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문' 검색결과 총 9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개념과 원리 꿰뚫어 탄탄한 수학 성적 만들어 고등수학은 내신뿐만 아니라 수능까지 함께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흔들림 없는 굳건한 실력이 뒷받침되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념과 원리가 구멍 없이 체계화되어 있어야 하고, 이를 활용한 문제해결력을 갖춰야만 한다. 구반포역 반포프라자 6층에 위치한 ‘아이겐 수학학원’은 철저한 맞춤 지도로 반복되는 문제풀이가 아닌 개념과 원리를 꿰뚫는 강의로 많은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입소문난 곳이다.맞춤식 개별지도로 구멍이 생기지 않게‘아이겐 수학’의 지성환 강사는 외고와 청심 국제학교 및 해외에서 수학교사로, 대치동에서 수학강사로 실력을 검증받은 베테랑 강사다. ‘아이겐 수학’에서 고등부 수학을 담당하고 있다. 지성환 강사와 ‘아이겐 수학’은 무엇보다 맞춤식 개별지도가 가장 큰 수업 특징이다. 먼저 기본적인 레벨 테스트를 통해 비슷한 실력의 학생들로 5명 이내로 반을 구성하고 각자 아이들의 이해도와 실력에 맞게 시중 교재와 편집한 자체 교재로 문제를 풀고, 또 강의가 필요한 부분은 판서 수업을 병행하게 된다.개별지도의 핵심은 바로 ‘역질문’. 강사의 일방적인 강의나 풀이가 아니라 직접 문제를 분석해 풀이과정을 세우고, 필요한 개념과 원리를 적용해 보도록 역질문을 통해 지도하고 있다. 지성환 강사는 “고등수학은 기본적인 원리와 개념은 물론 증명 문제까지 하나도 빼놓지 않고 원리 위주의 학습을 해야만 내신과 수능, 어떤 유형과 난이도의 시험이라도 어려움 없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암기가 아닌 철저한 이해를 기반으로 다양한 유형들을 접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라고 덧붙였다.맞춤형 오답노트, 성적 향상으로 이어져학생의 약점을 보완하고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오답노트의 활용이 중요하다. 하지만 다뤄야 할 범위와 문제의 양이 많은 고등부의 경우 학생들 스스로 오답노트를 만들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지성환 강사는 학생 개인별로 맞춤형 오답노트를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틀린 문제와 풀이만 모아둔 일반적인 오답노트가 아니라 수업 교재, 시중교재, 모의고사 기출문제 중에서 학생이 틀렸거나 헷갈렸던 문제를 모아 편집해 오답노트를 만들고, 자주 틀리는 유형, 정확하게 잡히지 않는 개념과 원리를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내신기간에는 오답노트를 적극 활용해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개별 오답노트는 나만의 내신대비 교재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답노트를 꼼꼼하게 작성하다 보면 전체적인 유형분석과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파악하게 됩니다. 또 시간 낭비를 줄이고 바로 해석이 되지 않는 어려운 문제까지 반복 학습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답노트를 활용해 성적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런 지도 방법으로 작년 고3 재원생 전원이 수능시험에서 수학 1등급을 받기도 했다.강사들도 열심히 공부해‘아이겐 수학’의 지성환 강사를 비롯해 원장과 모든 강사는 모두 열심히 공부한다. 가르치는 강사가 실력과 지식을 겸비하고 있어야 학생이 제대로 된 실력을 쌓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특히 혼란한 입시제도로 지금의 고등학생은 학년별로 수능 시험이 다 다르고, 수학의 경우 학년별로 빠지는 영역과 선택해야 하는 영역이 생기게 된다. 변화하는 입시 트렌드를 정확하게 읽고, 학생들 지도에 반영해야만 만족스러운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아이겐 수학’의 원장과 모든 강사는 함께 수업을 연구하고, 또 교재 역시 자체 개발해 다른 곳과는 차별성을 두고 있다. 철저한 개별지도와 맞춤형 오답노트, 학생과 학부모의 질의에 바로 대응하는 관리 시스템은 재원생들의 성적 향상으로 이어졌고, 인근 세화고, 세화여고, 서문여고, 서울고, 상문고, 반포고 학생들뿐만 아니라 입소문으로 대치동과 동작동 등에서도 일부러 이곳을 찾는 학생들이 많다.