필기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제가 자주 사용했던 팁 하나를 알려드리자면 이렇게 필기한 내용을 휴대전화로 스캔해서 파일로 저장해 두면 틈날 때마다 간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방학 때는 다음 학기에 배울 내용들과 관련해 필요한 기본적인 틀을 잡아두는 공부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시험 준비를 하다 보면 문제를 많이 풀게 될 텐데, 그전에 개념을 확실히 잡아두는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수능을 위해서는 오답 노트를 정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든 과목의 오답 노트를 만든다기보다 자신이 특히 취약하다고 생각하는 과목, 실수가 많이 나오는 과목 등을 위주로 정리하면 좋습니다. 저는 수학과 과학 노트를 만들었는데, 오답 노트를 만들 때는 틀린 모든 문제에 대해 해설을 그대로 쓰려고 하지 말고, 문제를 푸는 데에 있어 제대로 접근하지 못한 부분과 문제의 문장을 보고 활용해야 하지만 떠올리지 못한 개념, 그리고 자주 하는 실수 등으로 분류해서 정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 찾기“우선 본인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시험 기간 틈틈이 혹은 다음 시험계획을 짜기 전에 자신의 공부법과 습관, 계획들을 한 번씩 점검해 보면 좋습니다. 저는 수면 시간을 중요시해서 6~7시간은 꼭 잠을 취했습니다. 대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눈을 뜨고 있는 동안의 시간을 허투루 버리지 않았습니다. 자투리 시간은 보통 쉬는 시간이나 이동 시간만 생각할 수 있지만, 수업이 일찍 끝나고 쉬는 시간 전까지 남은 10분, 마지막 교시가 끝나고 종례하기 전까지의 5분 등 자칫하면 의미 없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잘 활용했어요. 짧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이런 시간을 모으면 생각보다 할 수 있는 공부가 많습니다.”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1학년이재빈(숙명여자고등학교 졸업)나만의 과목별 공부 방법“국어·영어 공부는 시간이 부족해서 ‘통 암기’는 하지 못했지만, 종이가 헐 정도로 시험 범위에 있는 지문을 많이 읽어서 시험을 풀 때는 지문을 읽지 않고도 답을 골라낼 수 있는 수준으로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국어에서 문학 교과는 지문에 학교 필기 내용, 외부 교재 내용, 헷갈리는 문제 선지들을 모두 한곳에 필기해 시험 전날에 훑어보면서 내용을 복기했어요. 저는 2학년 때 사탐 선택과목으 2025-06-25
- 대치임팩트수학 반포 의대관 – 세화고·세화여고·반포고·상문고·운정고 내신대비반 세화고와 세화여고 등 서초 지역 자사고 학생들에게 ‘수학 내신 1등급’은 단순한 성적이 아닌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신의 잠재력과 성실함을 증명하는 상징이다. 꾸준함과 전략적인 대비는 필수, 여기에 효율적 학습까지 더해질 때 비로소 안정적인 1등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몰입 수학’과 ‘핀셋 적중 문제’로 강남, 서초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신뢰를 얻고 있는 임팩트수학 반포 의대관.“수학 3등급에서 시작해 의대 합격했어요!” “수학 내신 4등급이었는데 서울대 약대와 연세대 합격했어요!”꾸준히 이어지는 대입 결과와 학생들의 생생한 합격 수기로 그 우수성을 검증받은 강남서초 수학전문 대치임팩트수학 반포 의대관의 ‘내신 대비 몰입수학’과 ‘내신 전 과목 1등급 프로젝트’를 상세히 알아봤다. 내신 수학 하루에 끝내기, 몰입수학세화고와 세화여고, 현대고 등의 자사고를 비롯 반포고, 상문고, 서문여고, 서초고, 영동고 등의 강남 서초 지역 일반고 그리고 운정고, 한빛고, 용인외고, 대원외고 등의 수학 내신까지 책임지고 있는 대치임팩트수학 반포 의대관.대치임팩트수학 이동태 원장은 “수학 내신 경쟁이 치열하다고 하지만 몰입학습 비법을 알면 1등급도 그리 어렵지 않다”라며 “대치임팩트만의 ‘몰입수업’과 ‘핀셋적중문제’는 내신에서의 높은 성적은 물론 대입에서의 꾸준한 우수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강남 학원가의 베테랑 수학 강사로 이름만 대면 알만한 재벌가 및 유명 인사 자녀들의 수학 성적을 단기간에 급상승시킨 성과로 유명하다. 이렇게 많은 학생의 수학 실력을 단기간에 끌어올린 이 원장의 비법은 무엇일까? 바로 수학 몰입학습으로, 하루 6~8시간에 걸친 집중과 4회 반복 학습이다.이 원장은 “수학 성적은 ‘머리’가 아닌 ‘학습법’이 관건”이라며 “몰입수학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학 한 영역을 ‘하루에 완벽하게’ 끝내는 공부법으로, 이는 수학 3~4등급 학생들이 의대 및 서울대 공대와 자연대에 합격하는 등의 결과로 검증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4회 반복학습 후 핀셋적중으로 마무리이 원장은 그날 배운 내용을 머리에 완벽 각인시키는 ‘4회 반복’ 학습법을 수업에 철저하게 적용한다. 강의 이해도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시간 단축과 계산 실수를 줄이기 위한 시간을 가지며, 문제 풀이 과정을 말로 설명하며 신유형 및 변형 문제를 위한 응용력까지 키우는 과정과 1:1 클리닉을 거쳐 개념과 문제 풀이 과정을 자동으로 각인하게 되는 것. 이렇게 하루에 4회 집중 반복하며 학생들은 내신 킬러 문항까지 완벽하게 대비하게 된다.몰입수학의 마지막은 이 원장의 비밀무기인 ‘나올 수밖에 없는’ 핀셋적중 문제 풀이다. 강남과 서초 지역에서의 오랜 노하우 없이는 각 학교 교사들의 출제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든 게 현실. 하지만 이 원장의 분석력은 기출 문제 분석에 그치지 않고 변형 및 독자적인 창의 문제 출제로 신유형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에까지 이어지고 있다.내신 시험이 끝나면 ‘변형 풀이에서 나온 문제가 내신에서 비슷하게 출제됐다’ ‘내신 클리닉에서 봤던 문제가 그대로 적중했다’ ‘저번 수학 내신은 50점대였는데 이번 시험에선 80대 초반이 나왔다’(운정고) 등의 학생들 문자가 끊이지 않는데, 이로써 내신 대비 전(全) 과정을 보상받는다는 이 원장이다. 내신 전 과목 1등급 프로젝트더불어 의대나 서울대가 목표인 세화고, 세화여고, 반포고, 상문고, 운정고 학생들에게 이 원장은 내신 수학 1등급뿐 아니라 ‘의대 합격 내신 전 과목 1등급 프로젝트’를 통한 ‘내신 전 과목 1등급 목표’를 독려한다.‘하루에 한 과목 끝내기’를 수학뿐 아니라 국어와 영어, 과학에까지 확대 적용해 내신 직전까지 15회 반복으로 완벽하게 내신에 대비하라는 것이다. ‘개념 다잡기-학교별 변형 문제-핀셋적중 클리닉’의 몰입학습으로 내신 수학, 국어, 과학을 학원에서 마무리해 학생들에게 ‘숙제’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도 ‘내신 전 과목 1등급 프로젝트’의 강점이다.이 원장은 “국어도 몰입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을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입증해 보였다”라며 “몰입 수학으로 많은 학생이 의대, 약대, 수의대 및 서울대 공대·자연대에 합격한 만큼 많은 고등학생이 수학을 비롯한 전 과목 몰입학습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기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10-5055-6025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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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건축학과 1학년 곽우진(상문고 졸업) 곽우진 학생(상문고등학교 2025년 2월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 학생부종합전형(지역균형전형)으로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건축에 진심, 독서에 진심, 학교 활동에 진심으로 임했던 ‘학종형 인간’ 곽우진 학생의 수시 후일담을 들어봤다. <진로 설정>① 건축학에 관한 관심이 식지 않은 이유 곽우진 학생은 건축학 분야의 관심이 계속 이어질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건축은 다른 공학 분야와 달리 ‘삶과 아주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삶에서 중요한 것, 근본적인 것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바뀌지 않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삶의 형식은 농경 사회에서 지식과 기술이 중요한 시대, 도시적인 삶, 개인주의의 대두 등 크게 변화하고 있고, 또 지어지는 건물마다 각각의 고유한 조건은 모두 다릅니다. 