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 지도' 검색결과 총 4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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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_ 상문고등학교 서초구 방배동 상문고등학교(교장 정태식, 교감 강영애 이하 상문고)는 인성 교육부터 진로·진학까지 모범적인 교육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서초지역 일반계 사립 고등학교이다. ‘인성과 지성을 지닌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학교의 전통을 수립하고 예절 바른 상문인을 기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해마다 탁월한 입시 실적을 내며 일반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문고를 찾아가 봤다.도움말 및 자료제공 상문등학교 정태식 교장, 강영애 교감, 박거성 교사(3학년부장) 독보적인 입시 결과, 그 이상의 노력상문고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도 탁월한 진학 성과를 냈다. 서울대 합격 인원은 수시(8명→9명)와 정시(18명→12명)의 전체 인원(26명→21명)은 감소했으나 서울대를 제외한 의·약학 계열(40명→60명)과 연세대(29명→37명), 고려대(14명→40명) 등 선호도가 높은 대학의 합격 인원이 크게 증가했다.이에 상문고등학교는 “의약계열 및 선호도 높은 6개 대학의 합격이 지난 해 145명에서 228명으로 증가했고 올해 역시 과거와 마찬가지로 재학생의 합격 비중(127명, 55.7%)이 높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괄호는 해당 계열 및 대학의 합격 인원에서 재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임) 의약계열 33명(55%), 서울대 13명(62%), 연세대 17명(46%), 고려대 27명(67.5%)이 재학생에 해당한다. 급변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 불안감이 컸음에도 학교를 믿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지지해 주신 학부모님과 교사를 신뢰하는 학생들이 있기에 학교에서도 안정적으로 학생들을 위한 교육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라며 입시 총평을 밝혔다.이어 박 교사는 “아침 자습 및 점심시간과 진로 동아리 활동 시 학생들의 자율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력한 각 반 담임선생님, 수능 2주 전까지 국어, 영어, 수학 교과 모의 수능 시험을 진행하고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점검해 주고 도움을 준 각 교과 선생님, 모의 면접에서 후배들을 위해 도움을 준 졸업생들, 대학 입학처와 서울시 진로진학지원센터, 진학 지도교사 모임 등을 통해 입시 정보를 수합·분석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자료를 제공해 주신 중등진학지원단 소속 선생님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교육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부족했던 부분을 찾고 개선하기 위해 더 노력하는 것이 상문고의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상문고등학교 진학 강점>변화하는 교육 환경, 상문고의 선제 대응 노력고교학점제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선제 대응 노력도 주목할 만하다. 다양한 진단평가를 활용해 최소성취수준에 도달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선제적으로 확인하고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 등을 도입했다. 대입에서 내신 5등급제로 인해 최상위 성취도 학생들의 변별이 약화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지만, 상문고는 오랫동안 우수한 학생들을 배출해 낸 ‘인문/과학아카데미’ 뿐만 아니라 ‘영어디베이트반’, ‘AI·메이커아카데미’ 등 방과후 특성화 프로그램을 수업량 유연화 수업이나 동아리 활동 등과 연계해 교육과정 안으로 편입하고자 하는 노력하고 계속해서 시도하고 있다.이는 다양한 심화 학습을 교과 내, 교과 외 교육 과정에서 진행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깊이 있는 사고와 새로운 시각을 지닐 수 있도록 인문사회부서와 자연과학부서를 중심으로 학교의 모든 구성원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이다. <상문고등학교 교육과정 특징>학생 역량 키우는 인문/과학아카데미‘인문아카데미’와 ‘과학아카데미’는 상문고의 대표적인 특색 프로그램이다. 인문아카데미는 인문 분야의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영재성을 발견하고 다양한 교외 활동을 통해 역량을 계발하는 프로그램이다. 토요일 방과후 수업 시간에 주제별 명사의 특강을 듣고, 주제를 선정하여 탐구 보고서를 작성하는 활동이다. 현장 연구도 함께 진행해 학생들이 사회의 다양한 주제에 관해 심도 깊은 연구를 해 볼 수 있다. 과학아카데미는 상문고의 전통이 있는 과학 분야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대학 수준의 실험실에서 실험을 진행하고 교외 특강이나 대학 탐방 등을 통해 경험을 확장할 수 있다.이 외에도 상문고는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대입뿐만 아니라 자기성장과 미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자양분이 되어주고 있다. 학교 안에서 대입 경쟁력 탄탄히!상문고는 무전공 모집단위 확대 등과 관련해 학생들이 어떠한 전공이든 탐색할 수 있는 잠재력과 가능성을 평가받을 수 있도록 교육 방향성을 설정하고 있다. 학업에 대한 적성을 바탕으로 한 전공 심화 내용을 탐구할 수 있도록 ‘화학’, ‘스포츠 과학’, ‘의학’, ‘지리학’, ‘언어학’ 등 분야별 명사 초청 특강과 진행하고 있다. 또, 학생들이 수업량 유연화 기간을 활용해 통합 교과와 교과 외 특별한 주제에 관한 탐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폭넓은 기회를 제공한다.3학년부의 대입 노력도 주목할 만하다. 첫째, 학생들의 우수성을 드러낼 학업역량뿐만 아니라 진로 역량과 공동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폭넓은 기회를 제공한다. 둘째, 학생들의 교과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을 고려해 학기 초부터 수차례 면담을 진행한다. 셋째, 3학년 학생을 위한 진로동아리 개설(담임교사가 직접 학생들을 관리)해 자율, 진로, 교과 활동과 연계한 진로 관련 심화 학습을 진행한다. 넷째, 학생들의 교과 학습을 지도하는 시스템(담임 주도하에 30분간 점심 자율학습, 모의고사 후 과목별 오답 정리 체크리스트를 수합해 교과 학습 지도)을 갖추고 있다. 다섯째, 모의고사 분석 자료를 만들어 전체 교사가 모여 교과 학습을 점검하는 모의고사 평가회를 진행하고 있다. 여섯째, ‘성인례’ 등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는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 일곱째, 대학별 모집요강이 발표되면 학부모를 위한 대입 설명회를 열어 정확한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박거성 교사는 “상문고에는 역경을 딛고 뛰어난 성과들을 냈던 선배들이 앞에 있고, 그 모습을 지켜본 교사가 재학생들과 함께하고 있다. 학생의 목표에 따라 시기별로 그 목표와 비슷한 길을 갔던 선배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수시 대비 모의 면접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자신도 해낼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상문고의 진학 강점을 덧붙였다. MINI INTERVIEW 교장선생님의 교육철학과 교육 방침“우리 학교는 학년 초에 재학생들이 신입생을 따뜻한 마음으로 맞이하는 ‘상견례’ 행사를 진행하며 교사와 학생간의 긍정적인 상호 존중의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학급별 ‘사제동행 체험 활동’과 ‘사제간 구기 경기’를 포함한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합니다. 이는 방과후에 학급별로 진행하는 인성협업 활동이나 소규모 테마캠프로 이어지며 학생들이 선생님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서로 존중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데 기여합니다. 학생들의 뛰어난 역량과 능력을 올바르게 발휘할 수 있는 올곧은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건학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본교에서 가장 강조되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단순 암기가 아닌,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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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_ 은광여자고등학교 강남구 도곡동 은광여자고등학교(교장 사공숙, 교감 정지형, 이하 은광여고)는 진취적인 미래인, 창조적인 지성인, 자주적인 봉사인을 목표로 ‘열린 생각·배려의 가치를 품은 바른 인재’를 육성해 온 강남지역 명문 사학이다.대입부터 고교학점제까지 모범적인 교육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은광여고를 찾아가 봤다.