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현' 검색결과 총 11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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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연세대 의대 이주명(신목고 졸) 학생 신목고를 졸업한 이주명 학생은 연세대 의대에 합격했다. 그는 내신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 수능 면접까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평가하는 모든 요소를 균형 있게 채웠다. 의사라는 역할과 직업의 숭고함을 깨닫고 독서를 통해 그 가치를 더욱 느끼게 돼 의대로 진로를 정했다. 성실하고 꾸준하게 자신의 계획대로 학교생활을 이어간 주명 학생의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알아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학생부종합전형의 모든 평가 요소 균형 있게 채워주명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연세대 의대에 활동 우수 형으로 합격했다. 주명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요소들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골고루 채워낸 점을 꼽았다. 성적, 생기부, 수능, 면접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모두 챙기기 위해서는 3년 내내 바쁘게 살아야 하는데, 힘들고 포기하고 싶어도 회피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하나도 놓지 않은 점이 합격을 가져온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했다.성적도 어떤 시험이든 순수 자기 실력이 있어야 다른 형식의 시험을 보더라도 안정적으로 시험을 잘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주명 학생은 공부할 때 당장 눈앞의 작은 시험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공부 내용을 스스로 잘 알고 있는지 늘 질문했다. 자신 있게 알고 있다고 대답할 수 있도록 공부한 것이 좋은 성적을 받는 데 도움이 되었다.학습 방법-개념 확실히 익히고 문제 풀이는 많이<주명 학생의 내신 준비와 학습법>*내신 준비(수학, 과학)-문제 풀이가 시험의 거의 전무인 과목임.어려운 문제 풀기와 적당한 난이도의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연습을 병행함.-특히 과학은 이론이 중요하기에 암기가 필요한 부분은 백지에 이해한 내용을 옮겨 쓰면서 완벽히 암기한 후 문제 풀이를 하며 잊어버리는 부분을 복습했음.*내신 준비(국어, 영어)-지문의 핵심과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완벽히 이해한 후 암기함.-그 핵심과 자세한 내용까지 학습하며 문제를 풀 때 왜 그 답이 맞고 나머지 선지는 왜 틀리는지 확인해 가면서 풀었음.-영어는 내신에서는 지문 암기가 동반되어야 시험에서 서술형과 문제 풀이 속력에 큰 도움이 되기에 모든 지문을 암기함.*학습법-문제집이나 교과서 복습 등 스스로 챙기는 공부가 있다면 우선 언제까지 끝내야 하는지 생각하고 큰 틀 속에서 계획을 자잘하게 세웠음.-공부와 숙제를 통한 공부를 합쳐서 일주일의 계획을 싸놓고 지워가는 식으로 계획을 세움.-할 일과 시간을 써놓고 지우면서 공부해도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함.-시험 기간 2주 전에는 독학으로 채워야 할 부분을 과목별로 모두 써놓고 2주일 분량으로 분배해서 계획을 세웠음.*국어 학습법-국어 내신은 핵심을 파악해서 문제 푸는 것이 중요함.-국어 과목의 가장 중요한 점은 모든 선지의 근거를 찾으며 논리적으로 푸는 연습을 하는 것임.-감으로 풀이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 선지가 답이고 나머지는 답이 아닌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어려운 3학년 모의고사 수준의 문제에서도 안정적인 점수를 가지고 갈 수 있음.동아리 활동-실험동아리 블루로즈주명 학생은 실험동아리인 ‘블루로즈’에서 활동했다. 조별로 준비한 실험 활동을 동아리원들에게 소개하고 실험을 진행하고 개인별로 탐구 발표 활동을 했다. 다양한 팀 활동을 하면서 한 활동들이 간단하거나 쉬운 활동이라도 스스로 그 활동의 의미에 대해 곱씹어보면 단순 활동 이상의 의미로 자신에게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 가장 중요한 활동은 개인 탐구 활동이었지만, 다른 학생들의 발표를 경청하면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주제 탐구 활동-하나의 활동으로 여러 면모 보일 것주제 탐구 활동 주제는 ‘우리 동네 걷기 캠페인’이었다. 국어 시간에 ‘걷기 좋은 동네’에 대한 글을 읽고 인포그래픽을 만드는 활동을 했다. 3학년에 스트레스를 푸는 방식인 걷기를 친구들과 함께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우리 동네 걷기 좋은 코스를 만들어 홍보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학생들이 주로 다니는 곳의 걷기 좋은 코스를 찾고 걷기의 효과와 올바르게 걷는 방법을 조사해 홍보했다. 걷는 것을 인증하면 귀여운 인형을 상품으로 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많은 친구가 인증해 주었던 좋은 활동이었다. 이 활동은 과학적 탐구, 국어 과목 연결, 따뜻한 마음, 봉사 시간, 실천으로 연결하는 자세를 모두 나타낼 수 있었던 좋은 활동이었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하나의 활동으로 여러 가지 면모를 보여줄 수 있도록 기획하면 좋은 생기부를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면접-구조적으로 답변하라주명 학생은 면접이 수능 후라서 정말 쉬고 싶을 때 있는 일정이라 다른 입시 준비보다 몸과 마음 모두 준비가 힘들었다. 하지만 동시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다른 부분보다 편한 마음이기도 했다. 주명 학생은 “면접장에 가면 생각보다 답변하는 시간이 매우 짧게 느껴집니다. 따라서 지문을 읽고 핵심을 파악해 원하는 답이 무엇일지 빠르게 생각해 내는 연습과 그 답을 두괄식으로 정리하는 구조로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조적으로 답변하는 연습이 되어야 전달력 있게 답변할 수 있고 짧은 시간 안에 좋은 인상을 남기기 좋습니다”라고 조언했다.후배들에게-2학년 겨울방학에 기본 실력을 모두 완성하라주명 학생은 3학년을 앞둔 후배들에게 “3학년 내신은 등급이 나오지 않는 진로 과목이 많습니다. 따라서 다른 방학보다 2학년 겨울방학은 다음 학기 내신에 대비해 준비할 내용이 훨씬 적습니다.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수능 공부할 시간이 별로 없기에 겨울방학에 기본 실력을 완성한다는 생각으로, 끝낼 교재와 강의 등의 목표를 정합니다. 겨울방학 두 달의 계획을 전반적으로 우선 정해보는 것이 좋아요. 그 후 매일의 계획을 쓰면서 부족한 시간에 공부를 눌러 담아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주명 학생은 또한 “3학년 때는 시간이 매우 부족하기에 2학년 겨울방학에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3학년 1학기 내신을 소홀히 하면 안 돼요”라고 덧붙였다. 2025-06-13
- 우리 지역 2025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④ 수능 1교시부터 당황하지 않는 국어 공부법 수능 시험의 1교시는 국어 과목이다. 국어 과목은 수능이 거듭될수록 문제가 어려워지고 있다. 수능 시험장에서 그렇지 않아도 떨리는 마음인데 1교시부터 어려운 국어 문제를 만나게 되면 학생들은 당황하게 된다. 우리 지역 2025 대입 수시 합격생에게 ‘나만의 국어 공부법’을 물었다. 대부분 내신은 학교 수업 시간에 성실하고 꼼꼼하게 듣고 필기 내용을 암기하는 것을, 수능은 기출 문제를 철저하게 분석하는 것을 추천했다. 수능 1교시부터 당황하지 않고 만점 받는 국어 학습 비결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서울대학교 식물생산과학부 신민아 학생-내신은 선생님의 필기를 암기하고 문제 풀이하는 식으로 공부했어요. 수능은 기출문제 ‘분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평가원이 수능 출제 기관이기에 역대 수능 기출과 평가원 모의고사 분석을 1순위로 하고 교육청 모의고사를 2순위, 사설 모의고사를 그다음으로 풀며 공부했어요. 독서가 독해력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 고교 시절 독서를 많이 하는 것이 힘들기에 하루에 시간을 정해서 그 시간 동안 문제 풀이 훈련을 하길 권합니다.*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이은우 학생-내신은 시험 범위 지문을 여러 번 읽으면 됩니다. 