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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교장 류근원’ 동화작가로 훨훨 날아 안산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산타 교장’ ‘삐에로 교장’으로 알려진 류근원 교장이 퇴임 후 동화작가로 변신했다. 그가 교사로 재직 중이던 1984년 아동문학평론으로 등단했으니 변신이라는 표현은 정확하지 않다. 하지만 퇴임 후 장편동화를 매년 한 편 이상 발표하며 작가의 삶을 펼쳐가고 있는 그의 새로운 소식이 신기하고 반갑다. 올해는 ‘제40회 이주홍 문학상’ 수상의 영예까지 안았다. 이주홍 문학상은 소설가이자 아동문학가인 향파 이주홍 선생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매년 아동문학, 성인문학, 평론 부문에서 각 1명씩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문학상이다. 몇 년 전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분장을 하고 동화를 읽어주던 ‘교장선생님’이었지만 지금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이야기를 만드는 류근원 교장선생님, 아니 류근원 작가를 만났다.‘판타지 동화’ 새로운 가능성 발견성포동 홈플러스 새마을 문고 도서관에서 류근원 작가를 만났다. 새마을문고 안산시지부장을 지낸 류 작가에게 이 곳은 책과 사람을 만나기에 가장 편안한 장소다. 먼저 수상소식부터 물었다. ‘이주홍 문학상’은 등단경력 10년 이상인 작가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문학상으로2018년 1월 1일부터 2020년 7월 31일 사이에 발간한 책 중 추천을 받아 가장 의미있는 작품에 시상한다. 지난해 출간한 판타지 장편동화 ‘신데렐라 구둣방’가 독자들의 추천을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야호 만세’를 불렀지요. 집에서 수상소식을 들었기 망정이지 사람들 있는 곳에서 들었다면 사람들이 이상한 눈초리로 봤을 거에요. 2012년 한국문협이 주관하는 ‘한국문협작가상’ 이후 8면 만의 수상이에요. 좋은 작품을 쓰고 문학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더 열심히 쓰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있어요”무궁무진한 이야기의 세계 ‘판타지’장편동화 ‘신데렐라 구둣방’은 류 작가가 처음 시도한 ‘판타지 동화’다. 어느 날 노부부가 운영하는 구둣방에 등장한 한 이상한 소녀. 어린 소녀는 다리가 불편한 동생에게 신데렐라 구두를 만들어 달라는 황당한 부탁을 할아버지에게 한다. 결국 할아버지는 신데렐라 구두를 만들게 되고, 소녀는 하늘나라로 행복하게 떠난다는 내용이다.“처음 판타지 동화를 써봤는데 반응이 좋아요. 이주홍문학상 수상 후 3쇄 발행할 거에요. 판타지 동화에서는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아요. ‘신데렐라 구둣방’ 후 자신감이 좀 생겼어요. 이 책은 저에게 많은 선물을 주는 요술 같은 동화책이네요”류 작가는 2020년 ‘동화향기, 동시향기’ 가을호에 실린 단편 ‘세탁 책방 할머니’도 장편으로 고쳐 쓸 예정이다. 할머니가 도깨비나라에서 펼치는 책 이야기를 쓰기위해 도깨비 공부도 시작했다.동화 만들고 나누는 행복한 삶마음을 따뜻하게 채우는 이야기로 어린이들과 소통하고 있는 류근원 작가. 그가 교장을 하던 시절 입학식날이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분장을 하고 동화책 읽어주는 교장선생님이었다. “아이들 태도가 달라지죠. 복도에서 만나면 ‘와~ 산타선생님이다. 요리사 선생님이다’하며 달려와요. 아이들과 있으면 늘 행복했죠”요즘은 동화 구연과 시낭송 강좌를 열어 학부모들과 소통한다. 그에게 배운 학부모들이 동화구연, 시낭송가 자격증을 받아 동아리 활동도 하고 재능기부도 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한 미소를 짓는다. “코로나로 인해 소일거리가 줄어 아쉽지요. 하지만 좀 참고 견디면 다 지나가겠죠?” 코로나가 끝나면 그는 또 어떤 이야기로 소식을 전할까? 기대된다. 2020-09-24
- 고교선택 후회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 등교하는 날보다 집에서 보내는 날들이 더 많은 2020학년도. 2021학년도도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고교입학을 앞둔 중3학생들은 어떤 고교를 지망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앞선다. 매년 반복되는 고민이지만, 2024학년도 대입을 치르는 중3학생들부터는 입시변화를 예고하고 있어, 더욱 고교선택이 난감하다. 이렇게 고교선택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고교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미 자녀를 고교에 보낸 선배맘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선택과목 편성 등 교육과정도 살펴 선택해야2015개편 교육과정이 적용되면서, 교과목 편성도 조금씩 달라지고 진로선택과목 등 선택과목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1,2 학생들. 코로나로 인해 비교과활동의 비중이 줄어들다보니 교과활동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양한 선택과목을 제시하고, 선택의 폭이 넓은 교육과정 편제를 갖춘 학교가 아무래도 대학입시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공산이 크다. 박미희(51, 호계동)씨는 “선택과목 선택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며 “선택과목에 따라 2학년때 편성된 학교도 있고, 3학년 때 편성된 학교 있는 등 조금씩 편성이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수능 선택과목의 경우 2학년 때 편성되는 편이 3학년때 좀 편하지 않을까 싶다”며 “수능전형인 정시가 늘어나는 만큼 수능도 염두에 둘 수 밖에 없다”고. 때문에 지원을 희망하는 각 고교의 교육과정 편제를 살펴보고, 어느 학교가 본인에게 더 유리한지 살펴 고교지망을 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고 조언했다.등하교 시간 아끼는 가까운 학교가 최고김미선 (49, 호계동)씨는 “주변에서 어느 학교를 지망하는 것이 좋겠냐고 물어보면 무조건 가까운 학교를 지망하라고 조언한다”며 “큰 애는 친구들이 많이 가는 남고에 지원해 다녔는데, 아침 일찍 셔틀버스를 타러 나가는 것이 큰 고역이었다”고 말했다. 어쩌다 늦어졌을 때는 데려다 줘야하는 것도 번거롭고, 등교하는데 잡아먹는 시간이 30이상 걸리다 보니 아침부터 아이가 지치는 것 같다고. “공부하느라 지치고 힘든 아이한테 30분은 엄청 긴 시간인 것 같다”며 “그 시간 동안 잠을 더 재우던지, 공부를 하던지 활용할 수 있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걸어다닐수 있는 곳이라면 더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교통편이 편하고 가까운 곳이 좋다고.면학분위기 좋은 학교가 좋은 것 같아요학생부종합전형 위주의 수시전형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비교과활동이 다양한 학교가 많은 인기를 끌고있지만, 이제는 수능전형이 늘어나기 때문에 면학분위기가 좋은 학교가 더 인기를 끌것으로 예상된다. 