지성환 강사는 “고등수학은 내신 시험과 모의고사가 촘촘히 계속 되는 일정이다 보니 부족한 부분을 보강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시간낭비를 줄이면서 확실한 개념과 원리의 정리가 필요하고 취약한 부분은 효율적인 반복학습과 유형분석 학습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별 맞춤 지도와 맞춤 오답노트 활용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문의 02-535-5995(eigenmath.modoo.at)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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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박병호 학생(상문고 졸)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일반전형, 인문계열)에 입학한 박병호 학생(상문고 졸)은 서울대 외에도 연세대 경제학과(활동우수형), 고려대 행정학과(학교추천Ⅱ), 서강대 경제학과(일반형)에 모두 합격했다. 경제와 법에 관심이 많았지만, 대학에서 더 깊이 있는 전공탐색을 한 후 진로를 결정하고 싶어서 자유전공학부에 지원했다는 박병호 학생의 수시 준비 후일담을 들어봤다. <학업 다잡기>학교생활의 첫 번째는 학업역량을 키우는 일이다. 게임을 즐기며 여유 있게 생활한 덕분에 중학교성적이 중상위권이었던 박병호 학생은, 중3이 되는 겨울방학부터 꿈을 향해 마음을 다잡고 공부해 상문고 진학 후 첫 학력경시대회에서 전교 3등을 했다.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학업에 매진한 덕분이다.“고2 때 약간의 학업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실존주의에 관심이 생겼고 학업적으로 헛되게 버린 시간도 많았습니다. 오히려 그 시간이 진로에 대해 여러 고민하면서 서울대 자유전공학부를 선택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구체적인 목표가 생기니, 공부 집중력이 좋아지고 그때를 계기로 성적이 다시 반등해 다음 시험에서는 1.2등급으로 더 끌어 올렸죠.”<학교 활동 넓히기> 박병호 학생의 학생부를 들여다보면, 활동 범위가 매우 넓다. 경제·경영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법, 철학, 수학적 사고력 등도 돋보인다. 자율동아리였던 경제시사 동아리 활동을 통해 사회적 이슈인 비트코인, 부동산 정책 등에 대한 여러 가지 탐구 활동도 했다. 특히 수학 동아리와 인문 아카데미는 많은 영감을 주었다.① 수학 동아리&수학 영재반수학 동아리와 수학 영재반 활동을 통해 수학 실력을 키워나간 덕분에 3년 동안 수학경시대회 금상1회, 은상2회를 수상했다. 또, 실생활과 접목한 수학적 사고력도 배양해나갔다.“경제와 법 분야에 관심이 많았고, 과목 중에 특히 수학을 좋아했어요. 그래서 수학 동아리 활동을 했습니다. 동아리에서 대학 논술 문제를 풀고 조별 토론을 하면서 수학적 사고를 키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문과였지만 미적분Ⅱ와 기하와 벡터 논술 문제를 푸는 것이 흥미로웠거든요.”② 인문아카데미&영어 디베이트교내활동인 인문아카데미는 1년 간 한 주제로 여러 활동을 하는데 교육과정과 연계한 소논문 활동과 토론 등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나갈 수 있었다. 그 당시 학교 내 프로그램인 영어디베이트 활동도 열심히 한 덕분에 수준 높은 영어공부도 지속할 수 있었고 아카데미 주제였던 ‘통일’에 대한 관심으로 ‘탈북민의 증언’을 영한 번역해 인문아카데미와 번역 봉사활동을 접목하기도 했다.“2학년 인문아카데미 활동에서 고려대를 탐방해 교수님의 수업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를 계기로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과 실존주의에 깊이 빠져들었어요. 철학에 대한 관심도 생겨서 마르틴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도 탐독했습니다. 이와 관련한 활동을 보고서로 제출했는데, 그 내용도 학생부에 담겨 있죠. 학생부의 세특에는 4차산업 혁명에 따른 인공지능의 문제점과 인간의 실존주의를 주제로 탐구·발표한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자유전공학부 선택 이유> 박병호 학생은 워낙 다방면에 두각을 나타냈고, 여러 가지 영역을 깊이 있게 탐구해나가면서 앞으로의 희망 전공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고 한다.“경제학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앞으로 내가 걷고 싶은 길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저의 장점 중 하나가 싫어하는 과목 없이, 두루 관심사가 있고 뭔가를 배우는데 거부감이 없고 어려워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대학에서 철학, 심리학, 경제, 법, 수학, 공학 등 관심 분야를 조금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전공을 선택하고 싶습니다.”