그렇기에 건축은, 달라지지 않는 삶의 근본적인 요소를, 달라지는 삶의 형식에서 고유하게 실현하고자 하는 학문입니다. 매번 새로운 건물을 지어야 하지만,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새로움이나,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새로움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달라지지 않는 삶의 근본적인 요소가 담긴 새로움이라는 점에서 관심과 생각이 사라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② 한국의 건축환경 발전을 꿈꾸며건축학에 대한 관심은 범사회적 연결고리로 확대되어 ‘곽우진의 내일’을 더 기대하게 만든다.“한국의 건축환경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많은 공공건축물이 최저가 입찰의 형태로 지어져 기능만 만족하도록 지어지거나, 보여주기식 건축을 위해 유명 건축가를 초빙해 지어진 진정성이 없는 건축물인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대단지 아파트라는 형식이 도시 공간을 하나둘 점령하고 사유화하였고, 채워져야 했을 공공 공간은 여전히 방치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아파트라는 주거형식의 발전은, 보다 나은 주거에 대한 고민보다는 ‘발코니 확장’이라는 제도상의 허점을 통한 경제적인 이익의 추구에서 비롯되고 있죠. 이러한 한국의 건축환경을, 삶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고민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제가 하고 싶은 일입니다.”<유의미한 학교 활동>① 하나의 주제, 동아리-교과 연계 심층 탐구곽우진 학생은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한국 건축공학 역사의 가장 큰 오명인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의 원인과 배경을 철저히 조사하는 탐구 활동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광주 아이파크에 이어서 검단아파트가 붕괴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직도 부실시공 문제가 현재진행형임을 깨닫고, 부실시공을 통해 어떻게 무량판 구조가 붕괴할 수 있는지, 이를 방지할 수 있는 해결책은 무엇인지 실험적으로 탐구하고자 했습니다. 동아리에서 후배와 함께 거푸집을 제작하고 콘크리트를 부어 직접 양생하고, 하중을 가해 파괴한 후 물리학 수업에서 배운 내용들을 적용해 분석했습니다. 실험 결과는 안타깝게도 재료의 한계 때문에 완벽한 성공은 아니었지만, 직접 실험을 설계하고 분석하면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② 건축 도서, 3학년 심화 탐구 활동 연계곽우진 학생은 2학년 겨울방학 때 관심 있는 건축 도서 8권을 읽었고, 그중 큰 영향을 끼친 책 <라스베이거스의 교훈>(로버트 벤투리 외)을 통해 건축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었다고 말한다.“<라스베이거스의 교훈>은 공간을 중시하고 장식을 경시하던 모더니즘을 비판하고, 장식 또한 건축의 중요한 요소임을 밝힌 건축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책입니다. 이러한 색다른 시선으로 제가 고민하던 서울과 같은 도시 공간의 지역성이라는 문제를 다시 바라볼 수 있었고, 이를 심화 탐구해 도시의 분위기가 제도적인 디자인에서 비롯되기도 한다는 점을 포착해 3학년 때 보고서로 작성했습니다. 또한, 한국 아파트에서 장식적인 요소가 점점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볼 수 있었고, 이러한 한국 아파트의 특징을 어떻게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 탐구했습니다.” <학생부 세특 >독서로 사고 확장, 심화 탐구로 연계곽우진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는 교과 지식과 연계해 관련 분야의 책을 읽고 관심 분야인 건축에 적용해보는 심화 탐구 활동이 두드러진다. <학업역량> 공부는 제대로 아는 것이 제일 중요해곽우진 학생은 ‘공부는 노동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문제집이나 숙제를 끝내는 것보다, 깨달음을 얻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다음과 같이 답했다.“저는 무조건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제대로 아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일찍이 깨닫고 문제를 덜 풀더라도 확신이 생길 때까지 풀이법을 연마하고 정리했습니다. 그 후에도 현 상황에서 무엇이 문제이며 어떤 부분을 개선할 수 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공부했습니다. 내신을 준비할 때는 마음가짐이 중요한데요. 수시를 기준으로 내신은 3학년 1학기까지 총 10번의 시험으로 성적이 결정되는 만큼, 본인의 실력이나 노력에 가깝게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시험을 한번 망쳐도, 다음 시험에서 소위 ‘대박이 터질 수 있는 게’ 내신 시험이니까요.” <후배들에게>좌절하지도, 자만하지도 말기를! 곽우진 학생은 누구보다 학교 활동을 열심히 한 만큼 후배들에게 진솔한 조언을 덧붙였다.“상문고는 수시 프로그램이 아주 활성화되어 있어요. 특히, 과학아카데미 활동이나, 수학창의캠프는 단순히 입시에 도움이 되는 것을 넘어서, 스스로 원하는 주제를 탐구하는 경험의 열정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이었죠. 수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공부하다 보면 성적이 잘 안 나와 좌절하거나, 예상 외로 잘 나와서 자만하는 순간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때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며 목표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도달한 자기 자신을 볼 수 있을 거예요.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추천 도서<건축강의 1: 건축이라는 가능성>(김광현)“건축 분야에서 제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책입니다. 책에서는 ‘건축을 삶을 다루는 학문이기에 근본적이고, 명확한 하나의 정답이 없고 다양한 가능성이 있는 학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우리는 건축을 보기 좋은 건물을 짓는 것 정도로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건축은 절대 그러한 수준에서 끝나서는 안 되고, 보다 깊은 삶의 고민에서 비롯된 결과물이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켜준 책이었습니다.”2. 서울대 면접 후일담“저는 면접에서 간단한 지원 동기와 고등학교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과목, 학생부에 적혀있는 내용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저의 경우 학생부 활동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는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대표적으로 교수님께서 책 <라스베이거스의 교훈>의 내용을 설명해 달라고 하셨고, 또 콘크리트 파괴 실험의 모형을 어떻게 제작했는지 등을 질문하셨습니다. 그렇기에 본인이 한 활동이나 읽은 책은 전부 확실하게 기억하고 면접에 임해야 합니다. 또한, 평소에 다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독서를 많이 하면 많은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고, 자신의 사고를 확장할 수 있으며, 이를 예상하지 못한 면접 질문에서 응용해서 답변할 수 있으니까요. 저는 면접에서 ‘인공지능이 건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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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강남서초 초·중·고 학생 수 현황 지난해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4년 교육기본통계’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 학생 수는 513만 2180명으로 2023년 520만 9029명과 비교해 7만 6849명 감소(1.5↓)하였다. 