신현정 (귀인동, 45)씨는 “내신을 생각한다면 내신이 잘나오는 학교를 보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고교내신이 잘 나오지 않는다”며 “전체적으로 학교가 공부하는 분위기가 되어야 장기적으로 수능준비도, 내신공부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남자아이들은 주변 친구들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공부하는 아이들 사이에 있는 것이 동기부여도 되고 좋은 것 같다고.친구들 많이 가는 학교선택, 학교적응 도움 돼이민영 (내손동, 47)씨는 친구들이 많이 지원하는 학교에 지원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고 조언한다. “저희아이는 중학교 때 친한 친구들이 한명도 없이 혼자 다른 학교에 배정이 되어서 입학초기 학교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다”며 “학교다니기 싫다고 할 때는 정말 걱정이 앞섰다”고 말했다. 다행히 시간이 지나면서 친구들도 사귀고 적응을 하긴 했지만, 친구가 한 두명이라도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고. “학교정보 얻기도 쉽고, 동아리 등 선택에도 서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친구들이 많이 가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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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선택 앞둔 중3을 위한 분당지역 고교 탐방_ 태원고등학교 태원고등학교(태원고)는 누구나 학교 활동에 참여해 자신의 진로를 찾고 목표에 따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것을 교육의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 학교교육을 통해 미래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태원고는 입학부터 졸업까지, 3년 동안 진로탐색→진로컨설팅→진학지도의 단계별로 진행되는 맞춤형 학년 집중지도로 학생들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특히 대학진학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정확한 입시 정보 및 진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년마다 세밀하게 이뤄지는 개별 진학지도로 저마다의 꿈을 구체화시켜주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학교교육을 통한 창의적 인재육성, 맞춤형 학년집중지도로 실현맞춤형 학년집중지도 시스템은 태원고가 자신 있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3년의 고교 생활에 맞춰 진로탐색→진로컨설팅→진학지도로 점차 꿈을 확장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학년별로 운영되는 수많은 진로진학지도 프로그램들은 개별 학생들의 진로역량을 강화시키고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구체화시켜 준다.다중지능 검사, 꿈과 비전 진로체험 등 여러 진로탐색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1학년을 거친 태원고 학생들은 2학년이 되면 진로 및 과학‧인문학 등 다양한 특강으로 사고의 폭을 넓히고, 맞춤형 특기적성 교육 및 각종 특강 등에 참여해 진로를 구체화시킨다. 무엇보다 대학진학지원센터와 더불어 학기별로 진로교육기부 자원봉사단과 대교협 전문상담교사 등 다양한 외부 전문가들과의 진로컨설팅은 목표에 따른 실제적인 계획을 세우는 기회로 활용된다.3학년들에게 제시되는 진학지도는 지금까지의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 동아리와 봉사 등 학교 활동, 그리고 교과별 세부 특기사항까지 꼼꼼히 따져 희망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최적의 지원 전략을 제안해주는 개인별 맞춤형 진학지도 프로그램이 핵심이다.대학진학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층 강화한 진로진학 프로그램태원고에는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해 실시간 소통하는 특별한 밴드가 있다. 입시 변화를 분석한 각종 입시 정보를 비롯해 교내 대회에 대한 안내까지 어느 하나 놓치지 않는 대학진학지원센터 밴드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실시간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고 빠르게 답을 얻을 수 있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이런 대학진학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층 강화된 태원고의 진로진학프로그램은 올해 졸업생을 기준으로 서울대 2명, 연세대와 고려대 16명을 비롯해 의과대학 5명, 성균관대 16명, 한양대와 중앙대 11명 등 70여 명의 졸업생들이 서울 중위권 대학에 합격하는 결과를 이뤄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수시와 정시 전형의 비율이 50대 50으로 고르다는 것으로 학생들의 성적에 따른 최적의 대입전략으로 진학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대학진학지원센터장인 김주동 교사는 “대학진학지원센터는 개별 학생들의 학습상황을 꼼꼼하게 기록하고 그동안 축적된 졸업생들의 데이터를 토대로 실제적인 입시지도가 이뤄진다”며 대학별 입학 설명회, 입시전략 강연을 비롯해 자기소개서 및 모의 면접까지 학교에서 입시의 모든 것을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달라진 학습여건에 따라 1학기부터 쌍방향 수업으로 빠르게 전환태원고는 코로나19로 인해 혼란스러웠던 1학기부터 수업의 70%를 쌍방향 수업으로 진행했다. 처음에는 학생들과 교사 모두 낯선 수업방식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지만 빠르게 쌍방향 수업방식을 도입한 만큼 등교 수업과 비슷한 수준의 수업내용과 소통을 할 수 있었다.이처럼 유연하면서도 신속한 태원고의 대처는 1학기부터 교육부 지침에 따라 공정성을 갖춰 시행된 평가방식을 통해 꼼꼼히 기록된 학생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2학기에는 일찌감치 시행한 쌍방향 수업을 보다 발전시켜 학생들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진로진학 상담, 특강 등 다양한 활동으로 연계해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예기치 못한 학습상황에서 빠르게 수업형식을 전환할 수 있었던 것은 교장, 교감과 부장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모든 교사들이 원격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교과 교사들이 함께 연구하며 효율적인 학습 자료를 개발하고, 학교에서는 원격수업에 필요한 여러 장비 등을 구입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다.태원 비전 7품 프로그램을 포함한 학교 특색 프로그램 풍성태원고의 특색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은 학급별 특색활동 운영과 태원 비전 7품 프로그램이다. 성실히 인성, 한자, 동아리, 한국사, 방과후학교, 체험과 봉사, 독서의 7개 영역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인증을 수여하고 학생부에 기록되는 태원비전 7품은 모든 학생들에게 동기부여와 함께 다양한 영역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다.