도움말 은광여자고등학교 사공숙 교장, 정지형 교감, 임덕린 교사(교무부장), 권용만 교사(교육과정부장), 이동훈 교사(학술연구부장), 이동균 교사(진학부장), 윤제나 교사(과학정보부장), 이채영 교사(창의예체능부장), 문찬호 교사(1학년부장), 박형범 교사(2학년부장) 진학 성과와 대입 대비까지, 역시 은광여고은광여고는 매년 재학생 중심의 우수한 진학 성과를 내왔다. 2025학년도 대입에서는 225명의 졸업생(2025년 2월)이 자신의 진로 희망에 맞게 진학했다. 특히, 의약학 계열(의·치·한·약·수) 진학 인원 증가가 두드러진다. 이에 이동균 교사(진학부장)는 “직접 확인한 합격 건수는 의대 20건, 치대 2건, 한의대 1건, 수의예 1건, 약대 7건으로 총 31건의 합격이 발생했고, 확인되지 않은 예비합격 건수도 더 많은 것으로 파악한다. 반면, 서울대 6건, 고려대 20건, 연세대 11건으로 의약학 계열에 합격한 학생들이 빠져나감으로써 수치상으로 상위권 대학의 합격 인원은 줄었다. 재작년과 비교해 작년 입시 결과에서 보이는 가장 큰 변화는 새로운 대학, 새로운 전형에서의 합격이 많이 일어났다. 가장 주목을 받았던 가천대 약술 논술 의예과, 가천대 지역균형전형 등 새로운 전형에서 합격생이 발생했고, 한양대 최저 신설 전형에서도 다수의 합격생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2026학년도 대입의 핵심은 다변화되는 대학 전형과 N수생 유입이다. 이 교사는 “은광여고는 여러 대학 입학처와 연계해 기존 전형과 신설 전형에 맞게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학생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성적을 고려해 여러 방면으로 성적을 분석하고 있으며, 수준 높은 컨설팅으로 학생들 개별 맞춤형 전략 수립을 목표로 한다. 특히, 변화하는 입시 흐름을 읽고, 내신, 수능, 비교과, 면접 준비를 균형 있게 병행하는 전략을 통해 학생에게 합격의 열쇠와 꿈을 이룰 수 있게 진학부는 항상 준비하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대응 전략을 덧붙였다. 학년별 세심한 진학 지도 은광여고는 학생들의 진로에 맞는 과목 선택을 돕고, 적성에 부합하는 학습을 통해 학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박형범 교사(2학년부장)는 “정기적인 학생 상담과 학부모 상담주간을 운영해 학생의 진로와 학업 성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맞춤형 진학 컨설팅, 학부모 대상 진학 연수, 학생 대상 간담회 등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 모두에게 풍부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고교학점제에 맞춰 담임교사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를 이해하고,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진로에 맞는 과목 선택을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문찬호 교사(1학년부장)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이해 연수, 진학지도 역량 강화 워크숍, 학생 맞춤형 평가와 기록을 위한 교사 간 협력 연수 및 학습공동체를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아울러, 기존 내신 9등급제보다 비교과 영역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 예상되는 교육 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학생안전생활부를 비롯한 여러 부서와 협업해 선후배 간 멘토링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융합 활동을 기획·운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교학점제에 최적화된 은광여고의 교육과정은광여고는 6년간(2018~2023년)의 고교학점제 선도학교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5 개정 및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특성을 살린 ‘학생 맞춤형 개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권용만 교사(교육과정부장)는 “학교 지정 과목을 최소화하고 2025학년도 신입생을 기준으로 2학년 때 총 30개의 개설 과목 중 10과목을, 3학년 때는 총 37개 개설 과목 중 16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 흥미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함으로써 과목을 선택해 학습하는 책임감, 학습 동기 및 역량을 길러 자신의 진로를 설계해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은광여고는 4개의 전문교과 과목을 개설해 학력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심화 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임덕린 교사(교무부장)는 “2, 3학년 학생들에게는 학기 말 전환기에 운영되는 학교 자율 교육과정을 활용해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배운 교과별 지식을 바탕으로 교과 간 융합적 사고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또한, 진로 집중 학기와 과목 선택 컨설팅 주간을 운영해 학생들이 개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하도록 지도하고, 학부모 대상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해 학부모가 자녀의 교육과정 설계를 지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각 교과 담당 선생님도 학생 참여형 활동 중심의 다양한 수업 방법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은광여고의 특색 프로그램과 수업 강점은광여고는 진로 탐색과 자기 주도적 성장을 돕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채영 교사(창의예체능부장)는 “PBL(Project-Based Learning), ‘강연하는 나, 발표하는 너’ 등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음악 교과와 연계한 예술 프로젝트 ‘은광콰이어’는 학기 중 무대 발표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모집해 1년간 노래와 악기 등을 지도하며, 합창 및 앙상블 형태의 발표회까지 이어지는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창의과학 캠프도 주목할 만하다. 이에 윤제나 교사(과학정보부장)는 “창의과학 캠프는 고등학교 실험실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실험실습을 ‘학교로 찾아오는 과학교실’과 연계해 공학과 의·생명 분야로 나누어 진행하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으로, 의약학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관련 분야의 전공 적합성을 키울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또한, 미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창의수학 연구소’, ‘사람 뇌의 기능을 기반으로 한 4차 혁명의 미래 기술’ 캠프를 운영하며 공학, 과학, 수학, 인문,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내용들을 배우고 직접 적용해 보는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은광여고의 독서기반 수업은 학생들의 진로·진학 준비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에 이동훈 교사(학술연구부장)는 “은광여고는 독서기반 수업의 활성화와 앱 활용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진학 공부방과 1,2학년의 입시준비 기초, 교육게이미피케인션 연구, AIO-에듀테크 등 진학과 수업 연구를 위한 자발적인 교사 연구 모임을 활성화하고 있다.”며 수업의 강점을 덧붙였다. <은광여고 수업 특징><은광여고 특성화 프로그램>은광미래인재 리더십과정(인문사회 글로벌, 경영경제, 의생명, 자연과학, IT공학, 예체능의 6가지 과정), 진로 탐색 심화 활동인 국제 경제 브리핑, 세계화와 한국(국제경제 및 국제통상), 글로벌리더 영어캠프(원어민강사와 영어토론 및 프레젠테이션 연습), 인공지능의 철학적 이해(과학기술에 대해 전개된 철학적 논의 고찰), 썰전! 지구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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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_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강남구 도곡동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 정문석, 교감 곽준석, 이하 중대부고)는 ‘윤리·도덕을 존중하는 학교, 타인에게 아량을 베푸는 학교, 어두운 곳을 밝히는 등불이 되고자 하는 학교’로 나아가는 남녀공학 일반계 사립 고등학교이다. 인성 교육부터 진로·진학 지도까지 학생들의 꿈과 도전, 열정을 키워주는 학교, 중대부고를 찾아가 봤다.도움말 및 자료제공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재학생들의 입결이 곧 중대부고의 강점중대부고의 2025학년도 입시 결과는 더욱 돋보인다. 무엇보다 ‘재학생 중심의 진학 성과’가 특히 돋보인다.진로진학부는 “2025학년도 중대부고 입시 결과를 한 마디로 총평하자면 ‘도약’이다. 지난 몇 년간 모든 교사가 힘을 합해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맞추어 내실 있는 수업, 다양한 비교과 활동, 상시적인 상담을 통해 노력한 결과 전년도보다 더욱 돋보이는 입시 실적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구체적으로 우선 최상위권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의약학 계열 및 SKY 대학 합격이 증가했다. 