첫 번째 읽을 때는 간단히 내용을 파악만 하고 두 번째 읽을 때는 수업 필기와 함께 한 줄씩 꼼꼼하게 읽었어요, 세 번째부터는 이해하면서 읽었어요, 그러면 보이는 게 점점 많아지고 필기 내용도 저절로 암기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지문에 익숙해지게 되면서 선지의 정오 판단 근거를 찾기도 쉽고 문제 풀이 시간도 줄일 수 있습니다.하지만 수능은 좀 다릅니다, 수능에서 제가 제일 자신 없었던 과목이 국어입니다. 저는 많이 틀린 지문을 다시 읽으면서 구조화해 메모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서울대학교 화학부 김연빈 학생-부교재 해설, 교과서, 자습서의 설명 등 시험을 준비하는 데 있어 정석적이라고 할만한 내용만을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가 문제를 풀더라도 정석의 해석과 어긋난다면 교사나 강사에게 질문하며 답안을 수정해야 합니다. 해당 교과서와 부교재의 내용만을 바탕으로 문제를 푼다는 자세를 기본으로 합니다. 연계 작품 등 새로운 내용이 포함된 문제에서도 그 작품을 제외한 채 선지를 처리하고 마지막에 연계 작품 관련 해석을 처리하는 식으로 공부한 내용을 우선으로 푸는 자세가 중요합니다.*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채영채 학생-수능 국어는 개념에 매몰되지 않는 것과 꾸준히 모의고사 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와 잘 맞는 교사의 수업을 듣게 되었고 고3 여름방학부터는 하루도 빠짐없이 모의고사 연습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안정적인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어요. 또, 주변에 ‘문학 개념어’, ‘문법 개념’, ‘독서 분석법’에 매몰되어 강의만 반복해서 듣는 친구들이 있는데 이렇게 개념에만 매몰되고 문제 풀이로 넘어가지 못하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수능 국어는 물론 개념도 중요하지만, 이 개념이 정말 내 것이 맞는지 항상 의심해 보아야 하고 꾸준한 문제 풀이를 통해서 안정적인 성적을 받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한림대학교 의학과 신지호 학생-내신은 모든 지문을 외우다시피 암기하고 그 본문의 해석, 연계 문제를 암기했어요. 단순 암기가 아닌 계속된 독해로 다른 지문과 어떻게 연계될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수능은 1교시인 만큼 더 떨리는 과목입니다. 언어에 자신 있던 학생도 많이 실수하는 과목인 만큼 자만하지말고, 기출을 미리 모두 정리했어요. 그리고 양질의 사설 문제들을 시간 재고 풀어보는 훈련을 통해 긴박한 분위기와 어려운 난이도에서의 대처 등을 익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학부 공규빈 학생-내신으로 공부할 때는 무조건 암기했어요. 교사의 수업 내용을 그대로 받아적었고 암기했어요. 표현법이나 흐름, 배경 정도는 100%로 알고 시험장에 들어가려 했습니다. 수능 국어는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준비했어요. 문제를 많이 풀면서 시험 운영 방식을 이해하고 인터넷 강의에서 얻은 정보들을 더해 루틴을 정립할 수 있었어요. 하루에 문학 2세트, 독서 2세트는 꼭 풀었고 모의고사를 풀어보고 시간을 재면서 문제 풀이 순서도 정했어요.*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 허은채 학생-내신의 기본은 교사의 수업입니다. 그리고 많은 문제를 풀어보기를 바랍니다. 시험 일주일은 빈칸 문제를 만들어 마무리 공부하면 좋습니다. 수능은 개인적으로 김민정 강사의 모든 강의를 들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여러 사설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한림대학교 의학과 정병준 학생-저는 내신 국어를 기본으로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들었고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지문을 여러 번 반복해 읽었어요. 시험 1주일 남기고 A4 용지 한 페이지에 한 지문씩 글의 흐름을 따라가며 읽을 때 했던 생각과 중요한 부분을 적어놓고 시험 직전까지 반복해서 봤어요. 내 생각이 담긴 정리 내용을 보고 시험을 보면 기억이 나서 시간을 아낄 수 있었어요.수능 국어는 고3 올라가는 1월부터 수능 직전까지 매일 3~4시간 정도 공부했어요. 선택과목인 언어와매체는 고1부터 방학 때마다 공부해 놓아서 고3 때는 수월했던 것 같아요. 독서와 문학은 주간지를 매일 풀었고 EBS도 가볍게 읽어보는 느낌으로 봤어요. 첫 번째는 국어는 마음을 차분히 하는 것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문제 푸는 순서를 연구해 본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저는 독해력이 중요한 독서를 먼저 풀고 그다음으로 문학, 5분 남아도 풀 수 있는 언어와매체를 가장 마지막으로 풀었어요.*연세대학교 사학과 신태은 학생-먼저 가장 중요한 건 책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읽었고 고등학생 때도 항상 책을 읽었어요. 국어만큼은 특별히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항상 1등급이었어요. 책을 국어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에 도움이 되고 이해력이나 집중력 자체가 올라가는 것 같아요.내신은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작품은 완벽히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외부 지문이 출제될 수 있기에 해당 작품과 주제, 표현법이 유사한 작품도 한 번씩은 봐두면 도움이 됩니다. 저는 교과서의 엮어 읽기에 나온 작품까지 공부했어요. 서술형 대비도 필요해요, ‘설마 이런 것까지 나오겠어’하는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항상 그렇게 생각했던 것이 문제로 나오더라고요.수능은 매일 문학, 비문학을 한 지문씩이라도 풀어보고 직접 분석해 보는 것이 좋아요. 분석할 때는 틀린 문제는 물론이고 맞은 문제도 내가 어떤 사고 과정을 거쳤는지 어떤 함정이 구사 되어 있는 문제인지 파악해 보아야 합니다.*연세대학교 의대 이주명 학생-내신은 핵심을 파악해서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내신이든 수능이든 국어 과목이라면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선지의 근거를 찾으며 논리적으로 풀어보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감으로 푸는 것이 아니라 왜 그 선지가 답이고 나머지는 아닌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어려운 고3 모의고사 수준의 문제에서도 안정적인 점수를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포항공과대학교 배현우 학생-시험에 나오는 작품이 특정화된 내신시험은 학원에서 문제를 풀면서 문제 정답 선지와 보기에 저만의 합리화했어요. 이 합리화 과정이 맞든 틀리든 같은 작품의 문제를 풀 때는 이 합리화 내용을 떠올리면서 문제를 풀었어요. 또 교사가 작품 프린트를 나눠주었는데 이 프린트는 정말 외울 만큼 많이 보면서 준비했어요.*서울대학교 치의예과 이지영 학생-수능 공부는 평가원 기출 분석과 사설 모의고사를 통한 시험지 운용 훈련이 중요합니다. 이 부분은 정말 많은 교사와 자료를 통해 상세하게 알 수 있습니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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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한림대 의학과 정병준(영일고 졸) 학생 영일고를 졸업한 정병준 학생은 한림대 의학과에 합격했다. 병준 학생은 진로를 ‘수술하는 의사’로 정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꾸준하고 성실한 학교생활을 이어갔다. 내신 관리는 말할 것도 없고 자신만의 기준을 담은 학교 활동을 통해 학교생활기록부(이하 생기부)도 알차게 채워나갔다. 내신 관리와 면접까지 완벽하게 준비해 합격하게 된 병준 학생의 학교생활 이야기를 들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나만의’ 생기부인가?병준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한림대 의학과에 합격했다. 병준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생기부에 들어갈 내용을 직접 고민하고 진정성 있게 작성한 것을 꼽았다. 생기부를 작성할 때 항상 고민했던 기준은 ‘나만 쓸 수 있는 생기부인가?’였다. 어려운 내용, 전문적인 내용을 많이 넣으면 좋아 보이기는 하겠지만, 누구나 찾고 만들 수 있는 내용이라면 지양했다. 