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경영학과' 검색결과 총 20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25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홍준형 학생 (서울대 경영학과 합격/ 서라벌고 졸업) 홍준형 학생(서라벌고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경영대학과 고려대 경영대학에 최초 합격했다. 연세대 경영학과 역시 합격증을 받아냈다. 문과 성향으로 막연히 경영학과로 진로를 정했지만, 지금부터 자신의 관심사에 최대한 부합하는 능동적인 전공을 구체화해갈 계획이다. 홍준형 학생 고교생활 3년의 활동을 들여다봤다.<표1> 수시지원 대학NO.대학전형학과합격여부(0)등록대학1서울대학교지역균형전형경영대학O (최초합)O2고려대학교학교추천전형경영대학O (최초합)3연세대학교추천전형경영학과O (2차 추합)<표2> 학교 내신 등급과 수능성적구분상세내용내신▶ 내신성적1-1학기 1.32등급 → 1-2학기 1.24등급2-1학기 1.26등급 → 2-2학기 1.26등급3-1학년 1.25등급수능성적국어(언어와매체/백분위 94), 수학(확률과통계/백분위 96), 영어(1),사회탐구(생활과윤리 백분위 94, 경제 90) 한국사(1) 한문(6)<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구분상세내용학생부주요활동▶ 동아리활동- SWOT 분석과 PEST 분석을 통한 우리 동네 창업 계획서 작성해보기 → 겉핥기식 분석이 아닌 실제 사례 조사를 통한 분석과 부작용 등에 대한 분석을 철저히 진행함▶ 진로활동- 중고교복 오프라인 및 온라인 판매를 통한 매출 증대와 교복 착용률 높이기 → 교복 판매 교실에서 실제 판매를 진행했을 뿐만 아닌 팀원들과 협업하여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웹사이트를 만듦. 본인은 웹 디자인에 기여▶ 특기사항- 니얼 키슈타이니 <경제학>, 마이클 샌델 <정의란 무엇인가> 내용 기재<진로 스펙트럼>문과는 경영학과? 막연히 취업 위한 선택 하지만 공부는 치열하게!큰 꿈 없이 자신은 문과 성향이라는 판단하에 홍준형 학생은 진로는 상경 계열로 진학해야 취업이 원활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경영학과를 선택했다.“어렸을 때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에도 관심이 있었지만, TV에 얼굴을 비춘다는 부담감 그리고, 아나운서 직업의 수요가 줄어들던 점이 진로 결정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마침 공인회계사의 인기가 높아지던 시기라 자연스럽게 ‘회계사’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회계사가 부의 재분배에 일조한다는 점에도 매력적이었습니다.”진로 선택의 시작은 ‘무엇을 하며 먹고 살아야 하나’라는 원초적인 고민이었지만, 고등학교에 다니며 좋은 대학의 경영학과에 진학한 후 더 구체화할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주어진 공부에 최선을 다했다.<자율 활동>고3 Let’s Together 활동, 다양한 활동으로 공동체 역량 키울 수 있어홍준형 학생은 가장 기억 남은 활동으로 3학년 자율 활동 Let’s Together 활동을 꼽았다. “자율 활동 회장으로서 반을 단합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Hug Together을 통해 1년간 명심해야 할 학교생활 Hug 삼계명 정하고 Recycling Together을 통해 폐건전지 수거, 안 읽는 책을 모아 학급문고 만들기, 안 입는 흰색 면티에 패브릭 마커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학급 티셔츠 만들기 활동 등 다양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유의미한 활동을 만들어가며 보람도 느꼈습니다.”<내신·수능 관리>공부 시간 아닌 효율성에 초점, 공부의 질과 양 모두 확실하게 챙겨!홍준형 학생은 공부 시간에 연연하게 되면 공부의 질도 낮아지고, 억지로 앉아 있는 경우를 경험하면서, 고교 생활 동안 공부 효율에 초점을 맞춰 계획하고 실천했다. “공부 효율성에 집중하여 하루 계획한 공부를 생각한 후, 공부를 마치면 시간 상관없이 귀가하여 여가를 즐겼습니다. 대신 최소한의 공부량은 정해놓고 이를 반드시 지켰습니다.”고교 3년 동안 터득한 과목별 공부법도 공유했다. 수학은 1대1 수업을 통해 자신의 약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특히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는 바로 답지를 참고하거나 질문하기보다는 같은 유형의 조금 낮은 난도의 문제를 풀면서 궁극적으로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기반을 만들었다.“국어는 본문을 익히는 것은 기본이고 작품 연계, 작가 연계 등 최대한 많은 작품을 접하며 작품 자체를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니는 수능 때까지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사회탐구 공부법에 대해서도 알려줬다. “생활과윤 리는 문제 풀이보다 각 사상가에 대한 오개념을 갖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익숙해졌다고 생각해도 개념 O,X 문제로 자주 중간 점검이 필요합니다. 경제 과목은 인원이 적어 자료의 양도 많지 않습니다. 기출 문제는 물론 수능 특강, 수능 완성을 3회 이상 풀어볼 것을 추천합니다.”<세특 관리>고1, 고2는 학업 역량, 진로 역량에, 고3은 공동체 역량 채우기에 집중!고 1, 2학년 때는 학업 역량, 진로 역량 채우기에 급급한 나머지 거의 모든 과목에서 탐구활동과 발표를 진행했다. “이런 과정은 학업과 진로 역량을 채울 수 있는 장점이 있었지만, 공동체 역량은 한없이 취약했습니다. 그래서 고 3학년 때는 Let’s Together 활동 등을 통해 공동체 역량 채우기에 집중했고, 진로와 관련 없는 과목의 세특을 굳이 억지스럽게 연계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 과목에 대한 우수성을 보여주도록 노력했습니다.”3학년 때 공동체 역량을 많이 보완하면서 홍준형 학생은 학급 회장, 동아리 회장, DREAMS 활동 팀장 등 적극적으로 리더의 역할을 했고, 이것이 경영학과 지원에 있어 충분히 장점이 되었다는 생각이다.<면접 관리>담임 선생님, 서울대 선배들과 모의 면접 연습, 실전에서 긴장감 낮춰 가볍게면접 준비는 학교 담임 선생님의 도움이 컸다. “담임 선생님과의 생기부 리딩을 통해 취사선택은 물론 여러 차례의 모의 면접뿐만 아니라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서울대 경영학과, 경제학과 선배들과 모의 면접도 진행했습니다.”실제 담임 선생님과 선배님들의 면접 스타일이 모두 달랐지만, 이런 점도 실제 면접 때 김장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자신의 잘못된 말투와 부족한 순발력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요.’로 끝나는 안 좋은 말 버릇을 “~~니다”로 최대한 고쳤고, 카메라 녹화를 통해 모의 면접에 임하는 내 모습을 확인하며 기본적인 자세와 태도를 다듬을 수 있었습니다.“실제 면접에서는 3학년 언어와 매체, 진로, 자율 활동에서 질문이 나와서 3학년 때의 생기부 운영이 효과적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후배를 위한 조언>“고3은 역전의 기회, 즐기는 자에게 결과는 따라오는 법!”홍준형 학생은 ‘고등학교 3학년은 정말 역전의 기회’라고 강조한다. “고3은 물론 긴장되고 공부에 지칠만한 시기입니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서 당당하게 수업을 듣고 있는 자신의 미래 모습을 떠올리며, 스스로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절대로 자신을 끝까지 몰아붙이지 말고 ‘학교 다니는 똑같은 일상 속에서 작지만 소소한 행복’도 찾아 만끽하면서 고3을 무사히 마쳤으면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즐기는 자에게 결과는 따라오는 법이라고 생각합니다.”진로를 위한 추천 도서√니얼 키슈타이니의 <경제학>- 심화되고 복잡한 내용이 아닌 경제학과 관련된 필수 어휘들을 짧은 분량 안에 잘 설명해줌. 상경계열을 희망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함.&radic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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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경영학과 박준한(한가람고 졸) 학생 한가람고를 졸업한 박준한 학생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합격했다. 준한 학생의 내신 성적 등급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좋아졌고 수행평가와 정기 시험도 100점을 기록해 알찬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를 만들었다. 면접 준비도 소홀히 하지 않았고 최선을 다해 학교생활을 했다. 준한 학생의 성실한 내신 관리와 꾸준한 학교 활동 방법을 들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내신 우상향, 수행 평가도 만점을 만들어 준한 학생은 2024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경영학과을 일반전형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학업 우수 전형으로 합격했다. 준한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내신이 3년 내내 우상향한 것을 먼저 꼽았다. 1학년 1학기에 2점대 초반으로 시작해 3학년 1학기에는 1.0으로 성적이 점점 올랐다. 진로 선택과목과 같이 등급이 나오지 않는 과목에도 최선을 다했다. 생기부를 그냥 채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 과목의 수행평가, 정기 시험도 만점을 받도록 노력하면서 어느 과목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준한 학생은 2학년 때 진로를 변경했다. 언론 진로에서 경영으로 변경하면서 정시와 수시를 병행하며 소신 지원했다.전공 적합 활동-포럼 활동으로 다양한 과목 접목준한 학생은 전공 적합 활동으로 학교에서 포럼 활동을 했다. 학교에서 과목별로 학교 수행평가 내용이나 책을 통해서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논문 등의 추가 탐구를 통해 여러 학생 앞에서 발표하는 활동이다. 준한 학생은 2학년, 3학년 때 수학과 사회포럼에 참여하면서 자신이 가진 탐구 능력과 수학, 사회과목에 관한 관심과 재능, 전달 능력들을 보여주고자 했다.