특히, 수시는 학생부종합전형 위주로, 전체 합격 사례 중 재학생 위주로 받은 성과이기 때문에 본교 재학생들이 3년간 들인 노력과 선생님들의 노력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낸 결과로 볼 수 있다.”라며 입시 총평을 밝혔다.(입시 결과 표 참조)<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입시 결과>*중복 합격, 분교 제외, 졸업생 포함대입 변화에 발맞춘 중대부고의 입시 전략중대부고는 진로진학부와 3학년부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맞춰 진로·진학 지도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첫째, 전공 탐색과 진로 설계를 위한 진로 빌드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기반으로 입시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하고, 전략 협의회와 워크숍을 통해 학생 맞춤형 수시·정시 지원 전략 수립에 주력하고 있다.둘째, 2학년 때의 진로 나침반 및 개별 세부 특기사항을 기반으로, 3학년에서는 이를 심화·발전시키는 '아이디어 PLUS', '플랜 완성 100' 프로젝트를 운영해 학생의 학업 역량과 진로 역량을 강조한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학생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셋째, 담임교사는 학년부 및 진로진학부와 긴밀한 소통 구조를 마련해 출결 관리·학습 분위기 조성·학생 상담 등에서 공감대와 협력 문화를 바탕으로 학생 중심의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넷째, 2022 교육과정의 취지에 맞게 ‘학생들의 폭넓은 과목 선택권 보장, 희망 진로에 맞는 교과 선택 지도’를 기조로 1학년 학생들부터 지도하고 있고, 변화된 교육과정 및 대입 제도에 맞게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교육환경 대변화에 발맞춘 선제 대응 노력2025학년도부터 도입된 고교학점제와 2028학년도 대입 변화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진로진학부는 “내신 5등급제는 학생들의 경쟁을 줄여보자는 의도에서 도입되었으나, 여러 기관에서 내신의 영향력이 줄어드는 것처럼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내신의 영향력이 절대 낮아지는 것이 아니라 4% 안에 들어가기 위한 노력이 10% 안에 들어가기 위한 노력으로 변화되는 것이다. 오히려, 2015 교육과정 대비 등급 표기 과목이 늘어남에 따라 학생들이 한 과목 실수로 절망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과목을 통해 보완할 수 있기 때문에 1학년 상담부터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학교 교육과정에 참여해 줄 것을 안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교무부는 “선택과목 증가 및 평가체제 변화에 따른 수업 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중·대형 강의실 신설 및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학습존을 설치하고, 교사들의 책임지도 강화를 위해 과목별 최·성·보 멘토단을 운영하고 있다. 2028학년도 대입에 대비해 1학년 수능 지정 과목에 대한 학점 편성을 우선으로 고려하고, 수시지원 시 전공별 선택과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1학년 내신 산출 후 내신 불리 학생들을 위한 ‘리부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수시는 학교에서 준비할 수 있는 것’으로 인식되도록 모든 선생님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교육과정 특징 참조)<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교육과정 특징>- 대학에서 발표한 전공별 핵심 및 권장과목 이수 충족이 가능하도록 섹션별 교육과정 편성- 일반고 특성을 고려해 공통·일반·융합 과목을 편성해 운영- 선택과목 확대에 따라 탐구 과목에서의 우수 교원을 확보해 수업을 진행- 과학·정보 교과와 연계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 매년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정보 교과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사이언스 숏폼 영상 제작, 사이언스 게이미피케이션, 해커톤, 사이언스 아트 활동 등의 ‘사이언스 챌린지’ 운영교과 연계 창의·인성 프로그램 등 활발히 운영 중중대부고는 창의체험부를 중심으로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 중심의 ’7개의 교과 연계 창의・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디어 탐구반(사회·국어 융합), 금융 투자반(통합사회·경제 융합), 에틱스 360도(윤리·사회 융합), 인문학 오디세이(국어), 영어 콘텐츠 제작(영어), 생활 속 테마수학(수학), 아트 프로젝트(미술) 등을 통해 교과의 지식을 융합하고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학습 활동과 더불어 문제 해결력·의사소통력·비판적 사고력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중대부고의 ‘12주제별 인문특강-’꿈을 읽고, 가능성을 쓰다’‘도 주목할 만하다.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전공 적합성을 심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12개 주제를 선정하고, 각 주제에 맞는 전문 도서를 기반으로 교육전문 강사를 초빙해 학생의 진로 및 전공과의 연관성을 스스로 깊이 있게 탐구하고 인생의 방향성을 설계하는 데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과학정보부 주도로 정보 기술 관련 실습 활동이 한층 강화됐다. 아두이노 프로그래밍과 객체지향 기반의 3D 게임 제작 교육을 새롭게 확대해 ‘메이커스페이스 체험의 날’이나 교내 정보 기술 활용을 돕는 ‘디벗 서포터즈’ 활동 등을 운영하고 있다.이러한 프로그램에 더해 학생 개개인에 맞춰 세심한 진로·진학 지도가 이루어진다. 아침과 방과 후 자기주도학습실 운영과 3학년부 중심의 진로심화탐색 활동, 내신 성적 및 모의고사 성적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한 수시 상담 등이 이루어진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주요 대학 초청입학설명회, 학부모진학포럼, 졸업생 멘토링(학부모+학생), 시기별 진학자료집 발간 등 정확하고 체계적인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3학년부는 담임교사의 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 간담회, 진학 관련 워크숍과 교사학습공동체를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꿈과 도전, 열정을 키워주는 교육’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MINI INTERVIEW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정문석 교장 교장선생님의 교육철학과 교육 방침“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는 인성과 지성, 창의성과 공동체성을 아우르는 전인교육을 바탕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끝까지 이끌어내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좋은 교육은 스스로 배우는 힘을 길러주고, 더 나은 미래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진학지도 역시 교육의 연장선에서 깊이 있는 방향성과 책임감을 가져야합니다. 우리 학교는 단순한 입시 준비를 넘어, 학생의 적성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교사와 학생 간의 밀도 있는 상담과 진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중심 진학지도’ 실현에 힘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중대부고는 따뜻한 인성과 탄탄한 실력, 그리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는 힘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곽준석 교감올해 중대부고의 학교 운영 방향과 계획“올해는 각 학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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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_ 중산고등학교 강남구 일원동 중산고등학교(교장 문진욱, 교감 이창우, 이하 중산고)는 정직·근면·성실이라는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인성 중심의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강남지역 일반계 사립 고등학교이다. 중산고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사학기관 운영평가 종합우수상 및 일반고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 우수학교 교육감 표창 등을 받은 바 있으며, ‘학생이 가고 싶어 하고 학부모가 보내고 싶어 하는 학교’이자 ‘교사가 자부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는 학교’로 명성이 자자하다.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가 두터운 강남의 명문 사학, 중산고를 찾아가 봤다.