이외에도 진로맞춤형 심화학습이 이루어지는 창의과학반, 융합토론반, 미래탐구반 운영,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핵심역량 함양을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인 영시티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꿈찾기 공부방, 다채로운 동아리와 학생자치활동 등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심화 학업역량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되고 있다.비록 지난 1학기에는 계획되었던 프로그램들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지만 토요일을 이용해 학생들이 여러 프로그램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희망 계열별로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 다양하게 열려태원고의 교육과정은 공통교과를 시작으로 일반, 진로, 전문 교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과들로 편성되어 있다. 올해 입학한 고1학생들의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3학년때 실용국어/기하/영미문학읽기 중 1과목, 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심화국어/미적분/확률과 통계/경제수학/수학과제탐구/영어독해와 작문/영어권문화 중 5과목을 선택해 희망 진로에 맞는 교육과정을 계획하도록 했다.또한 탐구교과 선택과 함께 진로직업/한국지리/경제/물리학‧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I과 II, 민주시민/논술/환경/윤리와 사상/사회‧문화/동아시아사/정치와 법 등 21개 과목을 교과 영역간 선택과목으로 편성해 학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특히 올해부터는 주문형 강좌로 국제경제와 과학과제탐구를 운영하고 교내에서 개설이 되지 않는 과목들을 학생들이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클러스터 교육과정도 운영한다.미니인터뷰-태원고등학교 오성룡 교장미니인터뷰-태원고등학교 오성룡 교장“학교는 학생들이 꿈을 찾고 이룰 수 있는 곳이어야”오성룡 교장은 “남들이 말하는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자신의 꿈을 포기하는 일은 이제 옛 이야기”라며 고등학교에서는 진정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며 그것을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고민하고 노력하는 과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진학에만 초점을 맞추다보면 정작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3년 동안 이런 고민조차 하지 않고 점수에 맞춰 진학한 학생들은 정작 미래를 위해 매진해야할 대학생활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며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따라서 저희 태원고는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을 거쳐 진짜 자신의 꿈을 찾고 그에 따른 목표를 세워 진로를 결정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라며 1학년부터 학교 프로그램을 성실하게 참여하다보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학년 집중지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올해부터는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서 2학년을 대상으로 국제경제와 과학과제탐구, 2과목의 주문형강좌를 개설한 것을 시작으로 주문형 강좌를 적극 확대해 학생들이 희망 계열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라며 “누적된 졸업생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상황에 맞는 맞춤지도가 대학진학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는 점 또한 빼놓을 수 없다”고 진로진학지도에 대한 자신감도 2020-09-21
- 이화외고 자기소개서와 입시요강에 따른 2단계 면접 기출문제 및 합격 전략 이화외국어고등학교는 2019년 대입에서 서울대 7명(수시만), 연세대 20명, 고려대 24명으로 SKY합격생의 비율이 33.5%이며, 한양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합격생의 비율이 72.3%로 나타났다. 합격생 비율로 보면 하나고, 상산고, 대원외고와 비교해서 전혀 뒤지지 않는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2020학년도 이화외고 경쟁률은 일반전형이 1.70:1로 2019학년도 경쟁률 1.44:1에 비하여 상승하였다. 대원외고 경쟁률 1.56:1, 한영외고 1.42:1과 비교해도 높은편이다. 이화외고 과별 경쟁률을 알아보면 영어 1.70:1, 중국어 1.70:1, 프랑스어 1.65:1, 독일어 1.80:1 로 독일어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019학년도 이화외고 과별 경쟁률에서 프랑스어 1.55:1이 가장 높았던 것과 비교하면 과별 경쟁률에 변화가 있음을 알 수 있다.이화외고 모집정원이화외고는 1단계에서 영어 교과성적(160점)과 출결점수(감점)로 정원의 1.5배수 선발하여 2단계를 면접을 진행한다. 이때 출결점수 감점은 질병에 의한 사유가 있는 경우는 감점이 되지않는다. 또한 미인정지각ㆍ조퇴ㆍ결과를 합하여 3회일때는 미인정 결석 1회로 간주하며 나머지 2회 이하는 감점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 국어, 사회의 내신성적이다. 내신 점수는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2학기까지 영어 성적으로 원점수가 아닌 성취도로 반영되고 동점자가 있는 경우 국어, 사회성적으로 1단계 통과자 1.5배수를 선발한다.이화외고 성적 산출 기준표이화외고 자기소개서 작성 및 2단계 면접 평가내용에 대하여 알아보자자기소개서 작성은 자신의 경험이나 사례 등을 들어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외고이지만 영어 등 각종 인증시험 점수를 간접적으로 표현해선 안된다. 또한 교내활동이라도 교과목의 점수나 석차, 입상실적을 작성하면 탈락 사유가 된다. 외부 활동으로는 경시대회가 아니라도 영재교육원 교육 내용이나 특허권, 저작활동을 작성하면 안된다. 영역별로 살펴보면자기주도학습과정으로 학교생활 중에 진로체험 및 동아리 활동과 자신 스스로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한 활동 및 경험에서 느낀 점을 작성하는 것이고 배점은 20점이다. 지원동기 및 진로계획은 이화외고 건학이념 “자유, 사랑, 평화의 이념을 세계와 역사 속에 구현할 수 있는 여성 지도자를 육성”이란 특성과 연계해 희망 전공어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뿐만 아니라 입학 후 자기주도적으로 본인의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한 활동 계획 및 진로계획를 작성해야 한다. 점수는 10점이다. 마지막은, 핵심 인성요소로서 봉사활동이나 학교생활기록부의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에 기재된 핵심인성 요소에 대한 중학교 활동 실적으로, 활동을 통해 느낀 점을 기술하면 된다. 