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스' 검색결과 총 1,19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예술의전당 인근 운치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칼라스’ 최근 몇 년간 예술의전당에 레스토랑이 늘어나고 푸드 트럭도 생겨나면서 예술의전당 인근 레스토랑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듯하다.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이나 전시 관객도 줄어들다 보니 더욱 그럴 것이다. 그렇지만 예술의전당 교차로 인근에는 오래된 아티스트 느낌의 실력 있는 레스토랑들이 제법 많다. ‘라 칼라스(La Callas)’도 그 중 하나로 앞으로도 오랫동안 자리를 지켰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곳이다.앤티크하면서도 산뜻한 아티스트 느낌의 실내 공간예술의전당 앞 사거리 바로 앞에 있는 ‘라 칼라스’는 예쁜 테라스가 딸려있는 분위기 있는 외관이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끈다. 실내는 앤티크하면서도 흰 테이블보와 주황색 메뉴판 칼라가 산뜻한 느낌을 주며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유럽 가정집 분위기의 편안함까지 준다. 벽면에는 예술가들의 사진과 첼로, 바이올린 등 악기도 진열되어 있어서 역시 예술을 즐기는 손님들이나 아티스트에게 잘 어울리는 공간이다.런치와 디너 코스 메뉴, 파스타와 피자 등 단품 메뉴 풍성‘라 칼라스’의 메뉴는 런치 코스가 두 가지, 디너 코스가 세 가지이며, 가격은 29,000원~68,000원이다. 코스 메뉴 이외에 파스타, 리소토, 피자, 스테이크, 디저트 등의 단품 메뉴가 다양하고 와인리스트도 갖추고 있어서 코스로 즐겨도 좋고 캐주얼하게 식사를 즐기기도 좋다.‘연어샐러드’는 큐브 모양의 연어에 신선한 야채가 푸짐해 상큼하게 입맛을 돋운다. ‘뽀모도로 파스타’는 잘 삶아진 스파게티의 식감이 좋고 깔끔한 토마토소스에 모차렐라치즈와 바질로 풍미를 더했다. ‘매콤한 날치알 새우 크림파스타’는 고소한 크림소스에 매콤함이 더해져 느끼함을 깔끔하게 잡아준다. ‘라 칼라스’의 시그니처 파스타라고 할 수 있는 ’홍합 찜 파스타‘는 살짝 매콤하면서 개운한 맛이며, 다 먹을 때까지 김이 모락모락 올라와 따뜻하게 맛볼 수 있다.이탈리아의 가장 대중적인 피자인 ‘마르게리따 피자’는 치즈와 토마토, 바질이 어우러져 담백하게 즐길 수 있고, 고르곤졸라 피자에 푸짐하게 샐러드가 토핑된 ‘고르곤졸라 샐러드 피자’는 고르곤졸라 치즈의 풍미와 함께 상큼한 샐러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가성비 좋은 런치 메뉴로 단골손님들에게 꾸준한 인기‘라 칼라스’에서는 인근 직장인들이나 주민들을 위해 런치 스페셜 메뉴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이용 시간도 길어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런치 할인 메뉴는 대부분의 레스토랑이 메뉴 선택의 폭이 좁은데 비해 ‘라 칼라스’는 샐러드 4종(10,000원), 파스타와 리소토가 9종(10,000원~19,000원), 피자가 3종(15,000원~18,000원)으로 메뉴가 다양하다. 런치 메뉴를 찾는 단골손님들이 많아 점심시간에는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다.위치: 서초구 반포대로 8(서초동 1451-79) 삼흥빌딩, 예술의전당 앞 교차로 인근영업시간: 오전 11시~밤 12시주차: 대리주차문의: 02-521-3325 2020-05-21
-