도움말 중산고등학교 문진욱 교장, 이창우 교감, 조성세 교사(3학년부장), 김준기 교사(교육과정부장) 중산고의 탁월한 진학 성과 2025학년도의 대입은 의대 정원 증가 및 무전공 선발 증가 등 급격한 변화가 있었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중산고는 전년에 이어 탁월한 입시 성과(표, 그래프 참조)를 냈다.조성세 교사(3학년부장)는 “서울 주요 대학 및 의학 계열 합격생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특히 서울대는 수시 합격생이 전년 3명에서 6명으로 증가했고, 의예과는 수시로 2명, 정시로 1명 합격해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3명이 합격했다. 또한 의대 정원 확대로 인해 의·치·한·약·수 합격자도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해서 95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이어 “의대 정원 확대로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지원 쏠림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고, 이에 따라 우리 학교의 의·치·한·약·수 합격자도 많이 증가했다. 특히 가천대 의대 논술의 경우 40명 모집(약 8,200명 지원)에 우리 학교 학생이 무려 4명이나 합격했고,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의대에 최종 등록자가 각각 3명이나 될 정도로 수도권 주요 의대 합격자가 대폭 증가했다. 논술전형의 경우도 작년보다 재학생 합격자 수가 대략 2배 정도 증가했다. 의대와 약대에 각각 2명이 합격했으며, 연세대 2명, 고려대에도 3명이 합격했다.”고 덧붙였다. <중산고등학교 2025학년도 주요대 입시 실적 (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중산고의 수시·정시 전형별 입시 총평조성세 교사는 중산고의 2025학년도 입시 실적을 전형별로 분석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첫째, 자연계열 학생의 인문계열 지원(교차지원)이 감소했다. 의대 정원 확대로 인해 자연계 학과를 지원해서 합격할 확률이 높아졌고, 수능에서 사탐의 표준점수가 상승했으며, 연세대의 경우 인문계열 사탐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해 자연계 선택자가 인문계 학과로 지원하는 것이 불리하게 작용해 전년에 비해 상위권 대학에서 교차지원이 많이 감소했다.째, 내신 상위권 학생의 경우 주로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에 지원했고, 학생부교과전형에는 지원자가 매우 적었다. 합격자는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에서만 있었으나, 합격자 수는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서울대 수시 합격자가 전년도 3명에서 6명으로 많이 증가했다. 수시 1차 합격자 11명 중에 8명이 2차 면접에 응시해 6명이 합격했다.이에 조성세 교사는 “또한, 한양대 의대에 내신 1.6 정도 하는 학생, 고려대 공대에는 내신 2.7 정도 하는 학생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하기도 했다. 반면 내신 하위권 학생은 주로 지방권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해 대부분 합격했다.”고 밝혔다.셋째, 논술은 경쟁률이 매우 높아 합격률 자체는 낮지만 전년도에 비해 합격자가 많이 증가했다. 특히 자연계열 논술은 과학 논술이 거의 폐지되면서 수학만 잘하면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었다. 따라서 수학에 강점이 있는 학생은 수능 공부를 하면서 논술까지 준비할 수 있어 학종이나 교과전형에 경쟁력을 갖춘 일부 학생을 제외한 대부분은 논술 전형에 지원하고 있다.이에 조성세 교사는 “우리 학교의 수학 시험이 전통적으로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어려운 시험을 1학년 때부터 대비하고 공부한 학생들이 논술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수시에 집중할 학생에게는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시에 집중할 학생에게는 수능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교과 지도에 집중했다. 또한, 3학년 담임교사로 구성된 ‘교원학습공동체’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대입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 회의와 연수를 통해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빠르게 대응했다.”고 입시 총평을 덧붙였다. <중산고의 진학지도 강점>❶ 누적된 입시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상담에 활용❷ 전년도 3학년 담임선생님들이 입시 지도한 학급의 학생 중에서 특별한 입시 사례 공유 및 피드백하고 이를 토대로 한 학생 개별 지도에 활용❸ 학기 초 모든 학생의 진로 기초 조사 후 학생의 개별 맞춤형 진학 지도❹ 학력평가 및 모의평가 결과 분석 회의를 자주 실시해 학교 및 학생 개인의 성적 변화 추이를 분석해 교과 수업 및 상담에 활용❺ 교과 시간에 발표 활동 및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배양을 통해 경쟁력 향상❻ 3학년 선생님의 대부분이 오랜 기간 3학년 담임을 해 입시 노하우 풍부❼ 중산고만의 내신 및 모의평가 성적 분석, 정시 상담 프로그램을 만들어 다양한 데이터를 갖고 학생 및 학부모 상담에 활용해 상담 후에는 출력해 자료로 제공함으로써 내실 있는 상담 진행 효율적인 교육과정과 학교 특색 프로그램중산고는 입시에 대비해 효율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김준기 교사(교육과정부장)는 “현 1학년 학생(2025 입학)은 1학년 때 배우는 수능 과목인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4학점으로 운영하여 충분한 시간을 들여 학생들이 학습하도록 했고, 공통수학2 시간에 팀을 구성하여 ‘심화주제 자율탐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2학년 때 선택하는 과목의 학점을 4학점으로 편성해 각 과목에 대해 심도 있는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특히, 2학년 1학기에 기후변화와 환경생태 교과를 선택지로 넣어서 학습 부담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 2학년 학생(2024 입학)은 3학년 때 고급수학Ⅰ 교과를 수강함으로써 수학에 대한 심화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교과를 편성했다.”고 덧붙였다.중산고의 특색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지식융합 독서토론 특강(의학, 화학, AI, 문학) 및 토론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분자로 컴퓨터를 만들 수 있을까?’, ‘의료 인문학은 무엇인가?’ 등 다양하고 심도 있는 주제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 탐색과 토론 능력을 배양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 소양을 기를 수 있다.진로·진학은 기본, 학교 안에서 자기 성장을 꾀할 수 있는 곳. 이것이 바로 중산고의 힘이자 학생과 학부모가 ‘가고 싶고, 보내고 싶은’ 이유이다.MINI INTERVIEW 중산고등학교 문진욱 교장 교장선생님의 교육철학“저의 교육철학은 정직·근면·성실이라는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인성 중심 교육을 교육의 본질로 삼는 것입니다. 교육이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격과 삶을 온전히 이해하고 성장시키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신념 아래, 교사·학생·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고 성장하는 교육 공동체를 꿈꿉니다.”&n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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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세화고등학교 서초구 반포동 ‘세화고등학교(교장 박범수, 교감 이상용)’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신뢰가 두텁고 지역에서도 명성이 자자한 강남지역 자율형 사립고(이하 자사고)이다. 다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인성·실력·진학까지 공교육의 선례가 된 세화고를 찾아가 봤다. 도움말 세화고등학교 박범수 교장 & 이상용 교감, 박일수 교사(교무교육과정부장)김효진 교사(3학년부장), 유형호 교사(창의인성부장), 최승용 교사(진로진학홍보부장) 탁월한 입시 결과, 숫자 그 이상의 성과!매년 탁월한 입시 결과를 낸 세화고는 2025학년도에도 우수한 진학 성과(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를 보였다. 이에 김효진 교사(3학년부장)은 “정시모집에서는 의예과에 총 78명이 합격했고, 메디컬 계열 전체로는 103명의 합격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많이 증가한 수치로, 정시 컨설팅과 과감한 지원 전략의 성과라 평가된다. 특히, 서울대 점수권의 일부 학생들이 나군 의학 계열로 전략적 이동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재학생들의 입시 결과도 돋보인다. 김 교사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 고득점자들이 전략적으로 면접 응시를 포기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이는 높은 수능 성적을 기반으로 한 합리적 선택의 결과로 해석된다. 그로 인해 수시모집에서 전체 합격자 수는 다소 감소하였으나, 논술전형 합격자 수는 증가하며 확연한 성과를 보였다. 