<서울대 면접 후일담> 서울대 면접은 학교 모의면접을 통해 차근차근 준비해나갔다.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의 경우 수학 가형과 수학 나형 중에 하나를 선택하고, 인문과 사회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저는 수학 나형과 사회를 선택했습니다. 사회 면접에서 ‘아마존 훼손과 지구 환경 문제’와 관련해 토론할 때 초대하고 싶은 이해관계자 3명을 선정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라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저는 직접적 이해당사자인 브라질 정부와 환경단체, 그리고 이들의 이해대립을 중재해 줄 수 있는 UN국제기구를 들어 제 의견을 피력했습니다.”박병호 학생은 하나의 사안을 두고 직접적 이해당사자의 대립뿐 아니라 이로 인한 파장으로 간접적 영향을 받는 인류의 이해까지 고려해 타협하고 양보해야 하는 범위를 모색했다고 한다. 면접을 잘 봐야 한다는 압박감을 버리고, 평소 관심사를 통해 쌓은 전방위적 시선과 창의적 사고, 현실적 대안 모색 등이 면접에서도 빛을 발한 것이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두려워하지 않는 다양한 탐구 활동’이 박병호 학생의 수시 합격 비결인 셈이다.Tip 수시 준비 이렇게- 서울대 자소서 독서 : <돈으로 살수 없는 것들>, <이방인>,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주요 학교 활동 : 인문 아카데미, 수학 영재반, 수학 동아리, 영어 디베이트 등- 주요 수상내역 : 수학경시대회 금상1회, 은상2회, 경제 경시대회 금상, 인문사회 토론대회 금상, V-Leader상 등 2019-04-11
- 수학 고등내신 성적을 만드는 방법 미세먼지와의 전쟁 중인 지금 중간고사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공부계획만 수정하며 책상 앞에서의 실천은 적극적이지 못할 만한 시기이다. 하지만 중학교 때처럼 공부해서는 좋은 성적이 불가능해서 시험 준비를 위한 최선의 길이 무엇인지 알고 실천해야 할 필요가 있다.1. 고등학교 수학 시험에 대한 총평학교마다 경향이 조금 다를 수는 있지만, 실제로는 교과서의 깊이 있는 개념 이해와 그 활용을 묻는 문제가 핵심이다. 결국 고난이도 문항의 주류가 개념의 심화를 다루어 개념공부를 충실히 한 경우라면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하도록 하고, 논점 결합형 문제도 출제되고 있다. 그리고 최상위권을 변별하기 위한 블랙라벨 step3급으로 1~2문제, 1~2등급을 구별하기 위해 블랙라벨 step2와 일품의 고난이도 수준의 문제가 4~10개 정도 출제 되어 그 문항 수가 적도라도 배점이 커서 영향력이 상당하며 시간이 남기 어렵게 구성하는 경향이다.따라서 익숙한 유형의 문제를 먼저 신속하게 해결하고 어려운 문제를 위한 시간을 마련해두었다면 시간 내에 문제를 다 풀 수 있었을 것이다.2. 3등급을 받기 위한 준비기본적인 공부시간 확보가 필요(평일5시간, 주말10시간)하고, 개념정리와 그 활용 연습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한다. 이를 위해 교과서와 쎈 수학 B단계(상문제)를 반복연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념을 확장시키면서 블랙라벨 step1, 2를 반복 연습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수학시험에 임박해서나 시험 직전에는 최상위 문제(예:블랙라벨 Step3)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지양해야한다. 그리고 실제 시험 볼 때에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서술형이 배점이 크기 때문에 이 중에서 익숙한 문제부터 정확하게 해결한 다음에 객관식도 해결이 원활한 문제부터 풀어가고, 남는 시간에 처음 보는 문제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다. 시험이 끝나고 나서 자신의 등급을 떨어지게 하는 원인 두 가지가 ①평소 공부를 게을리 한 것, ②아는 문제 틀린 것이다. 시험을 전략적으로 접근하지 못하면 시간부족, 문제 분석 실수, 계산 실수 등으로 인해 아는 문제도 틀릴 수 있게 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3. 2등급을 받기 위한 준비우선 최상 난이도를 제외한 모든 문제를 단시간에 깔끔하고 정확하게 풀어야한다.(절대로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다. 등급 당 8~9점차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5~6점짜리 객관식 한 문제의 실수도 치명적이다.) 