<준한 학생의 학교 포럼 활동>*수학 포럼-생활과윤리 수업에서 배운 존 롤스의 정의론 속 무지의 베일에 대한 수학적 분석을 써놓은 책을 읽으며 준비했음.-확률과통계 속 내용과 생활과윤리 속 내용을 적절하게 섞었음.수학 포럼이지만 사회과목에도 수학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함.*사회 포럼-정치와법 과목의 내용을 심화시켜 발표함.-인공지능의 처벌 가능성에 대해 정치와법에서 배운 권리능력, 생위능력, 책임능력 등이 인공지능에 적용될 수 있는지 여러 논문과 책을 읽으면서 발표를 준비함.면접 준비-학교 발표 기회를 이용하라 준한 학생은 수능 준비 기간에는 면접 준비를 하지 않았다. 면접 준비가 필요한 부분은 수학과 사회 중 수학이라고 생각했다. 수능이 끝나고 일주일 동안 준비하고 면접을 보았다.<준한 학생의 면접 준비법>*면접 학원-6일 동안 학원 파이널 면접 수업을 들었음.-학원 수업을 통해 본질적인 역량을 높인 것 같지는 않음. 본질적인 역량은 3년간의 학교생활을 통해 배양된 것 같음.-학원 수업의 장점은 제공했던 문제와 경쟁자들의 수준을 옆에서 볼 수 있었다는 점.*면접에 도움 되었던 점-실질적인 실력을 높이는 데는 학교 수업에서 발표가 매우 큰 도움이 되었음.-2학년 수1, 수2 확률과통계 과목을 거치면서 준한 학생은 많은 수학 문제를 발표함.-발표하면서 어떻게 설명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이해하기 편할까, 풀이가 여러 개라면 어떻게 모든 풀이를 소개할 수 있을까 등을 2학년 수업 중 발표를 준비하면서 고민해 왔음. 이 고민이 면접장에서 수학 문제를 깔끔하게 답변한 큰 이유가 되었다고 생각함.*확실한 서울대 면접 대비-사회문제 대비를 위해서 평소 경제나 사회 상식들을 뉴스나 유튜브의 수단을 이용해 공부하는 것이 중요함.-서울대 면접은 결국 얼마나 독창적인 사례를 낼 수 있는가의 창의력을 보는 것임.-배경지식을 통해 사례를 많이 알아두는 것이 중요함.-준한 학생은 면접장에서 ‘표본이 모집단을 확실하게 대표할 수 있을까’라는 문제에 대해 ‘호랑이한테 물려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와 같은 속담과 사회문화 시간을 통해 배웠던 미국의 여론조사를 이용했음.-학교의 발표 기회를 열심히 살려보는 것과 여러 배경지식을 평소 쌓아두는 것이 중요함.전공 관련 추천 도서-경영학과 <파타고니아-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3학년 진로에 넣기 위해 읽었던 책. ‘파타고니아’는 ESG 경영을 하는 것으로 매우 유명한 기업임. 미래의 사회에서 ESG 경영은 하나의 기업 운영 필수 요소일 것임. 책을 통해 ESG 경영을 실제로 어떻게 진행했고 무슨 철학으로 기업을 운영했는지 배울 수 있었음. 경영학과를 진로로 정했다면 추천함.<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2학년 때 고전 읽기 시간에 선정했던 책. 윤리와 돈에 대한 철학을 담고 있음. 돈으로 살 수 없는 영역이 존재하는가? 자본주의의 영역이 확대되는 것을 경계해야 하는가? 등에 대한 질문을 던져 줌. 경영학과 지망생이 아니더라도 많은 학생이 읽어 보면 좋을 듯함.학습법-단권화에 집중하라준한 학생은 수능을 준비하면서 단권화 작업에 집중했다. 준한 학생은 “수많은 책과 문제를 풀어야 하니 어떤 책과 어떤 문제에서 내가 무엇을 배웠는지 찾기 어려워요. 수학과 정치와법에 특히 집중했던 것 같아요. 수학 문제집 한 권을 풀고 틀린 문제 혹은 배워야 할 개념이 있는 문제라면 왜 틀렸는지 어떤 개념이 부족해서 틀렸는지 이후에 어떻게 고쳐가야 할 지 분석해서 정리했어요. 또, 모의고사 점수 기록과 모의고사를 풀면서 어떤 지점에서 실수했는지를 정리하려고 노력했어요”라고 조언했다.후배들에게-제대로 된 공부하고 시간을 아끼세요준한 학생은 3학년이 되는 후배들에게 3가지를 당부했다.첫 번째, 겨울방학은 1년 공부의 토대를 잡는 시기니 가장 많고 제대로 된 공부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리 작업이 중요합니다. 내가 무엇을 배웠는지 반복하면서 복습하며 머릿속에 넣으세요. 따로 노트에 정리해서 자주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출문제도 제대로 공부해 두세요”라고 말했다. 두 번째, 겨울방학이 정말 공부하기 좋은 시간이니 아깝게 소비하지 않기를 강조했다. 세 번째로 “힘들다면 쉬면 되고 꾸준한 공부는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아무리 겨울방학의 시간이 중요해도 1년을 달리는 레이스이기에 뇌를 쉬어주어야 할 때는 쉬어야 한다. 장기전인 공부를 꾸준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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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영동고등학교 입학 설명회 후기 2024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영동고등학교(교장 윤성철) 2차 입학 설명회가 2023년 10월 26일(목) 낮 2시부터 4시까지 해청관에서 열렸다. 2차 설명회임에도 설명회 장소에 마련된 자리가 빈자리 없이 빼곡히 들어차, 영동고를 향한중3 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영동고 입학 설명회 후기를 생생하게 전한다.2023년 개교 51주년 맞은 영동고 영동고는 1973년 개교해 2022년 개교 50주년을 맞았으며, 2023년 제48회 졸업식(12학급)을 거행하며 총 3만 68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개교 이래 영동고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3회), 김연수 서울대병원장(7회), 박찬욱 영화감독(7회), 유현준 건축가·홍익대학교 교수(13회생), 최성원 광동제약 회장(13회), 구광모 LG그룹 회장(22회), 현빈 영화배우(26회) 등 사회에서 영향력을 끼치는 유명 인사를 다수 배출해왔다. 설명회에 앞서 영동고를 졸업한 대선배들의 인사말 동영상 시청에 이어, 한창훈 교사(진학부장)와 윤성철 교장의 순서로 설명회가 진행되었다.재학생 중심 진학 성과 공개한창훈 교사는 재학생 중심의 2023학년도 입시 결과(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를 공개했다. 서울대 21명(수시 8명, 정시 13명) 합격생 중 서울대 의예과에 2명이 합격했다. 영동고 재학생 현황(2023년 10월 17일 기준)을 보면 1학년 총 281명(12학급), 2학년 인문 과정 77명(4학급)과 이공 과정 151명(8학급), 3학년 인문 과정 69명(4학급), 이공 과정 167명(8학급)으로 재학생 수 대비 진학 성과가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한창훈 교사는 “영동고에서 전교 1등, 2등이었던 학생이 나란히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했다. 서울대 의예과에 각각 지역균형과 일반전형으로 합격했으며 서울대 21명 합격은 전국 일반고 3위, 강남지역 일반고 2위의 성과이다. 연세대는 9명(의예과 1명)이 합격했으며, 고려대는 10명(의예과 2명)이 합격했다. 2023학년도 대입에서는 의학 계열에 11명(의예 9명, 한의예 2명)이 합격해 재학생 기준으로 SKY 대학과 의‧치‧한의예 합격 인원은 44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 교사는 재학생들의 수시모집 입시 결과에 다른 내신 등급 기준과 정시모집 입시 결과에 따른 표준점수 기준을 공개했다.(표1, 표2 참조)표1. 2023학년도 수시모집 입시 결과 _ 내신 등급 기준표2. 2023학년도 정시모집 입시 결과 _ 표준점수 기준수시·정시 모두 대비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영동고 교육과정 강점은 ‘서울대학교 2024학년도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 안내’와 ‘5개 대학(경희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자연 계열 전공 학문 분야의 교과 이수 권장과목 안내’에서 권장하는 모든 과목을 이수할 수 있다는 점이다. 3학년에 진학하면 인문 과정 선택 학생은 미적분과 심화수학 중에 선택할 수 있고, 이공 과정 선택 학생은 과학탐구 Ⅱ과목 중에 선택해 핵심과목과 권장과목을 모두 이수할 수 있다.영동고의 학력 신장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수시·정시 모두 대비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손꼽을 수 있다. 첫째 수학·과학 집중교육과정(자연계열 물화생지 전원 수강/ 자연계 수학 수능 선택과목 전원 수강), 둘째 진로 선택과목(전문교과 : 심화국어, 영미문학읽기, 수학과제탐구, 국제경제, 지역이해, 현대세계의 변화 등) 개설 강화, 셋째 2024학년도 대입 서울대 핵심 권장과목 이수 가능, 넷째 수능 다선택자 탐구과목 학교 지정(생활과 윤리, 한국지리, 사회문화, 물리학Ⅰ, 화학Ⅰ, 지구과학Ⅰ)으로 학업 경쟁력을 높였다. 이 외에도 선택·집중식 심화 보충의 맞춤형 방과후 학교, 과목별 심화 활동 프로젝트, 매암장학생 제도 운영, 하이스트 프로그램, 의학탐구대회 등 각종 대회와 심화활동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꾀하고 있다.영동고에 학교 지정 교과가 많은 이유다음은 2024학년도 입학생을 위한 영동고 교육과정에 대해 세부 설명이 이어졌다.국어 교과는 2학년 때 문학과 독서를 배우고 3학년 1학기와 2학기에 수능 시험 과목인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을 모든 학생이 이수하도록 학교 지정 과목으로 편성했다. 윤성철 교장은 “영동고는 1학년 때부터 국어 심화 학습 훈련에 주력한다. 그래서 국어 내신 시험이 어렵기로 소문나 있다. 하지만 학교 수업을 잘 따라온다면 2학년 때 배우는 문학과 독서 학습이 수월해진다. 수능 국어 선택과목을 모두 학교 지정 과목으로 편성해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수학 교과는 2학년 때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를 모두 이수하도록 학교 지정 과목으로 편성했고, 3학년 때 이공 과정은 미적분+수학과제 탐구+기하를, 인문 과정은 미적분과 심화 수학Ⅰ 중 1과목을 택하고 수학과제 탐구와 경제 수학을 모두 이수하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했다.과학 교과는 1학년 때 공통으로 통합과학과 과학탐구실험 외에, 생명과학Ⅰ을 학교 지정 과목으로 편성해 모든 학생이 이수해야 한다. 2학년 때 이공 과정은 물리학Ⅰ, 화학Ⅰ, 지구과학Ⅰ을 모두 이수해야 하며 인문 과정은 생활과 윤리, 한국지리는 학교 지정이며 경제와 세계사 중 1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3학년 때 이공 과정은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중에 2과목을 선택할 수 있고, 인문 과정은 사회문화를 학교 지정 과목으로 편성하는 대신 국제경제와 현대 세계의 변화 중에 1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이에 윤 교장은 “영동고 교육과정은 학교 지정 과목이 많다.