이는 기하 이수 확대와 논술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이 효과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서울대·연세대·고려대 합격자의 다수가 재학생이며,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본교의 정교한 진학지도가 돋보이는 해였다. 대학별 전형 변화에 대응한 교사 간 협업, 전략적 학생부 기재 연구, 그리고 시뮬레이션 기반의 지원 설계가 시의 적절하게 작용했으며, 이는 숫자 이상의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표1 참조) 표1. 2025학년도 세화고등학교 의학 계열 & 서연고 합격 현황 ※ 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 2025.2.28. 집계 기준3학년 부, 선제적인 입시 대응 전략세화고는 2026학년도 대입 제도의 구조적 전환기(의대 입시, ‘사탐런’과 ‘확통런’ 본격화에 따른 정시지원 구도의 재편 등)에 주목해 3학년 부를 중심으로 선제 대응을 하고 있다. 김효진 교사는 “이제 대입은 과목 선택이 곧 대학 선택의 기준이 되는 시대가 되었다. 이에 세화고는 수능 과목 선택 컨설팅을 고1~고2부터 강화해 단기 전략보다 장기 진로에 기반한 선택이 이루어지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학생별 진로-과목-전형 간의 적합성을 면밀히 분석해 안내하고 있다. 특히, 수학·과학 중심의 교육 역량을 기반으로 과탐Ⅱ 선택을 장려하고, 고득점 실현을 위한 특강 및 심화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해 선택과목의 불이익을 이겨낼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 노력도 주목할 만하다. 세화고는 학생부 기재 방식의 방향 전환을 논의하는 교사 간 세미나와 공청회를 정례화하고, 담임교사가 주도하는 사례 분석 중심의 그룹별 사정회를 운영하고 있다. 고교학점제부터 진학지도까지!세화고는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최승용 교사(진로진학홍보부장)는 “교육과정 팀을 중심으로 다양한 과목 개설과 운영 방안을 꾸준히 연구해 왔으며, 그 성과로 ‘진로 키스톤 디자인’, ‘진로 캡스톤 디자인’, ‘음악과 세계의 호혜성 탐구’, ‘생활 속 건축과 공간 디자인’ 등 교육감 승인을 받은 과목들을 개설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했다. 또한, 내신 5등급제 전환에 따라 내신 평가의 형평성과 적정 난이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탐구형 수행평가 도입과 독서 인증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학습 지원 정책을 병행하고 있으며, 통합형 수능에 대비해 과목 간 연계를 고려한 혁신적인 교수학습 전략도 수립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체계적인 진학 프로그램과 시스템도 세화고의 강점이다. 이에 최 교사는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위한 ‘늘품특강’, ‘창의탐구페스티벌’, 세화여고와 협업하는 ‘남고-여고 연합 진로 캠프’ 등을 지원한다. 또한, 수시와 정시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입시 대비 전략을 바탕으로 의학 관련 동아리와 비교과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차별화된 세화고의 교육과정박일수 교사(교무교육과정부장)는 “세화고의 교육과정에 대해 ‘첫째, 달라진 대학입시의 최대 화두인 ‘교과평가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면서 둘째, ‘수능 대비 수업량’도 충분히 확보하고 셋째, 남학생들의 ‘충분한 신체활동’이 보장되며 넷째, 생활·교양·예술 수업을 적시에 효과적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설계된 것이 강점”이라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교과평가 경쟁력 : 세화고는 거의 모든 진로 양상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매 학기 교과목을 이수할 수 있다.“과학인재 전형 등을 생각하거나, 진로 방향성을 조금 더 숙고하고 싶은 이학·공학·의학 계열 학생은 2학년 1학기에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을 모두 이수하고 이후 학기에서 과학을 초점화할 수 있으며 이렇게 해도 수학 수능과목 100% 이수 및 추가적인 심화 수학과목 이수가 가능합니다. ‘진로 키스톤 디자인’, ‘진로 캡스톤 디자인’ 과목을 만든 교사가 직접 운영하는 1학년 진로수업도 교과평가의 경쟁력을 극대화합니다.”- 수능 대비 수업량 : 교과평가만 생각하다가 수능 과목의 수업량마저 줄여놓은 학교가 적지 않은데(예. 「통합과학1·2」, 「통합사회1·2」 등을 3학점으로 편성), 세화고는 교과평가를 극대화하면서도 수능 대비에 필요한 수업량을 충분히 확보했다.- 충분한 신체활동 : 체육수업을 1학점(일주일에 1시간)으로 편성한 공학 또는 남학교들이 있는데, 세화고는 체육수업을 3년 내내 2학점으로 편성했으며, 학생자치회 주관 구기대회나 1인1기 체육강좌 등을 통해 추가적인 신체활동도 보장하고 있다.- 생활·교양·예술 수업 효과적 이수 : 세화고는 생활·교양·예술 수업을 최적의 위치에 배치했고, 1인1기 예술강좌도 적절히 편성하는 등 모두가 윈윈(Win-Win) 할 수 있게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교육과정은 세화고 홈페이지-교육과정-교육과정 학점배당표 게시판에서 확인)세화고만의 특색 프로그램유형호 교사(창의인성부장)는 “세화고의 생태전환교육은 ‘기후 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앎과 삶과 함을 잇는 통합 교육’으로, 교과 내 수업 활동과 학급 특색 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지역 내 우수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국제공동수업은 해외 학교와의 교육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영어 교과 시간에는 교과 내용과 관련된 주제를 중심으로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고 있다. 동아리 ‘국제교류반&rsqu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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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세화여자고등학교 서초구 반포동 세화여자고등학교(교장 오삼찬, 교감 정창욱)는 강남서초지역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 중 유일한 여고로 오랫동안 명문 사학으로 명성을 이어왔다. 세화여고의 진학 성과부터 교육과정, 학교 강점까지 내년도 고교 선택을 앞둔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점을 모아 세화여고 교사들에게 생생하게 들어봤다. 도움말 세화여자고등학교 오삼찬 교장, 정창욱 교감, 유태혁 교사(3학년부장), 이민희 교사(교무교육과정부장), 이다은 교사(진로홍보부장)입시 결과와 진학지도 시스템 Q. 세화여고의 2025학년도 입시 결과가 궁금해요.유태혁 교사 서울대는 총 19명이 합격했고, 이 중 12명이 재학생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재학생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또한 연세대 40명, 고려대 49명, 성균관대 34명 등 서울 주요 대학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했습니다. 특히 고려대 합격자 49명 중 32명, 성균관대 합격자 34명 중 21명이 수시 전형을 통해 진학에 성공하며, 세화여고의 체계적이고 세심한 진로‧진학 지도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세화여고 최근 3개년 입시결과(상위권 주요대 기준)Q. 세화여고의 입시 경쟁력과 진학 강점은 무엇인가요?유태혁 교사 세화여고의 진학지도는 단순한 ‘점수 관리’를 넘어서, 진로 탐색부터 비교과 활동, 면접 준비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실현 가능한 성과로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졸업생의 경우 정시 전형과 의약학 계열에서 특히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습니다. 의과대학에는 총 28명(재학생 11명, 졸업생 17명)이 합격했고, 치의예, 한의예, 수의예, 약대를 모두 포함하면 총 69명이 관련 학과에 합격해 전년도보다 18명이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일부 의대 정원 확대의 영향도 있었으나, 무엇보다 세화여고만의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진학 지도와 학생 개개인에 맞춘 철저한 맞춤형 전략이 만들어 낸 값진 성과로 평가됩니다. (입시결과 표 참조)교육과정과 입시 경쟁력 Q. 교육환경이 크게 달라졌는데, 세화여고에 입학하는 것이 유리할까요? 이민희 교사 본교 교육과정은 고교학점제의 취지와 목적에 부합하면서도 2028 수능 개편안에 최적화된 교과 학습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 진로에 따라 다양한 교과목을 선택하고 이수할 수 있도록 해 진로 역량을 키우고, 교육과정만 봐도 학생들의 역량과 수준을 짐작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대부분의 교과 학점을 3학점으로 설계해 최대한 많은 교과를 이수할 수 있도록 했고, 학생의 선택권을 확장해 특목고와 중점학교 수준의 교과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서울대를 비롯한 유수 대학에서 권장하는 선택과목을 모두 이수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국·영·수·사·과’의 선택과목이 없는 통합형 수능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Q. 내년도 신입생들은 세화여고에서 어떤 교육과정을 배우게 되나요?