세부적으로는 초등학교는 249만 5005명으로 10만 8924명(4.2%↓) 감소한 반면, 중학교는 133만 2850명으로 6019명(0.5%↑) 증가했고, 고등학교는 130만 4325명으로 2만 6056명(2.0%↑) 증가했다. 교육 특구라 불리는 강남서초 지역 초·중·고교의 학생 수는 몇 명이고, 지역 내에서의 편차는 어느 정도인지 조사해보았다.참고: 서울교육통계 2024년 상반기 학교 현황 및 학교 일람표(서울특별시교육청), 2024년 교육기본통계(교육부)가장 학생 수 많은 초등학교강남구 대도초(2038명), 서초구 잠원초(1881명)서울특별시교육청 사이트에 공개된 2024년 상반기 학교 현황 및 학교 일람표 자료를 활용해 강남구, 서초구 지역 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학생 수 현황을 조사했다. 강남서초 지역 초, 중, 고 학생 수 현황 집계 시 복식학급과 특수학급은 제외했다. 고등학교의 경우 일반고와 자율고만 대상으로 했으며, 특목고와 특성화고는 제외했다.강남구 지역 조사 대상 초등학교는 총 34개 학교이고, 모두 공립이다. 34개 초등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대도초로 학생 수 2038명이다. 그다음으로는 도성초(1759명), 언북초(1539명), 대치초(1525명), 일원초(1381명) 순이다. 반대로 강남구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초등학교는 대청초(92명)이다. 강남구에서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초등학교도 대도초(32.9명)이다. 그다음으로는 대치초(31.8명), 대현초(31.0명), 도성초(30.9명) 순이다.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초등학교는 대청초(10.2명)이다.2024년 강남구 전체 초등학생 수는 2만 6239명으로, 2023년 2만 5029명과 비교해 1210명 증가했다. 강남구 전체 초등학교 학급 수는 1064학급이며, 강남구 초등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4.7명으로 나타났다.서초구 지역 조사 대상 초등학교는 총 23개 학교이며, 이 중 서울교대부초는 국립, 계성초는 사립이다. 23개 초등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초등학교는 잠원초로 학생 수 1881명이다. 그다음으로는 서원초(1596명), 반원초(1315명), 서이초(1293명), 서래초(1255명) 순이다. 반대로 서초구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초등학교는 방현초(188명)이다. 서초구에서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초등학교는 서원초로 31.3명이며 그다음으로는 잠원초(29.4명), 서래초(27.9명), 계성초(27.2명), 서이초(26.9명) 순이다.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초등학교는 방현초로 학급당 학생 수가 15.7명이다.2024년 서초구 전체 초등학생 수는 1만 9725명으로, 2023년 2만 519명과 비교해 794명 감소했다. 서초구 전체 초등학교 학급 수는 809학급이며, 서초구 초등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4.4명으로 나타났다. 가장 학생 수 많은 중학교강남구 역삼중(1185명), 서초구 원촌중(1198명)강남구 지역 조사 대상 중학교는 총 24개 학교이고, 사립은 6개 중학교(단국사대부중, 숙명여중, 은성중, 중동중, 진선여중, 휘문중)이다. 24개 중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역삼중으로 학생 수 1185명이다. 그다음으로는 대청중(1086명), 세곡중(1070명), 대명중(1009명), 진선여중(994명) 순이다. 반대로 강남구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중학교는 신구중(260명)이다. 강남구에서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중학교는 단국사대부중으로 34.1명이다. 그다음으로는 휘문중(34.0명), 역삼중(33.9명)과 대청중(33.9명), 숙명여중(33.7명), 대명중(33.6명) 순이다.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중학교는 신구중(21.7명)이다. 2024년 강남구 전체 중학생 수는 1만 7202명으로, 2023년 1만 6398명과 비교해 804명 증가했다. 강남구 전체 중학교 학급 수는 572학급이며, 강남구 중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30.1명으로 나타났다.서초구 지역 조사 대상 중학교는 총 15개 학교이며, 사립은 3개 중학교(동덕여중, 서문여중, 세화여중)이다. 15개 중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중학교는 원촌중으로 학생 수 1198명이다. 그다음으로는 서운중(1125명), 영동중(1040명), 경원중(1033명), 서일중(1030명) 순이다. 반대로 서초구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중학교는 언남중(344명)이다. 서초구에서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중학교는 서운중과 신반포중으로 각각 31.3명이다. 그다음으로는 서일중(31.2명), 원촌중(30.7명)과 신동중(30.7명), 경원중(30.4명) 순이다.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중학교는 동덕여중(20.1명)이다. 2024년 서초구 전체 중학생 수는 1만 1375명으로, 2023년 1만 1486명과 비교해 111명 감소했다. 서초구 전체 중학교 학급 수는 407학급이며, 서초구 중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7.9명으로 나타났다.가장 학생 수 많은 고등학교강남구 휘문고(1243명), 서초구 상문고(1251명)강남구 지역 조사 대상 고등학교는 총 17개 학교이고, 5개 학교(개포고, 경기고, 경기여고, 압구정고, 청담고)가 공립이고, 12개 학교가 사립이다. 17개 고등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휘문고로 학생 수 1243명이다. 그다음으로는 숙명여고(1228명), 경기여고(1153명), 단대부고(1150명), 중동고(1083명) 순이다. 반대로 강남구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고등학교는 청담고(463명)이다.강남구에서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많은 고등학교는 휘문고로 34.5명이다. 그다음으로는 중동고(30.1명), 경기여고(29.6명), 그리고 단대부고와 중대부고, 현대고가 각각 29.5명이다.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적은 고등학교는 청담고(18.5명)이다.2024년 강남구 전체 고등학생 수는 1만 5665명으로, 2023년 1만 5147명과 비교해 518명 증가했다. 강남구 전체 고등학교 학급 수는 565학급이며, 강남구 고등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7.7명으로 나타났다.서초구 지역 조사 대상 고등학교는 총 10개 학교이며, 사립이 5개 학교(동덕여고, 상문고, 서문여고, 세화고, 세화여고), 공립이 5개 학교이다. 10개 고등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고등학교는 상문고로 학생 수 1251명이다. 그다음으로는 서울고(1244명), 세화여고(1070명), 세화고(1064명), 서문여고(918명) 순이다. 반대로 서초구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고등학교는 언남고(661명)이다.서초구에서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많은 고등학교는 상문고로 29.8명이다. 그다음으로는 세화여고(29.7명), 서울고(29.6명)와 세화고(29.6명), 서초고(28.6명) 순이다.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적은 고등학교는 동덕여고(24.1명)이다. 2024년 서초구 전체 고등학생 수는 9649명으로, 2023년 9206명과 비교해 443명 증가했다. 서초구 전체 고등학교 학급 수는 346학급이며, 서초구 고등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7.9명으로 나타났다.서울에서 강남서초 초등학생의 비율 12.7%, 중학생 비율 14.6%교원 1인당 학생 수를 강남구, 서초구, 서울특별시, 전국 단위로 비교해 봤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학생 수 합계를 전체 교원 수로 나눈 수치이다. 