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과목의 내신 등급 산출에 유리하도록 모수 확보를 하기 위함”이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마지막으로 윤성철 교장은 영동고의 학교생활기록부 차별화와 강점을 강조하며 “각 학년 선생님이 팀을 이뤄 2월 말까지 사전에 학교생활기록부를 점검하고 방향성을 짚어주는 ‘학교생활기록부 점검단(단장 윤성철)’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영동고는 모의 면접 등 학생들의 대입 준비를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영동고등학교 2023년 졸업생들홍OO(서울대 의예과) _ 2023년 졸업영동고에서 3년 동안 학업을 포함한 모든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수많은 학교 프로그램,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지도와 도움, 학우들과 좋은 관계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3년 동안 항상 웃으면서 학교에 다닐 수 있었습니다.강OO(서울대 의예과) _ 2023년 졸업3년 동안 길고 힘든 입시를 겪으면서 제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영동고 친구들과 선생님들 덕분이었습니다. 또한 최신 입시 트렌드를 반영한 커리큘럼 조정, 프로그램 개설 등 학교의 유연한 대처가 입시에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정OO(서울대 경영학과) _ 2023년 졸업훌륭한 선배들을 배출한 영동고는 그 명성에 걸맞은 차별화된 입시 프로그램이 짜여 있습니다. 특히 내신 공부가 수능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되어 학업 부담을 많이 줄여주었습니다. 항상 곁에 있어 주시는 선생님들과 훌륭한 학교 시설은 저에게 학업적으로나 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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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이강민(저동고 졸) 학생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3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생활과 수시 합격 전략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수시 입결 및 희망 진로 서울대 경영학과는 학종 일반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연세대 경영학과(교과추천형)와 서강대 경영학과(고교장추천형) 최초합했고, 한양대 경영학과(교과 지역균형발전형)는 추합했고요. 내신은 3학년 1학기까지 전 교과 1.31입니다. 수능(등급/백분위)은 언매 3(87), 확통 1(98), 영어 2, 생윤 1(98), 사문 1(98), 한국사 1등급입니다. 교육 분야에 관심이 있었던 터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학습법을 연구,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경영하고 싶은 마음에 경영학과를 지원하게 됐습니다. 꼭 이 분야가 아니더라도 법조인, 회계사 등 현재로선 하고 싶은 게 많답니다. 세특 관리 노하우 진로를 구체화해 큰 틀의 주제를 명확히 가져가는 게 좋습니다. 가령, 경영학과를 지망한다고 하면 막연히 ‘경영’이 아니라 ‘스타트업’과 같이 구체적으로 자신이 지향하는 바를 잡아가는 겁니다. 이후 세특에 주제와 관련해 심층성과 다양성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 둘을 모두 취하기엔 한계가 있어 심층성에 무게를 두고 싶습니다. 저는 ‘사회문제탐구’에서 ‘스타트업의 초기 성공 요인 분석’이라는 연구활동을 진행했었는데요. ‘DBpia’의 논문들을 참고하며 설계한 이 연구는 스타트업의 성공 요인을 크게 자금, 마케팅, 경영관리, 연구개발로 나누고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집했습니다. 또한 투자유치와 마케팅의 상호작용을 강조하는 소논문과 ‘확률과 통계’ 시간에 배운 신뢰구간의 개념을 활용한 분석 보고서도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국가통계포털’에서 창업 기금 자금 투입 현황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고민한 내용을 ‘정치와 법’의 선거홍보물 포스터로, ‘스타트업 아이템 발굴부터 투자유치까지’라는 책을 읽고 ‘전공심화독서활동’으로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교내 진로 강연은 최대한 많이 참석하시면 좋습니다. 해당 분야 내용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학과 멘토링에서 경영학과 선배님의 학과 소개와 조언을 듣고 매력을 느껴 진로를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진로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어 보여도 자신의 진로와 유기적으로 융합해 고민하고 산출해 낸 결과물을 담아내는 것도 좋은 세특이 될 수 있습니다.교내 활동 1, 2학년에는 수학과 교육 관련 동아리를 했고, 3학년 때 진로를 변경한 터라 경영학과와 맞물리는 동아리는 3학년 때 참여한 ‘리마켓’이 유일했습니다. ‘리마켓’은 시장에서 실패한 상품의 문제점을 조사하고 보완하여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피드백 받는 모의경영 동아리입니다. 당시 리마켓 상품으로 차량 설치용 음주측정기를 선정했는데, 이는 1학년 진로 수업의 모둠원들과 구상한 창업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자칫하면 의미 없게 흘러가 버릴 1학년 활동을 활용했다는 점에 의미를 둔 활동입니다. 이후 피드백을 바탕으로 부족한 시장성을 MZ세대의 착한 소비에 주목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진로 관심사 발표와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교내경시대회는 팬데믹으로 많이 축소되기도 했고 학기당 상장이 1개씩만 기재됐기에 오히려 내신과 세특관리에 더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등급이 낮은 교과 관련 상장은 해당 과목 평가에 있어 유의미한 영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추천하는 책진부하긴 하지만 수년간 베스트셀러인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추천합니다. 여러 사상가가 그동안 고민해 왔던 정의가 무엇인지를 다각적인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지요. 동시에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를 정립하는 과정에서 책을 통해 혜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자신만의 공부법 국어- 수업 교재를 중심으로 단권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문학은 한 작품에 여러 해석이 존재합니다. 선생님의 설명 중 중요 내용을 자세하게 필기했고 다른 문제집이나 자료에서 알게 된 핵심적인 내용도 한 교재에 최대한 담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업 때 언급하시지 않았던 부분이나 해석이 대립할 수 있는 부분은 매번 선생님께 질문했습니다. 내신 시험 특성상 선생님의 말씀, 수업 내용이 중요하기에 정확하게 숙지해야 합니다. 시험 기간엔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 정리한 필기를 반복적으로 공부했고 애매한 부분은 선생님께 정말 많이 질문드렸습니다.영어- 다회 독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험 기간의 40%가량을 영어 공부에 쏟았던 거 같습니다. 다회 독은 지루하고 오래 걸리지만 그만큼 효과가 좋다고 봅니다. 5번 정도 반복하게 되면 비록 암기까진 못해도 해석이 어려운 문장이나 모르는 문법, 단어 등이 거의 없게 됩니다. 또한 지문을 이해하고 읽어내는 속도가 빨라져 실제 시험 때는 객관식을 빠르게 해결하고 서술형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남을 때는 예상 문제를 풀거나 서술형으로 나올 법한 핵심 문장은 여러 번 써보면서 외우기도 했습니다.대학별 면접 준비면접은 기출 문제, 인강, 교과서, 녹화, 모의 면접으로 준비했습니다. 서울대와 연세대 두 곳모두 제시문 기반 면접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먼저 연세대는 녹화 면접으로 준비시간 8분, 답변 시간 5분의 형태였습니다. 준비시간이 상당히 적기에 최대한 많은 기출문제를 풀어 보며 연습했습니다. 서울대는 대면 면접으로 준비시간 30분, 답변 시간 15분의 형태였습니다. 사회과학과 수학 제시문을 풀어야 하기에 양이 많지만, 연세대에 비해 준비시간과 답변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었습니다. 따라서 제시문 속 근거뿐만 아니라 배경지식, 인용 어구 등을 활용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문에 반복연습보다 경제, 정치와 법, 통합사회 교과서 등을 정독하며 공부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도 도움이 됐고요. 대면 면접은 답변 태도, 예의, 대처 능력도 중요하기에 학교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모의 면접도 진행했습니다.후배들에게 한 마디저마다 공부 방법이나 장점 과목이 다르기에 자신만의 전략을 세우고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남들과 비교하거나 똑같이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학교생활에 충실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해야 할 일을 차근차근 해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고 해서 불안해하지도 마세요. 저도 3학년이 되어서야 경영학과에 대한 흥미가 생겼습니다. 고등학교 때 뚜렷한 목표나 진로가 없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진로를 위해 열심히 탐색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제 생기부에도 그런 흔적이 있었기에 경영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2023-07-21