이민희 교사 세화여고의 교육과정은 그 자체로 눈에 띄게 차별화되어 있습니다. 1학년 때는 공통국어1,2, 공통영어1,2, 통합사회1,2, 통합과학1,2, 한국사1,2 등의 과목을 학습하면서 통합형 수능을 위한 기초 실력을 탄탄하게 다지게 됩니다. 여기에 더해 공통수학1,2와 대수, 확률과 통계를 이수해 대입에서 중요한 수학 교과를 집중적으로 학습하게 됩니다. 2학년 때는 화법과 언어, 문학, 독서토론과 글쓰기, 미적분1, 미적분2, 기하, 경제수학, 영어1, 영어2, 영어회화 등에서 자신의 적성, 진로에 맞는 교과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회, 과학은 1학기와 2학기에 총 16개의 선택과목이 개설되어 있어 선택 폭을 크게 확대했습니다. 2학년 때는 수시전형을 위해 필요한 교과목, 정시전형을 위해 필요한 교과를 두루 개설함으로써 우리 학생들이 수시와 정시 전형 모두를 빈틈없이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3학년 때는 수능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심화 교과를 중심으로 교과를 편성했습니다. (교육과정 QR 참조)특색 프로그램과 학교 강점 Q. 수시 전형 준비에 도움이 되는 세화여고 특색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나요?이다은 교사 세화여고의 교실은 ‘공부’만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다양한 융합형 프로젝트 수업과 심화 탐구 프로그램, AI 기반 학습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창의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세화여고 학생들은 ‘누리어울캠프’를 통해 학문 간 경계를 넘는 심화 탐구 경험을 쌓고, 세화고와 함께하는 ‘여고-남고 연합 진로 캠프’를 통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협업 역량과 리더십, 소통 능력을 함양하게 됩니다.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한 동문 선배들과 학부모, 각계각층 강사들이 전하는 조언과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듣는 ‘꿈나비 특강’은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진로 설계의 방향과 동기 부여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 정규 수업 시간에 이루어지는 독서 교육과 더불어, 독서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세화여고는 인성 교육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신입생 OT’부터 시작되는 선배와의 멘토링, 학급자치활동, 합창제, 호수제 등의 활동은 학생의 정서적 안정과 관계 형성에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학교 운동장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모여 1박2일 캠핑을 하는 ‘텐트 밖은 학교’, 시험 끝나는 날이면 교사와 학생들이 모여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플로깅’ 등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합니다. TIP 세화여고 2025학년도 입학설명회 일정(예정)2025. 10. 22.(수) 18:00 / 2025. 11. 19.(수) 18:00※ 9월 초 학교 홈페이지에 입학 요강 및 입학설명회신청 방법 안내 예정MINI INTERVIEW세화여자고등학교 오삼찬 교장세화여고의 강점과 교장선생님의 교육방침 “세화여고는 자사고 자기주도학습전형을 통해 선발된 뛰어난 역량의 학생들과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선생님들의 따뜻한 지도가 어우러져 안정적인 면학 분위기를 자랑하는 학교입니다. 저는 교장으로서 우리 학생들이 지식의 깊이를 더하는 것만큼이나,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단단한 마음의 근육과 따뜻한 품성을 키우는 일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한 사람의 가능성을 일깨우고 올곧게 성장하도록 돕는 숭고한 과정이라고 믿습니다. 학교는 바로 이 중요한 책무를 다하는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우리 학생들이 저마다 가진 능력과 소질, 그리고 꿈이 모두 다르고 특별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마치 밤하늘의 별들이 각기 다른 빛깔과 크기로 빛나지만, 모두 소중한 별자리로 연결되듯, 우리 학생들 한 명 한 명은 각자의 고유한 빛을 낼 때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세상의 별이 될 것입니다. 세화여고는 바로 이 믿음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곁에서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함께 성장하고 함께 빛나는 미래를 만들어가겠습니다.”세화여자고등학교 정창욱 교감올해 세화여고의 학교 운영 방향과 계획 “세화여고는 현재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2028학년도 대입에서도 중요한 부분이 학생의 과목 이수 노력이라 판단하고 다른 학교와 차별화되는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적용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본 2025-05-29
- [리포터 에세이] 교사의 길, 멈추지 않는 따뜻한 발걸음 좋은 사람을 만나 그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며 글로 엮어내는 일. 저는 송파강동 내일신문 리포터로 10여 년간 여러 고등학교 선생님을 만나왔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학교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선생님들은 얼마나 다양한 모습으로 성장했을까요? 신입 리포터 시절 만났던 새내기 교사들은 어느새 **부장이 되었고, 당시 **부장이던 선생님들은 교감, 교장을 거쳐 은퇴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처음 만났던 신입 선생님들이 차츰 진로 전문가, 입시 지도 선생님, 학생들과 소통하는 멋진 교사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늘 뿌듯했습니다. 특히. 대입을 앞둔 고3 학생들과 함께하는 연륜 깊은 선생님들은 늘 학생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었습니다. 학생들의 이른 등교부터 시작해 꼼꼼한 학교생활 지도, 입시 부담으로 불안한 아이들의 멘탈 관리, 성공적인 입시 전략 고민까지 온종일 학생들을 위해 힘썼습니다.# 학생을 위한 새벽 출근, 그 끝없는 헌신 사람 좋은 웃음을 짓는 A 선생님은 매일 아침 6시 40분에 학교로 출근했습니다. 7시부터 고3 학생들의 자율학습을 도맡아 지도하며, 잠 덜 깬 얼굴로 교실에 들어서는 학생들의 머리를 쓰다듬고, 어깨를 다독이며 ‘넌 잘될 거야’라는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7년간 B고교에서 이어온 아침 자율학습 지도 덕분에 학생들의 입시 결과는 점점 좋아졌고, 졸업 후에도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도 많았습니다. 이후 다른 학교로 옮긴 A 선생님은 “체력도 떨어지고, 은퇴가 다가오니 이제 아침 자율학습 지도는 하지 않겠다”고 단언했습니다. 저도 그만 쉬시라고 전하며, 선생님을 응원했습니다. 그러나 1년 후, B고교 취재 중 우연히 만난 A 선생님. 반가운 마음에 "아침 자율학습 지도 이제 안 하시죠?"라고 묻자, 그는 웃으며 답했습니다. "허허, 제 버릇 어디 남에게 주겠습니까? 애들이 눈에 밟혀 또 새벽 출근 중입니다." 그해 C고교의 입시 결과도 좋아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교육 현장의 변화를 넘어서, 묵묵히 걸어온 길 “39년의 교직 생활 동안 학교 밖에서 만난 사람 중 리포터님이 가장 가깝습니다. 긴 교직 생활 내내 휴식도 특별히 없이 학교생활에만 전념해 왔습니다. 이제 정년퇴임을 맞아 ‘제2의 인생을 어떻게 꾸릴까?’ 설레는 마음입니다.” 올해 2월 정년 퇴임한 C 선생님은 ‘교사는 교단에 있어야 한다’는 신념을 지켜온 분입니다. 교직 생활 대부분을 담임으로 학생들의 개인사를 세심히 살피며, 늘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애쓰셨습니다. 또한, 다년간 고3 부장을 맡아 입시제도 변화에 맞춰 진로와 진학지도를 이어왔으며, 젊은 교사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뒤에서 지원하는 역할도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물론 학생들의 입시 결과도 좋았습니다. 최근 고교 현장에서 선생님들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조기 퇴직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모습을 따라가기 어려운 점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힙니다. 학부모 세대와 연륜 있는 교사 간의 세대 차이, 학생들과 교사 간의 가치관 및 생활 문화 차이로 인해 교육 현장을 일찍 떠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C 선생님은 학생들의 개별적인 특성을 인정하며, ‘학생들과 함께 가고, 그들의 요구를 잘 읽는 것이 교사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점을 직접 실천하셨습니다. 묵묵히 한 길을 꿋꿋하게 걸어온 C 선생님께 ‘인생 2막이 더욱 즐겁기를 바랍니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야겠습니다. 202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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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운영하는 알찬 교육정보 온라인카페 자녀 교육은 어렵다. 