각 학교의 복식학급 및 특수학급은 포함했으며, 방송통신중&midd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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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기획① | 2025학년도 고1 국어 내신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국어 내신은 학생들의 체감 난도가 매우 높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국어 내신이 수능보다 더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물론, 올해 고1 학생들은 기존의 내신 9등급 체제가 아닌 내신 5등급제가 적용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신 준비가 더 수월해졌다고 볼 수도 없다. 수시와 정시에서 내신을 반영하는 대학이 늘고 있고, 서울 주요 대학에 지원하려면 내신 5등급제에서는 무조건 ‘1등급’을 받아야 한다는 중압감도 존재한다. 대입에서 국어의 영향력이 높은 만큼 국어 내신의 중요도를 간과할 수 없다. 국어 학습법부터 중간고사 후 점검해야 할 사항을 짚어봤다. 도움말 서승원국어학원 서승원 원장, 자유의날개국어논술학원 문인아 원장Q. 고등학교 국어 내신은 중학교 내신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서승원 원장 : 중학교 때 배운 ‘중등 국어’는 ‘고등 국어’를 위한 밑거름입니다. 과거의 교육과정과 다르게 ‘고등 국어’에는 ‘중등 국어’ 때 나왔던 개념이 다시 반복되지 않고, ‘중등 국어’의 내용을 기반으로 한 심화 개념이 등장합니다. 그러므로 ‘중등 국어’에 나온 문학 및 문법 개념이 이해되지 않는 학생들은 ‘고등 국어’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고등 국어’는 소위 ‘수능형 문제’가 등장하기 때문에 ‘중등 국어’와 다르게 긴 <보기> 지문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등 국어’가 암기형 문제가 대다수였다면, ‘고등 국어’는 암기를 바탕으로 한 독해력까지 물어보는 문제가 출제되는 것입니다. 시험을 볼 때 시험지를 꼼꼼히 읽지 않고, 외웠던 내용으로만 문제를 풀면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문인아 원장 : 중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는 문학 작품의 수는 한정적이지만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와 문학 교과서에는 훨씬 많은 작품이 실려 있습니다. 따라서 학습해야 할 작품 수가 많아지고, 작품의 난이도 역시 확연히 올라갑니다. 문법 역시 중학교에서는 품사, 단어, 문장 등 한정된 영역의 기초지식을 배우지만 고등학교에서는 문법의 전 영역은 물론 고전문법도 배우게 됩니다.Q. 국어가 왜 중요한지, 그리고 국어를 어려워하는 학생이 많은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문인아 원장 : 고등학교에서는 주요 교과목의 성취도가 입시결과와 연결되므로 영어, 수학은 물론이고 국어도 좋은 성적을 만들어야 합니다. 중학교 때까지는 국어 교과의 내용이 많이 어렵지 않아서 혼자 공부해도 어느 정도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국어는 갑자기 작품의 난이도가 올라가고, 한자어나 개념어 등 고난도 어휘뿐 아니라 고전 어휘까지 습득해야 하므로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중학교 때는 고전문학 작품이 짧은 시조나 고려가요 정도만 나오지만, 고등학교에서는 길이가 길고, 다양한 수사가 들어가 있는 가사 작품도 나옵니다. 중학교 과정을 충실히 학습했다고 할지라도 낯설고 어려운 작품을 접하면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서승원 원장 : 국어는 모든 공부의 기본입니다. 글을 온전히 읽어내는 능력을 갖춰야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어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의 대부분은 대체로 글을 읽는 것을 싫어해 평소에 글을 많이 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실제로 간단히 추론해서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짧은 비문학 독서 지문을 활용해 글을 읽는 연습을 하는 게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울러, 유독 문법 부분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는 중등 국어에서 다루는 문법 기초 개념이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앞서 얘기한 전반적인 독해력 향상보다 문법 부분은 상대적으로 단시간 내에 극복할 수 있습니다. 문법을 어렵게 느끼는 학생들은 꼭 중등 수준의 기초 개념을 숙지해 주시기 바랍니다.Q. 강남지역 고등학교마다 시험 범위는 조금씩 다르지만 중요한 단원과 특징 등이 궁금합니다. 서승원 원장 : 교육과정이 개정되면서, 문학 부분에서는 기존 출제 범위와는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이지만, 문법 부분에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제가 담당하는 현대고와 압구정고 그리고 대체로 많은 학교에서 1학기 중간고사 문법 범위로는 ‘음운 체계와 변동’ 부분이 포함됩니다. 현대고, 압구정고에서는 문법 수업을 교과서에서 다루는 내용으로만 하지 않고, 프린트 및 부교재를 추가 배부해 수능 국어와의 연계성을 높입니다. 특히 현대고는 문학 부분도 부교재를 따로 구성해 교과서에 상세히 서술되지 않은 문학 개념을 범위에 포함하고, 단순히 교과서에 나온 작품뿐만 아니라 교과서 작품과 연계되는 수능 및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다룹니다. 기존 출제 경향도 그랬지만, 시험 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문학 작품도 연계해 출제한다든지, 수업 시간에 다루지 않은 개념에 대한 <보기> 지문을 제시해 ‘수능형’ 문제의 비중을 꽤 크게 두고 있습니다. 압구정고는 문학, 문법뿐 아니라 교과서의 모든 단원을 다루는 편입니다. 현대고에 비해 교과서 학습 목표에 충실한 시험 범위를 제시합니다. 문인아 원장 : 보통 고1 1학기 중간고사에서는 문학 3~4작품, 독서(비문학) 1단원, 문법 1단원이 들어갑니다. 서울고나 상문고의 경우 문학의 갈래상 특징과 이를 적용해 학습할 수 있는 작품이 들어갑니다. 해당 작품의 분석 뿐 아니라 그 작품의 갈래상 특징과 개념까지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문법 단원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음운의 변동’이 주로 들어가고, 동덕여고의 경우 다양한 <보기>를 통한 이해와 적용 능력을 묻는 문제가 주로 출제됩니다. 상문고나 서초고는 EBS 수능특강을 부교재로 선정해 시험 범위에 포함하고, 서울고나 동덕여고는 학교 프린트물로 추가 작품과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과서 내 단원 학습뿐 아니라 연계 작품을 함께 보아 두어야 하고, 수능 모의고사형 문제도 연습해 두어야 합니다.Q. 중간고사 시험 범위 내에서 학생들이 가장 신경 써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문인아 원장 : 문법 단원이 어려워지므로 충분한 학습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개념 이해를 위한 복습은 물론 다양한 문제풀이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예시와 함께 공부하고 적용하는 연습을 해야 학교에서 출제되는 예시 단어에 대한 판단과 문제해결이 가능합니다. 어느 정도 학습이 되어 있는 학생들은 본인이 아는 정보만 가지고 쉽게 정답을 찾으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핵심내용과 간략 정보만 파악해서는 고등학교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아는 내용이 나왔다고 문제나 선지를 끝까지 읽지 않고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거나 비약적 추리를 하면 맞았다고 생각한 문제에서 오답이 속출하게 됩니다. 함정이 없는지, 인과관계나 선후관계가 맞는 문장인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서승원 원장 : 아무래도 점수의 변별력이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은 문법 부분입니다. 