- 2023학년도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생이 전하는 ‘약점 과목 극복 노하우’ 노력을 해도 다른 과목에 비해 성적이 잘 나오지 않고, 부담스런 과목이 누구에게나 한두 과목은 있다. 결정적으로 내신성적을 깎아 먹기도 해 아픈 손가락같은 약점 과목. 일산 파주 지역 수시합격자들은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그들의 약점 과목 극복 노하우를 들어보았다.남지연 양지연 태정은 리포터 정리 여러 시행착오 끝에 효과적인 국어공부법 깨달아제 약점 과목은 국어였습니다. 자신이 잘 못하는 과목은 공부하기가 더 싫습니다. 심지어 저는 제가 공부에 집중이 잘 안 되는 아침 시간에 국어 과목을 공부하다 보니 더 집중을 못 했던 것 같습니다. 이를 깨닫고 제가 집중이 가장 잘 되는 시간인 오후 시간에 국어 공부를 하니까 공부가 잘되었고 나중에는 아침 시간에도 국어공부가 잘되었습니다. 또한 인강 사이트에서 국어 선생님들이 올리는 캐스트 영상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국어 공부를 할 수 있는지도 많이 고민해 봤습니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효과적인 국어 공부법(한 번에 몰아서 하지 말고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나눠서 해라 등)을 깨닫고 이를 수능 전날까지 그대로 행동에 옮겼습니다.전북대 치의예과 이유근 학생(주엽고 졸)약점 과목 과탐 대신 국영수 과목으로 수능 최저 맞춰저는 수능 최저인 3합 4를 맞춰야했는데, 과탐 과목이 약점이었습니다. 최저를 맞추기 위해서는 1등급이 필요한데 고등학교 3년간 내신에만 집중해온 터라 저는 수능 때까지 과탐을 1등급으로 만드는 게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했습니다. 30분 안에 문제를 다 풀고, 1문제 차이로 1,2등급을 가려내는 과탐보다 국어, 영어, 수학에서 최저를 맞추는 게 더 현실성 있다고 느꼈죠. 그래서 조금 일찍 과탐을 포기하고 국어, 영어, 수학만 공부를 했습니다. 결국 국영수로 최저를 맞췄고 나름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고신대 의예과 황하진 학생(대화고 졸)자신 없던 미적분 과목에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 공부제 약점 과목은 수학이었습니다. 고교 입학 전 겨울방학 때는 수학에 올인했고, 그 이후에도 수학에 전체 공부의 60%~70%의 시간과 공을 들였습니다. 전학년, 모든 교과목 중에 가장 걱정이 됐던 과목은 3학년 때 배운 미적분이었습니다. 수능과 내신을 병행하려다 보니 내신에 소홀하기도 했고, 2학년 겨울방학 때야 서울대 교과이수기준을 채우기 위해 미적분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개념과 문제풀이 예습을 진행해야 해서 더 힘들고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가장 자신 없던 미적분에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 공부했고, 수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수업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수업을 듣지 않고 다른 공부를 하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서울대 국어교육과 성예빈 학생(일산동고 졸)수업 열심히 듣고 시험기간에는 수업 내용 복습하며 공부저는 수학과 과학을 잘 못했습니다. 하지만 못한다고 해서 수업 시간에 딴 짓을 하거나 멍 때리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발표도 나서서 하고 매 수업시간에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4등급 밑으로 떨어지지만 말자는 목표를 가지고 수업을 열심히 들었고 시험기간에는 수업 내용을 복습하며 공부를 했습니다.경희대 Hospitality경영학과 권지은 학생(주엽고 졸)“방학 때는 약점 과목에 매일 4시간 이상 투자” 약점과목은 수학이었습니다. 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보다 수학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특히 방학에는 매일 4시간 이상 공부했습니다. 방학 때 그렇게 공부하고 나니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상승했고, 수능 직전에는 수학보다 암기과목에 시간을 더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김민 학생(저동고 졸) “약점 과목에 오히려 몰입해 정을 붙이려 노력했어요”전 수학이 항상 약점이었습니다. 약점이라고 생각하니까 자꾸 피하게 되고 하기 싫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를 극복하려고 방학 때는 수학을 전체 공부의 70%로 잡고 공부했었어요. 또한, 다들 권하지 않는 방법이긴 하지만 수학을 공부할 때만큼은 노래도 들으면서 공부했어요. 노래라도 들으면서 정을 붙이려고요. 나중에는 공부하다가 너무 질려 노래 듣고 싶을 때 저절로 수학책을 펴게 되더라고요.서울대 인문계열 장윤지 학생(풍동고 졸) “매일매일 약점 과목 학습 계획 세우고 공부량 채우며 극복”저는 이과적 성향이 강해 언어와 관련된 국어, 영어가 큰 약점과목이었습니다. 저는 매일매일 진행할 과목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세운 계획대로 공부를 진행했는데, 이렇게 공부를 하면 내가 싫어하는 과목의 공부량을 채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내신 국어, 영어는 암기 위주로 공부해서 다른 학생들을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원광대 치의예과 여채빈 학생(세원고 졸) “수학이 약점과목이라면 시간투자가 정답”제 약점과목은 수학이었습니다. 하지만 소위 말하는 ‘빡센’ 학원에 다니면서 그 도움을 얻었는지 1, 2등급을 유지했습니다. 사실 학원에서의 공부법은 단순한 양치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수학은 기술적인 능력보다 누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지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사례를 들어보면 1학년 때 수학 공부를 전체 과목에서 50%의 비율로 공부했더니 1등급을 유지했지만, 2학년 때 사탐공부를 위해 시간 투자를 조금 낮추자마자 바로 2등급으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수학이 자신의 약점과목이라면 일단 무조건 시간을 많이 투자하셔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해드리고 싶습니다. 연세대 경영학과 김현지 학생(안곡고 졸) “약점 과목은 공부량 부족, 충분한 공부량 확보하고 실행” 제 약점 과목은 탐구과목이었습니다. 원인은 공부 시간이었습니다. 국어와 수학 과목을 공부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았고 상대적으로 탐구에는 시간을 쏟지 못했습니다. 저는 공부 시간을 정해놓고 공부를 했었습니다. 공부를 끝내기로 계획한 시간에는 공부를 끝냈습니다. 저는 탐구 공부를 마지막에 했기 때문에 아직 탐구 공부가 부족한데도 시간이 되면 공부를 마치곤 했습니다. 저는 마지막에 탐구공부를 하는 날에는 계획한 시간에서 벗어나더라도 충분한 탐구 공부량을 확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탐구 공부량이 이전보다 늘어나니 자연스럽게 탐구 과목 성적도 어느 정도 상승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즉, 공부량이 부족했던 과목의 공부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노력한 것입니다.서울대 생명과학부 김단우 학생(저현고 졸) “약했던 수학, 개념부터 다시 탄탄히 쌓고 공부량으로 뒷받침” 고등학교로 진학했을 때 가장 약한 과목은 수학이었습니다. 문제는 정말 많이 풀었지만 시험만 보면 늘 시간이 부족했고 실수도 잦았습니다. 고등학교 첫 시험에서도 시간이 부족해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이후 수학 공부방법을 돌이켜 생각해보았을 때 개념이 불완전한 상태로 기계적으로 수많은 문제를 풀었던 것이 문제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따라서 기존에 나가던 선행학습 진도를 멈추고 EBS 기본 개념 강의부터 성실히 수강하며 개념을 탄탄히 쌓아 나갔습니다. 고1 겨울방학에는 사설 인강의 실전개념 강의를 수강하면서 동시에 문제양도 뒷받침 해주었습니다. RPM, 쎈, 올림포스, 수능특강, 자이스토리, 마플, 블랙라벨 등 12권 정도의 문제를 풀었던 것 같습니다. 탄탄한 개념과 문제풀이를 병행했던 이 시기에 수학 실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서울대 경영학과 이강민 학생(저동고 졸)“수학 문제 정독하고 이해하고 풀어나가면서 실전훈련을 꾸준히 하되, 장기적인 시야로 접근하기” 수학입니 2023-05-12