생기부 전체에 병준 학생만의 생각을 철학적으로 드러내고자 고민했다.전공 적합 활동-진로 스토리텔링과 전자 의수<병준 학생의 전공 적합 활동>*진로 스토리텔링-외부에서 각계각층의 전문가, 교수들을 초청해 학교에서 강연을 들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임.-학교 공부만 하다 보면 시야가 좁아지고 하는 공부가 전부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좋았음.-‘단백질 구조를 분석하는 알파폴드’, ‘신약 개발의 과정’ 등의 강의를 들었음.*전자 의수 프로젝트-전자 의수 전문가에게 수업을 들은 후 직접 전자 의수를 만들고 만든 의수를 기부까지 하는 프로그램.-단순히 만드는 것을 넘어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부까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뜻깊었던 활동이라고 생각함.-1학년 여름 방학에 따로 학교 밖에서도 활동하는 기회가 있었음.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병준 학생의 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동아리-Scientia(사이언티아)-실험이나 탐구 주제를 정하고 선후배가 모여 함께 해결하는 동아리.-병준 학생은 소 눈 해부, 돼지 심장 해부, 개인별 주제 탐구 발표 등을 하고 2학년 때 ‘빛 공해를 줄이는 가로등 모델 고안하기’의 주제로 미니 가로등을 실제로 만들어 동아리 발표회에 참가함.*주제 탐구-수업량 유연회 시간에 다양한 주제 탐구를 진행함.-1학년 때는 ‘화성 이주’에 관한 주제로 다양한 과목과 엮어서 탐구했고 2학년에는 ‘전 세계 기아 문제와 의료 불균형’을 주제로 탐구했음. 3학년에는 ‘DNA 구조를 분석하는 알파 폴드’라는 주제로 생명과학과 사회문제 탐구를 연결 지어 탐구함.-탐구를 진행할 때 기술적인 부분이나 학문적인 부분만을 공부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인 부분까지 연결 짓고 직접 학생들에게 설문 조사까지 진행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음.면접 준비-실제 면접 보듯 말하는 연습하기병준 학생은 의대 MMI 면접을 보았다. 인성 방, 모의 상황 방 등의 여러 주제의 방을 돌면서 교수의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그래서 어떤 질문을 받을지 예상되지 않기에 완벽하게 준비하지 못했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면접을 보았다. 병준 학생은 면접 학원에 다니면서 새로운 지문을 접할 수 있었고 모르는 사람 앞에서 말하는 상황을 연습할 수 있었다.병준 학생은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은 면접 전날, 부모님 앞에 의자를 두고 면접장 입장부터 퇴장까지 기출문제를 이용해 말로 내뱉어 보는 연습을 했던 것이었어요”라고 말했다.후배들에게병준 학생은 고3이 되기 전 고2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을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병준 학생은 주말에는 학원에서 단과 수업을 몰아 들었다. 그리고 그 수업을 바탕으로 한 주를 공부하며 1년을 열심히 공부했다. 학원에 다니지 않아도 주말이나 인터넷 강의를 듣고 평일에는 혼자 문제를 풀고 분석하는 것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병준 학생은 “매주 일요일 저녁은 좀 여유 있게 보냈으면 좋겠어요. 초반에는 영화를 보거나 읽고 싶은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는데 어느 순간 조급한 마음에 일요일 저녁도 공부했어요. 그렇게 보내니까 수능이 다가올수록 체력이 떨어져 힘든 날이 많았어요. 생각보다 1년은 길어요. 체력을 잘 분배하며 공부해야 합니다. 잠은 꼭 충분히 자는 것이 오래 집중하면서 공부하기에 좋습니다”라고 말했다.나의 진로-내 의술로 많은 사람을 살리고파병준 학생은 고등학교 시절 내내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오가면서 목표를 위한 공부와 몸까지 신경 쓰며 지내야 해 정말 힘들었다. 그때마다 가족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아프면서 짜증도 내고 좌절도 있었는데 부모님이 다 들어주고 잘하고 있다고 격려해 주었다. 학교 교사들도 아플 때마다 진심 어린 걱정과 응원을 보내주었다. 그 과정에서 운 좋게 외과 의사를 만날 수 있었다. 병준 학생의 진로인 만큼 실제로 병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수술하는 것의 즐거움에 대해 들으면서 아픈 몸과 마음에서 벗어나 꿈과 목표를 향해 다가가는 것에 큰 도움이 되었다. 그래서 나중에 내 지식과 의술로 여러 사람을 살려서 내가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수술하는 의사라는 진로도 결정할 수 있었다. 20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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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김낙관 의원 관광산업 전략과 청년주거 정책 대안 제시 구미시의회 김낙관 의원(국민의힘, 선주원남동)은 14일 열린 제286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미시의 지속 가능한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관광산업 전략과 청년주거 대응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김낙관 의원은 먼저 “전국 지자체들이 관광과 인구정책에 사활을 걸고 있는 지금, 구미시 또한 더 이상 지체해서는 안 된다”며, 관광 산업과 청년 주거정책이라는 두 축의 중대한 현안을 신속하고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담 조직 신설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김 의원은 “금오산 권역 개발사업이 지난 2022년 제안 이후 지금까지도 답보 상태인 것은, 해당 업무를 7급 공무원 한 명이 맡고 있는 현재의 행정 시스템으로는 구조적 한계가 있으며, 논산시는 ‘미래전략실’ 내에 전담팀을 신설해 탑정호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관광객 급증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며, 구미시도 금오산 리프레시 사업, 천생산 힐링단지, 대성지 둘레길 조성 등 개별사업들을 유기적·전략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조직 개편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또한 김 의원은 김천시의 사례를 언급하며 “김천시와 LH공사가 추진 중인 송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이 구미와의 접근성이 우수한 만큼 구미 청년들이 이주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미 구미대 학생 등 인근 청년층 유출이 현실화되고 있으니 구미시도 더 이상 늦추지 말고 청년주거 공간 확보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과 함께 전담 조직을 통한 선제적·전략적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끝으로 김낙관 의원은 “아무리 훌륭한 계획이 있어도 실행하려는 강한 의지가 없다면 모두 무용지물”이라며, “지금이야말로 구미시가 한 단계 도약할 기회를 잡아야 할 결정적 시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발언을 마무리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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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한림대 의학과 신지호(양천고) 학생 양천고를 졸업한 신지호 학생은 한림대 의학과에 합격했다. 지호 학생은 의사가 자아실현도 하면서 사회 기여도 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관심 분야인 신경 재생 연구와 관련해 전문성을 보일 수 있을 것 같아 의사라는 진로를 결정했다. 지호 학생은 내신성적을 합격권으로 꾸준히 유지한 것은 물론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진로 적합성을 유감없이 나타냈다. 면접 또한 완벽한 준비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나타냈다. 지호 학생의 성실한 합격 비결을 함께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철저한 면접 준비가 합격 가져와지호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한림대 의학과에 학교생활 우수자 전형으로 합격했다. 