점수는 10점이다.이화외고 2단계 면접에서는 면접관 3명이 지원자 한 명을 면접한다. 면접실은 2개를 운영하며공통 질문이 없이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질문한다. 면접시간은 6분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질문 문항 수는 6개~10개로 압박 질문이 아니라 자소서의 진위여부를 묻는 질문이다.이화외고 면접 기출문항을 예시로 들면자기주도학습 영역에서는학습플래너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장점은 무엇인가나만의 수학공부 방법에 대하여 설명하시오2학년 때 참여한 동아리 활동이 교과공부에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 말해 보아라.학습 계획 및 진로 계획 영역은이화외고 프로그램 중 가장 좋을 것 같은 한 가지를 고르고 설명하시오장래희망을 위해 본교에서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말해 보세요지원자는 자신의 꿈인 000을 진로로 정한 이유가 무엇인가인성영역은리더에게 필요한 점은 무엇인가00 봉사활동에서 일어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자신에게 부족한 점을 말하고 어떻게 보완 할 수 있는지 말해 보세요등이다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중계GEMS학원 조창모 원장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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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방역 생활 모여야 한다면 작은 모임으로오프라인에서 휴관하면 온라인으로 개관해서 서로 연결하고 지지하는 부천 프로그램들이 열린다.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1월 말부터 지속적으로 개관과 휴관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여성과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연다.부천시여성회관은 여성회관의 바느질 동아리 ‘옷방’, ‘반짇고리’ 회원과 부천희망재단, 부천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약 1600개의 면마스크를 제작해 청소노동자, 교통봉사대, 가사관리사 등 마스크가 꼭 필요한 지역사회 돌봄 사업 수행자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부천시청소년수련관 소사청소년수련관에서는 방역 활동에 나선 다양한 영역의 시민들을 위로하는 간식과 음료 나누기 사업을 전개했다. 특히 청년들의 창업 공간의 커피메이커 도구들을 활용하여 더위 속에서 방역사업에 고군분투하는 약국, 소방서, 재난기본소득 지원 업무차 등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음료를 나누었다.부천여성청소년센터에서는 도시락 등 돌봄의 손길이 끊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인근의 원미시장에서 반찬, 다과 등의 식품을 구매해서 전달하는 마을 상생 안전장비를 제공했다.코로나 장기화로 소통과 심리적 지지청소년 돌봄 사업인 방과 후 아카데미는 시설 안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대신 참여 청소년을 찾아가는 서비스로 가정방문을 통해, 급식과 간식, 마스크와 소독제 등의 방역물품을 전달하고 가정 돌봄의 상황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다. 또한, 긴급돌봄이 필요한 경우는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휴관 조치 동안에도 시설 안에서 최소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부천시청 소년 상담복지센터에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음이 지친 청소년들의 마음 면역력을 키워줄 수 있는 마음 돌봄 키트를 발송했다. 마음을 진정시키는 나비포옹하기, 마음 돌봄 손 씻기, 내 마음속 아지트 만들기 등 마음 돌봄 미션카드와 성격유형 검사, 핸드메이드 활동 물품을 담아서 전달하고 있다.또한, 외부활동이 중지된 것에 대한 단절감과 무력감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멘토링, 검정고시 교재, 진로키트 등을 발송하여 비대면 시간 속에서도 심정적 지지를 전달하고 있다.이밖에도 이웃의 이야기가 찾아온다. 경기지역 미디어센터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마을미디어 단체들이 11월 30일까지 TBS FM ‘우리동네라디오’의 제작 진행을 맡는다. 대상 미디어센터는 부천, 고양, 성남, 수원 등 4곳이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부천 마을미디어는 부천오원소, 주간에프포(F4), 키즈공연탐험대, 희망샘주민기자단 등 4개이다. 마을 미디어는 공동체 회복과 소통 확대를 목적으로 방송 기획부터 진행까지 전 과정을 시민 직접 추진하는 사업으로 부천은 부천문화재단 시민미디어센터를 통해 2016년부터 운영되어 오고 있다.방송은 비정기로 편성돼, 11월까지 총 30회로 구성될 예정이며, 팟빵 우리동네라디오 채널을 통해서도 언제든지 들을 수 있다.참여문의 032-322-0700중고생 활동도 온라인으로부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9월 18일 오후 1시부터 9월 26일 오후 6시까지 부천시청소년수련관 공식 블로그와 Modoo홈페이지를 통해 ‘2020. 나눔 장터로 놀러 나와!락(樂)’을 운영한다.이 행사는 청소년이 기획 운영하고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 나눔 장터로 매년 리사이클링과 업사이클링 주제로 중고장터, 체험 놀이 부스를 수련관 인근 구지공원에서 운영해왔으나, 올해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기존과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운영하게 되었다.참여 방법은 운영 기간인 9월 18일부터 9월 26일까지 부천시청소년수련관 공식 블로그와 Modoo홈페이지에서 참가 셀러들의 중고물품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확인 후 구매예약신청서를 작성하고 담당자와 연락을 통해 9월 19일과 25일에 수련관에 방문하여 물품을 받으면 된다.참여대상은 지역 청소년 또는 청소년 1인 이상 포함된 가족으로 청소년과 가족셀러 5개 팀, 지역 청소년기관, 여성기관, 학교, 단체 등 단체 셀러 2개 팀이다.문의 032-325-4300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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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글로벌리더 봉사 동아리 ‘퍼네이션’ 마스크 쓰기 캠페인 펼쳐 코로나 19 지역 감염이 증가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도 한층 강화됐다. 아울러 바이러스로부터 나와 너, 우리를 지켜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인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의 필수 방역 수칙의 중요성도 더욱 커졌다. 이에 고양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청소년글로벌리더봉사동아리 ‘퍼네이션’도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작은 도움을 보태고 있다고 전해왔다. 