심화문제 해결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평소에 정리한 쎈(C중요 문제), 블랙라벨(Step2), 일품(고난도, 수능)까지 완벽하게 반복 연습(틀린 문제와 중요하다고 체크해준 문제는 “3번” 정도)해야 한다. 여기에서 “정리”는 “책”에 필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왜냐하면 심화는 나중에 자기 방식대로 해결이 어렵고 해설지를 봐도 독해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평소 실력이 3등급인 학생은 2등급을 목표로 하는 경우라면 너무 큰 욕심을 부리지 말고, 시험시간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서 득점력을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4. 1등급을 받기 위한 준비사실 1등을 목표로 공부해야 1등급이 나오고, 1등급을 목표로 했으나 한 문제 더 틀려서 실패했을 때 2등급이 나온다는 말을 하고 싶다. 공부의 완성도를 높이려면 실제 1등급 학생의 공부 계획에 맞춰 예습, 복습 및 정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고배점 심화 문제(블랙라벨Step3, 일품 실전마무리와 유사)를 풀기위해 수업시간에 최대한 집중하고 그 내용을 완벽히 이해해야 하며 꼼꼼하게 정리하고 암기까지 해야 한다. 단원이 끝날 때마다 이런 문제들을 정확하게 답안까지 작성해서 감점을 막는 연습이 필요하고, 평소에 다룬 교재의 복습과 오답정리가 완벽할수록 1등급의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등학교에 입학 후 등수 올리기가 비교적 쉬운 시기가 1학년이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해서 시행착오를 겪는 학생이 제법 있기 때문이며, 2학년이 되면 성적을 올리기가 정말 어려워져서 방어가 최선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잘 해야 한다는 부담으로 공부 계획만 세우지 말고 1분을 아껴가며 공부를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사실 ‘1단계 이해→2단계 필기와 정리→3단계 오답정리와 암기→4단계 시험 전날 정리된 내용 리마인드’라는 기본에 충실해야한다. 즉 성실한 실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겠다.수준영재수학학원박수준원장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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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상문고등학교 상문고등학교(교장 김석한, 교감 김영익)는 수시·정시 균형을 맞춘 개개인의 특화된 진학 지도로, 최근 3개년 진학 실적이 해마다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내실 있는 학교 프로그램과 교사진의 열정, 학생들의 강력한 동기부여와 노력이 어우러져 빛을 발한 결과다. 상문고 박병준 교사(진학상담부장)를 만나 2019학년도 입시 성과(2019.2.27. 집계 기준) 및 진학 강점과 교육과정, 주요 교내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봤다.2014학년도부터 학종 사례 분석해 지도학생 역량 강화로 수시,정시 대비 균형 상문고는 해마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사례를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해, 이를 개개인의 특화된 진학지도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1학년부터 학종 밑그림을 그리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시와 정시의 균형을 맞춰 학생에게 필요한 진학 상담 및 적절한 교내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등 다각도의 진학 컨설팅을 제공한다.상문고 박병준 교사(진학상담부장)는 “2014년부터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사례를 대학별, 학과별, 전형별, 성적대별, 학생부 특징별 등으로 세분화해 해마다 진학 지도 책자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갈수록 입시는 복잡해지고 학생마다 진학 강점이 다 달라, 선배들의 진학 사례를 세분화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수시뿐 아니라 정시에서도 학생들의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수능 대비 및 심화 학습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자연스럽게 진학 성과로 이어졌다. 