지호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지원한 대학별 면접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꼽았다. 다양한 과학 탐구 발표 대회에 참여한 경험이 많아 면접에 자신이 있었고 각 학교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기출 면접 문제에 대한 답변을 스스로 작성했다. 면접 질문 스타일에 대한 분석을 통해 기출 면접 문제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정리해 대비한 것이 면접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지호 학생은 “면접 직전에는 예상되는 사회적 이슈에 대해 예상 질문을 정리하고 평범하지 않은 나만의 답변을 만들었어요. 그 답변을 휴대전화로 녹화하면서 답변 시간을 조정하고 표정, 말투를 연습하면서 자신감을 최대한 끌어올린 상태로 면접을 보았어요. 면접장에서는 면접관들의 돌발 질문과 꼬리 질문에도 미소를 잃지 않고 잘 대답했어요. 특히 학교생활에서의 구체적인 사례를 기반으로 한 저의 입장을 사전에 정리하며 준비했기에 답변의 신뢰성과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었어요”라고 조언했다.전공 적합 활동-의생명 아카데미와 STEAMer’s 세미나<지호 학생의 진로 적합 활동>*의생명 아카데미-2~3학년에 참여했음.-의생명에 관한 다양한 독후활동, 무료 진료소 시뮬레이션, 응급키트 의료사각지대 나눔 활동, 의료 불평들에 대한 강연, 의료기관 인체 탐구학교 견학 등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함.-교내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탐구 활동 후 교내 방역 캠페인 진행, 이주노동자의 의료 불평등을 주제로 칼럼 작성해 교재 학술지에 기고함.*STEAMer’s 세미나-2, 3학년에 참여함.-관심 주제에 관한 심화 탐구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2학년:생명과학 수업에서 학습한 내용과 연계해 이온의 농도 차에 따른 전위차에 관한 실험을 설계해 학술 자료를 조사 발표함.-3학년:인공지능 기능이 수소결합을 바탕으로 한 단백질의 3차 구조 예측 정확도를 유의미하게 증가시켰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인공지능 데이터분석 툴을 이용한 알고리즘을 구현해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탐구 활동을 진행함.학습 방법-핵심을 정리하는 학습법<지호학생의 학습법>*평소 학습-수업 시간 교사의 모든 설명에 집중하고 해당 과목의 교사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것이 최우선.-자신이 놓치고 있는 부분이나 약점에 대한 파악이 중요함. 친구에게 문제를 출제해 달라고 하거나 자주 틀리는 유형을 다른 문제집에서 찾아 정리하며 약점을 보완함.-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내용을 처음 본다고 생각하고 접근해야 미쳐보지 못한 내용을 발견할 수 있음.*포스트잇 정리-평소 3일에 한 묶음씩 다 쓸 정도로 포스트잇을 이용해 오답을 표시하고 정리함.-과목별로 먼저 성찰과 파악을 통해서 해야 할 것들을 정리함. 정리한 내용을 언제 어느 정도 나눠서 할지 정하고 표로 달력을 만들어 학습 내용을 배정함. 한눈에 내용을 파악할 수 있어 피드백을 바로 하는 장점이 있음.*노트 필기-노트필기는 내용을 그대로 옮겨적는 불필요한 과정을 생략함.-자신이 정말 어려워하는 개념이나 문제를 풀다가 놀란 내용을 위주로 정리하는 노트를 만들어 핵심 내용만 정리함.동아리 활동-융합 학문 탐구동아리지호 학생은 ‘융합 학문 탐구동아리’에서 활동했다. 3학년에 진행한 과학 기사 탐구 활동에서 신경 재생 연구와 관련해 뉴런의 이동 방향성에 미치는 요소 예측을 위한 수학적 방법에 관한 탐구 활동을 했다. 이 활동을 통해 다른 분야와 관심 분야를 엮어 활용하는 방법도 알게 되었다. 지호 학생은 모든 분야는 어떤 요소든 엮이는 지점이 존재하며 그 지점을 확인하고 먼저 융합해 내는 사람이 시대의 흐름을 가져간다고 생각했다. 예를 들어 개발 기술과 의료분야를 접목한 원격 진료나 심리 상담 앱이 존재하는 것처럼 지호 학생 역시 다른 분야와 협업을 통해 의료라는 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 싶었기에 다른 분야에도 흥미를 느끼고 질문할 정도로 매우 의미 있는 동아리 활동이 되었다.주제 탐구 활동-미래 사회와 나의 진로지호 학생의 주제 탐구 활동 주제는 ‘미래 사회 나의 진로’였다. 주제가 포괄적인 만큼 무엇을 탐구할지 정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다. 다양한 세포 유전자 치료법이 개발된 첨단 재생 의료시대를 선도하는 신경 재생 관련 의학 연구자라는 비전을 찾게 되었다. 이를 발표해 자신의 진로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연구해 좋은 평가를 받게 되었다. 손상된 신경세포 주변 세포를 신경세포로 바꿔 파킨슨병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사를 선정해 발표의 심도를 올렸다. 이렇게 자신의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한 점과 열심히 노력한 모습들을 교사에게 보여준다면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다고 지호 학생은 강조했다.선택과목-내신 성적 좋은 과목을 우선으로지호 학생은 선택과목으로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을 선택했다. 수학은 미적분과 확률과통계를 선택했다. 지호 학생은 “너무 낮은 점수가 예상된다면 우회해 좋은 점수를 챙기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리 몇 문제를 풀어보거나 가르쳐 주는 선생님을 찾아가 난이도를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라고 말했다. 2025-03-21
- 우리 지역 2025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② 나만의 합격 비결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며 수시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정작 합격하고 난 후에는 자신이 결정적으로 어떤 요소 덕분에 합격하게 됐는지는 추측할 수밖에 없다. 다만, 수시 전형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요소에 최선을 다해 부족함 없이 준비할 뿐이다. 우리 지역 2025 수시 합격생들에게 ‘나만의 합격 비결’을 물었다. 내신 성적, 성실성,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 면접, 노력 등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학교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하고 내신 관리를 철저히 하며 생기부를 꼼꼼하게 챙기고 면접 준비까지 완벽하게 한 학생들이 많았다.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서울대학교 식물생산과학부 신민아 학생-저의 합격 비결은 ‘내신 점수’였어요. 제가 원서를 넣은 6개 학교의 전형 모두에 해당하는 것으로 제 내신 점수가 작년 기준 50% 내신 등급 컷 안에 있었기에 자신 있게 원서를 쓸 수 있었어요. 서울대를 제외한 많은 학교에 교과 전형이 있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 성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고1 때부터 식물생산과학부를 희망하며 주제 탐구를 해온 생기부 내용이 서울대 합격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요. 교사와 소통하며 진로와 관련한 여러 탐구 활동을 했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생기부를 만들어갈 수 있었어요.*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이은우 학생-‘진정성’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입시 생활이 누군가에게는 대학을 가기 위한 수단일 수 있지만, 저에게는 지식을 쌓고 꿈을 찾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수업 시간이나 다른 친구의 발표를 들으며 쌓아 온 지식으로 꿈을 찾았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자신감을 키웠습니다. 발표 주제를 찾을 때는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 궁금한 것을 탐구하려 했습니다. 내가 학교에서 하는 모든 것이 내 삶의 양분이 되어준다는 마음가짐으로 학교생활 전반에서 진지하게 임했고 이 점을 생기부나 면접에서 좋게 봐주었던 것 같아요.*연세대학교 의대 이주명 학생-합격의 가장 큰 요인은 입시의 요소들을 놓지 않고 해낸 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시 준비 중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입시를 준비하면 챙겨야 할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성적, 생기부, 수능, 면접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모두 챙기기 위해서는 3년 내내 바쁘게 살아야 합니다. 