입시는 고차 방정식처럼 까다롭고 매년 바뀌기 때문에 학부모들은 최신 대입 정보에 목말라 한다. 게다가 마음이 아픈 학생들이 늘면서 문제행동을 보이거나 학교 부적응하는 학생들도 많아지고 있다. 교사-학부모의 원활한 소통 방법도 좋은 교육을 위해서는 풀어야 할 숙제다.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덜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송파 강동 지역 전현직 공교육 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정보 카페가 있다.>>>진학을 묻고 답하다 ‘보성고 배영준 cafe.naver.com/baeyoungjune’ 송파 보성고 진로진학상담교사인 배영준 교사가 본인의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카페다. 그는 고입 대입 전형, 교육과정, 학생부 작성법 등을 주제로 전국 800여 개 중고교와 교육청, 46개 대학에서 강의하는 전국구로 통하는 진학 전문 교사다. 그가 개설한 온라인 카페에는 고입과 대입이나 과목 선택 등 입시 관련 학부모들의 궁금증에 대한 질의 응답이 활발하게 이뤄진다. '일반고 문과 재학생으로 내신성적은 2점 초반대입니다. 상경계열로 학생부 세특 관리했는데 수학 등급이 3점대 입니다. 수학 성적이 어느 정도면 상경계 학종이 가능할까요? 상경계열 외에 연계되는 과는 어디일까요?', '내신이 1점대 중반이고 학생부는 평범하고 특색없는 나열식입니다. 교과전형으로 희망대학인 연고대가 힘들까요?’ 질문 게시판에는 학부모들의 구체적인 사례를 털어놓으며 조언을 구하는 상담 요청 글이 줄을 잇는다. 수능성적, 내신성적까지 공개하며 수시와 정시 지원 학과, 대학 합격˙ 불합격에 대한 문의부터 희망 전공과 연계한 과목 선택에 대한 조언, 수능 탐구 과목, 수시 면접 원고 작성까지 폭넓고 예민한 주제에 대해 배 교사는 핵심을 추려 답한다. 미대 입시와 특성화고 관련 학부모 상담은 이 분야를 잘 알고 있는 다른 선생님이 답을 해준다.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학부모들은 카페의 답변 내용을 읽으며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 배 교사는 ≪자신만난 대입 학생부 족보≫, ≪자신만만 학생부 세특 족보≫, ≪입학사정관이 몰래 알려 주는 자신만만 대입 면접 족보≫, ≪고교학점제 선택과목 1등급 주제탐구 세특≫ 등 여러 권의 진학지도 책을 펴낸 저자다. 그가 수집한 입시 관련 최신 자료, 학부모 설명회 정보가 발빠르게 카페에 업데이트되는 것도 카페의 장점이다.>>>자녀와의 소통에 필요한 교육 정보 ‘돌봄치유교실 cafe.naver.com/ket21’ 학교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가 있는 카페로 교사와 학부모들을 위한 온라인 공간이다. 천호중 등 35년 동안 영어 교사로 학생들을 지도했고 교사 컨설턴트, 부모교육 전문가인 송형호 교사와 뜻을 같이 하는 동료 교사들이 카페를 운영한다. 송 교사는 ≪송샘의 아름다운 수업≫, ≪교사119 이럴 땐 이렇게≫, ≪학부모 상담 119≫ 등 수업 설계, 학생 ˙교사˙ 학부모의 소통 관련 여러 권의 책을 펴냈고 현재 전국의 교사, 학부모 대상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갈수록 우울하고 까칠해지는 아이들을 위해 돌봄과 치유로서 교육을 강조하며 교사 네트워크 '돌봄치유교실'을 운영중이다.카페에는 까칠한 자녀와의 소통법, 자녀의 강점 찾기, 자녀 학습 코칭, 사춘기 자녀의 심리 이해, 우울증과 인터넷 중독, 야단치는 법, 공감하는 법 등 송 교사가 그동안 진행한 부모 교육용 강의 PPT파일과 동영상 강의를 모두 공개하고 있다. 교육자로서 30년 넘게 쌓아온 현장 노하우와 자료를 학부모, 동료 교사들에게 나눠주겠다는 송 교사의 선한 의지가 엿보인다. 이 외 수업 중 낯선 행동 예방과 대처법, 딥페이크 예방 교육, 챗GPT 등 생성형 AI 활용법 등 다양한 교과 교사들이 업로드한 교육 정보를 만날 수 있다. 2025-04-27
- 2025학년도 대입을 끝낸 대장정,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교사들의 입시 이야기 올해 2월 말, 2025학년도 대학입시가 모두 끝났다. 입시는 매년 어렵고 갈수록 복잡하지만 2025학년도 대입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입시 변수가 있었던 해이다.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으로 2025학년도 대학별 의대 모집인원이 많이 증가했고, 무전공(전공자율선택제) 선발 확대, 최상위권의 변별력이 낮았던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그리고 수능에서 기존의 과학탐구(과탐) 두 과목을 선택하던 자연 계열 학생들이 사회탐구(사탐) 영역을 선택해 응시하는, 이른바‘사탐런’이 증가했다. 여기에 재수생(N수생)이 대거 유입돼 그 어느 해보다 예측이 어려웠다. 대입 최전방에서 고3 학생들을 지도했던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교사들은 2025학년도 입시 대장정을 어떻게 회고할까? 강남 진학 담당 교사들의 입시 이야기를 들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도움말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엄유리 교사(3학년부), 상문고등학교 박창욱 교사(연구부, 前 3학년부장),세화고등학교 서강윤 교사(3학년부), 세화여자고등학교 유태혁 교사(3학년부장), 진선여자고등학교 이민호 교사(진학부장),현대고등학교 김진황 교사(진로진학상담실장, 前 진학홍보부장), 휘문고등학교 심재준 교사(3학년부장)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단대부고, 주요대 진학률 최상위 수준 단대부고 엄유리 교사(3학년부)2025학년도 단대부고 입시 총평 “단대부고는 ‘학생 중심의 맞춤형 진학 지도’와 ‘개별 학생들의 잠재력 발휘’에 중점을 둔 학교의 노력 덕분에 여러 변수가 많았던 입시 환경 속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각자 전공에 맞는 적합한 전형을 선택하고 그에 맞춰 철저히 준비하도록 해, 의대와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 진학률이 전국 최상위 수준으로 높았습니다. 또한 인문 계열과 사회 계열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우수한 대학에 합격하며 우리 학교의 교육적 특성이 잘 드러났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각자의 꿈을 찾고, 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진학 상담 시 중점을 둔 부분“2025학년도는 의대 증원과 무전공 확대의 영향을 받을 만한 대학에 정시를 지원하는 경우는 기존 대비 조금 더 도전적인 선택을 어느 정도 섞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대신 군 변화와 같은 변수의 영향을 받을 만한 대학의 경우는 여러 자료를 토대로 안전한 선택을 고려하기를 권했습니다. 학생들의 걱정과 혼란스러움이 유독 큰 해였기 때문에, 학생별 상황 및 특성과 목표를 고려해 현실적인 조언을 해 주면서도 마음을 보듬어주는 역할을 해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진학 지도 후일담“진학 담당 선생님들은 합격 발표 시기가 되면 매일 몇 분 단위로 대학 홈페이지를 드나들며 결과를 기다립니다. 합격 현황을 확인하며 마음을 졸이고, 전년도에 예비 번호 몇 번까지 합격했는지 확인하며 발을 동동 구릅니다. 학생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 어떻게 위로할지 고민하면서, 울고 웃는 감정을 교차하게 됩니다. 또한 다음 년도를 위해 모든 입시 결과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일 또한 꽤 많은 시간이 걸리는 일입니다. 이 모든 과정이 퍽 힘들지만, 학생들의 소중한 꿈과 함께하는 여정이기 때문에 큰 보람과 책임감을 느낍니다.”2025학년도 학생 사례“‘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몸소 증명한 학생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학기 초에는 상위권 대학 진학이 어려운 성적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하루하루 꾸준히 노력하는 학생이었습니다. 결국 9월, 10월 모의고사에서 놀라운 성적 향상을 이루더니, 수능에서도 최고의 결과를 내며 본인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이 학생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훌륭한 성품까지 갖추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학급의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교사들의 마음까지 세심하게 헤아리는 편이었는데, 그 따뜻한 마음이 복이 되어 본인에게 돌아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진학 지도 보람 & 고3 학생들에게“학생들이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고 자아를 발견하는 과정을 함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람을 느낍니다. 입시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이 느꼈을 성장의 순간들은 저에게도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고3 제자들에게는 이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얘들아, 너희는 이미 수많은 도전을 이겨낸 강한 사람들이야. 쉼없이 주어진 힘들고 어려운 과제들을 넘어서는 경험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두렵지만은 않을 거야. 