의,치,한의대, SKY 대학 111명 합격문과,이과 계열별 합격률도 고르게 분포상문고의 2019학년도 진학 성과(중복 합격, 재수생 포함 ※개인정보 공개 미동의 학생과 졸업생, 대학에서 학생부 미출력 대학 등의 파악이 불가능한 합격생이 늘어날 수 있음) 중 의,치,한의대 합격생은 22명(수시 10명, 정시 12명)으로 수시,정시 합격생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2018학년도에 15명에서 7명의 합격생이 더 늘었다.SKY 대학 진학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서울대는 총 19명(수시 10명, 정시 9명)이 합격했고, 고려대 28명, 연세대 42명으로 SKY 대학 합격자는 89명이다. 특히 연세대 합격생은 2018학년도의 18명(수시 8명, 정시 9명)에서 2019학년도 42명(수시 24명, 정시 18명)으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수시, 정시 합격생이 균형을 이룬다는 점도 상문고의 진학 성과에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특히, 계열별 합격 비율을 보면 서울권 10개 대학 및 의치한의대와 카이스트를 포함한 합격생 중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 총 86명 중 인문계열이 46명, 자연계열이 40명으로 계열별 합격 분포도도 균형을 이루고 있다.학생 선택권 보장하는 교육과정다양한 교과 개설로 기회의 폭 넓어 상문고는 2019학년도 신입생 교육과정(표1, 표2)의 두드러진 점은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교육과정’이라는 점이다. 다양한 교과 개설로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이 넓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 상문고는 2~3학년 학교 지정 과목을 최소화하는 대신, 선택교과의 영역을 넓혔다. 2학년 2학기부터 3학년 때까지 진로교과인 경제수학, 수학과제 탐구과 진로 전문 교과인 심화 수학Ⅰ 중에 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3학년 진로 전문 교과로 심화 수학Ⅰ, 심화 영어Ⅰ, 고급 물리학, 고급 화학, 생명과학 실험, 고급 지구과학이 개설되어 있다.<상문고 2~3학년 학교지정 교과>▶ 2학년-1학기 : 문학(4단위), 수학Ⅰ(3단위), 수학Ⅱ(3단위), 영어 Ⅰ(4단위),논술(1단위), 운동과 건강(2단위), 음악(1단위) -2학기 : 언어와 매체(4단위), 영어 독해와 작문(4단위), 논술(1단위), 운동과 건강(2단위), 미술(1단위)▶ 3학년-1학기 : 화법과 작문(3단위), 독서(3단위), 영어 Ⅱ(3단위), 논술(2단위), 운동과 건강(1단위)-2학기 : 독서(3단위), 영어 Ⅱ(3단위), 운동과 건강(1단위), 논술(2단위)표1. 2019학년도 상문고 2학년 교육과정(선택 교과)구분교과(군)과목유형과목2 학년1 학기2 학기2 학년 선택교과수학일반미적분-3단위(택 1)일반확률과 통계-진로경제 수학-3단위(택 1)진로수학과제 탐구-진로(전문)심화 수학Ⅰ-사회일반한국지리9단위(택 3)9단위(택 3)동아시아사경제사회∙문화윤리와 사상과학일반물리학Ⅰ화학Ⅰ생명과학Ⅰ지구과학I제2외국어/한문일반일본어Ⅰ3단위(택 1)3단위(택 1)중국어Ⅰ한문Ⅰ표2. 2020학년도 상문고 3학년 교육과정(선택 교과)구분교과(군 )과목유형과목2 학년1 학기2 학기3 학년 선택교과수학일반미적분2단위(택 1)2단위(택 1)일반확률과 통계진로경제 수학2단위(택 1)2단위(택 1)진로수학과제 탐구진로(전문)심화 수학Ⅰ수학진로기하3단위(택 1)3단위(택 1)영어진로진로영어진로(전문)심화영어Ⅰ국어진로고전읽기-3단위(택 1)심화국어-사회일반*세계지리 6단위(택2) 6단위(택2)*세계사*정치와 법*생활과 윤리진로*사회문제 탐구*여행지리과학진로*물리학Ⅱ*화학Ⅱ*생명과학Ⅱ*지구과학Ⅱ*과학사진로(전문)*고급 물리학 *고급 화학 *생명과학 실험 *고급 지구과학 사회진로*세계문제와 미래사회3단위(택1)3단위(택1)과학*생활과 과학교양일반철학2단위(택1)2단위(택1)교육학환경제2외국어/한문진로일본어Ⅱ중국어Ⅱ한문Ⅱ※ 진로 선택 교육과정은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추후 변동될 예정임*표시된 교과는 2+1(타 계열 한 과목 의무 이수)임‘스팀(STEAM·융합인재교육)’ 교육 주목상문 특성화 프로그램 다양하게 운영수시 프로그램이 탄탄한 상문고는 창의적인 교육을 수업 현장에 도입해 전교생 대상 ‘스팀(STEAM·융합인재교육)’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전문화된 경쟁력을 강화하는 ‘상문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과학, 인문, 발명, 영상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전문화된 지식과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아카데미 활동이다.자연계열을 위한 과학아카데미(실험기초반, 실험심화반)와 상위권 대상 수학 영재반, 중위권 대상 로봇아카데미와 발명아카데미가 있다. 또, 융합과학 실험을 위한 무한상상실, 개방형 실험실, 기계 공작실, 발명,로봇실, 천문 관측실 등 9곳의 과학 특별실을 운영해 심도 있는 실험과 실습으로 창의력을 키우는 산실이 되고 있다.