힘들고 포기하고 싶어도 회피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하나라도 놓지 않은 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그리고 성적도 어떤 시험이든 순수한 자기 실력이 있어야 서로 다른 형식의 시험을 보더라도 안정적으로 시험을 잘 볼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공부를 할 때 당장 눈앞의 작은 시험들을 위한 것이 아닌 공부 내용을 자신 있게 알고 있다고 대답할 수 있도록 공부하는 것이 좋은 성적을 받는 데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서울대학교 화학부 김연빈 학생-공부를 많이 안 하더라도 공부해야 한다는 강박 없이 그냥 꾸준히 매일 공부하는 자세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공부 말고 할 만한 다른 활동들에 흥미가 없었고 학교가 끝나든, 모의고사 시험을 치른 날이든, 야간 자율학습에 남아 공부했어요. 공부하는 중에 딴짓하거나 휴대전화를 보더라도 공부하러 가서 앉아 있었어요.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공부한 양은 점점 늘어나게 되어 있어요. 이 자세를 수험생활 끝날 때까지 유지하는 것이 버티기도 쉽고 공부하는 자세를 만들어주는 최우선의 과제라고 생각했어요.*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채영채 학생-가장 중요한 요인은 나만의 루틴과 부정적인 생각 안 하는 것으로 생각해요. 저는 고3 여름방학 때부터 수능까지 아침은 요구르트, 점심은 휘낭시에, 저녁은 계란찜으로 항상 같은 걸 먹었어요. 또, 아침 7시 전에 학교에 가서 국어, 수학, 탐구 모의고사를 하루도 안 빠지고 풀었어요. 휴식 시간도 학교 끝나고 오후 4~5시와 밤 11~12시로 일정했고 밤 12~1시에 자서 새벽 5시 45분에 일어나는 것도 루틴으로 반복했어요. 이렇게 루틴을 설정하고 여기에 맞게 생활하면 공부 외에 별로 신경 쓸 것 없이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해지고 별다른 이슈가 발생하지 않아서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루틴을 짜고 잉여 시간을 크게 줄인 것이 입시 성공 요인인 것 같아요.부정적인 생각을 안 한 것도 입시 성공 요인이라고 생각해요. 가끔 우울해질 때면 강박적으로 우울한 감정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어요. 아무래도 수험생활에서 감정에 휘둘리다 보면 공부할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시험을 조금 못 봐도 ‘틀려버렸네’ 정도로 넘기고 오답만 열심히 해야 지속적인 공부와 성적 유지가 가능한 것 같아요. 또, 인간관계에서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중요해요. 강한 정신력과 높은 자존감을 가진다면 더더욱 공부에 집중할 수 있을 거예요. ‘내가 짱이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수험생활을 한 것이 또 다른 성공 요인이라고 생각해요.*서울대학교 치의예과 이지영 학생-합격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면접이었어요. 수능 시험이 끝나고 놀지 않고 계속해서 면접 준비를 했기에 실전에서 떨지 않고 대답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서울대학교 수의예과 손준상 학생-저는 ‘면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서류 50%, 면접 50%인 일반전형으로 지원하려고 했기에 면접이 당연히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다른 친구들이 수능을 준비하던 2개월 전부터 저는 수능 최저만 맞춘다는 생각으로 수능 공부보다는 면접을 위한 배경지식을 쌓는 데 집중했어요. 이때 쌓은 배경지식이 면접에 직접적으로 큰 도움을 주지는 않았지만, 면접 전 다른 친구들보다 미리 각종 지식을 쌓았다는 점에서 넓은 시야를 가지게 했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었다고 생각해요. 이 외에도 여름방학, 추석 연휴 등에 면접학원에서 모의 면접을 하면서 실전 대비를 한 결과 실제 면접을 잘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상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해 보고 그것에 맞게 전략적으로 행동한 것이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엄태인 학생-저의 가장 중요한 합격 요인은 ‘수학 내신’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서울대학교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학교 수준과 수학 내신을 1순위로 보기에 수학상, 수학 하, 수학1, 수학2, 미적분을 모두 1등급을 받았던 것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한승우 학생-저는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스스로 다른 친구들에 비해 머리가 뛰어나다고 느껴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저보다 더 공부를 적게 하고 좋은 성적을 받는 친구들을 많이 보았어요. 또, 글을 읽을 때도 그 내용이 바로 이해되지 않는다고 느껴지는 경우도 많았어요. 하지만 결국은 결과로 승부를 봐야 하는 이런 시스템에서 머리가 뛰어난 친구들을 이기려면 그 친구들의 몇 배로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최선을 다하기만 했다면 다른 친구들에 비해 결과가 낮게 나오더라도 나는 원래 이게 최선인가 보다 하고 만족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이 두 가지 이유를 가지고 정말 아쉬움이 거의 없을 정도로 제 모든 것들 쏟아부은 결과 상당히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서울대학교 의예과 김성윤 학생-면접에서 면접관들이 집중한 ‘자신만의 언어’라는 단어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항상 뭔가를 배우거나 추가로 탐구하고 나서 자신만의 언어로 바꾸거나 복잡한 도식을 재구성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불확정성 원리와 초현실주의처럼 정말 아무 관련 없어 보이는 것들을 융합시켜 보기도 했어요. 인터넷에 단순한 검색만을 통해서 얻을 수 없는 지식 그리고 그 지식의 효용성과 신뢰성을 끊임없이 점검해 본 것 2025-03-21
- 우리 지역 2025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① 나를 세우는 동기부여 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한결같은 모습으로 학습에 매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고3 수험 기간은 가장 힘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때다. 아무리 마음을 굳게 먹어도 내려가는 내신 점수나, 애를 쓰고 암기해도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는 학습 내용은 수험생을 좌절하게 만든다. ‘힘든 수험생활 중 나의 마음을 다잡게 해준 동기부여 방법은 무엇인가요?’라는 물음에 2025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들은 다양한 답변을 해주었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서울대학교 식물생산과학부 신민아 학생-저는 고3으로 올라가는 겨울방학 때 <나는 나의 스무 살을 가장 존중한다>라는 책을 읽고 많은 힘을 받았어요. 고2부터 공부하는 내용이 어려워지고 입시에 대한 고민으로 하루 계획한 공부량을 다 소화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심지어 2학기 기말고사 시험 전부터 끝날 때까지 독한 감기로 인해 고생하면서 정신적, 신체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특히 수학 과목의 성적이 크게 떨어졌고 문과로 전향해야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어요. 이때 책 속 구절 중에서 ‘열심히 말고 충실히 살자, 행복해지려 하지 말고 행복 하자’와 같은 문구들이 저에게 힘든 상황을 이겨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또,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라는 웹툰이 힘을 주었고 고2 방학 때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 전시회에 가서 작품을 보고 힐링하며 힘을 얻었어요. 