환상적인 커피와 디저트 ‘커피나무’ 서래마을점 서래마을 프랑스학교 맞은편에 위치한 ‘커피나무’ 서래마을점은 프리미엄 매장답게 규모부터가 남다르다. 80평대의 넓고 쾌적한 매장이 감탄을 자아내고 화이트&우드 톤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호텔 급 분위기를 연출한다.더욱이 요즘 같은 날씨에는 테라스 공간을 완전히 오픈해 그곳에 앉아있노라면 도심 속 공원에라도 온 것처럼 기분이 상쾌해진다. 분위기에 걸맞게 커피 맛 또한 수준급이다. 이곳의 최민구 대표는 “커피는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리기 위해 그때그때 로스팅한 원두를 본사에서 받아 사용한다”고 강조한다.커피 외에도 티, 생과일주스 등의 프리미엄 음료와 크루아상, 뺑 오 쇼콜라, 미니 페스트리 그리고 각종 브런치(12,500원)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브런치에는 햄치즈토스트, 트리플 치즈파니니, 클럽 샌드위치 등이 있고 그중에서도 닭 가슴살, 햄, 치즈, 샐러드로 구성된 ‘클럽 샌드위치’가 단연 인기다.쑥과 인절미를 활용한 쑥라떼, 크림 쑥라떼, 인절미 카스텔라 등도 고객들의 단골 메뉴다. 아울러 데블스 초콜릿, 당근케이크, 오레오 치즈케이크, 딸기생크림 등의 조각케이크와 계절 메뉴인 빙수 종류도 준비돼 있다.위치: 서초구 서래로 12, 1층영업시간: 오전 8시~밤 12시, 연중무휴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533-1757 2020-05-21
-
김지인 독자 추천, 대화동 중식당 ‘짬뽕인’ 대화동에 위치한 중식당 ‘짬뽕인’은 기존 중식당의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버린 느낌이다. 마치 인스타 감성의 카페를 연상시키는 외관과 캐주얼하고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가 ‘중식당이 맞나’ 싶은 생각도 들게 한다. 독자 맛집으로 ‘짬뽕인’을 추천한 김지인 독자는 “일반적인 중식당과는 사뭇 다르게, 밝고 경쾌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다”며 “친구들과, 가족들과 찾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고 말했다.중식의 기본인 자장면과 짬뽕을 먼저 맛을 봤다. 갖은 야채와 조개 등 재료를 듬뿍 넣어 나온 짬뽕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약간 걸쭉한 느낌이 감도는 짬뽕 국물을 먼저 한 숟갈 뜨니 매콤, 얼큰, 깊고 진한 맛이 입에 가득하다.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강추 메뉴다. 자장면은 야채를 금방 볶아냈는지 아삭아삭 살아 있는 양파의 식감과 부드러운 면발의 조화가 좋았다. 마치 간자장 느낌이 든다.짬뽕 메뉴가 다양한 게 눈길을 끌었다. 사골 육수와 해물, 각종 야채가 어우러진 백짬뽕도 빨간 짬뽕과는 다른 깊은 맛을 선사한다. 그밖에 매운 고추와 베이컨이 들어간 고추알리올리오 뽕, 짬뽕과 순두부의 조합인 순두부 짬뽕밥, 불향을 가득 머금은 차돌을 얹은 차돌짬뽕 등 선택의 폭이 넓다. 짬뽕을 좋아한다면 한번 찾아볼 만한 장소다.탕수육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다. 육질의 부드러움과 튀김옷의 바삭함, 레몬 소스의 상큼함이 젓가락을 쉬지 않게 만든다. 거기에 식감과 향을 더하고 느끼함을 없애줄 슬라이스 양파를 가득 얹어 낸 것도 이색적이다. 아이들도 맛있다며 엄지를 척 하고 올린다.주문한 모든 음식이 정갈하고 정성어린 깊은 맛이었다. 그밖에 메뉴들도 다음에 찾으면 주문해봐야겠다. 허브새우가지튀김, 레몬크림새우, 라조육 등의 요리와 차돌찹쌀튀김, 군만두 등의 사이드 메뉴도 있다. 계절 메뉴로는 메밀 소바도 준비된다. 오픈 테라스도 있다. 날씨 좋은 날, 좀 더 이색적인 분위기에서 즐기고 싶다면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 803번길 82-13영업 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 30분~오후 5시(토, 일 제외), 월요일 휴무문의: 031-923-5868 2020-05-08