학교마다 수업 스타일과 시험 범위가 다를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명확한 개념 공부 이후에 기초 문제부터 차근히 풀어 나가야 고난도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중간고사 시험 범위가 될 ‘음운 체계와 변동’ 부분은 개념을 충실히 숙지하지 않고, 실제 현실 발음을 고려해서 문제를 풀면 처참한 점수가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생각보다 고1 학생들은 문학 개념어가 숙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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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의예과 1학년 정은율(상문고 졸업) 정은율 학생(상문고등학교 2025년 2월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의예과에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자기 내면의 깊이 있는 고찰과 궁금증에서 촉발한 다방면의 심층 탐구 활동은 독창적인 학생부로 빛을 발했다. 정은율 학생의 수시 준비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로 설정>① 의예과에 지원한 이유정은율 학생은 단순히 ‘목표는 높게 잡자’는 생각으로 의예과 진학을 목표로 삼았다. 그러나 의사가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고귀한 직업이라고 생각해, 의사를 직업으로 삼겠다는 생각은 감히 해보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고등학교 2학년 때는 새로운 꿈을 찾아 진실한 내면을 탐색하는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었다고 진솔하게 답했다.“저는 버스 창가에 앉아 있을 때, 혹은 혼자 밥 먹을 때 머릿속으로 무엇이든 중얼거리는 습관이 있습니다. 주로 저 자신, 과학, 철학에 대해 생각합니다. 일상 속 단순한 문제의식에서 시작해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근본적인 원인, 전제를 발견할 수 있고, 이를 이용해 연역적으로 답을 찾아 내려가는 흐름입니다. 저만의 연구라고도 할 수 있죠. 고등학교 1, 2학년 동안 학생부를 준비하면서 평소의 고민거리를 소논문과 발표 자료로 구체화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세상의 과학적인 원리를 알아내고 현상을 예측하고 나아가 활용할 수 있다는 힘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제가 듣는 생물학 강의 교수님의 말씀을 빌리자면 인간은 아직 생명체의 5%도 채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제 궁극적인 목표는 광합성과 같은 생명현상의 물리, 화학적 원리를 미지의 영역에서 끌어내는 것입니다. 학문으로 말하면 세포생물학, 분자생물학, 생화학 등의 영역이며, 동시에 그 내용이 인간에게 적용되고,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기초의학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으로 저는 의과학자가 되기 위해 의예과에 지원했습니다.”② 기초의학을 연구하는 교수를 꿈꾸며정은율 학생은 자신의 내면을 깊이 있게 고찰하고 기초 과학의 본질적인 탐구를 의학과 연계해 인간의 건강한 삶에 실마리를 찾는 미래의 의과학자를 꿈꾼다. 그렇기에 환자를 진료하는 임상의사보다 기초의학 분야의 교수를 꿈꾸며 의대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해 현대과학의 최전선에 서보고 싶다는 꿈도 덧붙였다.“저는 생명현상의 원리를 물리, 화학적으로 규명하는 세포생물학, 분자생물학 혹은 생화학 분야에 관심이 있습니다. 최초의 생명체가 탄생한 구체적인 과정, 센트럴 도그마(DNA의 ‘전사’로 RNA가 합성되고, RNA의 ‘번역’으로 단백질이 합성되는 생명체의 중심 원리)가 자리 잡기까지의 진화, 그리고 뇌라는 단백질 덩어리로부터 생명체의 복잡한 행동이 출력되는 과정 등의 주제에 특별한 관심이 있습니다. 앞으로 공부에 대한 욕심과 즐거움을 키워 훗날 대학 강의실과 노벨상 시상대에 서 있으면 좋겠습니다.”<유의미한 학교 활동>① 동아리 ‘수학연구반’정은율 학생은 과학 연구의 필수 역량인 수학과 논리적 사고를 기르기 위해 3년 내내 수학연구반(부르바키) 동아리에서 활동했다.“동아리에서 매 학년말에 개인 탐구활동 후 소논문을 작성했는데, 제 독창성과 과제 집착력 등을 드러낼 수 있는 최고의 기회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삼차함수 보간법과 파이썬을 통한 구현,’ ‘오마르 하이얌의 삼차방정식의 기하학적 접근 재해석,’ ‘교과 내 곡률의 정의’ 등에 대해 탐구했습니다.” ② 과학 아카데미정은율 학생은 상문고의 자체 프로그램인 과학 아카데미에 참여했는데 한 달에 한두 번씩 토요일에 등교해 다른 학교 선생님과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실험하는 활동을 했다. “주로 과학탐구Ⅰ 과목과 심화 과학 내용으로 실험했는데, 마이크로피펫부터 분광광도계까지 과학 아카데미가 아니었으면 들어보지도 못했을 실험 장비들을 다루고 보고서를 작성하며 소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섬세함을 겨루는 실험의 매력은 제 진로 결정에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학생부 세특>개념 심화탐구, 일반화, 사고실험 등 독창적인 세특정은율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은 독창적이다.“2학년, 특히 3학년에는 전부 제 머릿속에서 나온 주제만으로 학생부를 작성했습니다. 재밌는 점은 3학년으로 갈수록 의학 내용이 아예 사라지고 순수 수학, 순수 과학만 남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저마저 제 학생부가 의예과에 적합한지 확신이 들지 않았지만, 서울대학교의 의과학자 양성 흐름에는 안성맞춤이었던 것 같습니다. 학생부 세특 주제는 평소에 궁금증을 노트에 적어두고 활용했는데, 범주를 나눠보자면 개념 심화탐구, 일반화, 사고실험 등이 있습니다.”<학업역량 & 후배들에게> 집중과 몰입으로 효율적인 시간 관리정은율 학생은 고교 3년간 일관된 생활패턴을 유지했다. 아침 6시 반에 기상해 학교에 가고, 하교 후 바로 학원 혹은 독서실에 가서 밤 10시까지 공부했다. 집에 돌아와서는 1~2시간 정도 쉬고 자는 일과를 유지했다.“제 일과를 보면 공부를 일찍 끝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쉬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인터넷이 안 되는 스마트폰을 쓰고, 주로 독서실에서 혼자 공부하는 방식이 집중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또한 공부 시작 전 다이어리에 그날 할 일을 적고, 가능하면 다음 날과 모레까지 공부 계획을 세워 실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고등학교 1학년, 심지어 2학년도 절대 늦지 않았으니 수시를 포기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학생부는 점수로 측정할 수 없는, 한 사람의 고유함을 드러내는 유일한 방식입니다. 학생부에는 자신이 어떤 사람이며 무엇을 즐거워하는지, 열정적으로, 또 진솔하게 담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새겨듣되 자신이 중심이 되어 학교생활을 그려나가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모든 순간에는 자신과 끊임없는 대화가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고교생활을 응원합니다.” 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추천 도서“저는 크리스토프 코흐의 <의식>은 몇 번이나 탐독했습니다. 낭만론적(물 분자가 모여 습기란 특성이 생기듯 의식 또한 물질이 모여 나타나는 특성이라는 주장, 혹은 현대적 범심론) 환원주의자(복잡한 자연현상을 단순한 요소로 분해해 설명해 내고자 하는 사고방식)인 저자가 현대과학의 최전선에서 의식 발현의 최소 신경 단위를 찾아내는 여정이 담겨있는 책입니다. 다소 난해한 낭만론적 결론에 만족하지 못하고 임창환 교수님의 <뉴럴 링크>, 정재승, 정용, 김대수 교수님의 <1.4킬로그램의 우주, 뇌> 마르첼로 마시미니, 줄리오 토노니의 <의식은 언제 탄생하는가>를 추가로 읽었습니다. <의식>을 제외하고는 학생부에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순수한 궁금증에 펼쳤던 터라 즐겁게 읽었습니다.”2. 서울대 면접 후일담“면접은 여름방학 때부터 준비했습니다. 이 외에도 초등학생 때부터 발표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기회가 날 때마다 발표를 해 즉흥 스피치 능력을 키웠고, 평소에도 시간이 뜰 때면 휴대폰을 보기보다는 자아 성찰과 여러 가지 고민을 하며 사고의 폭을 늘렸습니다. 심지어 입시가 끝난 지금도 휴대폰 보는 시간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이런 습관을 만들면 면접뿐만 아니라 삶의 전반에 있어 2025-04-03