힘든 시기에 글과 그림을 통해 위로를 받았답니다. *연세대학교 사학과 신태은 학생-저는 축구를 좋아해서 축구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어요, 가끔 영화도 보러 다녔어요. 저는 하루에 1시간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수험생활은 꾸준함이 가장 중요한데 죽은 듯 공부만 하는 생활은 지속하기 어려워요.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를 조금씩이라도 하는 게 더 유익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스스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주변에서 해주는 말보다 자기가 말하는 것이 더 효과가 좋다고 느꼈어요. 저는 내신, 수험기간 모두 ‘나는 잘할 수 있다’, ‘잘 될 수밖에 없다’를 말하고 다녔는데 자신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이은우 학생-연초에 기숙사 생활을 하는 친구와 손편지를 주고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친구가 했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얼룩지고 경로를 이탈하는 마음을, 내 꿈과 목표와 각오와 열망이 일으켜주기를 바라’ 수험 생활을 시작한 학생이라면 한 번쯤은 해봤을 다짐이지만, 유독 그 친구가 표현하는 방식이 아름다워서 좋아하는 말입니다. 이때 친구의 의지가 저에게도 전해지는 느낌을 받았고 이후에도 이 말이 고3 수험 생황을 버티는 근간이 되어주었어요.*연세대학교 의대 이주명 학생-기본적으로 지칠 때마다 앞에 놓인 할 일이 정말 나에게 필수적인 일인지를 항상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생각해 보면 거의 해야 할 일이더라고요. 그 생각으로 버티면서 했습니다. 정말 말씀드리고 싶은 게 하나 더 있다면 희망이라는 뻔한 것보다 나은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희망을 품어야 일단 무엇이라도 하게 되고 목표를 이룰 가능성이 생기게 됩니다. 자신을 믿으시고 그 믿음을 실현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희망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뻔한 말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뻔해질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지 않겠느냐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면 좋겠습니다.*서울대학교 화학부 김연빈 학생-친구 중에 잠을 많이 자는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를 깨우면서 중간중간 새롭게 공부를 시작하는 기분을 느꼈어요, 제가 집중하는 시간이 짧은 편이어서 짧은 공부 시간을 이어서 붙이는 식으로 공부했어요,*포항공과대학교 배현우 학생-휴대전화 게임과 유튜브 영상을 봤었어요. 나중에는 유튜브 영상이 중독적이라고 생각하게 되어서 3학년 2학기부터는 공부하기 정말 힘들 때 10분에서 30분 정도 게임을 하면서 공부 생각에서 좀 벗어났던 것 같아요.*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채영채 학생-저는 크게 슬럼프를 겪은 적도 없고 공부 그 자체로 인한 스트레스도 크게 느끼지 않았어요. 모두 안정적인 루틴과 자존감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공부만큼이나 자신감이 중요해요. 수험 생활을 하면서 당연히 힘든 날도 있고 슬럼프도 있을 수 있지만, 자신감 넘친다고 자기 세뇌하면서 공부에 집중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거예요.또, 학교에서 너무 공부만 하려고 하지 마세요. 공부하기가 너무 싫은 날에는 조금 쉬고 학교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는 놀기도 해야 수험생활을 버텨나갈 수 있을 거예요. 입시는 뭔가를 성취한다기보다는 꾸준히 내가 해야 할 일을 하면서 버티기만 해도 좋은 결과가 오는 것 같아요. 주변의 충고나 조언을 듣는 것도 좋지만, 너무 거기에 매몰되지는 않으면서 소신껏 수험생활에서 주어지는 수많은 질문에 답하면서 나아가면 더욱 성장한 여러분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서울대학교 치의예과 이지영 학생-주변에 착하고 재미있는 친구들이 많아서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장난도 치고 많이 놀았어요. 그게 수험생활을 지속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노래방도 가끔 가서 스트레스를 풀었어요,*한림대학교 의학과 신지호 학생-저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주로 맛있는 것을 먹거나 시를 통해 스트레스받는 마음을 풀곤 했습니다. 특히 고3 때는 산책을 주로 하면서 오랜 시간 앉아 있느라 뭉친 근육을 풀고 머리를 환기해 좁아진 시선을 넓혀 스트레스를 해소하곤 했습니다. 계속 한 장소에 있으면서 심리적으로 고립되기보다는 최대한 움직여서 몸이나 머리가 지친 상태에서 깰 수 있게 노력했어요.*서울대학교 수의예과 손준상 학생-저는 친구들과 놀거나 부모님과 대화하고 영화 및 유튜브 시청을 하는 등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했어요. 그리고 양천고 선배들, 대학생인 누나를 보면서 동기부여를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한승우 학생-자신의 정신력과 나만의 속도를 지켜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버킷리스트 작성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무언가를 하고 싶은 충동이 들 때마다 그 내용을 한곳에 모아서 써놓고 나중에 꼭 할 것이라고 자신에게 약속하고 잊어버리세요. 그러면 일시적으로는 다른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집중력 유지에 도움이 되고 장기적으로는 수능 이후에 자신의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서울대학교 의예과 김성윤 학생-‘네가 뭘 하든 네가 원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어, 엄마는 항상 네 편이야’라는 어머니의 말씀이 잔잔하지만, 수험생활을 이어 나가는 큰 힘이 되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잔소리 한번 없이 묵묵하게 뒤에서 응원해 주셨던 어머니께 깊이 감사드리고 싶어요.또, ‘매일 해야 하는 일을 하기보다는 매일 할 수 있는 일을 해라. 이제 시작인 고3 기간 긴 마라톤을 달린다는 생각으로 한 걸음씩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라. 어느새 뒤를 돌아보면 당신의 출발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발전해 있을 테니까...’라는 말도 수능이 하루하루 가까워지면서 오는 불안감을 줄여주었어요.마지막으로 야간자율학습이 끝나고 항상 집으로 오면서 듣는 음악도 스트레스 푸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특히 ‘티키틱’의 ‘오늘의 노래’라는 노래 덕에 고3 생활뿐 아니라 고등학교 생활 전체를 버틸 수 있었어요, ‘오늘의 무대가 막을 내리면 잠깐 딴 길로 새자 흥얼거리다 가자. 어쩌면 모두가 비슷할 거야, 아쉬움은 두고 다음 노래로 해가 뜨면 그래 다음 장으로&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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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세화고등학교 입학 설명회 후기 2025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세화고등학교(교장 박범수, 교감 이상용) 1차 입학 설명회가 2024년 10월 22일(화) 저녁 6시부터 세화관에서 열렸다. 중3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설명회에서는 세화고의 2024학년도 대입 결과와 학교의 교육과정과 특색 프로그램, 그리고 2025학년도 입학전형 모집요강을 소개했다. 2025학년도 세화고 입학 설명회 후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미래를 준비하는 최적의 교육과정설명회의 포문을 연 세화고 박범수 교장은 “세화고는 성실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모인 곳으로, 높은 학업 성취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우리 학교의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성장할 수 있다”라고 설명하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이주영 교사(진로 교사)는 “최근 대입 환경은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높은 준비가 요구되며, 세화고는 이러한 대입 흐름에 맞춘 교육과정을 제공해 학생들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2025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세화고 교육과정을 소개했다.