지난 8월 25일부터 주엽역 주변에서 회원들이 2인 1조로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것. 현재 고1학생 10여명의 멤버가 활동 중인 ‘퍼네이션’은 매년 고양꽃박람회나 가을 꽃축제에서 타투, 음료판매, 게임 등 자신들만의 아이디어로 사회적 기업을 창업하고 그 수익금을 해외빈곤 아동에게 기부하는 활동을 해왔었다. 올해도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갑작스런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모든 활동이 취소됐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 머리를 맞댄 끝에, 일상에서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마스크 쓰기 착용 캠페인’을 진행해보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캠페인에서 사용할 피켓을 직접 디자인, 제작도 하고 무덥고 습한 날씨지만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작은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직접 피켓을 들며 노력하고 있다.시민들의 긍정적 반응에 보람과 감동 느껴회원들은 작은 캠페인이지만 오히려 시민들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에 감동과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부장 최시은 학생(고양외고1) 은 “아무 말 없이 피켓만 들고 있는 조용한 캠페인이지만 영향력은 컸습니다. 피켓을 보고 마스크를 고쳐 쓰는 시민들이 많았고 수고한다는 격려의 말도 자주 들었습니다”라며 “한번은 턱에 걸친 마스크를 올리시는 아저씨께 감사 목례를 드렸는데 웃으시며 목례로 답해주셔서 너무 흐뭇했던 기억이 있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들과 상호작용하는 기쁨과 함께 의미 있는 봉사를 하고 있다는 뿌듯함을 많이 느꼈습니다”라고 말했다.강지애(가좌고 1) 학생은 “시민 한 분이 마스크를 코까지 써야한다는 내용을 추가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주셨습니다. 피켓도 추가제작 했죠. 시민들의 의견까지 반영된 피켓을 만들고 나니 보람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민경빈(운정고 1) 학생은 “사람들이 자기 마스크를 한 번 더 확인할 때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들이 간혹 보여 아쉬웠습니다”라고 전했다. 유휘성(고양국제고1) 학생은 “저희의 피켓을 보고 마스크를 꺼내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고 수고한다고 격려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활동입니다”라고 말했다. ‘퍼네이션’ 회원들은 주엽역 인근에 이어 앞으로 후곡청소년수련관 앞에서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울러 학생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봉사 활동도 더욱 다양하게 진행하고 싶다고 전한다. Fun(즐거움)과 Donation(기부)을 합친 말 ‘퍼네이션’이 담은 뜻처럼, 회원들의 유쾌한 발상에서 시작된 작은 활동들이 더욱더 빛을 발할 수 있길 고대해본다.- 퍼네이션’ 회원들이 전하는 한마디“코로나 19 예방, 이것만은 지켜주세요”최시은(고양외고) : 보행 중이나 운동 중에도 거리두기를 지켜주세요.박진모(저현고) : ‘잠시 멈춤’으로 우리 서로 지켜줘요.강지애(가좌고) : 턱스크는 안됩니다. 꼭 코까지 밀착해서 착용해 주세요.민경빈(운정고) : 마스크는 남들의 시선 때문이 아니라 코로나를 이겨내기 위해 써야합니다.백준영(일산대진고) : 사용했던 마스크는 집으로 가져가 주세요.유휘성(고양국제고) :실내외 가리지 말고 자신은 물론 타인을 위해 마스크 쓰기에 동참해주세요.이예준(백신고) : 정부의 방역 지침을 잘 따라주세요.이지수(백신고) : 확실한 예방,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해주세요.주우빈(가좌고) : 마스크가 코로나19의 백신입니다. 20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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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선택 앞둔 중3의 대학 입시 교육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는 학생부 비교과영역 축소, 정시 수능위주 전형 확대 등 현재 고3부터 중3에 해당되는 입시변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중3이 치르게 될 2024학년도 대입에서는 정규교육과정 외 비교과활동 대폭 대입 미반영, 자기소개서 폐지 등 입시에서 매우 중요한 내용이 포함된다. 하지만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은 아직 대입과 입시용어가 낯설다 보니 매년 달라지는 입시 내용을 따라가기 힘들 수 있다. 따라서 이제 곧 고등학교 선택을 앞둔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이 입시변화를 고려해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2024학년도 대입 변화 주요 내용을 정리해봤다.참고자료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2019년 11월 28일 교육부 발표)’정규교육과정 외 비교과활동 대입 미반영대입 전형 가운데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전형)은 주요 대학들이 높은 비율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2021학년도 입시 기준 전형유형별 비율을 보면 전국 대학의 학종전형 비율은 24.9%, 서울 소재 대학은 38.9%. 수도권 소재 대학은 34.3%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다(표1 참조).하지만 학종전형은 학교 내신 중심의 학생부교과전형과 달리 학생의 교과 이외의 활동을 평가하는 전형이다 보니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는 불공정하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다. 학생 본인의 역량이나 노력보다는 고교 유형 및 부모 능력 등 외부 환경의 영향력이 크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평가결과에 대한 불신이 발생했다. 이에 교육부는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통해 학생 개인의 능력이나 성취가 아닌 부모 배경, 사교육 등 외부요인이 대입에 미치는 영향이 차단되도록 했다.2024학년도 대학 입시부터는 정규교육과정 외의 비교과활동의 많은 부분을 대입에 반영하지 않고, 자기소개서도 폐지된다(표2 참조). 교과활동에서 영재·발명교육 실적은 대입에 미반영(학생부에는 기재하되 대입자료로 미전송)한다. 비교과영역 동아리활동에서 자율동아리는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다. 정규 동아리활동은 연간 500자까지 쓸 수 있고, 대입에도 반영되지만 자율동아리는 미반영되므로 동아리활동에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또한 청소년단체활동도 미기재(학생부에서 삭제)된다. 수상경력과 독서 활동 또한 모두 대입에 미반영된다. 