- 2025학년도 대입을 끝낸 대장정,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교사들의 입시 이야기 올해 2월 말, 2025학년도 대학입시가 모두 끝났다. 입시는 매년 어렵고 갈수록 복잡하지만 2025학년도 대입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입시 변수가 있었던 해이다.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으로 2025학년도 대학별 의대 모집인원이 많이 증가했고, 무전공(전공자율선택제) 선발 확대, 최상위권의 변별력이 낮았던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그리고 수능에서 기존의 과학탐구(과탐) 두 과목을 선택하던 자연 계열 학생들이 사회탐구(사탐) 영역을 선택해 응시하는, 이른바‘사탐런’이 증가했다. 여기에 재수생(N수생)이 대거 유입돼 그 어느 해보다 예측이 어려웠다. 대입 최전방에서 고3 학생들을 지도했던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교사들은 2025학년도 입시 대장정을 어떻게 회고할까? 강남 진학 담당 교사들의 입시 이야기를 들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도움말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엄유리 교사(3학년부), 상문고등학교 박창욱 교사(연구부, 前 3학년부장),세화고등학교 서강윤 교사(3학년부), 세화여자고등학교 유태혁 교사(3학년부장), 진선여자고등학교 이민호 교사(진학부장),현대고등학교 김진황 교사(진로진학상담실장, 前 진학홍보부장), 휘문고등학교 심재준 교사(3학년부장)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단대부고, 주요대 진학률 최상위 수준 단대부고 엄유리 교사(3학년부)2025학년도 단대부고 입시 총평 “단대부고는 ‘학생 중심의 맞춤형 진학 지도’와 ‘개별 학생들의 잠재력 발휘’에 중점을 둔 학교의 노력 덕분에 여러 변수가 많았던 입시 환경 속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각자 전공에 맞는 적합한 전형을 선택하고 그에 맞춰 철저히 준비하도록 해, 의대와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 진학률이 전국 최상위 수준으로 높았습니다. 또한 인문 계열과 사회 계열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우수한 대학에 합격하며 우리 학교의 교육적 특성이 잘 드러났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각자의 꿈을 찾고, 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진학 상담 시 중점을 둔 부분“2025학년도는 의대 증원과 무전공 확대의 영향을 받을 만한 대학에 정시를 지원하는 경우는 기존 대비 조금 더 도전적인 선택을 어느 정도 섞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대신 군 변화와 같은 변수의 영향을 받을 만한 대학의 경우는 여러 자료를 토대로 안전한 선택을 고려하기를 권했습니다. 학생들의 걱정과 혼란스러움이 유독 큰 해였기 때문에, 학생별 상황 및 특성과 목표를 고려해 현실적인 조언을 해 주면서도 마음을 보듬어주는 역할을 해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진학 지도 후일담“진학 담당 선생님들은 합격 발표 시기가 되면 매일 몇 분 단위로 대학 홈페이지를 드나들며 결과를 기다립니다. 합격 현황을 확인하며 마음을 졸이고, 전년도에 예비 번호 몇 번까지 합격했는지 확인하며 발을 동동 구릅니다. 학생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 어떻게 위로할지 고민하면서, 울고 웃는 감정을 교차하게 됩니다. 또한 다음 년도를 위해 모든 입시 결과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일 또한 꽤 많은 시간이 걸리는 일입니다. 이 모든 과정이 퍽 힘들지만, 학생들의 소중한 꿈과 함께하는 여정이기 때문에 큰 보람과 책임감을 느낍니다.”2025학년도 학생 사례“‘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몸소 증명한 학생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학기 초에는 상위권 대학 진학이 어려운 성적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하루하루 꾸준히 노력하는 학생이었습니다. 결국 9월, 10월 모의고사에서 놀라운 성적 향상을 이루더니, 수능에서도 최고의 결과를 내며 본인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이 학생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훌륭한 성품까지 갖추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학급의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교사들의 마음까지 세심하게 헤아리는 편이었는데, 그 따뜻한 마음이 복이 되어 본인에게 돌아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진학 지도 보람 & 고3 학생들에게“학생들이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고 자아를 발견하는 과정을 함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람을 느낍니다. 입시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이 느꼈을 성장의 순간들은 저에게도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고3 제자들에게는 이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얘들아, 너희는 이미 수많은 도전을 이겨낸 강한 사람들이야. 쉼없이 주어진 힘들고 어려운 과제들을 넘어서는 경험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두렵지만은 않을 거야. 너희의 가능성은 무한하다는 것을 잊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그동안 쌓아온 노력과 성장을 믿고, 인생의 다음 단계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 상문고등학교상문고, 재학생들의 진학 성과 우수해 상문고 박창욱 교사(연구부, 前 3학년부장)2025학년도 상문고 입시 총평“상문고는 서울대 합격 인원은 수시(8명→9명)와 정시(18명→12명)으로 전체 인원(26명→21명)은 감소하였으나 서울대를 제외한 의·약학 계열(40건→60건), 연세대(29건→37건), 고려대(14건→40건) 등 선호도가 높은 대학의 합격 인원이 많이 증가했습니다. 의·약학 계열 및 선호도 높은 6개 대학의 합격이 지난해 145건에서 228건으로 증가하였고 올해도 재학생의 합격 비중(127건, 55.7%)이 높았습니다. 세부적으로는 계열 또는 학교별로 살펴보면(괄호는 해당 계열 및 학교의 합격 인원(또는 건)에서 재학생이 차지하는 비율) 의·약학 계열 33건(55%), 서울대 13명(62%), 연세대 17건(46%), 고려대 27건(67.5%)이 재학생에 해당합니다. 급변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도 선생님들을 신뢰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끊임없이 노력한 학생들과 그 학생들을 응원하고 지지해 주신 학부모님들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진학 상담 시 중점을 둔 부분“2025학년도 입시는 의대 증원, 무전공 확대, 군 변화 등의 변수로 인해 어떤 대학 및 전공의 지원 풀의 변화가 생기게 될 것인지를 정리해 본 후 제가 놓치는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거나 다른 견해를 들을 기회를 최대한 가졌습니다. 다른 지역의 대학과 교육청이 주관하는 설명회에 참석해 연수 내용을 정리하고, 정립하고자 했습니다. 수십 년간 진학지도를 하신 서울시교육청 진학지도지원단 선생님들과의 토의·토론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최종 지원 대학과 전공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변수가 상수에 가까워지고 예측이 현실이 되어갔습니다.” 진학 지도 후일담“대학들이 학생들 평가를 위해서 학교생활기록부를 가져가게 되는데, 전산 상으로 어떤 학교에서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를 가져갔는지가 ‘나이스’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올해는 재학생부터 2016학년도 졸업생들까지 대학 지원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데, 대략 수시에서는 2,700여 건, 정시에서는 1,200여 건의 지원이 이뤄졌습니다. 이처럼 수천 건의 입시 결과를 확인해야 하다 보니, 수시·정시가 발표되는 12월과 2월 내내 매일 밤늦게 또는 새벽까지 확인하게 됩니다. 대학마다 발표 시점, 주기, 방법이 달라 잠깐 자리 비우면 결과를 아예 알 수 없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줄어드는 예비 번호를 정리하면서 부디 내일은 좋은 결과가 있게 되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순간순간이지만, 예비 1번이어도 입학할 기회를 얻지 못하는 우리 반, 학교 학생들뿐만 2025-03-20