인문계열을 위한 인문 아카데미는 상위권 대상 인문영재반, 중위권 대상 영상아카데미가 운영된다. 이 외 계열 구분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영국식의회 토론캠프와 영어디베이트를 운영 중이다.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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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김지민 학생(상문고 졸) 김지민 학생(상문고 졸)은 2019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연세대(면접형) 생명공학과에 합격했다. 고교 3년 동안의 자기주도적인 활동 강점을 살려 연세대뿐 아니라 고려대(일반전형) 생명공학부에도 동시에 합격하는 등 탄탄한 수시 경쟁력을 드러냈다. 그 뒷얘기를 들어봤다.수시 준비① 학업역량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수학, 완전정복김지민 학생이 강남지역의 치열한 내신 경쟁 속에서 고교 3년 내신 평균 등급 1점대를 유지했다. 완벽한 자기주도학습의 발판은 고1 때 다른 과목에 비해 만족스럽지 않았던 수학 성적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했다.“소위 ‘양치기식 공부법’으로 무조건 문제만 많이 풀었는데, 아무리 수학 공부에 시간을 투자해도 좀처럼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라가지 못하더군요. 스스로 문제점을 파악한 뒤, 그때부터 한 문제를 풀더라도 그 속의 개념과 원리를 찾아나가며 ‘질적 공부’에 집중했습니다.”수학의 개념, 실생활 접목해 탐구 수학 공부 방법에 변화를 주면서부터 성적이 향상됐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더 깊이 있는 탐구 활동에 매진했다. 이 내용은 세부능력 특기사항에도 잘 담겨 있다.“수학 교과서에 담긴 원리나 개념은 추상적이기 때문에 실제로 문제 풀 때 적용해보면 그 괴리감이 큽니다. 그래서 실생활의 응용 사례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죠. 확률과 통계 수업시간에 배운 ‘경우의 수’가 저에겐 좋은 기회였습니다. 학교에서 방배역까지 ‘길 찾기 경우의 수’를 직접 찾아보고 발표하는 등 수학의 묘미를 찾았죠.”수시 준비② 진로·학교 활동과학 관련 교내 프로그램 적극 활용김지민 학생은 교내 과학 프로그램에 주목했다. 1~2학년 때 과학연구반 동아리에서 실험과 과학 토론·발표로 관심 분야를 탐색했고, 전공 선택의 계기가 된 ‘과학 아카데미’와 상문고 ‘스팀(STEAM) 수업’을 통해 한뼘 더 성장했다.“과학 아카데미에서 생명과학 실험을 다채롭게 참여하면서 생명공학자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매 학기 3주 동안 진행되는 창의융합 스팀 수업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여러 과목을 융합해 자발적으로 탐구하는 수업이었는데요. 미술 교과에서는 점 효과를 이용해 RGB(빛의 3원색 빨간색, 녹색, 파란색) 색깔을 구현했고, 수학 시간에서는 그림판을 활용해 RGB 색깔을 0~250까지 수치화하고 그에 따른 색깔 변화를 탐구했습니다.”학교생활의 활력소 찾기 다양한 진로 활동도 수시 합격의 비결일 수 있지만, 김지민 학생은 입시에 대한 중압감 대신 즐거운 고교 3년을 보내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다. 전략적인 학생부 관리가 아니라, 즐거운 고교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학생부가 풍성해진 셈이다. 그 중심에 ‘음악’도 있었다.“중학교 때부터 일렉 기타와 피아노 연주가 취미였습니다. 공식 동아리 부원은 아니었지만 상문고 밴드 객원으로 공연 때마다 기타를 연주했습니다. 또, 꾸준히 진행했던 치매 노인 환자들을 위한 복지관 봉사활동에서도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트로트를 연주했어요.”수시 준비③ 연세대 면접형전형 유불리 꼼꼼히 분석연세대 학종은 활동우수와 면접형으로 나뉜다. 이중 면접형은 2018학년도에 신설돼 참고할만한 자료가 많지 않았음에도, 김지민 학생은 예리한 분석력과 철저한 준비로 대비해나갔다.“연세대 면접형은 내신 반영 비중이 높고 선발 인원이 적지만, 서류준비가 잘되어 있다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전형입니다. 하지만 수능 전에 면접을 보고 수능 다음날 발표라서, 수능 직전에 면접을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어요. 혹시라도 수능 성적이 잘 나와서 상향 지원이 가능한데 합격하게 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어서 한편으로는 최상위권 학생에게 고민이 되는 전형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모두 고려해 지원하는 것이 좋습니다.”