-
용인 수지 전원주택, ‘하늘도시(SKY City)’ 분양 누구나 한 번쯤은 계절 꽃 가득한 마당과 층간 소음 걱정할 필요 없는 전원주택에서의 생활을 꿈꿔본 적이 있을 것이다. 생각만 해도 마음이 설레는 생활이지만 주택관리를 비롯해 교통과 생활 인프라 등 여러 걱정으로 선뜻 전원주택을 선택하지 못했다면 용인 고기동에 위치한 전원주택 단지 ‘하늘도시’를 방문해보자.아름다운 고기동의 자연과 어우러진 집에서 여유로운 일상을 즐기면서도 고속도로와 지하철 등 편리한 교통여건이 갖춰져 분당과 판교는 물론 강남과 송파의 각종 생활 인프라를 마음껏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하늘도시’는 독일 패시브 하우스 방식으로 건축한 에너지 저감 주택이다. 열손실을 막기 위해 외피면적을 최소화한 저에너지 건축 설계와 레하우 3중 시스템 창호 사용, 그리고 고단열 단열재를 보강하고 기밀 시공(SIP패널)을 강화한 패시브 하우스로 일반주택의 약 5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함으로써 주택이 지닌 단점을 보완했다.최소한의 냉·난방 시설만으로도 시원한 여름과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게 해주는 특화된 건축법도 자랑이지만 잘 갖춰진 건물 환기(폐열회수장치) 시스템 또한 빼놓을 수 없다. 24시간 신선한 공기를 유입하면서 나가는 열을 회수하는 폐열회수형 환기장치는 미세먼지와 아토피 증후군에 대한 걱정까지 말끔히 해결해준다.개성 넘치는 구조로 시선을 사로잡은 이곳은 최근 바쁜 현대인들을 대신해 최고의 집을 찾아주는 인기 TV 프로그램에 소개됐을 정도다. 획일적인 디자인이 아니라 각기 다르게 설계된 집들 중에서 가족 구성원 수와 기호에 맞는 최상의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지만 특히 기존의 산 지형을 잘 살린 설계로 토지면적 대비 넓게 구성한 실내와 탁 트인 조망권이 압도적이다.뿐만 아니라 각층에 마련된 테라스와 썬큰 등 특별한 서비스 공간으로 멋과 편리함을 더했다. 채광을 높이기 위한 썬큰은 중정 또는 온실과 텃밭, 보조 주방으로 알차게 활용할 수 있으며, 층별로 정원 및 데크, 타일, 인조잔디를 서로 다르게 시공하였고, 가족구성원에 맞춰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한 넓은 테라스는 티 테이블 하나 놓으면 꽉 차는 테라스와는 차원이 다르다. 이외에도 한샘가구를 비롯해 각방 시스템 에어컨, 지하주차장 자동문과 방범 시스템(LG Iot 방범)까지 기본 인테리어로 제공된다.‘잃었던 재물까지 다시 얻는다는 삼태기형 명당’으로 경치도 좋고 살기에도 편하다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지형에 위치한 ‘하늘도시’는 풍수지리 못지않게 교통여건 또한 좋다.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를 비롯한 편리한 교통망 구축으로 분당과 판교, 평촌, 과천을 비롯해 강남까지 20분이면 가능하며 마을버스와 연결된 미금역은 강남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신분당선과 고속철도 SRT 수서역과 연결되는 분당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때문에 전원주택이지만 분당과 판교를 비롯해 강남과 송파의 문화, 교육, 병원 등 각종 생활 인프라들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하늘도시’ 관계자는 “2021년 대장지구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으며 서판교 터널(가칭) 건설 등으로 대중 교통망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라며 향후 ‘하늘도시’의 가치를 상승시킬 조건이 풍부하다고 덧붙였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259-124 2020-05-06