- 2023학년도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생이 전하는 ‘내신 대비 공부법2’ 내신 성적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내신 성적은 수시 학종과 교과 전형의 당락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2023학년도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합격생 모두 이구동성으로 강조하는 것 또한 ‘내신’이다. 후배들에게 끝까지 내신을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하며 내신 대비 공부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했다.남지연 양지연 태정은 리포터 공동 정리외울 정도로 자주 보고 읽고 반복국어 : 반복이 가장 중요. 외부지문도 있지만 먼저 주어진 작품을 눈에 익숙하게, 아니 익숙함을 넘어 외울 정도로 자주 보고 읽는 것이 중요함. 또 작품을 담은 다양한 학교 기출 문제를 풀어보며 출제될 수 있는 포인트를 최대한 많이 보고 기록하여 빈틈없이 공부하는 것이 중요함.수학 : 수학은 많이 풀고 복습하는 사람의 승리. 수학 문제의 틀은 정형화돼 있기에 많이 풀고 많은 유형을 익숙하게 하는 것이 중요함.영어 : 외부 지문을 거의 외우는 것이 중요함. 문장 삽입, 순서 등은 모의고사처럼 여러 단서를 이용한 풀이가 쉽지 않기에 외워서 빠르게 풀어내는 것이 중요. 문법을 제외한 객관식을 빠르게 해결한 후 문법과 헷갈리는 객관식, 문장을 완성하는 주관식에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중요함. 문장 완성 주관식은 해당 문장이 어떤 내용인지 알아야 어떤 문장 구조가 쓰일지 알아내기 쉽기에 주관식 또한 글을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함.탐구 : 기출문제가 매우 중요. 자이스토리 등의 기출 문제집을 반복해서 푸는 것이 중요함. 또 해당 과목 선생님께서 주시는 문제 프린트나 모의고사를 완벽히 숙지하고 시험 보는 것이 중요.-고려대 의과대학 김동현 학생(주엽고 졸) 학원 수업을 듣고 끝나는 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개념 분석하며 공부학원에 다니는 과목(국어, 영어, 수학)은 학원에서 나눠주는 자료에 의존해서 공부했습니다. 학원 수업을 듣고 끝나는 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개념을 분석하고 공부했습니다. 탐구 과목은 인강을 들으며 개념을 익혔고, 틈틈이 교과서도 읽어봤습니다. 학교에서 나눠준 프린트도 꾸준히 복습했습니다.-경희대학교 Hospitality 경영학과 권지은 학생(주엽고 졸)국어는 최대한 시험내용 암기, 영어는 꾸준히 하루 할당량 채워 독해력 올려국어의 경우 내신 기간에는 공부할 범위가 명시되어있기 때문에 내용을 모두 이해하고 최대한 암기하려 애썼습니다. 시험에 나올 수 있는 모든 내용을 기억해서 변수를 줄이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남들은 무모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이 방법이 가장 잘 맞더라고요. 운문파트는 처음 읽을 때 필사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저의 기준에서는 내용이 더 와닿고 필자의 의도를 파악하기가 쉬었습니다.저희 학교는 영어가 내신시험이 수능형으로 출제되어 범위는 정해져 있지만 대부분의 지문이 변형 및 추가가 이루어져 수능 공부와 내신 공부를 비슷하게 진행했습니다. 저는 매일매일 일정량의 영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만들어진 주간지를 구매해 풀었습니다. 하루 30분 정도 투자하면 풀 수 있는 적은 양이지만 매일매일 반복하며 독해습관이 길러져 영어 실력이 향상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저는 이과적 성향이 강해 언어와 관련된 국어, 영어가 큰 약점과목이었습니다. 저는 매일매일 진행할 과목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세운 계획대로 공부를 진행했는데, 이렇게 공부를 하면 내가 싫어하는 과목의 공부량을 채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원광대 치의예과 여채빈 학생(풍동고 졸) 내신 국어, 선생님의 출제 방식 파악해서 대처하는 것도 전략내신 국어는 학교 선생님의 출제방식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시 파트의 경우 표현법처럼 미세한 부분들을 킬러문제로 출제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반면, 많은 양의 자료를 출제 법위로 정하고 넓게 문제를 내시는 분들고 계십니다. 후자의 경우엔 시간을 많이 투자해 전 범위를 공부하면 되지만 전자의 경우엔 고득점을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전 국어내신 노트를 만들어 한 작품당 표현법, 주제와 관련된 질문은 10개 안팎으로 작성해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질문을 하러 다녔습니다. 이러한 시간 투자와 노력으로 3년 내내 국어 1등급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내신 영어는 암기를 우선으로 하고 학교 시험에 출제될 법한 문법 문제들과 숙어 문제들을 스스로 만들어보고, 이를 나만의 내신 영어 노트에 적어 틈틈이 보며 공부했습니다. 약점과목이었던 수학은 학습량이 만만치 않은 학원을 다녀 양치기로 승부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수학은 어떤 기술적 방법보다 누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지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시간을 투자하셔야 수학 점수를 잘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연세대 경영학과 김현지 학생(안곡고 졸) 국어는 교재 단권화하고 선생님께 많은 질문, 영어는 지문 다회독 효과적국어는 수업 때 사용하는 교재를 중심으로 단권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수업을 들으며 선생님의 설명 중 중요한 내용을 자세하게 필기하려고 노력했고 다른 문제집이나 자료에서 알게 된 새롭거나 핵심적인 내용들 역시 한 교재에 최대한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선생님이 수업 때 언급하시지 않았던 부분이나 해석이 대립될 수 있는 부분은 매번 국어 선생님께 질문했습니다. 시험기간에는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 열심히 정리해 놓은 필기를 반복적으로 공부했고 애매하거나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부분은 국어 선생님께 정말 많이 질문하면서 공부했습니다.영어는 다회독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험기간 때 영어 공부에 거의 40% 가량의 시간을 쏟았던 거 같습니다. 학교 영어시험 범위가 외부지문을 포함해 약 80지문이었습니다. 중학교 때처럼 지문을 전부 외워서 시험 보는 것은 양이나 지문 난이도 측면에서 볼 때 불가능합니다. 다회독을 하는 것은 정말 지루하고 오래 걸리지만 그만큼 효과가 좋다고 느꼈습니다. 단어, 문법, 해석 등을 점검하며 모든 지문을 한번 다 보는 것만으로도 3~4일 정도 걸렸습니다. 이걸 5번 정도 반복하게 되었을 때 비록 외우진 못하지만 해석이 되지 않는 문장이나 모르는 문법, 단어 등이 거의 없게 됩니다. 또한 해당 지문을 이해하고 읽어내는 속도가 매우 빨라져 실제 시험을 볼 때 객관식을 빠르게 해결하고 서술형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 고득점 할 수 있었습니다. 다회독을 하고 시간이 남을 때는 예상문제를 풀거나 서술형으로 나올 법한 핵심적인 문장은 여러 번 써보면서 외우기도 했습니다.공부하면서 어떤 내용을 암기할 때 언제나 이유를 찾고 다른 내용과 연결 지어 외우고자 했습니다. 예를 들어 대표적인 암기과목인 한국사의 내용을 공부할 때 어떤 왕의 업적을 무작정 외우기보다 그 왕이 그러한 정책을 펼친 이유와 시대적 배경 등을 찾아보고 이해하면서 공부하려 했습니다. 물론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리긴 합니다. 남들이 3번 정도 반복해서 보는 시간에 저는 1회독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이유를 찾고 이해하며 내용을 암기했을 때 기억에 훨씬 오래남고 조금이나마 흥미를 붙여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서울대 경영학과 이강민 학생(저동고 졸) 종이에 구조도 그리며 요점 암기하기내신영어저는 영어 내신을 준비할 때 단어장에 있는 단어 대신에 범위 내 지문 중에서 내가 모르는 단어를 다 체크해 손과 크기가 비슷한 노트에 적었습니다. 왼쪽엔 영어, 오른쪽엔 한글 뜻을 찾아 따로 나만의 단어장을 만들어 공부했었는데 이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내신국어제가 내신에서 제일 약했던 과목은 국어였습니다. 국어는 준비한 만큼 성적이 잘 안 나오는 과목이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국어 지문을 공부할 때 A4용지에 구조도를 만들고 헷갈릴 만한 내용들을 정리해 시험 직전까지 보고 외웠습니다. 과목별 공부시간국어, 영어, 수학은 적어도 한 달 2023-04-07
- 2023학년도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생이 전하는 ‘나를 성장시킨 교내 동아리 활동’ 공부에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하는 고교시절, 잠시 숨고르기를 하며 나를 성장하게 해주는 시간이 바로 동아리 활동이죠. 동아리 활동 덕분에 진로를 찾기도 하고, 리더십을 키우기도 했다는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합격자 선배들의 조언을 정리해보았습니다.남지연 양지연 태정은 리포터 공동 정리“동아리 부장으로 활동하며 리더십 키우기 위해 노력”저는 대부분의 학교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동아리의 경우 창체동아리 ‘교집합’에서 부장으로 활동했고, 전교 동아리 자치 회장을 했습니다. 이 두 동아리 활동을 기본으로 다양한 학교 활동에 참여하며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서울대 국어교육과 성예빈 학생(일산동고 졸)“교내 신문부 활동, 진로가 확실치 않은 친구들에게 추천해요”저는 교내 신문부에서 기사 작성 활동을 했습니다. 학교 행사를 소개하는 기사뿐만 아니라, 제 관심 분야에 관한 기사를 많이 썼습니다. 기사의 내용이 생기부에 실림으로써 전공에 대한 관심을 드러낼 수 있었습니다. 신문부는 진로가 확실하지 않은 친구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글쓰기는 전공에 상관없이 필요한 역량이기 때문입니다. 뿐만아니라, 이후 진로를 변경하게 되더라도 자유롭게 새로운 관심사에 대한 기사를 쓸 수 있습니다.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김민 학생(저동고 졸)“영자신문동아리에서 저의 관심분야 탐구, 탐색했어요”저는 3년 동안 영자신문동아리에서 활동하고 2학년때는 동아리부장을 맡았었습니다. 동아리 활동 중 개인 기사를 작성하는 시간이 있는데, 이 활동으로 자신이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조사하고 탐구, 탐색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답니다. 고려대 자유전공학부 정유진 학생(안곡고 졸)“문학적, 언어학적 역량, 연극부에서 높일 수 있었어요”2년 간 연극부에서 활동했습니다. 저는 국어국문학과 진학을 희망했습니다. 연극의 요소 중 하나인 희곡 자체가 문학과 관련이 깊었어요. 또한 부원들끼리 극본을 연구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언어학적인 역량도 키울 수 있었기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박도연 학생(세원고 졸)“학생 기자부 활동, 인성 측면에서 긍정적 요소된 듯”저는 꾸준히 언론계에 진출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동아리도 영상제작동아리와 학생 기자부 활동했습니다.