세화고의 교육과정은 서울대 등 주요 대학에서 요구하는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달라지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추어 1학년 때는 학업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데 중점을 두고, 2학년과 3학년 때는 폭넓은 선택 과목을 통해 진로에 맞춘 심화 학습이 가능하도록 편성되었다. 특히 2학년에는 ‘정보와 디지털 문해력’ 과목이 편성되어 정보화 시대의 필수 역량을 강화하며, 1학년에는 ‘진로 키스톤 및 진로 캡스톤 디자인 등의 자체 개발 교과’를 통해 학생부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2024학년도 대입 결과와 대입 경쟁력세화고는 올해 대입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의·치·한의대 등 명문 대학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강한 입시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세화고의 학생들이 어떤 입시 제도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증명했다.이상용 교감은 “세화고는 정시에만 강한 학교라는 인식이 있지만 수시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학교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라고 밝혔다.학생 생활과 세화고 특색 프로그램곽동훈 교사(1학년 부장)는 세화고에서의 학생 생활을 소개하며 “세화고의 학생들은 매일 아침 7시 50분 등교해 16시까지 정규 수업을 받는다. 수업 후에는 방과후학교나 자율학습을 통해 학습 목표를 이어갈 수 있으며,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잘 마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세화고는 독서와 칼럼 작성으로 인문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칼럼으로 세상 읽기’, ‘늘품 특강’ 프로그램 등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제공해 균형 잡힌 성장을 장려한다. 이 외에도 스포츠 한마당, 리더십 캠프, 인생 key, 생태 전환 교육, 독서 교육, 창의 탐구 페스티벌, 남·여고 연합 진로 캠프, 자율고 연합 캠프, 한양도성 순성 체험 등 세화고만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 이외의 영역에서도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세화고 입학을 위한 당부의 말씀1. 본인만의 공부 습관과 태도를 형성할 것2. 중학교 학습에 대한 정리를 완벽히 할 것3. 사람에 대해 올바른 예의를 갖춰야 할 것4. 진로의 방향을 정하고 독서를 많이 할 것2025학년도 세화고 입학전형 요강 안내 하나. 세화고 입학전형의 전반적인 절차정창욱 교사(진로진학부장)는 2025학년도 세화고등학교 입학전형의 전반적인 절차와 주의 사항을 설명하며 특히 지원자들이 이중 지원 금지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세화고의 입학전형은 일반전형과 사회통합전형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1단계 추첨 전형과 2단계 면접 전형을 통해 선발이 이루어진다. 지원자들은 각 전형에서 요구하는 자격 요건을 확인하고 정확하게 준비해야 한다. 원서 접수는 12월 4일부터 12월 6일 오후 3시까지 온라인 사이트에서 진행되며 지원자는 원서 접수 기간 동안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제출해야 한다.또한 정창욱 교사는 “온라인으로 원서 접수와 전형료 결제가 이루어지면 접수는 완료되며 이중 지원 시 불합격 처리된다. 접수가 완료된 후에는 반드시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서류 미비 시에는 서류 심사에서 탈락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1단계 추첨 전형을 통해 모집 인원의 150%를 선발하며, 2단계 면접 전형에서는 지원자의 자기주도학습 경험과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면접 준비와 관련해 정창욱 교사는 “세화고는 학생들이 진정으로 자신의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평가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학습 경험과 생활 속에서 얻은 인성적 성장 사례를 진솔하게 준비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둘. 2025학년도 모집 인원 선발 변화 2025학년도 모집 인원 선발 변화에는 중요한 변화가 있다. 사회통합전형의 경우 지원자가 모집 정원에 미달하는 경우에 모집 정원에서 지원자 수를 뺀 인원의 50%(소수점 이하 버림)를 일반전형으로 선발한다. 따라서 원서 접수 종료 후 즉시 사회통합전형 지원 미달 인원을 반영한 일반전형의 최종 선발 가능 인원을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해당 내용에 관한 상세한 안내는 ‘2025 세화고 홍보 브로슈어 95페이지’에 안내되어 있다.셋. 자기소개서 및 면접 주의 사항 자기소개서 작성 시에는 주의해야 할 점도 상세히 안내되었다. 자기소개서에는 어학 인증, 능력 시험 점수, 교과 성적, 입상 실적 등의 외부 성적이나 인증을 언급할 수 없으며 자신의 성장 과정과 학습 경험을 구체적으로 서술해야 한다.이와 관련하여 정창욱 교사는 “지원자들이 흔히 사용하는 ‘다양한’, ‘여러 가지’와 같은 모호한 표현 대신 구체적인 사례와 경험을 통해 일관성 있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특정 활동에서의 역할, 경험한 구체적 성과 등을 중심으로 서술하는 것이 고평가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면접에서는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 내용과 일치하는 답변을 준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고평가를 받는 답변의 예로는, 질문에 대한 명확한 결론을 먼저 제시한 후 경험과 배경을 차근차근 설명하는 방식이 좋으며 지원자의 진솔한 고민과 계획, 그리고 이를 수행하고 성찰한 과정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면접에서 자신의 인적 사항(출신 중학교, 가족 정보 등)을 언급하는 것은 금지되며 면접관이 지원자의 자료를 이미 충분히 숙지하고 있음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한다.설명회를 마무리하며 이상용 교감은 “세화고는 학생들이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고 목표에 다가설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철저한 교육을 제공한다. 우리 학교는 학업뿐 아니라 인성적으로도 성숙한 인재를 기대하며, 도전과 성장을 통해 미래를 향해 나아가려는 학생들이 함께하길 바란다”라며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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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영진전문대학교 파크골프경영과, 수성구 리틀파크골프단에 특별한 재능기부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3세대가 함께 즐기는 파크골프를 유소년 스포츠로 확산시키기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는 10일 오후 대구 수성구 리틀파크골프단을 초청해 재능기부 전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전국 최초 유소년 파크골프단인 수성리틀파크골프단의 단원과 학부모, 수성구체육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재능기부 프로그램은 영진전문대 글로벌캠퍼스의 파크골프 전용 실습실과 야외 실습장에서 이뤄졌다.이 대학 파크골프경영과 이주현 교수는 파크골프 이론 교육과 기본자세 트레이닝을, 이어 파크골프경영과 재학생들이 1:1 코칭을 통해 유소년들의 파크골프 기술 향상에 기여했다.수성리틀파크골프단은 2021년 수성구청과 수성구체육회의 지원으로 창단된 전국 유일의 유소년 파크골프단으로, 다양한 대회와 스포츠 교류 활동에서 수성구를 대표하고 있다.행사에는 남진수 수성구 파크골프협회장, 김래운 북구 파크골프협회 수석부회장, 최명순 북구 협회부회장 등 대구 파크골프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유소년들과 재능기부에 나선 대학생들을 격려하고, 파크골프 용품을 전달했다.