-
브런치가 맛있는 교대역 카페 ‘오페라빈 서초점’ 건조한 날이 이어지더니 촉촉한 봄비가 내려 공기가 상쾌한 날, 교대역 13번 출구 인근의 브런치 맛집 ‘오페라빈 서초점’을 찾아가봤다. 외관과 실내 모두 여심을 저격하는 예쁜 카페로 교대부속초등학교 근처라서 학부모 브런치 모임에도 어울리는 장소이다.테라스 공간에 있는 운치 있는 10인석 테이블은 소규모 모임에 제격이다. 메뉴는 샐러드, 샌드위치, 파스타&리조또, 스페셜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심 식사로도 충분하다. ‘리코타치즈&루꼴라바게트’(11,500원)과 ‘엔초비 파스타’(13,000원)을 주문해봤다.정성스러운 플레이팅의 ‘리코타치즈&루꼴라바게트’는 건강하고 신선한 느낌의 바게트 샌드위치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바게트와 탱글탱글한 새우, 루꼴라의 풍미가 잘 어우러진다. 엔초비 파스타는 토마토의 풍미가 인상적인 오일 파스타로 비릿한 느낌이 전혀 없다. 스페셜 메뉴인 ‘떡볶이 그라탕’(11,500원), ‘에그인헬’(13,000원) 등도 인기 메뉴이다.‘오페라빈’은 로스터스 카페로 잘 알려진 곳으로 커피를 주문할 때는 기호에 따라 원두를 선택할 수 있다.위치: 서초구 서초중앙로 110(서초동 1656-4)영업시간: 평일 오전 8시~오후 10시 30분,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주차: 문의문의: 070-4113-4300 2020-04-23
- 김선아 독자 추천, 브런치&다이닝 카페, 정발산동 ‘성별 a.you’(성별에이유) 골목골목마다 작지만 자신만의 개성을 가득 품은 맛 집, 멋 집들이 유독 많은 정발산동 골목. 벚꽃이 막 피기 시작한 요즘, 인적이 드문 한적한 골목을 걷는 감성과 즐거움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그렇게 천천히 걷다가 들어선 맛 집. 김선아 독자가 추천했던 브런치& 다이닝 카페 ‘성별 a.you’(성별 에이유)다. 김선아 독자는 “정발산동 골목은 아기자기한 플레이스들이 많아서인지 커피 한 잔 들고 걸어도 좋고, 작은 카페에 들려 쉬어가도 좋다”며 “성별 에이유도 그런 곳 중 하나다”고 추천했다. 마치 외국의 노천 카페나 캐주얼한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외관은 정발산동 골목 사이에서 돋보인다. 테라스에도 테이블이 마련돼 있어 날씨 좋은 날 맥주 한잔, 커피 한잔 마시기에 딱 좋겠다. 내부도 무겁지 않은 캐주얼한 분위기다.아기자기하고 정성스럽게 꾸며진 메뉴판을 펼쳐보았다. 재료와 음식의 구성을 달리한 브런치 메뉴들이 돋보였다. 우선 프렌치 토스트, 수제소시지, 치아바타 빵, 샐러드, 베이컨, 포테이토 등으로 구성된 브런치 플레터를 주문해 봤다. 적절히 달달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좋은 프렌치토스트, 바삭바삭하면서 적당히 간이 벤 포테이토, 싱싱한 샐러드. 한 접시가 선사하는 만족감이 컸다. 그밖에 에그 베네딕트를 비롯해 연어, 해쉬브라운 에그 베네딕트 등 브런치 메뉴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브런치 메뉴를 주문하면 커피나 음료가 제공된다. 매콤한 맛을 더하고 싶어 김치베이컨필라프도 주문했다. 