- 강남 교사가 들려주는 '고1을 위한 슬기로운 고교생활’ 2025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었다. 고등학생이 된 1학년은 대입의 시작이라는 두려움과 설렘을 안고 고교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특히, 올해 1학년은 고교학점제뿐만 아니라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학년이고, 2028학년도 대학입시 제도도 개편된다. 이러한 교육 환경의 대변화 속에서 올해 신입생들은 어떻게 고등학교 생활을 보내야 할까?강남서초지역 교사가 들려주는 ‘고1을 위한 슬기로운 고교생활’ 조언에 귀 기울여 보자.도움말 상문고등학교 이상훈 교사(1학년 담임), 진선여자고등학교 이승하 교사(1학년 부장)Story ① 입학 후 태도와 마음가짐Q. 먼저, 1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해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이상훈 교사(상문고) : 1학년 학생으로서 마주하게 되는 교육과정과 내신 문제, 대입 준비 방법 등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됩니다. 그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했으며 주위에서 여러 정보가 체계 없이 쏟아져 당황스럽기도 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특정 정보에 갇혀 중심을 잃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통합과학과 통합사회라는 수능 과목이 신설되면서 1학년 시기에 그 기초를 잘 다져놓는 것이 더욱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예시 문제가 공개되기는 했으나 출제될 문제 유형을 정확히 예측하거나 완벽하게 대비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학생 여러분이 대입 방향을 예측하기보다는 열린 자세로 포괄적인 준비를 하며, 매 순간 학업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갖기를 바랍니다.이승하 교사(진선여고) : 자기 자신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고등학교 생활은 마라톤과 같습니다. 신입생들은 마라톤의 출발선에 선 초보 마라토너와 같습니다. 마라톤은 42.195km를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해 달려야만 완주할 수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초보 마라토너들은 자신의 페이스를 무시한 채 의욕만 앞서다가 페이스 조절에 실패하고 좌절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결국 자신의 페이스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포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주도적인 사람으로의 성장’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남들과 사회적 분위기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의욕도 중요하지만,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내가 잘할 수 있는 것과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보완해 나갈지를 주도적으로 고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Story ② 진로 탐색과 학생부 관리Q. 올해 고1 학생들은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진로·학업 설계, 교과 선택 등 새로운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어떤 부분을 가장 신경 써야 할까요? 이승하 교사(진선여고) : 흔히 말하는 ‘케바케(case by case)’ 즉, 그때그때마다 다르다고 할 수 있겠지요. 저 역시 어떤 기준을 정립하고 선택 방향을 지도해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의대를 목표로 한다면 세포와 물질대사, 생명의 유전, 화학 반응의 세계 등을 선택하거나, 공학 계열을 선호한다면 수학과 과학 과목에 더욱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대략의 기준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231개의 공통 과목, 일반 선택, 진로 선택, 융합 선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학년의 경우 공통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은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2, 3학년이 되면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지고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내신 5등급제 도입과 표준편차 미제공 등의 영향으로 차별화된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본인의 능력과 시간표의 여건이 허락하는 한 최선의 선택을 위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1학년부터 진로 선생님이나 담임 선생님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이상훈 교사(상문고) :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교과 선택,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입력 사항 등 여러 방면에서 변화가 나타납니다. 이 중 두 가지 측면을 당부하고 싶습니다. 우선, 1학년 때 진로에 대한 지속적인 탐색과 이에 따른 체계적인 학업 설계를 해야 합니다. 차후에 진로가 변경될 여지는 충분히 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시기의 진로 탐색 과정 여부에 따라 훗날 결정하게 될 때, 방황의 깊이나 폭이 다를 것이 분명합니다. 좀 더 관심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꾸준히 고민하고, 이를 바탕으로 어떠한 선택 과목을 이수할 것인지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이를 통해 자율‧자치활동과 동아리 활동, 진로활동 내용의 방향성을 세울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내신이 5등급제로 바뀌면서 내신 등급만으로는 학생부의 경쟁력을 갖추기 더욱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대입을 고려했을 때 교과학습 발달사항과 자율‧자치, 동아리, 진로활동 영역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성장과 내실 있는 학생부 완성을 위해 교과 수업에 성실히 참여하는 것은 물론, 학교에서 운영하는 여러 교육 활동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참여할 것을 권장합니다.Story ③ 학교생활 적응과 학업 태도 Q. 