봉사활동도 개인봉사활동 실적은 대입에 반영되지 않고, 학교 교육계획에 따라 교사가 지도한 실적은 대입에 반영된다.그런데 ‘학생부 비교과영역의 대입반영을 축소하면 학종이 무력화되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 생길 수 있다. 교육부에서는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Q&A를 통해 “각 대학은 여전히 ‘정규교육과정 내 비교과 영역(자율활동 특기사항, 정규 동아리 특기사항, 학교교육계획에 의한 봉사활동 실적, 진로활동 특기사항 등)’ 및 ‘교과세특’,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학생선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덧붙여 “교과세특은 3년간 총 40여명의 교과 담당 교사가 해당 학생의 수업 참여도와 성취도를 관찰․평가한 ‘360° 다면 평가결과’이므로, 전형 자료로 충분히 의미있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라고 설명했다.입시(학종)에서 세특 영향력 더욱 커질 듯‘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는 교원의 평가와 학생부 기록 역량을 높이기 위해 모든 학생의 교과 세부능력특기사항을 기재하도록 하고, 학생부 기재를 위한 표준안 보급을 추진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세부능력’과 ‘특기사항’, 즉 세특은 학생의 교과목 성적 외의 다른 사항을 적은 기록이다. 대학에서 학생을 평가할 때 학교수업 시간에 보인 수험생의 학업역량과 태도, 관심 분야 등을 세특을 통해 파악하므로 학종전형에서 매우 중요하게 평가되는 항목이다.특히 2024학년도 입시부터는 자율동아리, 수상경력, 독서활동, 개인봉사활동 등 학생부의 많은 요소가 미기재 혹은 대입에 미반영될 예정이므로 학종전형에서 세특의 영향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진행되는 토론이나 발표 등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또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전형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대학의 평가기준을 사전에 알고 준비할 수 있도록 세부평가기준을 공개하고 전형과정의 공공성을 강화하도록 한 것이다. 2020년에 대교협과 함께 평가기준 표준 공개양식을 개발, 대입정보포털을 통해 일괄 제공하고, 모집요강에 평가기준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평가항목 및 배점, 평가 방식 및 기준 등을 구체화하고 세부평가 단계도 공개하도록 했다.서울 소재 16개 대학의 정시선발 40% 이상 확대또 다른 중요한 사항은 학종과 논술위주전형으로 쏠림이 있는 서울 소재 16개 대학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까지 ‘정시 수능위주전형’을 40% 이상으로 확대하도록 한 점이다. ‘정시 수능위주전형 확대’에 해당되는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이다. 선정기준은 학종전형과 논술위주전형의 모집인원이 전체 모집인원의 45% 이상인 대학으로, 이들 서울 소재 16개 대학은 2023학년도까지 수능위주전형 40% 이상을 완성해야 한다. 이는 ’21학년도 대비 5,625명, 38.0% 증가하는 인원이다.주의할 점은 이들 16개 대학을 제외한 대학들은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모든 대학에서 수능 선발 비율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따라서 관심 있는 대학의 전형 비율이 궁금하다면 향후 대학에서 발표하는 ‘대학입학전형계획’ 등을 확인해야 한다.서울 소재 16개 대학의 수능 선발 비율 확대는 현재 고2 학생들부터 적용되지만 내신 경쟁이 치열한 강남지역 고등학교에 진학할 중학생들에게도 관심이 높은 부분이다. 또한 2021학년도 입시부터 적용되는 고교프로파일 전면 폐지, 서류와 면접에서 고교정보 블라인드 확대 등도 고등학교 선택을 앞두고 고려할 사항이다(표3 참조).▒ 표1_ 전형유형별 운영 현황(’21학년도 입시 기준)▒ 표2_ 학생부 주요항목 내 비교과 영역(요소) 개선 현황※ (미기재) 학생부에서 삭제, (미반영) 학생부에는 기재하되, 대입자료로 미전송▒ 표3_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추진 로드맵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주요 기재항목 및 내용(1) 교과학습 발달상황-성적 정보 : 원점수, 과목평균, 성취도, 석차등급 등-교과 세부능력 특기사항 : 과목당 500자/ 1년(고교 3년간 이수 ≒ 40과목, 약 23,000자)※ 3년간 총 40여 명의 교과담당 교사가 성취수준, 학습활동 내용, 참여도, 구체적인 성장사례 등 학생참여 수업과 과정 평가 결과를 기재하는 360° 다면 평가(2)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학급담임이 수시로 관찰하여 기록된 행동특성을 바탕으로 작성한 종합의견-3년간 총 1,500자(500자/1년)가 기재되며,교과학습과 비교과 활동을 모두 포함 2020-09-10
- 2020학년도 선덕고 입시 성공 사례 분석 강북 지역의 대표 명문 자사고인 선덕고등학교(교장 배경철, 도봉구 시루봉로53, 이하 선덕고)은 서울형 자사고 중 입시실적 1위, 특화된 교육과 학생별 집중 관리로 수시와 정시 역량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내신 성적을 받아내기 쉽지 않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고등학교 내신 등급이 다소 낮아도 수시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사례도 흔하다. 선덕고만의 차별화된 학습 및 비교과 프로그램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평이다. 독보적인 2020학년도 입시 결과에서 주목받은 입시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CASE1. 이OO (고려대 경제학과 진학/ 학생부 종합 전형_ 일반전형)의대 진학이 목표였지만 선덕고에서 보낸 첫 1년의 내신 평균 등급은 3점대 중반이었다. 학교 활동을 충실히 했지만, 내신보다 높은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보면서 수시를 포기하고 수능로 돌아설 결심도 했다. 그러나 정시로 방향을 전환하려는 순간, 선덕고 선생님의 조언에 다시 도전했다. 그동안 쌓아온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3학년 내신을 확실이 올려보자는 의견이었다. ‘내신공부를 수능처럼’ 하자는 생각으로 학교 수업과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노력은 결과로 나타났다. 2학년 내신성적은 2점대 초반으로, 3학년 1학기 내신성적은 1등급 중반대로 상승에를 이어갔다. 수학 성적은 더욱 극적이었다. 1학년때 4등급이던 성적을 1등급까지 끌어올리고, 관심분야인 경제과목의 성적도 1등급 대로 받아냈다.경제학과 진학을 목표로 경제 경시대회를 비롯해 관련 분야를 중심으로 학교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결과적으로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경제학과 합격에 성공했다. 