식감 좋은 베이컨과 매콤한 김치, 담백한 계란 프라이가 어우러지니 필라프 한 접시가 순식간에 사라진다. 음식 하나하나 정성이 가득 담겼다는 느낌을 받았다.브런치를 비롯해 오므라이스, 수제 버거, 햄버스 스테이크, 파스타, 샌드위치, 파니니 등 메뉴들이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는 커피 한잔과 함께 샌드위치를 곁들여 즐겨봐야겠다. 따스한 봄기운이 차오르는 요즘, 맛있는 즐거움을 더하고 싶다면 찾아도 좋을 맛집이다.위치: 일산동구 경의로 375-35 1층영업시간: 평일 오전 9시~ 오후 10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 월요일 휴무문의: 031-909-0062 2020-04-10
-
정자동 베이커리&카페 ‘헨느’ 찬찬히 찾아봐야 보일 것 같은 작은 곳이지만 문밖으로 새어나오는 빵 굽는 냄새와 커피 냄새로 금방 찾을 수 있는 그런 곳, 바로 카페 ‘헨느’이다. 분당중앙고등학교 인근의 오래된 숨은 카페 명소이기도 하다. 비밀 아지트로 삼으면 딱 좋을 2층 다락방 같은 공간은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 자리라고. 앤티크한 의자와 테이블, 그리고 2층 공간이 어우러져 따스하면서도 푸근함이 느껴진다. 작지만 테라스와 폴더 통창이 있어 날이 더워져 문을 활짝 열어젖히면 또 다른 분위기를 낼 것 같은 기대감을 갖게 한다.카페 ‘헨느’의 매력은 무엇보다 주인아저씨가 직접 만드는 다양한 베이커리에 있다. 지금 유행하는 알록달록한 먹기에도 아까운 디저트 모양새를 갖추고 있진 않지만, 투박한 모양의 디저트들의 맛은 눈을 번쩍 뜨이게 한다. 호두가 듬뿍 들어간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호두파이, 건강한 통밀로 만든 당근 파운드, 짭조름한 크림치즈 맛 뒤로 풍기는 상큼한 레몬 향이 그만인 크림치즈 레몬 쿠키, 부드러운 치즈 케이크, 다크 초콜릿이 아낌없이 들어간 브라우니, 담백한 버터 스콘과 부드러운 마들렌 등. 커피나 티와 함께하면 제격인 디저트가 다양하게 펼쳐져 있어 무엇을 먹을지 결정장애를 일으키게 하는 디저트 맛집이 바로 이곳이다. 뭐니 뭐니 해도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식빵. 인기 메뉴이기에 조금만 늦어도 금세 품절되니 남들보다 서둘러야 함은 필수다.직접 내린 더치커피 500㎖ 병으로 구입할 수 있고, 레몬에이드, 레몬생강차, 유자차 등은 모두 생과일로 직접 만든 것들이다. 간단히 브런치로 즐길 수 있는 프렌치 토스트와 더블토스트도 마련되어 있다. 여름에는 직접 삶은 흑임자 팥빙수도 맛볼 수 있다고 하니 벌써부터 여름이 기다려진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168 예광프라자문의: 031-714-8488 2020-03-30
-
젊은 감성의 교대역 요리주점 ‘백화네부엌’ 지하철 2, 3호선 교대역 14번 출구 인근에 있는 ‘백화네부엌’은 양재점에서 1호점을 시작해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지난해 12월 2호점으로 오픈한 교대점이다. 점심시간에는 가성비 좋은 밥집으로 인기가 있고, 저녁시간에는 편안하게 술 한 잔 할 수 있는 요리주점으로 인기가 많다.외관도 산뜻하고 실내는 오픈 주방에다 홀 인테리어도 깔끔해 젊은이들의 취향을 반영한 듯하다. 다양한 크기의 테이블이 놓여 있어서 방문한 인원수에 맞게 어울리는 자리를 선택할 수 있고, 운치 있는 뒤뜰 테라스 공간과 단체모임에 제격인 지하공간도 있다.점심에는 청국장덮밥, 알밥, 제육덮밥, 연어덮밥 등 덮밥 메뉴가 주요 메뉴이며 가격은 6,000원~9,000원이다. 저녁에는 탕, 찜, 국물요리, 전, 볶음, 튀김 등 술안주로 좋은 메뉴들이 다양하다. 대표 메뉴인 찜 갈비(35,000원)를 주문해보니 푸짐한 갈비찜이 국물이 자작하게 뚝배기에 담겨 미니 가스레인지에 올린 채 서빙 돼 끝까지 온도를 유지하며 먹을 수 있다.위치: 서초구 반포대로28길 76(서초동 1570-6)영업시간: 점심 오전 11시~오후 3시(점심식사 메뉴) / 저녁 오후 5시~새벽 4시, 브레이크타임 오후 3~5시, 일요일 휴무주차: 불가(인근 유료주차장 이용)문의: 02-586-9876 2020-03-26