남진수 수성구 파크골프협회장은 “3세대 가족이 함께 즐기는 파크골프가 파크골프의 진수이자 미래다. 파크골프의 성지인 대구에서 유소년팀과 대학이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라고 말했다.전문 재능기부에 참여한 영진전문대 신흥섭 학생(2년, 62세)은 “파크골프는 가족 스포츠라는 비전 실현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영진전문대학교 파크골프경영과는 이번 전문 재능기부 활동을 시작으로 유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 교육과 보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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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학생을 위한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총정리 중3 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된다. 고교학점제란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이다. 기존에는 학생이 성취한 등급에 상관없이 과목을 이수할 수 있었지만, 고교학점제에서는 학생이 목표한 성취수준에 충분히 도달했다고 판단하는 경우에 과목 이수를 인정해준다. 또, 기존에는 출석 일수로 고등학교 졸업 여부를 결정했지만, 고교학점제에서는 누적된 과목 이수 학점이 졸업 기준에 이르렀을 때 졸업할 수 있다. 내년도 고입을 앞둔 중3 학생에 해당하는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 그리고 2028학년도 대학입시 제도 개편까지 교육환경의 대변화가 기다리고 있다. 이에 미리 살펴보는 고입 가이드 첫 번째로,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2025학년도 고교 학점제 총정리’를 주제로 살펴봤다.자료 참조 : 교육부 <고교학점제 종합추진계획>(2021. 2.), 교육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을 위한 단계적 이행 계획>(2021. 8), 교육부 <공교육 경쟁력 제고방안>(2023. 6), 교육부·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고교학점제 도입·운영 안내서[2023]>, 교육부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확정안>(2023. 12), 고교학점제 홈페이지, 서울특별시교육청 고교학점제지원센터 미리 살펴보는 고입가이드① 중3 학생을 위한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총정리② 2022 개정 교육과정 특징과 수학·과학 주요 변화③ 2028학년도 대학입시 제도 개편 핵심 내용 짚어보기 고교학점제, 학사 운영 체제 변화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을 거쳐 전면 적용되는 2025학년도에는 고등학교 학사 운영 체제도 변화된다. 가장 두드러진 것인 ‘수업량의 변화’로 총 이수 학점은 현재 192학점과 동일하나, 이수 시간은 줄어든다(2,720시간 → 2,560시간). (표1 참조)표1. 고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학사 운영 체제의 변화*교과 수업횟수는 감축되나, 현행 수업일수(190일 이상,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45조)는 유지해 학교가 교과 융합 수업, 미이수 보충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 자율적 운영※표1 : 교육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을 위한 단계적 이행 계획>(2021. 8)또한, 학점제형 학사제도 운영 체계(① 교육과정 → ② 수강신청 → ③ 수업 운영 → ④ 평가 : 이수/미이수 여부(*미이수는 보충이수 지원) → ⑤ 학점 취득 → ⑥ 졸업)도 달라진다. (표2 참조)표2. 고고학점제 ‘학점제형 학사제도’ 운영 체계※표2 : 교육부 자료, 고교학점제 홈페이지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2025학년도 1학년부터는 기존 수업 일수를 기준 이상 확보하면 졸업 요건을 충족했던 것과 달리, 과목 이수 기준(과목별 출석률 2/3이상 및 학업 성취율 40% 이상)에 도달해야만 학점 취득 및 졸업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전 과목 미이수(I학점) 제도 도입) 따라서 고교학점제에서는 학생들이 수강하는 과목을 성공적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해당 과목에서 요구하는 최소 성취수준 보장을 위한 책임 교육 체제인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 를 실시한다.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는 해당 과목의 이수 기준을 미충족한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활동으로, 학생들의 원활한 이수 지원을 위한 ‘예방지도(과목 이수 기준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학생을 대상으로 과목 이수 기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 및 ‘보충지도(학기말 성적처리 결과 과목 이수 기준에 미도달한 학생을 대상으로 해당 과목의 최소 성취수준 도달 지원)’ 과정으로 실시한다. (표3, 표4 참조) 표3. 고교학점제 과목 이수 기준표4. 고교학점제 최소 성취 기준※표3, 표4 : 서울특별시교육청 고교학점제지원센터 홈페이지, 고교학점제 종합추진계획(2021. 2.) 고교학점제에 따른 6가지 학교 변화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는 2025학년부터는 학교의 모습도 달라진다. <고교학점제 도입・운영 안내서(김현미 외(2020); 이주연 외(2020), 교육부(2021a), 교육부(2021b), 교육부(2023b)을 참고하여 재구성함)>에 따르면 크게 학생들이 체감하는 변화로 크게 여섯 가지를 들 수 있다.첫째, 진로·학업 설계의 변화로 고1은 진로・적성 탐색 → 진로・학업 설계 → 수강 신청(※ 고1 진로집중학기 운영), 고2는 진로・적성에 따른 선택과목 수강 → 진로 구체화, 고3은 진로 기반 진학 준비와 졸업 이후 설계에 초점을 맞춰 변화된다.둘째, 과목 선택은 교과 영역 구분 없이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게 되며, 교과 편성은 학생 진로・적성에 따른 개설 수요(학생 과목 수요조사 및 수강신청 결과)에 따라 이루어진다.셋째, 수업량은 교과 174학점(1학점: 16회 수업)을, 창의적 체험활동(자율・자치, 동아리, 진로-288시간)은 18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넷째, 졸업 요건은 과목별 이수 기준(과목 출석률 2/3 이상 + 학업성취율 40%)을 적용한다. 또, 3년간 192학점 이상 취득 시 졸업할 수 있다. ※법령상 학년 진급 요건은 현행 유지(각 학년 수업일수의 2/3 이상 출석하면 진급) (표5 참조)다섯, 평가는 성취평가제로 이루어진다.(모든 선택과목 및 공통과목 중 한국사, 과학탐구실험 석차등급 미산출) 즉, 개인 성취수준에 따른 절대 평가가 이루어지며 성취도별 맞춤형 수업 및 피드백을 제공한다.여섯, 수업 장소와 학교생활도 달라진다. 먼저. 인근 학교와 지역사회, 온라인으로 수업 장소가 확장(학교 간 공동교육과정)된다. (표5 참조) 또한, 학생 개인별 시간표(주당 32시간, 학생 개인별 시간표에 따른 일과 중 공강 시간 운영, 인근 학교 및 지역사회 기관, 온라인 수업 등을 활용한 선택과목 수강 가능)로 운영되고, 학급별 교실이 아닌 도서관 등 교실 경계가 확장되며, 복수전공・부전공이 활성화된다. 표5. 과목별 이수 기준 적용(과목출석률 2/3이상 + 학업성취율 40%)※서울특별시교육청 고교학점제지원센터 홈페이지표6. 고교학점제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 방식※표6 : 고교학점제 홈페이지 참고로 2025학년도부터는 고교 내신체제도 개편된다. 지난해 12월 말, 교육부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확정안>을 발표하며, 고교 내신체제의 개편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현행 내신 9등급제는 5등급제로 개편된다. (표7 참조)다음호 ‘미리 살펴보는 고입 가이드 2’에서는 중3 학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25학년도 고1 학생이 배우게 될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주제로 살펴보고자 한다. 표7. 2025학년도 고등학교 내신체제 개편※표7 : 교육부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확정안>(2023. 12) 2024-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