선덕고에서는 재학생 누구도 낙오시키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시해 학습 동기부여를 자극하고, 과학적으로 입시 전략을 세움으로써 나타난 결과다.1) 내신성적 추이2) 학교주요활동선덕고는 모든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성적의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의지만 있다면 양질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1학년때 낮은 성적이었지만 학교의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과학 인재반, 아카데미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 그 결과 학업역량을 키우고, 이는 성적 향상으로 이어졌다. 선덕고에서 낮은 성적은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되었다. 선덕고의 선생님들이 양질의 수업을 제공해주고, 학생들의 질문에 늘 열정적으로 답해주셔서 정시 공부도 편히 할 수 있었다.# CASE2. 이OO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진학 / 학생부 종합 전형_수시 일반전형)중학교 내신 성적은 30%에 불과했다. 선덕고 1학년때 내신성적은 2~3등급대로 1학기보다 오히려 2학기 때 성적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대학교 진학 목표가 ‘In Seoul 만 하자’로 낮아졌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다. 학교 수업과 병행하는 심화학습에 몰입하면서 내신 성적은 빠르게 상승했다. 2학년때는 2등급 초반, 3학년때 1등급 중반으로 향상되었다. 아울러 자기주도적이고 탐구심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학술 대회, 경시대회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물리과목에서는 탁월한 학업능력을 인정받았다.기계공학 진학을 목표로 전공적합성을 뒷받침하는 동아리활동, 영재반, 물리 경시대회, 수학교과의 기하-백터 관련 아두이노 등 코딩 수업까지 치밀하게 준비해나갔다. 가장 독특한 활동으로는 고난이도 수학문제를 발췌한 별도의 시험지를 만들어와서 친구들과 공유하고 심지어 가르쳐주는 리더십을 보여준 것. 역설명 과정을 통해 자신의 학습역량도 탄탄해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서울대를 비롯해 연세대, 서강대, 포항공대까지 수시지원 6개 모두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덕분에 ‘육합’이라는 별명도 얻었다.1) 내신성적 추이2) 학교 주요활동3년 동안 좋아하는 것을 쫒아 심화 탐구과정까지 열심히 공부했다. 선덕고는 심화탐구를 할 때 목적의식을 갖고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모든 대회에 출전하기 보다 1년 장기 프로젝트 이공계탐구 학술 대회를 기반으로 심오한 주제를 탐구하여 나만의 탐구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음 자신이 특정 분야에 미쳐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 학교선생님이 아실 정도이면 된다는 생각이다. 학교생활의 고단함을 이겨내고 꿈을 향해 도전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도움말 및 자료 제공 : 선덕고등학교 지동훈 진로입학홍보부장 2020-09-10
- 서울지역 외국어고등학교 대원외고,대일외고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대비 전략 대원외고는 2020학년도 서울대 진학에서 수시 35명, 정시 23명으로 58명이 합격했다. 이것은 외고 기준 최상위권 학교임을 보여주는 것이며 전국고교 기준으로 볼 때 외대부고 69명, 하나고 62명, 다음으로 높은 성과이다. 또한 연세대와 고려대 진학도 100여명이 되고 있어 명문고 중에 명문고 이다.대원외고는 경쟁률은 2020학년도 일반기준 1.56:1로 2019학년도 일반전형 1.76:1에 비해 소폭 감소하였다. 지원한 과별로 보면 독일어 1.70:1로 가장 높았고 중국어과는 1.40:1로 가장 낮았다. 작년 2019학년에는 스페인어과가 2.03:1로 가장 높은 것에 비해 과별로 지원자 수의 변화가 있었다. 1단계는 작년의 경우에 대부분 통과하였다. 하지만 올해는 작년 대원외고 대입실적을 바탕으로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영어 성적뿐만 아니라 동점자를 반영하는 국어, 사회(역사) 성적도 꼭 챙겨야 한다.대원외고 정원대일외고는 2020학년도 서울대 진학에서 수시 26명 정시 1명으로 27명이 합격하였다. 이것은 전국 외고 기준 한영외고 28명에 이어 3번째 높은 수준이며 전국고교를 기준으로 해도 6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또한 연세대 55명, 고려대 100명 등 SKY 입학생만 보면 전국 최상위권의 학교라고 할 수 있다. 대일외고의 경우는 2020학년도 일반전형 1.89:1로 2019학년도 일반전형 2.03:1에 비해 소폭감소하였다. 하지만 서울시 외국어고등학교인 한영외고 1.42:1, 이화외고 1.70:1, 명덕외고 1.81:1, 서울외고 1.42:1로 다른 외고와 비교해보았을 때 두 번째로 높은 편이다. 2020학년도 과별로 경쟁률을 알아보면 프랑스어 1.83:1, 독일어 2.05:1, 일본어 1.80:1, 중국어 1.93:1, 스페인어 1.95:1, 러시아어 1.95:1, 영어 1.83:1 로 나타났으며 이중 독일어가 가장 높았다. 작년 2019학년도 과별 경쟁률에서는 스페인 3.00: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과별 경쟁률의 변화를 보이고있어 올해 2021학년도 대일외고 지원 시 눈치 작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대일외고 지원 시 1단계 컷트라인이 중요한데 내신은 영어 성적만 반영되며 2학년1학기부터 3학년 2학기까지 AAAA가 있어야 가능하다. 특히 대일외고의 경우는 1단계에서 1.5배수를 선발하므로 동점자 발생 시 국어와 사회순으로 3학년 2학기부터 2학년 1학기까지 다시 평가해서 선발하므로 작년 2020학년도 기준 프랑어, 독일어, 스페인어과의 경우는 영어,국어,사회 모두 A이어야 했으며 일본어, 중국어, 영어과는 영어는 모두 A이고 2학년 1학기에서 국어나 사회 중 B가 하나 정도 있는 경우가 1단계를 통과하였다. 따라서 올해 입시에도 이 부분을 잘 염두에 두고 지원해야 한다.대일외고 정원대일외고와 대원외고 면접 평가가 비슷하므로 대원외고 중심으로 면접 영역별 평가 내용에 대하여 알아보자 자기주도학습영역 (꿈과 끼 영역)에 30점이고 인성영역은 10점이다.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있는 자기주도학습영역은, 다시 자기주도학습과정이 20점, 지원동기 및 진로 계획이 10점이다. 자기주도학습과정은 자신 스스로 학습을 위해 주도적으로 수행한 목표 설정과 계획 그리고 과정과 그 결과 평가까지의 전 과정에 대하여 학교에서 진행한 동아리 활동 및 진로체험, 또는 스스로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한 활동 및 경험 등을 작성하면 된다. 지원동기 및 진로계획은 학교특성과 연계해 지원학교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와 입학 후 또는 졸업 후 진로 계획을 작성하되 자신의 진로를 이루기 위해 활동하는 중 예상되는 역경을 작성하면 된다.인성영역은 자기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에 기재된 핵심 인성요소에 대한 중학교 활동 실적을 바탕으로 이런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 평가한다.다음, 자기소개서는 나의 꿈과 끼 그리고 인성(1,500자 이내, 띄어쓰기 제외) 작성한다.자기소개서 작성 시 외고임에도 불구하고 영어 등 각종 인증시험 점수(TOEFL, TOEIC, TEPS 등)와 한국어 능력시험 성적도 작성하면 안된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것은 학교 내에서 활동한 입상실적은 괜찮다는 생각을 하는 것인데 이 또한 작성해서는 안된다. 