그 중 학생 기자부에서 했던 활동들은 공동체를 위해 봉사하는 모습들이 담겨 있어서 인성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서울대 인문계열 장윤지 학생(풍동고 졸)“동아리 자유주제 심화탐구 활동이 만족스러웠어요”‘의료보건동아리’를 2년 동안 하면서 차장을 맡아 활동했어요. 2학년 동아리 자유주제 발표에서 PCR과 관련된 내용을 심화탐구를 진행했어요. 이 내용이 만족스러웠고 입시에도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원광대 치의예과 여채빈 학생(풍동고 졸)“인권동아리, 의외로 경영학 분야 탐구에 도움됐어요”‘아시아의 친구들’이라는 인권동아리 활동했습니다. 사실 희망학과가 경영이라 인권 동아리는 관련이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았답니다. 동아리에서 매년 진행했던 인권 뱃지 판매 활동을 통해 경영의 한 파트인 마케팅과 관련된 지식을 더 쌓을 수 있었어요. 연세대 경영학과 김현지 학생(안곡고 졸)“동아리 활동, 면접관으로부터 관심 받아”1학년 때는 위안부 동아리, 2, 3학년 때는 과학 동아리에 참여했습니다. 2학년 때의 활동과 3학년 때의 활동 모두 제 자소서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2학년 때의 활동 중에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했던 재능기부 활동을, 3학년 때의 활동 중에는 제가 평소에 궁금했던 것에 관한 연구 설계 및 탐구 활동을 자소서에 기재했습니다. 면접 시 교수님들도 이를 관심 있게 봐주셔서 동아리 활동들이 제 입시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대 의예과 강태우 학생(정발고 졸)“동아리 다양한 경험, 생기부를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요소” 동아리는 비슷한 관심사, 흥미를 가진 학생들끼리 모여 결성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동아리 활동들에 참여하여 다양한 경험들을 해보는 것은 자신의 진로나 진학 목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2년 동안 의과학동아리 활동을 했습니다. 제가 흥미를 느꼈던 의과학에 관련된 동아리였기에 재밌게 활동을 할 수 있었으며 동아리의 부장직까지 맡았습니다. 제 관심사와 연결된 활동들이 제 생활기록부를 풍성하게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단우 학생(저현고 졸)“3학년 때 진로 변경했지만 의미있는 동아리 활동으로 관심사 부각”저는 3학년 때 진로를 변경했기에 경영학과에 적합한 동아리 활동은 3학년 때 진행한 자율동아리 ‘리마켓’이 전부인 것 같습니다. ‘리마켓’은 시장에서 실패했던 상품의 문제점을 조사하고 이를 보완하여 마케팅 전략을 세운 후, 친구들에게 발표해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모의 경영 동아리입니다. 리마켓 상품으로 차량 설치용 음주측정기를 선정하였습니다. 이것은 1학년 진로 수업 때 진행한 청소년 기업가 활동에서 모둠원들과 구상한 창업 아이템인데, 자칫하면 의미 없게 남아버릴 수도 있는 1학년 활동을 활용하여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동아리 부원들과 진행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부족한 시장성을 MZ세대의 착한 소비에 주목하여 해결책을 모색했고 창의적인 마케팅 아이디어를 통해 진로 관심사 발표까지 연계해 활동했습니다. 또한 ‘매스컴을 통한 차량용 음주 측정기 시장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준비하여 철저한 시장 분석을 하였고 얼굴과 홍체 인식 기술 결합기술로 사업 아이템으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이처럼 창업아이템을 고민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가는 과정은 스타트업에 대한 저의 관심을 나타내기에 좋은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대 경영학과 이강민 학생(저동고 졸)“신문 동아리에서 제 진로와 맞게 동아리 활동을 하고 세특도 채웠습니다”저는 학교 활동 중에서 동아리 활동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했습니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교내 정규 신문 동아리에서 활동했고, 2학년 때는 동아리 부장을 맡았습니다. 신문 동아리였기에 다양한 방법으로 제 진로와 맞게 동아리 활동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교내 신문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부장으로서 부원들을 도우며 함께 신문을 만들며 협동심과 리더십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교내 신문에 실릴 ‘직업인 인터뷰’에서 결혼이주여성들에 대한 차별과 돌봄 문제에 대해 관련 기관의 책임연구원을 만나 인터뷰를 했습니다. 평소에 인권 문제에 대해 세특을 채우고 있었고, 이 기회를 통해 제 세특을 인권에서 ‘돌봄 문제’로 세분화시켜 3학년 세특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인권이라는 큰 주제에서 돌봄 문제라는 세분화된 주제로 넘어가는 과정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교내 신문 제작 과정 이외에도 혐오, 차별과 관련된 개인 기사를 작성했던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박지은 학생(교하고 졸)“심리학과 경제심리 동아리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자소서와 생기부를 다채롭게 했습니다”1,2학년 때는 심리학 동아리, 3학년 때는 경제 심리 동아리를 했습니다. 특히 2학년 때는 어느 정도 주도적으로 활동을 구성하는 데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뇌과학과 심리학 관련 설문조사, 실험 등을 진행하면서 좀더 심리학에 관심을 가질 수 2023-02-25
- 강남서초 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경영학과 김동욱(중산고 3)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김동욱 학생(중산고등학교 3학년, 2023년 2월 졸업 예정)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경영학과(일반전형)에 합격했다. 중산고의 다양한 활동 기회가 고교 3년의 든든한 성장 자양분이 되었다는 김동욱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진로 구체화>경제학 → 사회학 → 경영학 김동욱 학생은 고등학교에 입학해 희망 진로를 ‘경제학’으로 잡고 경제 동아리 활동에 참여했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경제 변화 상황 등을 조사하고 보고서로 작성해 통합사회 수업 시간에 발표하는 등 경제학도를 꿈꾸는 진로 활동을 이어나갔다.“경제에 대해 공부하던 과정에서, 저는 제 스스로가 경제보다는 사회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제 희망 진로는 2학년 때 사회학과로 변화했습니다. 다양한 사회문제들을 탐구하며 영재학급에서 고등학생들 속의 성차별 이슈를 조사해 보고서를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2학년 때의 활동 경험을 통해 최종적으로 사회에 대한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기업의 행동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와 공존하는 ESG 경영 등에 관심이 쏠렸고, 이에 따라 3학년 때 최종적으로 경영학을 전공하고자 결심했습니다.”<학년별 주요 활동>진로 변화에 맞춘 학년별 활동 주목김동욱 학생은 진로가 학년에 따라 변화한 만큼, 경영학과에만 중점을 두지 않고 학년 별로 비교과 활동을 추진했다.1학년 경제 동아리 활동과 경제 교과 세특 발표에 중점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의 경제상황을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조사해 비교하며 이에 영향을 준 요인들에 대해 조사했다. 경제부에서는 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다양한 경제학 원론과 관련된 내용들을 배우며 보고서를 작성했다.2학년 다양한 과목에서의 다양한 주제들을 사회와 연관지어 발표모의 유엔은 과테말라의 대사관으로서 참가해 제 3세계 빈곤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유사한 입장을 가지고 있던 국가들과 함께 지역별 블록화 지원 방안을 발안했다. 또한 영재학급에도 참가해 고등학생들 사이에서의 성차별 인식에 대해 남녀 공학, 남고, 여고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 영재학급 활동은 학생부에 기재되지 않았아 자기소개서에서 인용)3학년 모의유엔 활동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활동사무국장으로서 바이오산업과 관련된 다국적 기업의 영향력에 대해 탐구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모의 유엔을 진행했다.<학생부 교과 세특>창의융합을 주제로 한 교과 세특 활동 김동욱 학생의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중에 사고의 확장과 분야 간 연계성을 사회적 관점에서 바라본 내용이 눈에 띈다. 2학년 문학 시간에 창의융합 발표 주제인 K-컬처에 맞춰 한국 문학과 대중매체 속에 녹아있는 사회문제에 대해 발표했다.“고전소설인 <홍길동전> 등에서 보이는 신분제 사회에서의 차별에 대해 다루고 이러한 차별이 고착화 되어 형성된 근현대 사회의 빈곤 문제를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통해 분석했습니다. 이후 현대사회에서 이러한 빈곤 문제가 인식되고 있는 양상과 이러한 사회문제가 대중매체에서 소비되고 있는 현상을 보여주기 위해 영화 ‘기생충’을 분석했습니다. 빈곤 문제와 사회적 계층에 따른 상하 관계를, 반지하와 거주 공간의 높낮이 등 물리적 위치를 통해 표현한 점에 대해 소개하며 현대사회에서 빈곤 문제가 확산되고 있는 양상을 실제 통계자료 및 기사 등을 통해 분석했습니다.”<내신 관리>규칙적인 학습습관과 집중, 철저한 기출 분석 김동욱 학생이 고교 3년 동안 우수한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꼼꼼하고 철저한 기출문제 분석과 규칙적인 학습습관을 들 수 있다. 