-
커피와 브런치, 글라스 와인까지 ‘카페 PODO’ 거리 곳곳에 예쁜 카페들이 많다. 저마다의 개성으로 무장된 카페들을 한 곳 한 곳 찾아다니는 것도 일상 속 재미 중 하나다. 논현역 5번 출구로 나와 먹자골목으로 들어서 조금 걷다보면 ‘카페 포도’와 마주하게 된다. 레드& 블랙으로 꾸민 외관과 그 앞에 아담하게 조성된 테라스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내부는 빈티지한 분위기를 한층 뽐내고 있다. 높은 천정과 회색 누드 벽, 원목테이블, 앤티크 풍부터 모던함까지 고루 갖춘 의자들, 그림, 소품, 화분…. 이곳에서는 커피 및 음료, 브런치, 맥주, 글라스 와인 등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수제 마카롱과 샌드위치, 컬러 베이글, 머핀, 베이글 크림치즈, 크로크 무슈, 허니버터브레드 등도 준비돼 있다.특히 이곳 대표가 직접 만든다는 ‘카페포도 샌드위치(5,300원)’가 인기다. 이때 아메리카노는 무료! 점심시간(12~2시) 할인 행사도 눈여겨 볼만하다. 아메리카노 2500원, 그 외 커피는 500원 할인해주며 매일 다른 생과일주스 ‘오늘의 할인 음료’도 착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또한 공간대여도 가능하다. 교육, 동호회 모임, 전시회, 뷰티 유투버 화장품 론칭 행사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45길 9-26 은정빌딩영업시간: 평일/오전 6시 30분~오후 10시, 토/오전 6시 30분~오후 7시, 일/오전 11시~오후 7시문의: 02-558-9951 2020-03-26
-
주택가 사이, 커피 한 잔의 여유 ‘카페 힐’ 논현역과 반포역 사이 한적한 골목길을 걷다가 보석처럼 숨어있는 ‘카페 힐’을 발견했다. 계단을 올라 입구에 다다르니 어디선가 고소한 냄새가 풍겨온다. 출입문 옆에 설치된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군고구마기계가 바로 그 주범이다.1시간 전에 주문하면 막 구워낸 군고구마와 군밤을 살 수 있다고 한다. 실내로 들어서면 곳곳에 놓인 예쁘고 아기자기한 화분들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고급스러운 원목 테이블과 의자, 인테리어가 편안함을 안겨준다. 따사로운 자연광을 즐기고 싶다면 테라스 자리를 이용하면 된다.또한 입구 쪽 유리벽을 가득 메운 고객들의 쿠폰카드도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카페 힐’에서는 커피, 티, 생과일주스, 스무디, 에이드 등과 수제 샌드위치, 브라우니, 케이크, 머핀, 쿠키 등의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라테 종류는 고구마, 그린티, 홍차, 곡물, 토피넛 등이, 티(tea)에는 얼그레이, 페퍼민트, 유자, 생강, 대추, 레몬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애플 유자차(4,800원)와 루이보스 바닐라차(4,500원)가 단연 인기다. 아울러 점심시간(오후 2시까지)에는 아메리카노를 3,000원에 할인해준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45길 23영업시간: 평일/ 오전 8시 30분~오후 10시 , 토·일/ 오전 10시~오후 8시문의: 02-3445-4523 2020-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