여기에 더해서 입상실적이 아니더라도 학교 성적을 우회적으로 표시해도 0점처리 된다. 그리고 영재교육원이나 영재학급에서 수료 여부를 작성하면 탈락 사유가 된다. 따라서 자기 스스로 탐구하고 연구한 활동을 중심으로 작성하여야 한다. 학생들이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것을 보면 간혹 친구의 이름이나 학교, 지명을 적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10%이상 감점대상이 된다. 자기소개서 작성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학습했느냐, 진로 활동으로 어떤 것을 했느냐이며 이런 활동이 나한테 어떤 영향을 주었나를 중심으로 작성해야 한다. 올해 2021학년도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유행 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전형 운영으로 3단계로 격상되면 면접이 비대면 원격 면접이 진행되므로 유의해야 한다.중계GEMS학원문의 02-3392-2009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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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연세대학교 의예과 김은우(백암고졸) 학생 입시제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입에서 수시전형의 영향력은 크다. 2021학년도 수시전형의 비율은 77%로 2020학년도 77.3%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습역량과 더불어 다양한 비교과 활동 등을 통해 전공 적합성과 인성,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는 전형으로 상위권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목동지역 고등학교의 2020학년도 수시합격생을 만나 지원 대학의 합격 비결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1점대의 완벽한 내신과 굵직한 수상실적백암고등학교(교장 권진국)를 졸업한 김은우 학생은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연세대학교 의예과에 활동우수형으로, 경희대학교 의예과를 네오르네상스전형으로, 순천향대학교 의예과를 교과 전형으로 합격했다. 은우 학생은 합격의 가장 큰 이유로 상대적으로 월등했던 내신 성적을 꼽았다. 고교 3년 동안 내신 성적 평균 등급을 전 과목 1.02점으로 만들었다. 또한, 생기부나 자소서의 흐름에 있어 확실히 의예과, 그중에서 정신건강의학과에 관심이 있으며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왔고 관련 독서 활동까지 해왔다는 점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은우 학생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신의 꿈이 확장되어 가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애썼다. 주요 수상으로는 독서 활동 관련 3년 연속 수상, 논술 실력겨루기 3년 연속 수상, 수학 실력겨루기 3년 연속 수상, R&E 탐구발표대회 수상 등 교내의 중요도 높은 대회에서 굵직한 상을 받았다.대회 본질 알고 준비한 R&E 대회에서 지구력 배워은우 학생이 가장 힘써서 준비한 대회는 1년이 넘게 준비한 R&E 주제탐구대회다. ‘비뉴턴 유체에 대한 탐구’였는데 동아리에서는 미세로봇에 관한 기사를 통해 혈액의 점도에 대해 실험 했고 영어 교과 수업 시간에 배운 적정기술을 이용한 혈액 원심 분리기 제작을 진행하게 되었다. 나아가서 실험을 통해 알게 된 혈액 점도검사를 책 <혈액이야기>를 통해 구체화했다. 하나의 주제로 동아리, 수업 시간, 독서 활동까지 관통하는 활동은 주제탐구 활동을 탄탄하게 만들었다. 은우 학생은 비뉴턴 유체 지체가 교과 과정에 없는 내용이라 이해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논문을 찾아보거나 선생님께 질문하고 혈액에 대한 실험으로 방향을 전환해 더 확장된 탐구를 진행했다. 한계를 극복해 두려워하지 않고 꾸준히 실험하며 지구력을 길렀다. 은우 학생은 “대회 수상의 가장 중요한 점은 대회의 본질을 아는 것이에요. 왜 이 대회를 만들었을까를 먼저 생각한다면 대회 취지에 맞게 준비할 수 있어요. 최선을 다해 도전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3년 동안 진행한 멘토링 봉사로 함께 성장해은우 학생은 고교 3년 동안 지역아동센터에서 멘토링 봉사 활동을 했다. 시간 때우기 용이 아니라 누군가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나도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봉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학습에 소극적이고 산만했던 아이들과 소통하고 협업하면서 신뢰를 형성하는 소중한 경험도 했다. 은우 학생은 가장 큰 약점으로 긴장감을 들었다. 긴장하게 되면 문제가 눈에 안 들어오고 잦은 실수를 하고 손이 떨리기까지 한 적도 있었다. 은우 학생은 수능시험이나 면접이나 두 번의 기회는 없다고 생각하고 ‘자연스러움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했다. 주위의 환경을 유연하게 만들면서 긴장감을 풀기 위해 노력했다. 실제로 수능시험장에도 평소 시험 때마다 가져갔던 필통, 담요를 가져가고 평소 모습 그대로 실전을 준비했다.희망 전공과 연계성 가진 독서가 진로 구체화은우 학생은 어떤 책을 읽든 희망 전공과의 연계성을 생각했다. 특히 한국사 책과 희망 전공인 정신건강의학과와의 연계를 생각했다. 예를 들어 <권력과 인간>이라는 책에서 영조와 사도세자와의 정신 질환을 분석해 보는 식으로 연결했다. 또, 영어 원서를 주 교재로 삼는 의예과의 특성상 영어 원서도 한 학기에 3권씩은 꾸준히 읽었다. 내용도 단순한 즐거움을 주는 책이 아니라 <Me Before You>처럼 안락사와 관련한 책을 읽거나 인권, 인간의 존엄성과 관련한 책들을 주로 원서로 읽었다. 독서 활동은 은우 학생에게 진로를 구체화해주었다. “인터넷을 찾았을 때 잘 나오지 않았던 의학적 지식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어요. 비록 몇 년 전에 읽은 책이라도 그 책 안에서 다룬 내용을 면접이나 자기소개서에 활용할 수 있어서 독서는 지식의 밑거름이 돼주었어요”라고 말했다. 효율적인 시간 투자, 내신과 전공 적합성 꼭 챙겨라은우 학생은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이에요. 내신을 포기하는 것은 주어진 기회의 절반을 버리겠다는 말입니다. 상대적으로 화려한 생기부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내신이 합격에 결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어요. 모든 과목을 끝까지 학습하고 중간에 시험을 못 보는 경우가 있어도 포기하지 말고 다음번에 더 나은 성적을 위해 노력해야 해요”라고 말한다. 그리고 전공적합성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활동한 후에는 어떻게든 진로와 엮어서 흐름을 만들어 내는 것이 좋다. 전공 적합성에 대한 노력이 생기부에 오롯이 담겨야 한다. 다른 학생들과 구별되는 나만의 전공 적합성에 대한 고민은 늘 해야 한다. 은우 학생은 “다른 의예과를 희망하는 학생들과 차별화를 보이기 위해 인문학적 소양을 의사와 연결해 나만의 전공 적합성을 만들어 갔어요. 누구나 출발점은 같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달한 사람만이 합격을 이룰 수 있어요”라고 말한다. 2020-09-10