집에서 공부에 집중하는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최대한 학교에 있는 시간 동안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김동욱 표 내신 관리의 비결’이라고 한다.“내신 준비는 교과서와 선생님의 수업이 가장 중요합니다. 최대한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필기하고, 교과서와 필기 내용들을 암기하고 기출문제를 푸는 것이 핵심입니다. 저는 내신 시험 한 달 전부터 내신 준비를 시작했는데. 최소 1시 이전에는 잠에 들고, 다음 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내신 공부는 기출과 교과서 위주로 준비했고 탐구 과목의 경우 교과서 내용을 세세하게 출제했기 때문에 교과서를 최대한 자세하게 숙지했습니다. 국어 또한 교과서 내용의 숙지를 기준으로, 다양한 내신 문제집을 활용해 내용을 확장했습니다. 수학은 다양한 학교의 기출을 풀어보고 여러 문제집을 접하며 실력을 키워나갔습니다.”<과목별 학습법>학업역량 키우는 ‘김동욱 표’ 공부법김동욱 학생은 내신기간 이외에는 수능 공부에 집중했다. 특히 방학 기간에는 수능과 동일한 시간으로 계획을 세워 공부하며 탄탄한 학업역량을 키워나갔다.“수학은 다양한 문제들을 접하면서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고, 국어의 경우에는 문제를 반복해서 읽으면서 자신에게 맞는 읽는 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국어 지문을 읽을 때 모두 이해할 때까지 천천히 읽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사회탐구의 경우에는 일단 개념을 완벽하게 숙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단권화 노트를 들고 다니면서 문제를 풀 때 모르는 개념이 생기면 단권화 노트에 적어 놓고 숙지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다만 영어와 한국사 등 절대 평가 과목의 경우에는 큰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두 과목 모두 일주일의 두 시간 정도만 감을 유지하는 형식으로 공부했습니다.”<후배들에게>학교의 다양한 활동, 풍성한 세특을 채워나가길 김동욱 학생은 중산고의 ‘다양한 활동’이 대입을 준비하는 데 큰 장점이 되었다고 말한다. 중산고의 지식융합 독서토론, 모의 유엔, 인문사회 영재학급 등 문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있고, 학생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다. 또, 인문사회 영재학급 활동이 학생부에 자세히 기재되지는 않지만, 다양한 수업으로 지식을 확장하고 이것이 면접과 발표 등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후배들에게 조언을 덧붙였다.“내신 준비도 중요하지만 세특 발표와 수상 경력 등 비교과 활동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부적인 지식이 많아져서 면접 대비 역량도 키울 수 있습니다. 다만 비교과 활동은 깊고 상세한 지식을 중심으로 준비한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나 더 조언하면 전공 적합성에 너무 집착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도 1~2학년 학생부가 경영학과와 거리가 있었지만, 진로가 변화 내용이 변화한 이유를 자기소개서에 풀어썼습니다. 내년부터 자기소개서는 폐지되지만 학생부 내용이 전공과 다른 합리적 이유를 면접에서도 충분히 드러낼 수 있을 것입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사회·상경계열 추천 도서최대한 ESG와 관련된 책 혹은 기업에 의한 사회문제와 관련된 책을 읽고자 했다. 그중 한 권을 추천하면 다음과 같다.<중간착취자의 나라> : 이 책은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다. 기업의 긍정적인 면이 아닌 부정적인 면을 볼 수 있고 이를 통해 균형 잡힌 시각을 기를 수 있었다. 보통 자신이 희망하는 학과의 긍정적인 면만을 보여주는 책을 위주로 읽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렇듯 부정적인 면을 보여주는 책 또한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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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에 진심, 김민준 강사를 만나다!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납득하지 못하는 수업은 안 된다’는 마인드를 가진 국어 강사가 있다. 공교육 교사로 재직하다가 사교육 강사가 된 국어 김민준 강사(대치 새움학원 대표강사·국어)가 그 주인공이다. 그만큼 국어 학습은 ‘깊이 있는 이해와 사고력이 관건’이라고 말하는, 국어에 진심인 강사이다. 강남서초 강사 열전 그 첫 번째로 김민준 강사를 만나봤다.#고등학교교사 #수업의한계 #나만의수업스타일 #강사입문김민준 강사는 고등학교 교사에서 학원 강사로, 공교육과 사교육을 모두 경험한 이색 이력을 가지고 있다. 학교에서 10여 년간 국어를 가르치다 사교육 시장, 그것도 ‘사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학원 강사를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강사가 되기 전에는 강남지역 자사고인 세화여자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쳤습니다. 학교 수업은 교육과정의 틀 안에서 다른 선생님과 합을 맞춰 자료 준비와 내용이 같아야 합니다. 내신과도 직결되기 때문이죠. 또한, 수능을 집중적으로 준비하기엔 학교 수업 안에서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습니다. 교과서 진도와 정해진 커리큘럼, 그리고 다른 반 수업에 들어가는 선생님들과도 이견을 조율해 공통 자료를 만들어 수업에 임합니다. 문제는 학생들이 목말라 하는 부분을 수업 시간에 집중적으로 다루고 싶어도 학교에서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릅니다. 예를 들어 국어 비문학은 학교 수업으로 해결하기엔 괴리감이 큰 영역입니다. 문제 푸는 방식이나 수업 방식에서도 제약이 따르니까요. 교직 생활을 하면서 그런 생각이 차츰 쌓여서, 어느 순간 ‘내 스타일대로, 제대로 가르쳐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사교육 시장으로 눈을 돌렸고, 강사의 길로 들어섰죠.”#김민준표 #국어강의 #수업준비 #학생만큼공부그렇게 첫발을 내디딘 사교육 시장에서 학교 수업의 한계를 뛰어넘는 ‘김민준 표 국어 강의’ 준비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해졌다.“학원 강사가 된 이후 한 주의 수업을 준비하는 양이, 학교에서 한 학기 중간고사까지 수업을 준비할 때의 양과 맞먹습니다. 그만큼 수업을 준비하는 시간도 길고, 준비해야 할 내용도 많습니다. 그 이유는 ‘납득이 가는 수업’,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이해가 가지 않으면 이해가 될 때까지 하는 수업’을 지향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세심한 부분까지 철저하게 준비하고, 학생들에게 어떻게 이해하기 쉽도록 가르칠지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합니다. 일례로, 새움학원에서 제가 맡은 내신반은 경기고, 영동고, 중동고 세 학교입니다. ‘국어 내신이 특이하다’고 알려진 강남지역 학교들이라서 그만큼 더 세심히 분석하고 철저하게 준비한 뒤 수업에 들어갑니다.”‘학생만큼 아니, 학생보다 더 많이 공부한다’고 비유만큼 철저한 수업 준비가 ‘김민준 표 강의 노하우’인 셈이다.#강남지역고등학교 #경기고 #영동고 #중동고 #내신출제경향 강남지역 고등학교의 국어 내신 이야기가 나온 김에, 각 학교의 내신 특징과 수업 방향에 대해 물었다. 역시나 수업 준비량만큼 철저한 분석이 뒤따랐다.“학년마다, 그리고 출제하는 선생님에 따라 매년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큰 틀에서 말씀드리면 먼저 경기고는 교과서 기반의 문제가 주로 출제됩니다. 부교재를 쓰지 않는데, 최근에 바뀐 점은 교과서 이외의 작품을 다루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수능이 확대되면 더 많은 작품을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니, 작년 내신과 비교해 시험범위가 약 1.5배 정도 늘어났습니다. 영동고는 시험 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1학년에서 문학·비문학·문법을 다 다루고 셋 다 부교재가 있죠. 강남지역의 다른 학교와 비교하면 2.5배 정도로 많은 시험 범위가 특징입니다. 그래서 1학년 학생들이 내신 준비를 힘들어하곤 합니다. 수능형으로 분석하고 내신으로 점검하는 실력평가 개념이라, 이해는 필수이고 공부량도 그만큼 따라줘야 합니다. 중동고는 작년까지 1학년 문법을 학교 프린트물로 매해 업그레이드해서 출제했었지만, 올해는 조금 바뀌었습니다. 교육과정이 다른 학교와 달라서, 2학년 1학기에 화법과 작문을 배우고 학교 수업에서는 2학년 2학기 때 문학을 처음 접하는 구조입니다. 이런 변화와 출제 경향을 세세히 파악해야 각 학교 내신을 잘 준비할 수 있습니다.”#대학입시 #국어영향력 #수능국어 #사고력관건최근 대학입시의 흐름을 보면 계열과 상관없이 국어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2022학년도는 ‘역대급 불수능’에 국어 영역도 매우 어렵게 출제되어 전체 수험생 중에 국어 만점자가 28명뿐이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공부해야 국어를 잘 할 수 있을까? “수능 범위는 매우 방대할뿐더러 국어 영역 안에도 여러 과목이 존재합니다. 결국 국어는 ‘사고력이 관건‘이기 때문에 단기간 정복이 어려운 과목이기도 하죠. 고1 때는 문학 이론을 확실히 다잡아야 합니다. 선택지의 모든 표현을 완벽히 이해해야 하는데, 아는 작품이라도 선택지에 나온 표현을 모르면 문제를 풀기 어렵습니다. 비문학을 잘하려면 글을 읽는 능력 즉, 글을 구조화하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글쓴이의 주장이 무엇인지, 어떤 근거에 따른 것인지 등 글 전체를 구조화하는 연습이 필수입니다. 2학년 때는 작품 분석 능력을 쌓아야 한다. 가령 일제강점기 작품 몇 개는 완벽히 이해하고 있어야 또 다른 작품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눈’을 해석하기 위해서는 각각 어떤 의미가 있는지 지식의 경험치가 필요한데, 이는 2학년 때 익힌 작품 수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따라서 작품들을 시대별, 갈래별로 정리하고 고대가요부터 조선의 가사까지 기본 작품을 익히고 쌓아서 점차 지식을 파생시켜 나가는 분석의 힘을 길러야 합니다.”