친구들과 함께 모의면접 준비 연세대 면접형은 문·이과 구분없이 제시문 면접(7분)&학생부 면접(7분)이 치러진다. 김지민 학생은 1단계 합격 후 비슷한 학과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친구들과 모의면접을 진행해 예상 질문들을 같이 고민해보고, 이에대처하는 연습을 해나갔다.“2단계 제시문 면접에서 ‘성과 집단’과 관련한 표와 그래프가 등장했어요. 자연계열 특성을 살려서 일차적으로 먼저 분석한 뒤, 추가 질문에 대해서는 제 경험에 비추어 면접관에게 설명했습니다. 이후 학생부 면접에서는 돌발 질문을 받고 당황했지만, 대답을 억지로 만들어서 답하진 않았습니다. 잘 모르는 건 솔직하게 인정하고 다음 질문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면접형을 준비한다면 이점을 꼭 기억해주세요.”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전형을 찾기 위해 대학 모집요강을 철저히 분석했다는 김지민 학생은, 고교 3년간 성적 상향곡선을 유지하고 자신만의 활동을 전 과목 세특에 담아냈다. 기계적인 스펙 쌓기 대신 즐거운 학교생활의 본보기를 보여주었던 김지민 학생의 합격 사례 속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밝은 이면을 엿본다.Tip 학종 준비 이렇게!●주요 학교활동 : 1~2학년 임원활동. 과학아카데미, 과학연구반 등●주요 수상내용 : 수학경시대회·생명과학경시대회, 독서논술·독서토론대회·백일상 수상 등●주요 독서활동 : <생명의 윤리를 말하다>, <감각의 제국>, <이중나선> 등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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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수시 적성고사전형 입학전형 핵심 내용 2019학년도 경쟁률 21.5대 1로 전년도 18.6대 1보다 상승2020학년도 전년 대비 178명 증가한 4,619명 선발적성고사전형은 강남 일반고 내신 4~5등급 대 학생이 논술전형과 함께 도전해볼만한 전형이다. 적성고사전형을 실시하는 대부분 대학의 선발 방법을 보면 ‘학생부(교과) 60%+적성 40%’지만, 내신 5등급까지는 학생부 교과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크지 않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대학은 2~3곳뿐이라 강남 중위권에겐 수시 틈새 전형인 셈이다. 2019학년도 적성고사전형 경쟁률을 살펴보고, 2020학년도 입학전형 핵심 내용을 살펴봤다. 도움말 김상철 교사(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진학부), 박병준 교사(상문고등학교·진로진학상담부장),김명찬 소장(종로학력평가연구소) 자료제공 종로학원하늘교육2019학년도 가천대(메디컬) 경쟁률 39.8대 1서경대 30.1로 전년도 24.4 보다 상승2019학년도에 적성고사전형은 4,441명 모집에 95,289명이 지원해 2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도 18.6대 1과 비교해 상승했다.(표1 대학별 경쟁률 참조)2019학년도 적성고사전형 대학별 경쟁률은 가천대(메디컬)가 39.8대 1로 가장 높았고, 을지대(성남)와 서경대가 각각 30.2, 30.1로 뒤를 이었다. 특히 가천대(글로벌)는 27.6대 1에서 20.1대 1로 7.5가 증가했고, 서경대는 24.4대 1에서 30.1로 5.8이 증가했다. 전형별로 경쟁률이 상승했던 대학은 가천대(글로벌) 적성우수자 20.1에서 27.6대 1로 7.5 증가했고, 서경대 일반학생①은 24.4에서 30.1대 1로 5.8 증가했다.(표2 전형별 경쟁률 참조)종로학원하늘교육 김명찬 소장(종로학력평가연구소)은 “대학별로 세분해 보면 가천대, 서경대, 한신대, 수원대, 고려대(세종)은 경쟁률이 상승한 반면, 을지대, 한국산업기술대, 홍익대(세종), 삼육대, 한성대는 경쟁률이 하락했다. 고려대(세종)과 홍익대(세종) 외 나머지 대학들이 모두 적성고사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평소 모의고사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던 학생들의 지원이 늘어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표1. 