너희의 가능성은 무한하다는 것을 잊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그동안 쌓아온 노력과 성장을 믿고, 인생의 다음 단계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 상문고등학교상문고, 재학생들의 진학 성과 우수해 상문고 박창욱 교사(연구부, 前 3학년부장)2025학년도 상문고 입시 총평“상문고는 서울대 합격 인원은 수시(8명→9명)와 정시(18명→12명)으로 전체 인원(26명→21명)은 감소하였으나 서울대를 제외한 의·약학 계열(40건→60건), 연세대(29건→37건), 고려대(14건→40건) 등 선호도가 높은 대학의 합격 인원이 많이 증가했습니다. 의·약학 계열 및 선호도 높은 6개 대학의 합격이 지난해 145건에서 228건으로 증가하였고 올해도 재학생의 합격 비중(127건, 55.7%)이 높았습니다. 세부적으로는 계열 또는 학교별로 살펴보면(괄호는 해당 계열 및 학교의 합격 인원(또는 건)에서 재학생이 차지하는 비율) 의·약학 계열 33건(55%), 서울대 13명(62%), 연세대 17건(46%), 고려대 27건(67.5%)이 재학생에 해당합니다. 급변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도 선생님들을 신뢰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끊임없이 노력한 학생들과 그 학생들을 응원하고 지지해 주신 학부모님들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진학 상담 시 중점을 둔 부분“2025학년도 입시는 의대 증원, 무전공 확대, 군 변화 등의 변수로 인해 어떤 대학 및 전공의 지원 풀의 변화가 생기게 될 것인지를 정리해 본 후 제가 놓치는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거나 다른 견해를 들을 기회를 최대한 가졌습니다. 다른 지역의 대학과 교육청이 주관하는 설명회에 참석해 연수 내용을 정리하고, 정립하고자 했습니다. 수십 년간 진학지도를 하신 서울시교육청 진학지도지원단 선생님들과의 토의·토론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최종 지원 대학과 전공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변수가 상수에 가까워지고 예측이 현실이 되어갔습니다.” 진학 지도 후일담“대학들이 학생들 평가를 위해서 학교생활기록부를 가져가게 되는데, 전산 상으로 어떤 학교에서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를 가져갔는지가 ‘나이스’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올해는 재학생부터 2016학년도 졸업생들까지 대학 지원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데, 대략 수시에서는 2,700여 건, 정시에서는 1,200여 건의 지원이 이뤄졌습니다. 이처럼 수천 건의 입시 결과를 확인해야 하다 보니, 수시·정시가 발표되는 12월과 2월 내내 매일 밤늦게 또는 새벽까지 확인하게 됩니다. 대학마다 발표 시점, 주기, 방법이 달라 잠깐 자리 비우면 결과를 아예 알 수 없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줄어드는 예비 번호를 정리하면서 부디 내일은 좋은 결과가 있게 되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순간순간이지만, 예비 1번이어도 입학할 기회를 얻지 못하는 우리 반, 학교 학생들뿐만 2025-03-20
- 2025학년도 서울외국어고등학교 입학설명회 서울외국어고등학교는 지난 11월 8일(금) 오후 8시 5층 대강당에서 2025학년 신입생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문과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대강당을 가득 채웠다. 설명회 이전에 대강당 입구에서 서울외고 교사와의 개인 상담 부스도 마련되어 있어 호응이 높았다.김상겸 교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학교 및 교육과정, 대입과 진학 안내, 자기주도학습 전형, 자기소개서 작성 및 사례, 그리고 전형별 안내 순으로 진행되었다.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인사말 : 김상겸 교장김상겸 교장은 왜 서울외고가 왜 가고 싶고, 머물고 싶고, 함께하고 싶은 학교인지, 왜 선택해야 하는지로 서두를 열었다.서울외고의 역점사업으로 첫째 대학 진학에 힘쓰고 있다. 상위권은 물론 중위권 학생까지 맞춤형 진학에 힘쓰겠다. 둘째, 학생 관리로 정규 수업은 물론 자기주도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리한다. 방과후 수업과 학력 신장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의 학업 능력을 높인다. 셋째, 안전한 학교로 학생이 힘든 학업 과정에서도 정서적 안정과 올바른 인성을 갖추도록 전 교사가 폭력 없는 학교, 사제 간의 정이 넘치는 학교를 만들며 학생과 학부모가 신뢰하고 안심하는 안전한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서울외고와 교육과정의 안내 교육과정의 변경 _ 입학부장2022 교육과정을 적용하는 서울외고의 교육과정은 학교명인 서울외국어고등학교와 전공어학과 (독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총 10학급을 유지한다. 전문교과 68학점은 전공어 60% (42학점)과 영어와 국제계열 과목 40% (10학점)으로 구성한다.서울외고의 역점사업서울외고는 글로벌 인재 양성 및 대학 진학, 학생 관리를 통한 학업 능력 향상, 안전한 학교, 인성교육을 역점사업으로 한다.전공 외국어 수업은 원어민교사 8명과 한국인 교사 19명이 전문화된 외국어 심화 교육과정과 외국어 능력을 통한 비젼 실현을 돕고 있다.외국어 계열 교육과정은 외국어 관련 교과와 영어와 전공어 토론 및 발표, 비판적 사고와 외국어 작문과 독해를 비롯해 국제 관련 교과(국제정치, 국제경제, 사회탐구방법, 사회과제연구), 온라인 교육과정 개설, 학생 중심 방과후수업을 진행한다.미개설 과목은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한다. 이는 미개설 과목에 대한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생기부의 세특 기록, 학생의 희망 진로에 따른 교과 선택을 지원하는 차원이다.또한 방과후 프로그램은 사전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사의 강의를 개설했다. 주요 교과의 수능 대비 강좌를 다수 진행하고, 원어민교사의 외국어 강좌 개설, 소수 정예 구성으로 학생 수준별 맞춤 수업을 진행하고, 수준별 난이도별 강좌도 개설한다.진로진학을 위한 특색사업▶학급별 진로 심화 탐구 소모임개인별 희망 진로와 관심 분야에 맞는 소모임을 통해 1학년은 관심 분야 탐구 활동, 2학년은 전공 심화 탐구 활동, 3학년은 독서토론 심화 소모임, 자기 계발 연구활동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진로에 대한 지속적 심화 탐구를 통해 전공/계열 적합성 향상을 도모한다.▶주제별 학술 탐구 모임학생 주도의 다양한 학술 탐구모임을 통해 전공어 관련 주제 학술 세미나, 모의 유엔대회, 모의경영 세미나, 모의재판 심포지움, 영어토론 세미나, 영미문화 탐구, 프로젝트형 탐구 발표도 진행한다.▶Life Design(라이프 디자인)교육라이프디자인 교육은 학생 개인별 진로/진학을 구상하여 미래를 설계하는 창의 융합 특화교육이다. 가치와 리더십교육은 심리학 이론과 검사를 통해 객관적인 자기 이해를 기반으로 가치관과 세계관을 형성하는 교육이다. 체인지메이커교육은 교내 대회와 연계하여 창의적 문제해결과 융복합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또한, 세계시민 교육은 공존, 상생, 글로벌 역량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Design Thinking(디자인 싱킹)디자인 싱킹은 인문, 사회, 국제, 정치, 철학 등 다양한 토픽을 선정하여 사회 현상를 탐색하고, 문제를 분석해서 논리적, 통합적 사고력을 기반으로 창의적 해결방안을 배운다.▶통일 수업서울외고의 특화된 수업인 ‘터노코 통일수업’을 매주 1시간 운영한다. 문제 탐구,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수업으로 남북 관계 및 국제 정치사회 문제 탐구, 통일 비전 역사 기행에 참여하는 활동도 한다. 특히 국제학과, 북한학전공, 정치 외교, 국제 법무학과 진학과 연계하고, 독어독문학과, 독일어 교육과 등 진학에 도움이 되고 있다.▶전인적 기독 교육서울외고는 올바르고 긍정적 자아상을 확립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 채플 수업을 진행한다. 자율적인 참석으로 다국어 성경봉독, 힐링 기독문화 공연,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진학지도- 3학년부 부장서울외고의 2023년 3학년 재학생 210명 중 수시 합격 건수는 195건, 105명의 합격생을 배출해 수시 합격률이 50.0%에 이른다.대학별 합격자를 살펴보면 서울대 5명, 연세대(서울) 8명, 고려대(서울) 14명, 서강대 16명 성균관대 21명, 한양대 11명으로 최상위권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로 보인다.<표1 참조>이외에도, 중앙대(서울) 11명, 이화여대 4명, 경희대 2명, 한국외국어대(서울) 11명, 서울시립대 4명, 숙명여대 15명으로 중위권 대학의 수시 합격자 수 역시 의미가 크다.한편 대학 계열별 합격 비율을 살펴보면, 어문계열이 40.8%, 상경 계열이 12.8%, 사회계열 11.7%, 외국 문화/콘텐츠 9.7%, 국제계열 7.7%, 교육계열 5.6%, 해외 대학 1.5% 등 인문 사회계열에서의 진학은 독보적이다. <표2 참조>또한 서울외고 내신성적 합격권을 살펴보면, 특목고 특성이 반영되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합격권이 1등급 초반에서 2등급 후반까지 구간의 폭이 크다. <표3 참조>▶외국 협력 대학 추천 및 안내미국의 위스콘신 주립대학, 중국의 북경 화공대학, 일본 리츠메이칸 대학, 도시샤 대학, 스위스 BHMS 대학 등 협력 대학을 추천하고, 실제 2025 대입에서는 해외대학 합격률에 기대한다는 말도 전했다.▶서울외고의 대입 대비 강점첫째, 서울외고는 선발된 학생 집단으로 구성되어 수업의 난도가 높다.둘째, 자체 입결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개인 성적을 관리한다.셋째, 다양한 비교과 활동과 전공어 행사를 통해 학종 및 정성평가를 준비한다.넷째, 대학별 전형에 따른 학생별 유연한 입시를 준비한다.다섯째, 문이과 통합 정책 방향을 고려할 때 문과 성향 학생에게는 최선의 선택이다. 2024-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