김민준 강사는 1, 2학년 비문학 학습 과정도 덧붙였다. 1학년 때 글을 읽는 능력을 길렀다면 2학년 때는 큰 틀에서 경제 관련 제재와 기본 개념(수요·공급, 환율 등)을 익히고 철학, 법까지 영역을 넓혀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하위 개념부터 상위 개념까지 ‘기본적인 지식 습득’이 이루어져야 사고력을 확장해나갈 수 있다는 의미이다. 과학 지문의 경우 1학년 때 배우는 융합과학의 지식을 기본으로, 기출 문제 속 제재를 추려서 차근차근 익혀나가라고 조언했다.#기억에남는학생 #점진적인성적변화 #강사로서의보람입시와 맞물려 학생과 최접점에서 맞닿아 있는 고등부 강사에게 가장 큰 보람은 무엇일까? 가르쳤던 학생이 최상위권으로 도약하며 대학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김민준 강사는 ‘학생들의 밝은 표정과 변화되어 가는 과정’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한다.“국어 5~6등급이 나오던 학생이 있었어요. 학원 수업 외에도 국어 공부의 길잡이를 해주며 지속적으로 점검해주었더니, 어느 순간 감을 잡기 시작하면서 국어 성적이 계속해서 오르더군요. 결과적으로 그 학생은 서울대 경영학과에 합격했습니다. 물론 뿌듯하고 기쁘지만, 요즘은 소소한 보람이 더 큽니다. 내신 강의를 듣는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와서 ‘저 오늘 국어 찢었어요. 선생님 덕분이에요’라며 밝은 표정으로 말할 때 혹은 ‘이제야 국어가 뭔지 알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 학생들을 볼 때 ‘강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김민준 강사가 &lsquo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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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교장 공현구, 이하 중대부고)는 80여년에 가까운 역사를 갖고 있는 강남 명문 사학이다. 학생들의 꿈과 도전·열정을 독려하며,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 되자’는 교훈에서 느껴지듯이 새 시대를 밝히는 미래핵심인재 육성에 학교의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코로나 2년차의 혼란스러운 대입 분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대입 결과를 만들어낸 중대부고 허충범 교사(진학지도부장)와 이동근 교사(진학지도부)를 만나 2022학년도 입시 성과와 진학 강점에 대해 들어봤다.2022학년도 SKY 대학 60명 합격서울 주요대 206명, 의학계열 25명 합격중대부고의 2022학년도 진학 성과(중복 포함, 졸업생 포함)를 보면 서울대 10명(수시 5명, 정시 5명), 연세대 24명(수시 8명, 정시 16명), 고려대 26명(수시 14명, 정시 12명)으로 SKY 대학에 총 60명이 합격했다. 의학계열 합격생은 25명(수시 8명, 정시 17명)이다. 그 외 서강대 14명(수시 4명, 정시 10명), 성균관대 15명(수시 5명, 정시 10명), 한양대 15명(수시 4명, 정시 11명), 이화여대 23명(수시 8명, 정시 15명), 중앙대 28명(수시 5명, 정시 23명)이 합격하는 등 서울 주요 15개 대학에 206명, 의학 계열 포함 총 231명이 합격하며 우수한 진학 성과를 만들어냈다.재학생 수시 강세, 졸업생 정시 강세 두드러져 이동근 교사(진학지도부)는 “전통적으로 중대부고는 재학생, 수시에 강한 학교였습니다. 2022학년도 입시에서는 재학생은 수시, 졸업생은 정시에 강한 경향이 두드러진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체 수시 합격자 중 약 79%가 재학생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의학계열의 수시 합격자는 모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재학생이었습니다. 그리고 재학생의 수시 합격자 중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비율이 약 60% 정도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시에서는 SKY 대학의 결과에서는 재학생과 재수생이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그 이외의 대학에서는 정시 합격자 중 졸업생의 비율이 약 70% 정도로 높게 나타났습니다.”라고 분석했다. 허충범 교사(진학지도부장) 또한 “올해와 같은 현상은 정시 확대 기조가 계속 되는 한 점점 더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하지만 이런 기조를 따르지 않은 입학 사례도 있었다. 졸업생으로는 좀처럼 뚫기 어려운 수시전형(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서울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학생이 발생한 것. 허충범 교사는 “이 학생의 경우, 재학시절 학교생활에 충실하게 참여하였고 내신 성적도 나쁘지 않아 전년도에도 서울대 다른 학과에 지원하여 1단계까지는 합격하였던 저력 있는 학생이었습니다. 이 학생의 경우, 수능 이후에 실시하는 3학년 2학기 기말고사까지도 충실하게 준비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었고, 그러한 점들이 잘 반영되어 올해 입시에서 서울대 경영학과에 합격하였습니다.”라고 말했다.경쟁력 높이는 교과특색활동과 미래 인재 육성하는 교사 역량 강화 중대부고 교사들은 역량 강화를 위해 교원학습공동체와 교사 동아리, 수업 나눔 활동들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또한 학생 지도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학생 개개인의 강점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 이동근 교사는 “중대부고 선생님들은 해마다 수시, 정시 워크샵을 통해 입시 전체적인 흐름에 대해 논의하고, 개별 학생들에게 꼭 맞는 입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각 교과마다 특색활동도 진행된다. 국어교과는 ‘국어능력심화 및 국어문화 창조활동 교육’을 통해, 수학교과는 ‘테마가 있는 수학 탐구활동’을 통해, 사회교과는 ‘국제통상교육, 금융투자교육, 모의재판 시연’ 등 체험 중심의 활동을 통해, 과학교과는 과학탐구노트 작성 등을 통해 교과 시간에 학습한 내용을 심화・발전시키도록 지도한다. 또한 ‘교과 연계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학생이 희망하는 주제에 대하여 하나의 교과가 아닌 다양한 교과로의 접근 기회를 제공해 창의적이고 통합적인 사고를 기르도록 지도하고 있다.학생부 돋보이게 하는 비교과 특색활동중대부고에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과 외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 활동 내용들은 차곡차곡 학생부에 기록되어 학생들의 수시 지원 시 강력한 무기로 작용하고 있다. 의학계열 및 자연계열 학생들을 위한 과학탐구반 프린키피아, 공학계열 학생들을 위한 탐구&창의 IT 프로그램, 인문사회 계열 학생들을 위한 미디어 탐구반이 학생들의 호응을 얻으며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범교과 독서교육을 위한 독서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독서 기반 수업, 메타버스&뉴미디어를 활용한 독서교육’ 등을 통하여 문해력을 높이고 인문학적 소양과 통찰력을 증진시키고 있다. 허충범 교사는 “학생부에 기록되는 독서는 의미가 약해졌지만 학생들의 독서교육은 약해져선 안 됩니다. 꾸준한 노력으로 문해력을 높여야 수능 국어의 성취도도 높아지고 범교과적인 통찰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중대부고만의 특색으로 꼽히는 학교생활종합우수상도 있다. 1, 2학년 동안 다방면에서 학교생활에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참여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독서, 봉사, 경시, 학습, 동아리, 리더십, 인성,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증 받는 시스템. 학교생활종합우수상 제도는 학생부 기록 간소화로 인해 현 고3까지만 운영하고 폐지될 예정이다.2022 달라진 중대부고 시설전 교실에 전자칠판이 설치됐어요!올해 중대부고에서는 전 교실에 전자칠판을 설치하여 미래교육 혁신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로 인해 수업 중 다양한 콘텐츠 및 스마트 교과서를 활용하고 있으며 기기 간 연동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수학교과실, 사회교과실, 과학교과실 등 해당 교과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구축한 교실에서 각 교과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수업의 형태를 제공하며 통합교과실, 메이커스페이스, 모둠학습실, 꿈담학습카페 등을 활용하여 융합교과활동 및 팀 프로젝트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MINI INTERVIEW중대부고 이동근 교사(진학지도부)올해 수험생에게 해주고 싶은말이 있다면?고3 학생들은 수시와 정시, 두 가지를 동시에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 때문에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에만 집중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종종 발생합니다. 그렇지만 수시 전형은 재학생의 합격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전형이기 때문에 재학생의 이점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재수생의 경우에는 3장의 정시 지원 카드만 있다면 재학생의 경우에는 수시, 정시 모두 합쳐서 총 9장의 대입 지원 카드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6월,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여 경우의 수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2022-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