2019학년도 적성고사전형 - 대학별 경쟁률구분지역대학명2019학년도2018학년도증감모집인원지원인원경쟁률모집인원지원인원경쟁률모집인원지원인원경쟁률1경기가천대(메디컬)1606,36439.81606,05637.903081.92경기을지대(성남)3536,34230.23657,14132.9-12-799-2.73서울서경대2357,07930.12365,74824.4-11,3315.84서울삼육대2216,22528.23195,84729.5-98378-1.35경기가천대(글로벌)85223,52227.685017,12020.126,4027.56경기한국산업기술대3007,56525.23008,16127.20-596-2.07서울한성대3827,04518.43636,79018.719255-0.38경기성결대2494,54718.32493,89615.606512.69세종고려대(세종)4708,36117.84737,75816.4-36031.410경기평택대1362,37917.5861,40116.3509781.211경기한신대2624,28016.32503,21912.9121,0613.512경기수원대6068,62014.26226,84011.0-161,7803.213세종홍익대(세종)1682,36214.11752,80216.0-7-440-2.014대전을지대(대전)4759812.74769714.80-99-2.1합계4,44195,28921.54,49583,47618.6-5411,8132.9※ 정원 내 기준 ※ 경쟁률 순표2. 2019학년도 적성고사전형 - 전형별 경쟁률대학명전형명2019학년도2018학년도증감모집인원지원인원경쟁률모집인원지원인원경쟁률모집인원지원인원경쟁률가천대(메디컬)적성우수자1606,36439.81606,05637.903081.9서경대일반학생①2357,07930.12365,74824.4-11,3315.8삼육대교과적성우수자2216,22528.22075,55126.8146741.4가천대(글로벌)적성우수자85223,52227.685017,12020.126,4027.5한국산업기술대일반전형(적성)3007,56525.23008,16127.20-596-2.0을지대(성남)교과적성우수자3045,79619.13156,53220.7-11-736-1.7한성대적성우수자3827,04518.43636,79018.719255-0.3성결대적성우수자2494,54718.32493,89615.606512.6고려대(세종)학업능력고사4708,36117.84737,75816.4-36031.4평택대PTU적성1362,37917.5861,40116.3509781.2한신대전공적성고사2624,28016.32503,21912.9121,0613.5수원대일반전형(적성)5558,17814.75756,48111.3-201,6973.5홍익대(세종)학생부적성1682,36214.11752,80216.0-7-440-2.0을지대(대전)교과적성우수자4759812.74769714.80-99-2.1수원대사회배려대상자3540611.612383.2233688.4을지대(성남)사회기여및배려대상자4954611.15060912.2-1-63-1.0수원대국가보훈대상자16362.3353219.2-19-285-6.9삼육대SDA추천전형폐지 1122962.6 합계4,44195,28921.54,49583,47618.6-5411,8132.9※ 경쟁률 순강남권 내신 4~6등급 대 학생 많이 지원가천대, 고대(세종), 홍대(세종) 선호도 높아그렇다면 강남지역 고교의 적성고사전형 입시결과는 어땠을까?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중대부고) 김상철 교사(진학부)는 “2019학년도에는 적성고사전형 합격자 수가 전년도보다 다소 줄었다. 단순히 경쟁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적성고사전형을 전략적으로 철저히 준비하는 학생이 더 많아졌기 때문이라 추측한다. 가천대 선호도가 가장 높지만 합격하기 쉽지 않다. 2018학년도에는 서경대, 고려대(세종), 수원대 등에 합격했고, 2019학년도에는 가천대 합격생도 있었지만, 이는 해마다 조금씩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김 교사는 또, “대체로 전과목 내신평균 3등급 후반에서 6등급 대(수능 4~6등급) 학생이 주로 적성고사전형에 응시하지만, 지원자 수 대비 합격률이 높은 편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상문고 박병준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도 “2019학년도에는 전년도보다 합격 인원이 소폭 줄었다. 하지만 2018학년도에는 10여 명, 2016학년도에는 15명이 적성고사전형으로 합격했다. 합격자 평균 내신은 4~5등급 중·후반대로, 상문고에서는 가천대, 고대(세종), 수원대에 주 합격한다”고 밝혔다.2020학년도 12개 대학 적성고사전형 실시전년도 대비 모집인원 178명 증가2020학년도 적성고사전형은 전년 대비 178명 증가한 4,619명을 선발한다.(표3 모집인원 변화 참조) 가천대(글로벌) 844명, 수원대 596명, 고려대(세종) 430명 순으로 모집인원이 많다. 모집인원이 늘어난 대학 중 서경대 일반학생① 321명(전년도 대비 86명 증가), 한신대 적성우수자 304명(전년도 대비 42명 증가), 평택대 177명(전년도 대비 41명 증가), 성결대 적성우수자 283명(전년도 대비 34명 증가)으로 증가 폭이 큰 편이다.2019학년도에 비교과를 반영했던 평택대는 올해 학생부 비교과를 반영하지 않아, 2020학년도 적성고사전형을 실시하는 모든 대학이 ‘학생부(교과) 60% + 적성 40%’로 선발한다.(표4 선발 방법 변경 대학 참조)김명찬 소장은 “적성고사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과 적성고사 성적이 당락을 결정한다. 외형상 학생부 교과 성적의 비율이 높지만, 학 2019-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