고1 연간 학사일정 중에서 선생님께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이 시기를 슬기롭게 보내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이상훈 교사(상문고) : 학사일정의 모든 시기가 각각의 중요성을 갖고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시기는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이 한 달의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입학 후 3월 초는 교과 선생님 수업 스타일을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어떻게 내신 대비를 해야 하는지 몰라 굉장히 어수선한 하루하루를 보낼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긴장되는 교육환경 속에서 대부분의 학생이 겪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학교생활과 수업에 조금씩 익숙해지기 시작하는 3월 중순부터는 학생별로 자신에게 맞는 생활 습관을 지니고 학습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물론 반드시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주려는 것은 아닙니다. 학생마다 적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다르고, 학교와 선생님은 여러분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갖고 도움을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것이나 학습 방향을 세우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담임 선생님과 교과 선생님, 부모님 등 주변 어른들에게 고민을 나누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쩌면 잘하고 있는 것이 맞나 고민이 드는 시기인 것이 당연할 수도 있을 텐데, 혼자 방황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현명하게 이 시기를 헤쳐 나가기를 바랍니다.이승하 교사(진선여고) : 두말할 것도 없이, 1학기 첫 중간고사입니다. 중학교 때까지는 벼락치기나 기본적인 소양과 문해력만으로도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성적을 받을 수 있었기에, 겨울 방학을 잘 준비한 학생들은 첫 중간고사에 대한 두려움과 긴장감이 가득하지만 동시에 그 어떤 시험보다 큰 기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생 상담을 해보면, 약간 과장해서 말씀드리면 90% 이상의 학생이 의대를 목표로 합니다. 그러나 중간고사가 끝난 직후, 이로 인해 좌절하는 학생들이 많아 슬럼프에 빠지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누구나 일정 수준의 힘든 경험을 겪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이럴 때는 오히려 자신의 부족했던 점과 실수한 부분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분석해, 곧 있을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슬기로운 극복 방안입니다. 늘 그랬듯이, 결국 올바른 답을 찾아낼 것이니 걱정하지 마세요.Story ④ 고등학교 첫 내신 시험 멘탈 관리Q. 고등학교 첫 내신시험에 임하는 자세, 시험 후의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한 조언도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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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 위한 학교생활기록부 준비 방법 2025년 서울대 입학사정관은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에 대해서 축적된 ‘근거’를 평가하는 과정이라고 정의했다. ‘평가의 근거’ 없는 단순한 학생에 대한 추상적인 칭찬이나 긍정적인 형용사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는 말이다. 대학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자.학생부에 나의 노력을 증명하는 ‘근거’를 만들자근거1. 수행평가를 하다가 고분자에 호기심이 생겨 ‘책 고분자 복합재료를 읽고 독후감상문을 작성했다’근거2. 1학년 수학이 83점으로 3등급이었는데, ‘2학년 때 98점을 받아 1등급으로 올랐다’근거3. 1학년 발표한 유전자 돌연변이에 이어, 2학년 때 ‘친구들과 모둠을 만들어 유전병의 발생 원리를 발표했다’‘근거’는 위의 사례처럼 학생을 평가할 수 있는 증거활동을 말한다. 근거1은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근거2는 수업시간 집중력을, 근거3은 진로에 대한 열정을 평가할 수 있는 요인이다. 이렇게 누적된 근거를 해석하는 것을 바로 학종에서 ‘평가’라고 부른다. 따라서 ‘근거’가 부족하거나 막연한 추상적 칭찬은 대학에서 평가를 받지 못한다. 또한 근거는 흩어져 있지 않도록 ‘축적’ 되어야 하며, 이를 심화 확장 또는 성장이라고 표현한다. ‘수행평가 과정 중 독서’는 <학업역량> 카테고리로, ‘수학의 성적상승’은 <학업역량 및 전공적합성> 카테고리로, ‘유전병 모둠발표’는 <공동체역량>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다.학생부 시작점 ‘자율활동, 동아리, 진로활동’에서 학생의 이미지 만들어져대학에서는 하나의 학생부를 30분 내외로 평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시작 부분(2페이지)에 등장하는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은 학생에 대한 첫인상이 만들어지는 부분이기에 학생부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일 것이다. 대학별 면접에서 문항이 가장 많이 출제되는 부분도 이곳이다. ① 자율활동 : 단체활동을 개인활동으로 연결시키자자율활동에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이나 수학여행 등이 포함된다. 그런데 학종은 학생 개인을 평가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이러한 단체행사 참가기록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행사에 참여했으면 아래의 예처럼 궁금한 점을 탐구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과정을 만들어 개인의 평가로 연결시켜야 한다.예) 학교폭력예방교육(2024.00.00.)을 통해 학교 폭력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되어 교육부에서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내용을 확인한 후 개선점을 제안하는 발표를 수행함.② 동아리활동: 깊이 있는 탐구와 인성으로 채우자동아리 활동은 학종의 서류 평가영역 중 주로 전공적합성 영역 또는 자기 주도성 영역, 인성역량 영역 등을 모두 어필할 수 있는 항목이다. 동아리 활동은 학생의 탐구 역량, 자기 주도성을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며, 모둠활동을 통해 인성까지 확인할 수 있다. 동아리 활동 역시 모둠활동으로만 끝나서는 안 된다. 개인 활동으로 심화시켜야 하며 이때 본인이 가진 전공이나 계열에 대한 관심을 마음껏 어필할 수 있다.③ 진로활동 : 학과에 지원한 이유를 보여주자직업 흥미검사(홀랜드 등) 및 성격검사 기록으로 많은 공간을 채우는 일은 지양하자. 이런 내용은 평가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진로활동은 ‘왜 00 학과에 지원하나요?’ 라는 질문에 대한 궁극적 대답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독서나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동아리 활동 등의 탐구활동을 후속 탐구로 연결하여 기록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④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3년간 총 40여 명의 교과 담당 교사가 성취 수준, 학습활동 내용, 참여도, 구체적인 성장 사례 등을 작성한다. 다수의 시선에서 바라본 학생의 모습 중 가장 객관적인 기술이라고 대학에서 판단한다. 글자 수가 가장 많은 항목, 최대 약 2만 여자가 기록된다.⑤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은 추천서의 역할을 한다담임교사가 1년 동안 학생을 관찰한 내용을 평가하는 것으로서 일종의 ‘교사추천서’의 역할을 한다. 3학년 분량은 수시에서는 대학에 전송되지 않아 2학년이 마지막이다. 담임이 적어주는 내용이며 대학의 평가 기준은 구체성이다. 구체적인 스토리나 에피소드가 많으면 그만큼 담임의 기록인 행특에 대한 신뢰가 생기기 때문이다.※ 위 내용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학교생활기록부 준비 시 참고 사항이며 PK입시컨설팅 박노성 원장의 주관적인 의견임을 밝힙니다. 박노성 원장목동 PK 입시컨설팅학원문의 02-2644-7577 2025-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